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여행하시는 분들중에요

..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3-10-21 10:46:55

 

외국어도 잘 못하시고 영어도 안통하는 곳 다니시는 분들요

그것도 패키지도 아니고 혼자 다니는 분들요

대체 어떻게 다니시나요? 우리나라 같으면 모르면 묻기라도 할텐데요

저 같은 사람은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비행기도 못타구요

예전엔 기차도 못탔어요 7살때 극장가서 영화를 봤는데 주인공 엄마가 기차사고로 죽는 영화를 본 뒤로

트라우마가 생겨서요 지금도 기차소리만 들으면 무서워서 심장이 두근두근 해요

어제는 ktx예매하러 역에 갔다가 예매하는 곳도 못찾아서 한참을 해맸구요

타는 곳도 미리 알아둬야 할거 같아서 알아보다가 또 해매구요..ㅠㅠ 저 완전 길치에요

마트에서도 나가는곳 들어오는 곳 해맬정도면 말 다했지요

근데 저 같은 사람도 해외여행 갈 수 있을까요??

IP : 180.228.xxx.6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13.10.21 11:02 AM (68.49.xxx.129)

    돈만 있으면 돼요...돈만 주면 언어 안돼도 불편 다 해결..

  • 2. 제가 바로 그런 사람
    '13.10.21 11:05 AM (182.222.xxx.141)

    영어는 그런대로 의사 소통은 할 정도에요. 그러나 제가 이번에 여행 했던 곳들은 영어가 전혀 안 통하는 지역이었구요. 소수의 여행 관련 업계 사람들만 영어 가능했지요. 산골 오지의 민박집 아줌마와는 손짓 발짓과 텔레파시로 소통했어요. 그냥 웃으며 들어 갔고 그 쪽에서는 당연히 묵으로 온 사람이라고 받아 들여서 방을 보여 줬지요. 네 개의 방문을 다 열어서 보여 주니 그 중 한 방으로 들어 가 배낭을 내려 놓는 걸로 끝, 제 손목의 시계를 가르키며 뭘 먹는 시늉을 내길래 12시를 가르켰더니 그 걸로 식사 시간이 정해 지고.. 다 됩니다. 중국 오지에 갔을 때는 한자 약간 아는 게 도움이 많이 됬지요. 버스 탈 때 행선지를 써서 기사에게 보여 주고 또 승객들에게도 웃으며 인사하고 보여 주고요. 웃는 얼굴이 많이 도움이 됩니다. 어둡기 전에 숙소 찾아 들어갈 것과 너무 으슥한 골목엔 절대 가지 말 것 . 이 정도만 지키시구요.
    가기 전엔 여러 가지로 걱정 되는 게 당연하지만 첫 번 숙소만 찾아 들어가도 자신감이 생깁니다. 여행 계획을 완벽하게 짜고 검색 많이 하세요. 도착하면 아 저기가 바로 거기구나 할 정도로 사진 캡쳐도 많이 해 가지고 가시구요.

  • 3. ...
    '13.10.21 11:06 AM (220.72.xxx.168)

    패키지로 가시면 아무것도 안해도 그냥 실려 다니면 되니까 갈 수야 있겠죠.
    그런데 비행기 못타신다면서 해외여행을 어떻게 가시려구요?
    배타는 크루즈 여행이라면 모를까요... 배는 타실 수 있나요?

  • 4. 소라
    '13.10.21 11:10 AM (14.32.xxx.246)

    제가 썼던 방법은요. 여행 가이드책 뒤에 보면 그 나라 회화있잖아요. 그 부분을 손으로 가리켜서 보여주면 필화가 가능하지요. 예를 들어서 택시를 타고 가는 곳은 그 여행책의 그 나라 주소를 손으로 가리켜서 보여주는 식으로 대강 다니는 거지요. 뭐^^

  • 5. ...
    '13.10.21 11:12 AM (223.62.xxx.90)

    뱅기 못타도 약먹음 타실수 있어요 수면제 같은거..몰랐는데 뱅기 탈려고 정신과 약 처방받는 분 엄청 많더라구요 타자마자 안대하고 주무시는 분들 거의 그런 분인듯

  • 6. ...
    '13.10.21 11:15 AM (182.222.xxx.141)

    택시타고 기차역에 갈 때, 칙칙폭폭 소리내도 못 알아 들어서 얼른 기차 그림 그려줬어요. 금방 알아 보던데요.

  • 7. 저요저요
    '13.10.21 11:40 AM (115.21.xxx.45)

    영어안되는데 유럽 두번다녀왔어요
    일단 준비기간이 길다보니 .. 보고또보고보고또보고
    하다보면 여행지 도착했을때 이미 와본것처럼 익숙해요
    특정여행지에서의 주의사항도 메모해서 준비해가구요
    예로 히드로공항 입국심사때 질문하다길래
    유레일패스 출국날짜에 형광펜 쫙~치고, 호텔바우처 밑줄쫙~~--;
    들이밀었더니 오케이 하고 바로 보내주더라구요 ㅋ
    필요한 회화도 메모해가고
    왜냐믄 저는 콩글리쉬를 할지몰라도 상대방영어가 안들려서
    회화메모해가서 들이대면 되더라구요 --;
    밥먹는건 오히려 그림찍으면 되니까 수월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142 경상도식 김치 22 곡실이 2013/10/21 5,346
310141 이 여행 안간다고하면 제가 나쁜 사람 될까요? 6 가을2013.. 2013/10/21 1,927
310140 곤란해요.. 3 정말정말 2013/10/21 766
310139 처칠 파란무늬 접시 살 수 있는 곳 있나요? 2 그릇 2013/10/21 752
310138 이상한 꿈을 꿨는데 해몽이 어떨까요 스마일 2013/10/21 420
310137 이혼 생각.. 엄살인가요? 70 .. 2013/10/21 11,171
310136 돈 잘 줍는 운? 8 .. 2013/10/21 1,604
310135 은행에서 가방 조심하세요 절도범 잡음 11 코베기 2013/10/21 2,580
310134 카톡으로 연락해볼까요? 2 신비로운 2013/10/21 728
310133 갤 s3이용하시는 분들 질문이요. 3 답답 2013/10/21 640
310132 예전에 방사능 피폭 기록 했던 블러그 찾을 수 있게 좀 도와주세.. 2 꼭좀 2013/10/21 654
310131 "롯데 본사, 대금송금 늦으면 연리 360% 위약금&q.. 샬랄라 2013/10/21 450
310130 저 어릴때 유행하던 수녀들이 뜬 쉐터가 입고싶어요. 10 리본티망 2013/10/21 3,064
310129 화장을 하면 코 피지가 두드러져 보여요 3 속상해 .... 2013/10/21 5,272
310128 옷을 어떻게 입어야하나요? 2 요즘 날씨엔.. 2013/10/21 956
310127 혹시 카톡조회해 보신 분 있나요? 의심 2013/10/21 2,507
310126 재입사 하신 분들 경력 어떻게 인정받으셨어요? 2 ... 2013/10/21 1,447
310125 샌드위치 배우면 확실히 다른가요? 4 열심 2013/10/21 3,060
310124 틀린것을 지적해주면 싫어하는 6세 딸 4 햇살조아 2013/10/21 1,089
310123 박신양 너무 멋져요 3 파리의 연인.. 2013/10/21 1,533
310122 화이트 와이셔츠 색상 살릴수 없을까요? 8 세탁 2013/10/21 1,228
310121 중고차를 사려는데 10 ** 2013/10/21 1,676
310120 피부 궁금증.. 2 하루 2013/10/21 690
310119 4억 조금 넘는 집에 대출이 1억2천 정도.. 전세금이 23천이.. 6 .... 2013/10/21 1,775
310118 일본 8개현 가공 ,원료 수입처 1 수입처 2013/10/21 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