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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녕하세요 애기 낳으신분들, 임신중이신분들 도움좀 요청합니다

헤르젠 조회수 : 2,776
작성일 : 2013-10-21 11:43:22

5월에 신혼여행 다녀온 새신랑입니다

 

지난 금요일 와이프가 임신했다는 정말 판타스틱한 소식을 접하고는 아직까지 심장이 벌렁거리네요

 

제 인생의 목표중 하나인 애기가 생기다니 정말 꿈만 같아요

 

지금 6~7주쯤 됐다고 하는데 유산끼가 있어서 조심해야한다고 병원에서 그러네요

 

초보 예비아빠로서 궁금한게 너무 많은데요 82에 누님들이면 친절히 알려주실거 같아서 질문좀 드릴게요

 

1.주말내내 아무것도 먹지를 못하네요 겨우겨우 밥조금 찬물에 말아서 일미랑 조금 먹었구요

처남이랑 같이사는데 처남이 김치찌개 끓였는데 속이 미식거려 죽을려고 하더군요

열심히 선풍기 돌리고 방향제 뿌려서 냄새는 뺐는데 집에서 밥을 못해먹을거 같네요

처남이 좀 둔한편이라 저는 와이프+처남 둘다 눈치를 보는데 신랑이니 오늘 처남에게 양해를 좀 구해야겠죠?

 

검색해본결과 집에있는 방울토마토가 입덧에 조금 괜찮다고 해서 어제밤에 4알 오늘 아침에 1알 먹였는데

밤에 잠도 잘 못자네요

언제쯤 되야 마음껏 먹을수 있나요? 82님들 이건 괜찮았다 하는 음식 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요리해야되는것도 괜찮아요 전 요리까지 잘할 수 있는 새신랑이니까요

 

 

2.유산끼가 있어서 조심해야한다는데 집에서 마냥 누워만 있어야하는건가요?

근처 보건소에서 엽산을 준다고 해서 오늘 걸어서 가볼꺼라고 하는데 그정도는 괜찮을려나요?

왕복 30분정도 되는거리에요

보통 소파에 누워있는데 티비를 보려면 옆으로 누워야해서요

소파에 앉아만 있어도 상관없나요? 아니면 1인용 간이침대같은거라도 사야하는지..

 

3.손발이 매우 차기때문에 수면양말+수면바지를 오늘 주문했는데요 애기 가지면 몸이 따뜻해 진다고 하던데

언제쯤부터일까요? 속이 미식거린다고 밤에 잠도 잘 못자고 새벽에 자주깨는데

저는 코골면서 잘잔다고 맘상해하네요..저도 자주깼는데 ㅠ

몸 따뜻하게 해주는 차라던지 건강에 좋은 차라던지 추천해주실만한거 있으면 부탁드려요

 

4.대학교에 근무중이라 오늘 도서관에 가서 임신 및 출산에 관한 책을 좀 빌려서 갈 생각인데요

이책 괜찮다 하는 거 있으면 추천좀 해주셔요

임신초기부터 출산까지 조심해야할 사항과 추천할 음식 및 습관 등등 정리된게 있으면 좋은데

찾기가 힘이드네요 추천부탁드립니다

 

5.ebs에서 했던 퍼펙트베이비? 란 프로그램을 볼려고 다운받아놨는데요

그외 또 괜찮은 비디오 있으면 추천부탁드려요

 

많이 떨리고 흥분되고 기쁘고 그래서 정신이 없네요

 

아 출산한 친구가 그러길 주위 사람들이 먹지말라는건 미신일수도 있겠지만 웬만하면 먹지말라고 하던데

 

제가 아는건 오리(발가락이 붙음??), 닭(닭살?) 2개밖에 모르겠네요 이런건 들어보신분 아는거

 

하나씩만 조언부탁드려요 ㅎ

 

건강한 아이가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82회원여러분 많은 조언부탁드려요~~

IP : 164.125.xxx.23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축하
    '13.10.21 11:58 AM (223.195.xxx.66)

    제가 임신초기에 유산끼 있다고 해서 집에 가만히만 있었어요.
    친정가서 책보고 뒹굴뒹굴


    제 경우엔
    리즈크랙커랑 디카페인 커피 먹었어요.
    다른 건 못 먹구요.
    나중에 너무 잘먹게 되었지만요.

    초기에 조심하면 괜찮아요.

  • 2. 행복한요즘
    '13.10.21 12:06 PM (180.229.xxx.142)

    ?? 엽산 지금이 제일 중요해요...하루라도 빨리 먹어야해요..보건소 가서 얼릉 받아오시거나 그냥 병원가서 한통 사세요.

  • 3. 리본티망
    '13.10.21 12:09 PM (180.64.xxx.211)

    걷는거 안되고 쭈욱 누워만 있었어요. 택시타도 위험하구요.
    찬 바닥 안되고 쭈그리고 걸레도 빨지 말라 했어요. 부부관계 안되구요.

    좋은 아이 출산하시기 바래요. 13주만 지나면 안정됩니다.

  • 4. .......축하!
    '13.10.21 12:14 PM (126.70.xxx.142)

    드려요^^

    일단...엽산 받으러 보건소까지 걸어가느니 당장은 쉬시는게 좋고 엽산은 임신전부터 먹어야하는데
    지금은 엽산보다 쉬는게 우선!
    조산기 있으면 무조건 몸 따듯하게 해서 쉬는게 제일이에요.
    차타면 괜찮겠지 해서 차타도 좋지 않아요. 자동차의 엔진 진동이 배뭉치게 해요.


    입덧은 사람마다 복불복이에요.
    출산 직전까지 입덧하는 산모도 있는데 일단 13~15주 정도 되면 입덧 많이 가라앉을거에요.
    입덧하다 죽는 산모는 없대요. 당장 못먹어도 입덧 가라앉으면 잘 먹게되니
    일단은 뭐든 조금이라도 먹을수 있는건 뭐든 먹이시고,
    처남이면 누나 임신했는데 양해해줘야죠. 음식냄새 정말 고역이에요.

    구운 식빵, 가래떡 구운것, 크래커...이런건 냄새가 적어서 먹을만 했고요.
    삶은 메추리알이나 삶은 달걀 시도해보시는 것도 좋은데,
    산모마다 몸에서 받는 음식이 다르니 시도해보시고 아니다 싶은건 무리하지 마시길.

    임신하면 기초 체온이 올라가는건 맞는데 기초체온이 올라간다해서 배나 다리가 저절로 따뜻해지는건 아니에요.
    그냥 덥기만 할 뿐..... 배 만져서 손 온도보다 차가우면 좋지 않아요. 발이 차도 좋지 않아요.
    수면양말이랑 수면바지 산건 잘하셨네요. 그래도 입고있는다고 전부는 아니니 종종 배 만져서 배가 차가우면
    손을 따땃하게 해서 배 여기저기에 살짝 대주는 수준으로 덥혀주세요.
    배에 핫팩을 댄다던가 할 필요는 없어요.

    루이보스티가 양수를 맑게 해준다고 들었어요.


    똑똑하고 건강한 첫 임신 출산이라는 책을 친구에게 빌려읽었어요.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도서관에 있으면 한번쯤은 정독 해보시길.

  • 5. 저도
    '13.10.21 12:19 PM (183.98.xxx.7)

    임신 초기에 유산기 있어서 누눠서만 지냈어요. 의시가 밥먹을때빼곤 계속 누워 있으라고 하던데요.
    전 불안해서 유산 방지해준다는 한약도 먹었어요.
    그리고 입덧에 좋은 음식은 그게 사람들마다 다 다르더라구요.
    전 물도 비린내 나서 그냥 물은 잘 못마시고 탄산수만 마셨어요.
    콜라나 사이다는 해로우니까 안마시고 초정리 광천수 파는거 있어요. 그거 박스로 사다놓고 임신기간 내내 마셨어요.
    그리고 임신 초기 입덧 제일 심할땐 배 말고 다른건 아무것도 안넘어가서
    아침마다 배 두세개 작은 조각으로 잘라 밀폐용기에 넣어두고 배고플때마다 한두조각씩 먹고 연명했네요.

  • 6. ....
    '13.10.21 1:04 PM (113.30.xxx.10)

    다큐멘터리 '태아' 보세요. 전 너무 도움 많이된 프로그램이네요. (영화로 개봉도 했었어요)

    글구 저도 진짜 입덧땜에 괴롭고 .. 그땐 애기도 밉고, 난 고생하는데 밥 잘 먹는 남편도 미웠어요.

    퇴근길에 길가 치킨집 치킨냄새 맡고 토하고, 길거리에 걸린 고깃집 고기사진 보고 토하고..

    전 진짜 고생 많이 했는데, 그때 옆에서 남편이 주물러주고 이것저것 도와주려고 한게 고맙네요.

    남편이 울먹이면서 걱정할 때 그 진심이 지금도 가슴에 남아서 사랑으로 더 커지는듯해요.

    아, 전 병원에서 크레커 종류가 입덧에 좋다해서 참크레커 같은거 사다가 먹었는데 냄새가 없어서인지 먹어는 지더라구요.

  • 7. 더불어숲
    '13.10.21 1:07 PM (119.204.xxx.229)

    초기 유산끼 있을 땐 정말로 누워서 지내셔야 되요.
    초기엔 앉는 것도 서있는 것이나 다름없이 부담된다고.
    자동차 진동도 초기엔 안좋으니 먼 거리는 자제하시고 지금은 산책도 하지 마세요.
    대중목욕탕 가지 마시고 집에서 미온수로 가볍게 샤워하시고.
    흰속옷 입으시고 출혈 없는지 늘 체크하고.
    부부관계 당연히 삼가시고.

    유산은 특히 7~9주 사이 가장 많이 일어나므로
    지금부터 10주까지가 가장 조심해야할 시기예요.
    유산끼가 있다니 한달만 외출 삼가고 누워서 집순이 하라고 하세요.

    저도 그 시기 지나서 6개월이예요.
    축하드리고 건강한 아이 맞이하셔요.

  • 8. 헤르젠
    '13.10.21 1:22 PM (164.125.xxx.23)

    답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방금 처남에게 한 1~2주만 밖에서 밥먹자고 했더니
    반응이 싸늘하긴한데 알겠다고하네요

    이해가 안되는건가요? 살짝 빡치네요 ㅠ

  • 9. 입덧은..
    '13.10.21 1:27 PM (64.104.xxx.38)

    집에서 밥하지마시구요.. 밥해야 하면 밥냄새 안나도록 밥통을 부인과 멀리 떨어진 방에서 하시던가..
    냄새에서 차단시키셔야 해요..
    전 따뜻한 밥도 못먹었어요.. 밥에서 냄새나서..
    그리고 냉장고 청소 한번 하세요.
    전 안방에서 문닫고 누워있어도 남편이 밖에서 냉장고 한번 열었다 닫으면 구역질났어요.
    김치 냉장고가 따로 있으시면 현재 일반 냉장고에서 김치는 다 빼서 김치냉장고같은데 격리시키시고
    일반 냉장고는 한번 싹 정리해주세요. 냄새 안나게..
    그래야 아내가 물이라도 꺼내먹을 수 있어요.

    누군 신게 좋았다고 하는데 전 속도 쓰려서 신것도 못먹고..
    참크래커나 식빵 구운거 정도 괜찮다고 해서 그정도는 먹었어요.
    그래도 탄수화물을 계속 섭취해줘야 버틸 수 있으니 집에 크래커 사다놓으시고 식빵도 작은 단위로 사다 놓으세요.
    여러가지 맛 중에 단게 그나마 제일 낫긴 한데.. 단것도 많이는 못먹었어요..
    그리고 입몸이 약해지니.. 단것도 많이 먹으면 안좋아요.. 입덧에 생강이 좋다니 겨울이라 생강차를 좀 사다 마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입덧이 너무 심할땐 사탕 한두개 빨았어요.

    그리고 임산부용 비타민중에 비타민 B가 들어있는게 있는데. (다들어있을수도;;)
    비타민 B가 입덧에 좋대요. 그래서 전 임산부용 비타민 먹을땐 입덧이 약간 좋아지는듯 하기도 했어요.
    아침엔 따뜻한 밥 못먹어서 차가운 삼각김밥에 두유하나 하나 사서 출근해서 먹고 몇개월을 버티기도 했네요.
    집에서 만든 누룽지 끟여 먹으면 좀 먹을만 하려나요? 전 사내식당에 아침식사 후식으로 누룽지가 나왔는데
    그걸로 거의 주식을 삼기도 했어요.

    그리고 과일도 의외로 사과는 비려서 못먹기도 했구요..
    입덧이란게 먹을 수 있을 거 같아서 먹어보다가 결국 못먹기도 하고, 평소에 알던 맛이 아니라 입에 들어가고 나면 속에서 맛이 이상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서..
    본인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가는게 중요해요.. 전 떠먹는 요구르트도 많이 먹었네요.. 저녁 대신으로..
    입덧에는 차가운 음식이 덜 역해서 차가운 음식 많이 먹었는데요..
    입덧 심할땐 먹을 수 있는 과일이나 부드러운 요구르트같은것들.. 아내에게 먹을 수 있을만한테 뭐가 있냐고 계속 물어봐서 조금씩 사다가 먹여보세요.

    그리고 구역질은 최대한 참아보시라고 하구요..
    한번 토하고 나면 그나마 얼마간 속이 편하긴 한데.. 그게 습관되면 더 힘들어요.. 몸도 상하고..
    계속 미식거리겠지만 최대한 토하지 말고 참아보라고 하세요.

    그리고 엽산은 싸요. 철분제가 비싼데..
    그냥 퇴근할때 약국 가서 엽산제 한통 사가지고 가세요.

    그리고 전 의외로 초밥이 땡겼어요.
    요즘 방사능때문에 좀 힘들긴 한데.. 민물장어나 계란초밥 같은건 괜찮으니
    혹시 초밥이 땡긴다고 하시면 그런거 위주로 사가보세요..

    그리고 입덧은 아무것도 안하고 앉아만 있으면 더 심해져요.
    뭔가 정신이 딴데 팔려야 본인이 좀 덜 괴로운데..
    그렇다고 돌아다닐 수도 없으니.. 영화나 드라마라도 좀 다운받아서 보더라도 잠만자지 말고
    뭔가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입덧 자체나 누워있는 자세는 큰 상관없는것 같아요.
    대신 나중에 식도염이 생기면 상체를 좀 높여서 누워야 편해요.. 역류성 식도염이라서..

    임신은 끊임없이 본인의 몸상태가 변화하는 과정이고 입덧도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없는 문제라서
    무척 신경이 예민하고 힘들어요.
    주변에서 사랑으로 도와주세요.

    참 저는 개인적으로 빨래 마르면서 나는 세제 냄새가 힘들었어요.
    춥더라도 집안 환기 자주 시켜주시구요. 모든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니 아내와 대화 많이 하면서 챙겨주세요.

  • 10.
    '13.10.21 1:52 PM (58.231.xxx.3)

    사랑이느껴지네요 남편사랑받으면 몸이힘들어두많이위안됩니다 그리고 유산기있음 2주넘게누워있어야하고병원에서안정됐다고할때까지 누워만있어야합니다 집안일은절대못하게. 자궁은아래로쏟아지는 모양이라서 서거나앉으면 무리가가요 10주지나고 중기되면 활동가능해지고. 유산끼있어도 애기건강한경우많아요. .힘내시고. . 엽산은그냥사드시고 처남잘 단속하셔서 모든걸산모위주로 지금처럼하심되요

  • 11.
    '13.10.21 1:53 PM (58.231.xxx.3)

    처남은잘모를거예요 그런건장모님ㅇㅣ 배려하라해주셔야하는데

  • 12. 음...
    '13.10.21 2:10 PM (124.194.xxx.222)

    입덧은 정말 사람마다 달라서 어떤 사람은 아이 낳으러 갈때까지 입덧 달고 사는 사람도 있구요.
    보통은 중기 넘어가면 잠잠해 지는 걸로 알고 있어요.

    유산기가 있으시다니 조심 좀 하셔야겠구요.
    지금 시기에 엽산 아주 중요합니다.
    엽산제 굳이 보건소까지 가지 않더라도 약국에서 사서 드시구요.
    키위에도 엽산 많이 들어있다고 하니 키위도 감잎차도 드세요.

    그리고 입덧은 빈속에 더 심하니..
    사탕이나 쵸코렛 같은 거라도 계속 먹으려고 노력하면 좋아질 것 같아요.

  • 13. 헤르젠
    '13.10.21 2:10 PM (164.125.xxx.23)

    네..와이프 일어나서 보건소 간다는거 그냥 누워있으라고 하고 집에가면서 약국에서
    엽산제, 우유,크래커,식빵 사서 들어가봐야겠네요

    답변주신분들 감사드려요

  • 14. 임산부
    '13.10.21 3:14 PM (76.185.xxx.230)

    저도 5월에 결혼하고 이제 13주 됐어요.
    우선 임신 축하드려요!!!
    전 한달 반 동안 8-9킬로 정도 빠졌어요... 입덧이 너무 심해서요.
    회사랑 공부 병행 하던거 다 그만 뒀어요. 움직일 수가 없으니까요...
    너무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그나마 버티고 있는 건 남편 때문이예요.
    밤에 아파서 못자면 다리며 몸을 계속 마사지 해주고
    집안일은 하나도 안해요. 남편이 빨래, 청소, 밥 다 해요.
    그나마 좀 먹히는 건 과일, 빵, 우유 정도인데, 가끔 먹고 싶은게 있음 남편이 곧장 사다주고요
    죽 먹을때도 있구요.
    암튼 부인께 잘해주세요. 진짜 임신때 남편이 어떻게 하는지가 중요한 거 같아요!

  • 15. -_-
    '13.10.21 3:21 PM (106.68.xxx.60)

    보건소 가지 마시고 약국 가시면 엘레비트라고 바이엘 에서 나온 독일제 임신수유부 영양제가 있습니다.
    엽산만 필요한게 아니라, 철분부터 해서..

    외국에서도 많이 먹고 임신부터 수유하면 서 2-3년 먹는 건데 대형약국에서100알에 4만원 선 일겁니다.

    이거 사다 하루 한알 드시라 하시고요.. 저는 입덧이 아주 적었는 데 그때 일도 다니던 상황이라
    [난 입덧으론 안죽어]그런 마음가짐을 가지니 쉽게 지나갔던 거 같아요.

  • 16. -_-
    '13.10.21 3:23 PM (106.68.xxx.60)

    전 원래 빈혈로 헤롱했던 체력인데 이 약먹고 날라다녔네요. 지하철 2시간씩 타고 막달까지 일다니고 그랬었으니까요. 제가 외국인데 주변에서 다들 이거 먹고 둘째 가지면서 3년 넘게 먹는 중이다는 분 까지 봤고요.
    저도 지겨워서 다른 멀티로 한번 바꿨는 데 효과가 덜 했었네요.

  • 17. ...
    '13.10.21 3:24 PM (122.32.xxx.12)

    진짜 좋은 신랑이시라는...쿨럭..
    저희 집 양반(?)은 둘째 가졌을때 둘째라고..
    신경도 안 쓰고 내내 밤에 놀러 다녔는데...(첫애는 입덧을 거의 안해서 몸이 너무 좋았는데 둘째는 입덧때문에 죽는줄..)
    원래 먹는거 엄청 좋아하는 사람인데...
    입덧때는 정말 음식생각이 안났어요..
    그냥 와이프가 한번씩 먹고 싶은거 있다고 하심..
    조금씩 사다 주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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