제주도에 12월에 가려고 하는데 지금 표를 보니 7시 15분인가에 도착하는 표는 2만원대에요..
셋이가는 거라 이거 이용하면 완전 좋겠다 싶은데
도착해서 할 일이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ㅜ.ㅜ
바보같게 그러니 싼거지 싶으면서도 쉽게 포기는 안 되요..ㅎㅎ
그냥 확 포기하고 10만원짜리 표 끊어 갈까요?
아님 대충 공항에서 삐대다 아침부터 밥 먹고 놀아볼까요?
바보 같은 질문이지만 저에겐 늦게가! 아님 돈 아껴! 하는 언니들의 조언이 필요해요.
어차피 거기가서 시간 보내나 집에서 시간 보내나 마찬가지.
가기 전에 특별히 할 일 있는 것 아니면
일찍 도착하는 표에 한 표요.
관광지가 안 열었을까봐 걱정인가요?
아침을 공항근처 시장에서 먹어도 되지 않을까요
그 3인 중 2인이 초등학생 애둘이에요..
남편 없이 저랑 애둘 가는 건데 지겨워!! 할까봐가 걱정인거지요.
렌트를 일찍 할 수 있다면 차 빌려서 새벽 운전이라도 해볼까요?
첫 비행기가 6시 반인데 전 맨날 그거 타고 다녀도 일찍가서 할일없었던 적은 없는데요.
제주 공항 도착이 7시 반인데 그때 공항은 모든 시설이 다 열려있구요.
식당도 다 해요.
밥먹고 렌트카 받아서 어딘가로 이동하면 관광지 개장시간 다 됩니다.
7시 15분 도착이 별로 이른거 아닌데...
점셋님 점다섯님 어차피 님의 말씀에 용기 얻어 가렵니다.ㅎㅎ
그럼 하루네끼도 먹을 수 있겠어요.
아 씐나라! 감사해용^^
아침 일찍 가야지만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어요. 조금 늦으면 갈치 조림은 떨어지고 엄슴.
어딘지 궁금하실까봐 가르쳐 드리자면 성산 맛나식당이요.
어디 풍경 좋은곳 가셔서 여유있게 차한잔 하면 너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