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하시는 분들중에요

.. 조회수 : 1,204
작성일 : 2013-10-21 10:46:55

 

외국어도 잘 못하시고 영어도 안통하는 곳 다니시는 분들요

그것도 패키지도 아니고 혼자 다니는 분들요

대체 어떻게 다니시나요? 우리나라 같으면 모르면 묻기라도 할텐데요

저 같은 사람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도 못타구요

예전엔 기차도 못탔어요 7살때 극장가서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 엄마가 기차사고로 죽는 영화를 본 뒤로

트라우마가 생겨서요 지금도 기차소리만 들으면 무서워서 심장이 두근두근 해요

어제는 ktx예매하러 역에 갔다가 예매하는 곳도 못찾아서 한참을 해맸구요

타는 곳도 미리 알아둬야 할거 같아서 알아보다가 또 해매구요..ㅠㅠ 저 완전 길치에요

마트에서도 나가는곳 들어오는 곳 해맬정도면 말 다했지요

근데 저 같은 사람도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요??

IP : 180.228.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3.10.21 11:02 AM (68.49.xxx.129)

    돈만 있으면 돼요...돈만 주면 언어 안돼도 불편 다 해결..

  • 2. 제가 바로 그런 사람
    '13.10.21 11:05 AM (182.222.xxx.141)

    영어는 그런대로 의사 소통은 할 정도에요. 그러나 제가 이번에 여행 했던 곳들은 영어가 전혀 안 통하는 지역이었구요. 소수의 여행 관련 업계 사람들만 영어 가능했지요. 산골 오지의 민박집 아줌마와는 손짓 발짓과 텔레파시로 소통했어요. 그냥 웃으며 들어 갔고 그 쪽에서는 당연히 묵으로 온 사람이라고 받아 들여서 방을 보여 줬지요. 네 개의 방문을 다 열어서 보여 주니 그 중 한 방으로 들어 가 배낭을 내려 놓는 걸로 끝, 제 손목의 시계를 가르키며 뭘 먹는 시늉을 내길래 12시를 가르켰더니 그 걸로 식사 시간이 정해 지고.. 다 됩니다. 중국 오지에 갔을 때는 한자 약간 아는 게 도움이 많이 됬지요. 버스 탈 때 행선지를 써서 기사에게 보여 주고 또 승객들에게도 웃으며 인사하고 보여 주고요. 웃는 얼굴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어둡기 전에 숙소 찾아 들어갈 것과 너무 으슥한 골목엔 절대 가지 말 것 . 이 정도만 지키시구요.
    가기 전엔 여러 가지로 걱정 되는 게 당연하지만 첫 번 숙소만 찾아 들어가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여행 계획을 완벽하게 짜고 검색 많이 하세요. 도착하면 아 저기가 바로 거기구나 할 정도로 사진 캡쳐도 많이 해 가지고 가시구요.

  • 3. ...
    '13.10.21 11:06 AM (220.72.xxx.168)

    패키지로 가시면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실려 다니면 되니까 갈 수야 있겠죠.
    그런데 비행기 못타신다면서 해외여행을 어떻게 가시려구요?
    배타는 크루즈 여행이라면 모를까요... 배는 타실 수 있나요?

  • 4. 소라
    '13.10.21 11:10 AM (14.32.xxx.246)

    제가 썼던 방법은요. 여행 가이드책 뒤에 보면 그 나라 회화있잖아요. 그 부분을 손으로 가리켜서 보여주면 필화가 가능하지요. 예를 들어서 택시를 타고 가는 곳은 그 여행책의 그 나라 주소를 손으로 가리켜서 보여주는 식으로 대강 다니는 거지요. 뭐^^

  • 5. ...
    '13.10.21 11:12 AM (223.62.xxx.90)

    뱅기 못타도 약먹음 타실수 있어요 수면제 같은거..몰랐는데 뱅기 탈려고 정신과 약 처방받는 분 엄청 많더라구요 타자마자 안대하고 주무시는 분들 거의 그런 분인듯

  • 6. ...
    '13.10.21 11:15 AM (182.222.xxx.141)

    택시타고 기차역에 갈 때, 칙칙폭폭 소리내도 못 알아 들어서 얼른 기차 그림 그려줬어요. 금방 알아 보던데요.

  • 7. 저요저요
    '13.10.21 11:40 AM (115.21.xxx.45)

    영어안되는데 유럽 두번다녀왔어요
    일단 준비기간이 길다보니 .. 보고또보고보고또보고
    하다보면 여행지 도착했을때 이미 와본것처럼 익숙해요
    특정여행지에서의 주의사항도 메모해서 준비해가구요
    예로 히드로공항 입국심사때 질문하다길래
    유레일패스 출국날짜에 형광펜 쫙~치고, 호텔바우처 밑줄쫙~~--;
    들이밀었더니 오케이 하고 바로 보내주더라구요 ㅋ
    필요한 회화도 메모해가고
    왜냐믄 저는 콩글리쉬를 할지몰라도 상대방영어가 안들려서
    회화메모해가서 들이대면 되더라구요 --;
    밥먹는건 오히려 그림찍으면 되니까 수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431 [급질]폭이 작은데 깊이가 길어 꼬치어묵에 좋은 휘슬러냄비? 5 냄비 2013/10/22 836
311430 당면볶음이랑 콩불고기 얘기하셨잖아요. 콩나물 생으로 그냥 넣나요.. 3 어제 2013/10/22 1,320
311429 조금 다른 우리 아이 그저 평범했으면 하는데 욕심일까요? 6 엄마. 2013/10/22 1,259
311428 갈비찜할껀데요.. 15명정도 먹을껀데 양을 얼마나? 6 123 2013/10/22 928
311427 스프레이풀..중에..떼었다 붙였다 정도의 풀기가 남있는게 뭐지요.. 2 3m 2013/10/22 482
311426 군산명소 4 군산 2013/10/22 1,347
311425 십여년째 블랙만 마시다,,한달전부터,,믹스를 자꾸 찾게돼요,, 11 혼좀.. 2013/10/22 2,930
311424 간호조무사공부 1 간호조무사 2013/10/22 1,851
311423 아들이 군대 갑니다 ㅠ 12 꾀꼬리 2013/10/22 1,807
311422 나이 40. 간호조무사. 공인중개사 둘중 뭐가 더 좋을까요? 조.. 4 ... 2013/10/22 5,930
311421 배달우유와 슈퍼우유는 퀄리티에서 차이가 나나요? 10 우유 2013/10/22 1,728
311420 김장김치 10키로 6 .. 2013/10/22 1,792
311419 '국정원 수사'로 갈라선 두 검사, 조영곤-윤석열 세우실 2013/10/22 1,567
311418 선관위, 새누리당 '공천헌금 발언' 사실확인 착수 1 ..... 2013/10/22 433
311417 가난의 습관 12 2013/10/22 5,289
311416 오쿠 쓰시는 분들~~ 18 오쿠 2013/10/22 4,214
311415 jtbc뉴스..다좋은데 마지막에 여론조사 결과요... 5 ㅇㅇ 2013/10/22 857
311414 윤석열 ,상관이 물고문 지시하면 따르나 2 윤석열 2013/10/22 678
311413 작가가 몇 명이기에 주인공 악행 드러나게 하는 방법이 자기입으로.. 2 지성이면 감.. 2013/10/22 951
311412 결혼정보 1 /// 2013/10/22 811
311411 잘 못노는 20대 5 흠냐 2013/10/22 2,697
311410 박근혜 정권이 엠비정권보다 수준이 낮아진 이유 1 법치불복정권.. 2013/10/22 568
311409 윤석열-권은희 똑같은 풍경, 1명 세우고 집단왕따 검찰현실너무.. 2013/10/22 756
311408 닭도리탕 맛나게 하는 비법좀 알려주시와요! 17 ... 2013/10/22 4,081
311407 화장실 관련 세제 중에 '갑'인거 추천좀.... 1 화장실세제 2013/10/22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