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기 아래 장애아보고 위로받는다는글 보고

... 조회수 : 1,478
작성일 : 2013-10-21 11:08:00
저기 아래 장애아를 보고 위로받는다는 글 보니 생각나서요.
조카가 근육병을 앓고 있어요. 열세살인데 한 3학년쯤부터 휠체어 생활을 해요.
언젠가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나오는데 할머니 두 분이 조카를 보고 지나가면서
"우리 손주랑 나이 비슷하겠네 아이고 우리 아들이 안저런게 얼마나 다행인교"
다들리게 그러고 가시는데 진짜 쫓아가서 한소리 하고 싶더라고요.
같은 어른으로 조카보기 정말 부끄러웠어요.
IP : 112.155.xxx.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3.10.21 11:10 AM (14.63.xxx.129)

    속으로 생각할 말
    다른 사람에게 할 말

    구분하면서 사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나이 먹어갈 수록
    생각이 필터 안 거치고 자꾸 입으로 나오려고 해서 조심하고 있습니다.

  • 2. 에효
    '13.10.21 11:13 AM (121.136.xxx.249)

    전 장애아라도 살아서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할꺼 같은데...
    제 첫아이 사고로 잃고 슬퍼할때 전화해서
    자기는 애가 셋이나 되는데 셋다 너무 건강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던 친구가 생각나네요

  • 3. ..
    '13.10.21 11:16 AM (223.62.xxx.90)

    에효님 그런 미친년은 좀 밟아 주시지 그러셨어요 느무 했다 진짜

  • 4. 에효님
    '13.10.21 11:17 AM (118.36.xxx.3)

    제가 대신 위로드릴게요.
    그 친구 정말 나쁘네요.

  • 5. .......
    '13.10.21 11:22 AM (180.68.xxx.11)

    에효님... 그X은 친구가 아니예요.
    설마 아직 연락하시지는 않으시죠?
    일면식도 없는 제가 맘이 아프고 울컥한데요.
    하늘에서 엄마 보고 행복하게 지낼 아이 생각하시며..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308 중동지역을 여행하게됬어요 8 ***** 2013/11/06 1,282
317307 애호박볶음.. 소금으로만 간하기가 힘들어요. 13 dd 2013/11/06 2,618
317306 현실을 바꾸려 희생한 내 동생, 삼성은 모욕 말라 수리기사 .. 2013/11/06 660
317305 사는게 팍팍한 20대입니다; 10 사는게 2013/11/06 2,942
317304 생강 갈아놓은거 ... 2 생강 2013/11/06 1,008
317303 박근혜 언제 귀국하나요? 1 질문 2013/11/06 891
317302 게임중독법이생겨야하는이유.. 3 게임중독자 2013/11/06 1,047
317301 전세재계약한지 얼마안됬는데 집을내논다네요 9 설움 2013/11/06 1,863
317300 KBS, 文 취재왔다가 “부정선거 방송하라” 시민들 항의받아 7 TV틀면박근.. 2013/11/06 2,191
317299 강아지 사료 어느 브랜드 먹이세요 17 나나30 2013/11/06 2,178
317298 6살짜리 꼬마와 갈곳 6 조카 2013/11/06 835
317297 82회원분 중에 아이폰5s사용하시는분 질문이요 2 서른즈음 2013/11/06 722
317296 문재인 “잡으라는 도둑은 안 잡고 신고한 사람에게 따져 4 부정선거 규.. 2013/11/06 1,429
317295 생애최초로 차를 구입했어요.. 6 겁이 안나요.. 2013/11/06 1,293
317294 정말초등처럼 행동하는데.. 4 .. 2013/11/06 932
317293 반찬가게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네요 9 ... 2013/11/06 7,330
317292 해외사이트 직구시 세관에서 통관이 안된 물건은 12 직구 2013/11/06 4,546
317291 자기 글 솜씨 없고 무례한 생각 않고 2 질문을 하려.. 2013/11/06 1,101
317290 50대 요양보호사, 80대 치매노인 폭행…'피 닦고 또 때려' 10 참맛 2013/11/06 3,730
317289 이제 흰머리 염색해야 할 거 같은데 염색약 추천해주세요~ 11 ^^ 2013/11/06 5,440
317288 보험관계 문의합니다 7 실비보험 2013/11/06 625
317287 듀오백 좌식의자 쓰시는분 계세요??? 6 .. 2013/11/06 2,704
317286 이혼 후 의료보험 7 . 2013/11/06 3,212
317285 전 고3 엄마가 안될줄 알았어요. 어리석게도,, 10 고3맘 2013/11/06 3,488
317284 어제 소개팅남 좀 봐주세요ㅜㅜ이런남자 어때요? 6 사랑 2013/11/06 3,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