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 베스트에 올라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지웠습니다.
도움주신 댓글이나 공감해주신 댓글 모두 감사드리구요.
모난 댓글들도 제가 가져갈부분은 가져가고 그냥 털어버릴 부분은 털어버릴께요.
참고로 어린이집 다닌지 채 4개월도 안됐습니다. 그나마 꼬박꼬박 가지도 않아요.
일주일 꼬박 다닌적이 손에 꼽을 정도에요. 애 아침일찍 기관갔다가 오후늦게 오고 이렇게 팔자좋은데
하소연하는거 아니에요. 그 이야기를 하자면 또 글이 길어지니...
댓글들 감사드려요.
옆 베스트에 올라서 너무 부담스러워서 지웠습니다.
도움주신 댓글이나 공감해주신 댓글 모두 감사드리구요.
모난 댓글들도 제가 가져갈부분은 가져가고 그냥 털어버릴 부분은 털어버릴께요.
참고로 어린이집 다닌지 채 4개월도 안됐습니다. 그나마 꼬박꼬박 가지도 않아요.
일주일 꼬박 다닌적이 손에 꼽을 정도에요. 애 아침일찍 기관갔다가 오후늦게 오고 이렇게 팔자좋은데
하소연하는거 아니에요. 그 이야기를 하자면 또 글이 길어지니...
댓글들 감사드려요.
육아 스트레스가 심하신듯....ㅜㅜ
글을 읽는 제가 다 속이 상하네요.-
부부가 모두 내 잘못은 없고 상대 탓만 하니깐..
절대 거리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인거 같은데..
부부관계는 원활하신가요?
중요한 부분인데... 충분히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는 것 같지 않아 보이는데요.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요. 아이는 엄마의 스트레스를 받고 함께 자란대요.
아이가 예민하고 투정이 심한것은 엄마가 그만큼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단 반증이라 알고 있어요.-
많이 힘드시겠어요. 그만큼 남편 분도 많이 힘드실 것 같구요.. 두 분 다 힘들어 보여요...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잘못하고 있는건 아닌것 같네요...... 힘내세요!!
죄송한데요....남편분이 보통남편인데요....본인이...상담 한번 받아...보심이...법률상담이 아니라...가정상담요...
경험자는 아니지만
결혼생활 오래된 사람으로서..
두분 다 너무 서로를 할퀴고 있어서 마주해봤자 싸움 뿐인 상황 같네요
.
객관적으로 관계를 냉정하게 봐야할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제시어머니가 늘 하시는 말씀이...
자식이 있어 자식들 보고 살았지, 안그랬음 니 시아버지하고 진작에 갈라섰다...입니다.
며느리인 제가 들어도 얼마나 불행한 삶을 산것인가 생각이되는데
자식입장에선 그 소리가 얼마나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발언일지요..
그 속에서 자식이라고 태어나 살고 있는 사람들은 그 소리를 들을때마다
얼마나 괴로울까 싶습니다.
자식때문에 평생을 참고 사는거...참 불행한 겁니다.
본인에게나 자식에게나..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나..
무조건 이혼을 전제로 하지 마시고 두분이서 최대한 노력을 해보세요.
살아보니 서로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게되면 그것이 불행의 시작이더군요.
한가지라도 달라지는게있음 칭찬해보세요.
그렇게 하나씩 시작해 보는겁니다.
하다하다 안되면 그때가서 이혼해도 늦지 않습니다,
할수 있는건 다 해봐야하지 않겠어요?
진정으로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정말 보통남편인가요?
제가 제일 잊혀지지않는게 제가 면역이 약해져서 코와 귀에서 피가 줄줄 흘러서 병원에 꼭 가야겠으니
토요일오전에 애 좀 봐달라고 했는데 주말에 모교교수님하고 엠티가버렸어요. 교수님은 졸업한지 10년정도 된 학부때교수님인데 취업이나 진로에 전혀 도움도 영향도 없는 분이구요. 동기들하고 술먹고 놀고싶어서
아픈데 애보느라 병원도 못가는 부인 두고 놀러간게 전 아직도 가슴에 맺혀있어요. 그때도 많이 싸웠구요.
할수없이 약사가 원래 안되는데 항생제 일단 드시고 꼭 병원가라고해서 응급처치했어요. 친정어머니는 허리디스크로 입원중이었구요. 병원진료는 애 옆에서 우는 내내 후다닥 받았고, 진료받는사이 아이가 엄청 버둥대고 의사때릴려고하고 난리쳐서 간호사 둘이 잡다잡다 놓쳐서 의사선생님은 우리아이한테 맞으면서 진료보셨네요. 엄마한테 손대는걸 이해못했거든요.
그리고 아이가 잠투정이 심한건 처음부터 그랬고, 그건 그냥 성향같아요. 첫아이라 불안하고 조심스러운건 있지만 제가 딱히 심리적으로 불안정한건 없어요. 남편하고의 관계가 불안정하지.
아이는 어린이집에서는 날개없는 천사이지 어린이집의 꽃-_-;; 이라고 불리구요.
엄마한테만 엄청...땡깡을 부리지요. 수면문제로 전문가와 상담할일이 있었는데
지극히 정상인 아이이나 타고나길 전체인구의 10~15%정도가 잠드는데 많이 예민하다고..이건 좀 더
성장할때까지 기다리는것 이외에 방법은 없다고 하네요.
아이가 힘들기도하지만, 육아하면서 이정도는 다들 힘든것 같구요. 혼자서도 잘 놀고 애교도 많아서
저한테 웃음을 많이 주는 아이에요. 정말 얘기 없었으면 내 인생에 보람이 없었겠다 싶은...
난 그냥 남편이 저와같이 하루에 15분은 아이과 놀아줬으면 좋겠고, 말한마디라도 이쁘게 좀 해줬으면 좋겠고, 가정에 지금보다 조금 더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는데 그저 시간만나면 친구들과 술먹고 운동하고
자기혼자만 즐거운시간 가지고싶어서 안달나게 좀 안굴었으면 좋겠는데..그게 많이 힘든가봐요.
애 잘때 혼자 게임하고 영화보고오고 놀거 다 놀다가 애 낮잠에서 일어나면, 멀쩡히 잘 놀다가 자기 갑자기 졸리다고 혼자 누워서 자버리는것도 진짜 꼴보기싫고..어떻게 잠이 맨날 애 깨면 갑자기 졸리고, 애가 잠들면 갑자기 잠이 달아나니. 얄미워서 한대 때리고싶어요.
저런 남자가 보통남편이라니... 참... ;;;; 보통남자 아니에요. 이 정도를 보통 남편이라 하니 아빠들 중에 소통 부족 육아엔 두 손 다 놓은 아빠들이 잘못됐다는 걸 모르는 거지요.
집안일은 아내분이 다 한다고 치더라도 육아는 함께 해야지요. 게다가 저렇게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라면 엄마가 지금 심신이 지칠대로 지쳐있다는 건데, 그거에 대해서도 전혀 소통의 여지가 없고 자기 자식인데 함께 돌보겠다는 의지 자체가 없는 건데요..
결혼생활이란 게 서로 의사소통해 가며 귀기울일 건 귀기울이고 양보할 건 양보하고 의견조율해가며 사는 건데..한쪽이 이렇게 힘들어하면 들어주는 시늉이라도 해야지요. 두 분이 싸우시지 마시고 기분 좋으실 때 한 번 조곤조곤 남편 칭찬도 해주면서 이렇게 저렇게 말씀해보세요. 어떤 부분이 힘드신지,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지..
남편분의 의견도 들어보시구요. 남편분의 생각도 존중해가시면서 좋은 말로 잘 이야기해봐도 전혀 개선의 여지가 없다 그러면......
그리고 아이 기질은 태어날 때부터 예민한 아이였다면, 부모 때문에 그런 게 아니에요. 기질적으로 그런 아이들이 있어요. 부부관계가 안정돼 있고 사랑을 듬뿍 몇 년 주면 오랜 시간 후에는 조금씩 안정적으로 바뀌기도 하지요. 근데 그건 남편과 아내가 서로 협조할 때의 얘기지요. 원글님 말만 들어도 지쳐보이시는데....
그리고 애만 아니면 이혼이라는 말씀 자꾸 하시는데, 노력해도 안 되시면 애를 위해 이혼하셔야 하는 겁니다. 경제적으로 준비하시구요. 불행한 가정에서 자라는 게 애를 위하는 게 아니에요. 아이는 부모관계가 나쁜 걸 제일 불안하게 여기고 스트레스로 여겨요.
원글님..
밑에 댓글 쓰신거 보니깐,
남편을 좀 너무 쥐잡듯 잡으시는듯 ㅜㅜ
서운한 것도 알겠고, 남편 분이 육아를 돕지 않는 것도 알겠는데요.
너무너무너무 날이 서 있어요 ㅜㅜ 듣는 제가 막 숨막혀요.
남편분 마음이 좀 이해가 가려고 해요.. 죄송해요 ㅜ.ㅜ;
서로 편해야 하는게 집인데 ㅜㅜ 너무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객관적으로 쓴 거에요. 글쓴님 불편하시라고 쓴 댓글 아닙니다 ㅜㅜ
나도 혼날까 무서워서 ㅜㅜㅜ
그렇게 남편이 밉고, 꼴보기 싫고 얄미운거 육아 스트레스, 산후 우울증의 지속이에요~
글쓴님이 문제가 있으시단걸 먼저 인정하셔야 할듯해요.
아이는 생각보다 빨리자라요
전 연년생에 셋째도 있어서 죽을것 같던 시기도 다 추억이더라구요
육아 스트레스이신것 같은데
앞으로 일이년 이면 힘들게 하는건 덜할꺼예요
기관도 다닌다면서요
그때 쉬시고 아이는 엄마가 전담하세요
아이 잘봐주는 남편이면 좋겠지만 아니니 어쪄겠어요
아이조금 더크면 님도 친구도 만나고 여유있게 사시면되요
부부가 잘살려면 누구 하나라도 참고 이해해야 겠더라구요 제가보기에 님도 안참고 남편을 못봐주는것 같아요
물론 남편이 나쁘지만요
일단 몸이 편해야 이해심도 생기니 아이 기관 보낼때만이라도 쉬세요
원글님 너무너무 무서워요.
남편분이 잘했다는 건 아닌데, 원글님같이 무시무시하고 공격적인 아내라면 제가 남자라도;;;; 도망가고 싶을거 같아요. 전문자격증도 있으시다면, 그리고 아기 봐줄 사람이 주변에 없으시다면, 나가서 돈을 버시고 베이비시터를 하루 몇시간이라도 고용하시는 건 어떨까요. 아니면 청소 빨래 도우미 요정도만 구하셔도 지금보다는 심정이 좀 편해지실듯 하네요.
남편분한테 많이 쌓이셔서 그런다는 건 알겠는데, 휴....
남편분이 기본적으로 무심하고 무뚝뚝한 남자인듯해요
시아버지도 분명 육아에 많이 참여 안하셨겠죠
그런 아버지를 보고 자랐으니, 나 정도면 많이 도와주는건데 대체 우리 와이프는 왜이래? 싶을거예요.
전 두분이서 박터지게 싸우느니 좀 도우미 구하고 싸우지 않고 지내셨음 좋겠어요....
근데 이 글만 봐서는 아내분이 너무 남편을 몰아세운다는 느낌이 더 드네요...
아이한테 힘든거 남편에게 모두 쏟아낸다는 느낌이 들어요.
원글님이 육아스트레스에 지쳐있으셔서 날이 서있기는 하지만, 쥐잡듯이 잡아서 남편이 저렇게 됐다는 건 동감 못하겠어요. 아내가 아파서 병원에 가야 하니 아이좀 봐달라는데 놀러가버리는 남편이라니요?
저런 일 몇 번 반복되면 정사인 여자도 미치지요.
두 분 다 상담이 필요하신 단계인 거 같아요. 누가 먼저 시작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두 분 관계는 서로의 아픔에 전혀 공감도 하기 싫고 배려하기도 싫은 단계인거 같아요.
보통 남편이 아니라 ...좀 이상해요.
막돼먹은 막장 이런 남편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이상성격의 소유자들 있어요.
지극히 이기적? 자기 중심적이고 ... 말도 안되는 말 우긴다는 대목도 ..좀 이상해서요.
너무나 무식해서 그런건지 타인의 말이나 감정에 대해 병적일 정도로 관심이 없고
자기 중심적인 사람이라서 그런건지....
아이도 그렇고 시가쪽 사람들 행태도 이상했다고 하니....
님 남편은 이상성격.... 성인 adhd 나 ... 아스퍼거? 나 ..암튼 이상성격 쪽으로 알아보세요.
원글님도 지금 원인을 알 수 없지만 무지 힘들고 괴로워서 죽을 정도로 힘든 겁니다.
반응이 굉장히 사납고 거칠어요. 타고나기를 나쁜 성격으로 타고난 거라면 몰라도..
정상 반응이 아니에요.
남편이 소시오패스인데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 아내는 광포해지는 경우 많이 봣어요
때리거나 외도하거나 알콜중독이면 ..세상에 말이라도 시워하게 하는데
그것도 아니면서 가족 미치게 하는 남자, 여자 많아요. 성격장애들.
저도 지금 정상이 아니란걸 스스로 알아요, 그래서 이렇게 글도 쓰는거에요...
쥐잡듯이 잡아야 그나마 잡히는 시늉이라도하니 남편 잡는거구요. 풀어놓았을땐....내가 과부이고 내 아이는 유복자던가 헷갈리는 상황이 옵니다. 풀어봐서 알아요-_-;
그럼에도 mmatto님 댓글이 좀 상처네요. 글로 모든걸 말할순없고 제 상황 100% 알려드릴수없는건 당연하지만 다짜고짜 아이가 예민한건 다 엄마탓이고 내가 너무 날이 서있어서 남편입장이 이해간다니...
다 제잘못인가보네요.
서로 편해야하는게 집인데, 아이가 어릴동안은 엄마는 편할수가 없고, 그걸 좀 도와달라는 손 몇년째 차갑게 거부당하는 중인데....아빠만 편해야하는게 '집'인건 아니구요? 님 논리에 따르면.
그냥 조금만 인간답게 살게끔 숨통 조금만 틔게 도와달라는건데 그게 그렇게 큰 요청인가요?
남편이 꼴보기싫은건...애야 애니깐 당연한거고 날 도와줄수있는 성인은 남편밖에 없는데
일하느라 힘든거 고려해도 조금만...정말 내가 필요할때 조금만 도와달라는건데 그것마저 귀찮다고
핑계대고 돌아서니 남편만 미워요. 남편만 잡게 되구요. 내가 남편한테 섭섭한건 너무나도 당연한것 같구요.
지금 그 표현이..둘의 대화가 ....갈수록 이러면 안되는데...자꾸 부정적으로만 흘러가서요. 전혀 발전도 없고
서로 할퀴기만하고, 서로 입장만 내세우고, 아...이래서 힘든거 못이기는 부부는 이혼하는구나 싶구요.
내가 먼저 변하고 손내밀고 부부사이를 조금 더 부드럽게 해본다하면...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를 버리는것밖에 없는거같아요. 저사람은 애아빠가 아니다.그냥 하숙생이다....이렇게 세뇌하면서.
절대 보통 남편아니에요.
어린 아이 둔 요즘 젊은 아빠들 다들 피곤해도 주말에 와이프 눈치봐서 나들이도 가고 아이들도 봐주고 하던데요. 그렇게 까지는 못하더라도, 육아전담하며 아픈 마누라 병원가는 것도 배려 못해주는 건 정말 이기적인거죠.
저러고도 나중에 자식 낳아 키웠다고 할까요...
지금30~40대 가장의 아버지들 중에 애와 잘 놀아준 아버지 거의 없어요. 자라면서 보고배우진않았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애 이뻐하고 잘 놀아주는 젊은 아빠들 많기만합디다-_-;
시가쪽 가족들이 소시오패스까진 아닌데...에고센트릭하다고 해야하나...자기중심성이 너무 강하고 남의 말 안듣고 배려를 내가 남 눈치보는거라고 생각해요. 그게 남편식구들이 다 그래요, 그래서 며느리들 모두 너무 힘들구요. 남편은 사회생활은 잘하는데 속터놓는 친구는 한명도 없구요. 겉으로는 멀쩡하고 좋은남편인 '척'하지만 사람미치게하는 그런 사람 맞아요. 제가 말로 표현 잘 못했는데 위에 잘 표현해주셨네요.
그래서 하나하나 따지면 참 찌질하고 구차한데 같이사는 사람으로서 미치고 팔짝 뛰다가 성정이 거칠어지고
돌아버린다고나할까...어떻게 그럴수가 있어!! 라고 말해도 뭐 기본토대가 있어야 서로 말을하지.
명절때 시댁가면 많이들 떠드는데 그걸 듣는사람은 아무도없어요. 그냥 다 자기말만하지. 오죽하면 시아버지생신때 시아버님이 이거 주문하자 하면 다른 아들이 받아서 다른거주세요. 해요.그게 대화에요. 자기욕구만 소중하고 자기 욕망만 있고. 윗어른이던 남의식구던 일단 내가 우선이고 다른건 몰라라하고. 전 그런게 너무 놀라운데 그 집 식구들은 아무렇지도않아서 며느리 셋 모두 마음의 상처가 많습니다.
처음엔 이게 남자여자 다른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사람의 문제고 공감적태도나 배려가 남자라서가 아니라 기본인간으로서도 없어도 너무 없어요. 본인이 그런 집에서 커서 방어하느라 그랬는지 뇌가 그리 태어났는지..그나마 제 남편이 시댁식구들 중에서 가장 낫습니다...위 두 형님들은 시댁만 생각해도 구토가 나온답니다. 저도 연차차면 그렇게 될거같아요.
저 10년 살고 아이가 3살?때 별거 시작 해서 지금은 갈라섰는 데요.
원글님 남편이랑 똑같았어요. 제 말은 절대 안듣고.. 아무튼 그게 감정적인 폭력 이라네요.
Emotional violence 체크 리스트 해보고 알았어요.
원글님 나중엔 죽고 싶은 생각 들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그냥 낼 죽을 거니 오늘 이거이거 하자 그러면서 아이랑 밖으로 돌았어요. 저도 다행히 재취업 가능했고 지금은 좋은 남자랑 새가정 있답니다.
님도 바닥 치셨으니 올라가시면 되구요, 가능한 빨리 짐이라도 싸서 친정으로 가시고 서류상 이혼수속 밟으세요. 저는 남편이 때려서 나오게 되었는 데 경찰앞에선 자기가 협박 받았다고 그러데요.
아이는 잘 큽니다, 제가 거의 매일 들려서 행복하게 웃고 놀다 오니까요, 전에는 늘 웃지도 않고 무표정이었었거든요. 아이는 오메가3 아이들용 한번 먹여보세요, 잠오는 데 도움 줄 겁니다
남편분이 우기기도 잘하시고 말도 안 되는 말씀도 하신다는 걸 보면 전형적인 공감능력 부족이에요. 심하면 성격장애수준인거고.
이런 사람과 오래 있으면 옆사람이 점점 큰소리를 내게 되고 공격적이 되어 가죠.
남편분 고치실 자신 없으시면 그냥 헤어지시면 안 될까요?
아니면 아무 기대도 말고 그냥 진짜 돈만 벌어다주는 사람이니 아무 관심도 갖지 말자 하시고 애와 둘이 사는 싱글맘이라 생각하시고 사시든지요.
이혼도 고려해보세요 정말.. 애하고 단둘이 사는 게 더 행복할 거 같아요.
님이 지쳐서 계속 요구할수록 님 남편은 님 의견에 귀막고 못들은체 하실 거 같아요.
남여 사랑에도 종류가 있는 데
거지 같이 (뭘 자꾸만 해달라고) 갈구 하는 사랑인가
왕 같이 자비로운 (알아서 척척 챙기는) 사랑인가..
매춘부 같이 돈에(물질주의) 엮인 사랑인가..
당신은 어떤 종류의 사랑을 하고 살 건지 함 생각해 보라는 데..
저는 지금 왕같은 사랑 하는 거 같아요. 내가 힘들어도 그냥 해주고만 싶은..
조심스레 이혼을 권유해봅니다...
원글만 봤을 땐 가능성있겠다 싶고 원글님이 넘 예민하니 서로 조금씩만 양보하면서 살면 되겠는데.. 생각했는데요.
댓글까지 보니 좀 아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때문에 내지는 다른 이유로 못 헤어지시겠다 결정이 나면, 부부상담을 받아보세요.
양쪽 다 좀 안타까운 경우네요..
제가 지금 무척 예민하고 힘든 상태인거 압니다. 제가 남편한테 톡톡 쏘는말도 수위가 넘나든다는것두요.
이 글만보면 못믿으시겠지만 저 사회생활할때는 순둥이였어요. 남한테 해야할말도 수십번 곱씹어야만 말할수있는....
상대방이 벽같고 안들어주니깐 말하는 수위가 점점 쎼게 돼요. 그래야 시늉이라도 한달까. 본인역시
여자가 조근조근 좋게 이야기하는것보다 세게 나오는게 더 좋다니. 변태-_- 같으니.
돈이라도 잘~벌어다주면서 돈으로는 말 못하게끔 하면 저도 기대 안합니다. 애 키우고 돈은 같이 벌었으면 좋겠고 집안일과 육아는 지금처럼 다 니가 했으면 좋겠고, 친정에서 유산도 주셨으면 좋겠고, 시댁에 효도는 니가 했으면 좋겠고. 사람마음이야 다 똑같다고 해도 저런걸 대놓고 말하는 사람은 많지 않죠.
부부상담을 하면 조금 나아질까요? 부부상담도 하고 놀이치료도 하고 했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문제있기보다는 놀이치료하면서 부모상담도 해주니깐 부모로서 어떻게 해야하는가 자각도 좀 했으면 좋겠구요.
근데 님도 만만치 않으세요...ㅠㅠ
물론 남편이 잘 했다는건 아니구요....
같이 상담 받으세요. 안타까워요...
저기요 상담 아무 소용도 없답니다.
저도 상담 여러 군데 다녀봤자 그사람들 하는 말이 니가 결정을 해야지..
우리는 해 줄게 없다 그럽니다. 부부상담에 남편이 올거 같아요 안올거 같아요? 당연 안갑니다. 너가 문제 있으니 너만 가라 그럽니다.
그냥 남편이랑 말 안통하면 종이에다 글 쓰세요. 소리질르는 거 보다 나아요.
[ 내가 화내고 당신 기대만큼 잘 못해서 미안해,
당분간 떨어져 살자. 모든 연락은 이멜로 하자
이혼은 몇날 며칠 지나면 시작 하자고.
잘 살길 바라고 아이는 내가 잘 보살필 테니 양육비나 좀 생각해 봐봐]
보통 남자라구요?
결혼율은 갈수록 줄기만 하고 이혼율은 갈수록 늘기만 하는 세태의 이유를 알겠네요;
우리나란 특이하게 40대 이혼율이 최고라고 하던데 애 키우면서 쌓여있던게 애 좀 크고 나면 분출되어서 이혼해버리게 되는 건가봐요.
저도 공감능력 매우 떨어지고 사고가 타고나게 자기중심적인 남편과 사는 사람인데 부인으로써 속병들고 광폭해지기 쉽다는거 정말 공감해요. 직설적으로 말해도 안통하고 정말 화내고 쎄게 얘길 안하면 못알아듣고 고집을 피우니 상대방은 미칠 지경이 되죠.
그나마 저는 자긋지긋하게 싸우고 교육시켜서 남편이 자기 상태에 대해 자각이 조금 있고 그걸 미안해하기 때문에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데 원글님은 남편 데리고 꼭 상담을 받아보세요. 객관적인 제 삼자가 남편이 이상하고 자기 중심적이라는걸 공감해주면 원글님의 화도 많이 풀리실거에요. 남편이 의지가 있고 변화할 수 있는가를 전문가와 함께 판단해보시고 의지조차 없다면 이혼하세요. 저도 십년 살아봐서 알아요. 이런 남편은 자기가 변화의 의지도 없고 미안해하지도 않는다면 평생 해로 못합니다.
차라리 바람핀 남편하고 사는 게 쉬울거에요.
저런 남자를 보통남자라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들이 더 신기하네요
기본적으로 소통이 안되는데 노력이 되려나요?
어디가 많이 모자른 남자 같아요 (대화패턴, 이해력 등등)
저런게 보통남자라구요.. 다들 저렇게 사시는건지...
전혀 이해안되구요. 원글님이 쌓이다쌓이다 이렇게 전투적으로 변한면도 있어보이는데..
아무튼지간에 전혀 보통남자 아니구요.. 자기와이프가 피가 철철나는데 자기 놀겠다고 나가버리는남자..
상식적으로 이해안되는 남자 맞구요.. 육아 참여 안하는거... 남들 다 그러고 산다 ..이건 아니죠..
이혼해라 어쩌라 하지만 애있는데 이혼 쉽게 생각할문제도 아니고
일단 이것저것 다해보세요...
상담이든.. 직접적으로 진지하게 차분하게 기분을 가라앉히고 대화를 해보시구요...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네요.. 원글님 혼자서 안되니 성격만 더 난폭해져가는거 같은데..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 와중에 얄라줌..ㅋㅋ 이거 안얄라줌의 긍정버젼인가요? 빵 터졌네요.
위로드려요.
날 선게 아니구요
날 서게 만드는 남편때문입니다.
경제적능력있다면 갈라서세요
아이클때까지 그러고 사시면 암생겨요.
님도 부드러운 마음이 있을꺼예요.
살다보니 그렇게 된거예요.
사람은 상대적입니다.
변하기는 뭘변해요?
기간이 많이 없습니다.
행복한 시간 누리세요.
남편 벽창호같아요.
소통도 안되구요
말귀도 못알아듣네요.
보통남자들 다그런다 하시는분들은 그런분과 잘 맞는거구요. 잘 맞혀주시든 하실것같구요. 하지만 원글님이나 저 같은 사람은 죽고싶죠.ㅠ 서로 안맞는거같아요. 원글님이 아무리 애써도 변하지 않을거예요. 아마 10년이 지나도 똑같은 문제로 배우자한테 지금처럼 화나있을거예요. 강단이 있다면 이혼을 생각해보시는것도 좋을거예요. 내인생이 가장중요한건데 항상자식이 걸려 지지리 지금까지 살았는데 변한건 없어요. 변한게 있다면 내 정신이 많이 피폐해졌다는거??
글쎄요...
원글님이 남편을 이상한 사람처럼 그려놓으셨지만,
남편분도 할 말 엄청 많을거 같은데요?
원글님도 그리 좋은 아내는 아니십니다.
첫아이 혼자키울때 힘들었습니다
남편들도 어찌하는지 모릅니다.
그런 상태에서 서로 예민하고 섭섭합니다.
나는 아픈데 남편은 놀러가는거 같고..
다들 비슷한 이유로 싸웁니다.
저도 그냥 보통 남편이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아이를 키워봤나요?
아무리 사랑하는 아내, 아이라 하더라도 잘 모릅니다.
이런 이유로 이혼한다면 세상에 모든가정이 이혼했을겁니다.
ㅠㅠ 글만 읽어도 너무 가슴이 아파요.. 원글님 잘못이네 누구 잘못이네 하는 댓글은 신경쓰지 마세요. 솔직히 여자인 제가 원글님 편들고 싶어도, 누가 먼저 잘못한 건지 모르겠어요. 단지 서로가 서로를 불행하게 만들고 있는게 너무 안타깝네요. 원글님 마음 편히 드시고, 내 잘못은 아니더라도 먼저 노력해본다고 생각하심이 어떨까요? 그냥 눈 한번 딱 감고 마음을 열고 노력해보세요. 남편을 위해서도 아니고, 아이를 위해서도 아니고, 원글님이 행복하게 살아야 하잖아요. 정말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고, 이대론 도저히 행복할 수 없겠다 싶을 때 이혼 생각해 보아도 늦지 않아요. 마음 편히 먹고 힘내세요 ㅠㅠ 토닥토닥
원글님이 지금 상황에서 더 화가나고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이유는 남편이 당연히 해야 될 일을 안해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남편이 서운하게 한 일도 많고 이기적이고 자기 욕구가 먼저인 점 문제 맞아요.
하지만 그 상황에서 다른 남편들은 일하면서 집안일, 육아 잘만 도와주는데 왜 내 남편은 안그러지? 라고 생각 하거나
내가 챙겨준다고 한 일이나 말에 대해서 뭐라고 불평한다고 바로 감정적으로 팍 치고 나가면 남편뿐만 아니라 원글님 스스로도 상처입을 뿐이에요.
남편 때문에 했다고는 하지만 원글님이 지금 하고 계시는 대응방법으로는 남편을 바꾸지도, 원글님의 상황을 낫게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코와 귀에서 피 질질 나는데 놀러 나가버리는 남편이 보통 남편이라구요? 허 참..
남의 일이라고 쉽게 말하시네요...
저런 남편한테 예쁜말을 하면서 다가가요
남편이 애초에 부인에 대한 존중감이 없는 사람인거같구만
그런 사람한테 부드럽게 나가봤자 지 잘난줄알고 더 기고만장해지는거 모르시나보죠?
저런 부류의 남자한테는 그냥
관심끄고 단호하게 나가야되요 그 방법밖에 없어요
이혼까지 불사한다 이 자세가 필요해요
솔직히 원글님 타박하는 댓글 이해가 안가네요 본인 남편들은 다 저러신가봐요;;;;;;;;;;;정신적으로 힘안드세요?
저도 밖에서 보면 완전 성인군자 같은 남편하고 사는데요,,
같이 살아보니 정말 날서게 만드는 그런 성격이에요...말이 안통해요..
근데 아들도 딱 남편의 그런 성격을 닮았어요..
제가 날이 갈수록 광폭해져요..
그런 사람하고 안살아본 사람들은 몰라요...
원글님이 글 보실려나 모르겠는데
이혼은 이혼이고 일단 원글님 보약이라도 드시던가해서 체력 좀 보충하세요
아이가 밖에선 순둥이고 집에서 까탈부리는가본데
엄마는 기운이 빠져 날 서있고
아빠는 맘이 약한 건지 타인의 감정에 무관심한건지 아내에 대한 불만인지 모르겠지만
아이가 이 분위기를 모를리 없어요
두들겨도 안 나오는 남편 붙잡고 뭘 해보는 건 나중에 원글님이 기력 회복하신 다음에 하시던가 하구요
일단 원글님이 젤 시급한걸로 보여요
원래 까탈스런지 자라면서 까탈스러워진건지도 원글님 회복한 후 찬찬히 돌아보시구요
이대로면 아이가 아이답게 자라는 걸 잊어버리고 엄마를 지켜줘야겠다할 수 있어요
근데 엄마가 안정을 찾으면 아이는 금방 되돌려질 수 있으니 남편 시댁 이혼 내 정채성 이런 거 몽땅 상자에 담아두시고
몸부터 챙기시구 믿을만한 상담가 만나보시던가 신뢰할 수 있는 강사진과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상담강좌 들어보시던가 하세요
상담가는 나랑 잘 맞지 않으면 아무리 유명해도 소용없어요 오히려 더 상처 받을 수도 있어요
힘내세요
절대 보통남자 아니네요..원글님은 남들처럼 알콩달콩 아이랑 소소한 행복느끼며 사시는걸 원하시는데,,남편은 늘 열외~무관심 무신경 나몰라라..그러니 미치지요..
그거 안고쳐져요..아예 포기하던가,아님 별거하던가(일주일에 주말에만 와서 애랑 만나라고 하시면,,아마 반가워서라도 잘 놀아줄거에여,아이나 남들에겐 아빠가 주말부부라고 하심 되구) 두고보시고 남편분이 꺠달음이 없으심 갈라서시는게 맞다고 봅니다,.시간이 흐르면 아이에게도 영향을 미쳐요.엄마가 더욱 미쳐가니가요..,
님 답답한 맘 잘알겠고,,한발짝 관조하면서 남편은 남이가.생각하시길.
님만 단물 다 쏙 빨릴거예요. 상대 못합니다.
82가 여초사이트라 편파적이라고 맨날 그러더만 이런 글엔 찍소리 안하죠. 저런 남자가 보통 남자라면 우리가 지금 어떤 세상에서 살고 있는건가요? 사랑하는 사람이 아프면 최소한 관심을 가지는게 사람입니다. 놀러가는거요? 안 사랑하는 거에요. 남자는 육아 첨 해봐서 모른다구요? 짐승보다 못한 사람이 한국남자네요. 여자들이 스스로 한국남자를 짐승으로 만드네요. 짐승도 제 자식은 챙겨요. 대다수 여자들이 짐승과 사는거에요? 남자 옹호하는 건 좋은데 짐승으로 만들진 맙시다.
어찌 저런 남편을 보통 남자라고 할 수가 있는거죠?
누가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도 모르는 멍청한 나쁜 남자(남의남편인데 죄송하지만) 같은데요.
원글님 남편이 보통이라면
전 거의 마더 테레사 급의 남자와 함께 살고 있네요...........
원글님 기운내세요. 방법은 알지 못해 못알려드리지만.............
원글은 못보고 덧글만 보았는데, 사랑하든 안하든 옆 사람이 아프면 관심도 가지고, 병원에도 데려가고, 구급차도 불러주는 것이 인간다운 행동 입니다.
비인간적이고 비겁한 사람과 살지 마십시오. 좋을 때는 하하호호 웃을 수 있지만, 그런 이들은 님아 병들면 병원비 아깝다고 못가게 하고, 위기 상황에 구급차 부르는 돈 아까워서 죽게 할 수도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