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으로 돈떼어먹고 달아난 친척..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 조회수 : 1,338
작성일 : 2013-10-21 10:36:48
 부모님은 뼈빠지게 시골에서 농사짓고 한평생을 사셨습니다.
지금은 작년에 아빠가 뇌경색이 오시고
일을 못하고 계세요.
물을 말아 밥을 드시는데
사래가 매번 걸리고요.
동생이 시골 다녀왔는데..
오늘도 식사하시다 사래걸려서 숨을 못 쉬시시고 119까지 부르려고 했다고 해서
가슴이 아팠어요.
아빠 간호하고 시골 농사일 하시느라
엄마는 삐쩍 말라가고요.
아빠가 뇌경색이 온 주 원인은 그 즈음
막내작은아빠가 10년전쯤 사업한다고
마이너스 통장을 아빠명의로 만들고 
그 원금상환과 이자부담은 아빠가 해야되고 있어요.
막내작은 아빠는 그 사이에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  미국서도 사업하면서 동시에 우리나라에선 엄마이름으로 사업자 등록해놓고 고모랑 연결해서 우리나라 사업하고요.
아빠는 그 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셨고
뇌경색이 오셨어요.
앉았다 일어나는것도 힘들어 하시고
하루종일 껌껌하게 해놓고
티브 보시는게 전부고
당신 몸이 부자유스러운게 수치심이 드셔서
사람들도 만나지 않고 
우울증도 있으세요.
변도 실수하고 씻기도 싫어 하신다네요.
엄마가 아빠간호하는것도 힘드신데
대출금이랑 이자 갚아야 하는 모습이 너무나 불쌍하고 막내작은아빠가 밉습니다.
해외에 빚안갚고 도망간 친척을 어떻게
잡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고
이런경우에 도움되는 해결책도 궁금해서요.
아는 상식 조금이라도 알고 계신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막내삼촌은 전화도 안받고
전화번호도 바꾸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화번호도 모르고요.
아빠는 후유증으로 간신히 말을 알아들을수 있고 장애인인데 아직 당신께서 마음에 장애인이라는걸 받아들일 준비가 안되서 
장애인 간병 그런것도 있나본데 
아직 받고 있지 않으세요.
어떤 조언도 부탁 드립니다.      
IP : 115.137.xxx.2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법적으로
    '13.10.21 10:46 AM (99.226.xxx.84)

    서류상의 위법이 밝혀지는 릴인가요? 이민지에 한국인들이 사람 찾아주는 곳이 있어요. 그곳에 의뢰해서 일단 '사정권'안에 있음을 알리는 것도 낫지 싶어요.
    먼저 아버지께서 어느 정도의 답을 원하고 계신지를 확실히 하시는게 필요합니다.

  • 2. ㅇㄹ
    '13.10.21 10:59 AM (203.152.xxx.219)

    다른건 몰라도 엄마 이름으로 사업자등록이 되어있는것부터 없애세요.

  • 3. .........
    '13.10.21 3:08 PM (118.219.xxx.231)

    미국에서는 탐정이 합법이에요 그래서 탐정에게 의뢰해서 찾아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983 아침에 죽드시는 분 계세요? 4 식사 2013/10/23 955
310982 비소설류중에서 책좀 추천해주세요. 3 ,, 2013/10/23 503
310981 아침부터 아이때문에 기운이 빠지네요 10 휴.. 2013/10/23 1,784
310980 아이허브에서 세정력 좋은 바디샤워 제품 뭐가 있나요? 2 아이허브 2013/10/23 991
310979 천생연분 왕소금젊은부부... 28 ㅎㅎ 2013/10/23 13,208
310978 10월 23일 [신동호의 시선집중] “말과 말“ 세우실 2013/10/23 381
310977 전문대도 떨어진 아이는 어찌해야할까요? 11 그저 한숨만.. 2013/10/23 3,454
310976 삼성 등 산업용 전기 ‘도둑질’ 참맛 2013/10/23 316
310975 오쿠.사고 싶은데,사놓고 잘 쓰게되나요?아님 5 ㅇㅋ 2013/10/23 1,289
310974 시부모님문제..제가 넘 못된거죠? 7 ㅜㅜ 2013/10/23 2,227
310973 네스프레소 공기가 찬건지 소음에 커피가 잘 안내려와요 5 ... 2013/10/23 1,625
310972 소금 오래두면 싱거워지나봐요. ... 2013/10/23 367
310971 중고등가서 그림 잘 그려야 하나요? 7 그림못그리는.. 2013/10/23 893
310970 홍삼먹고 눈이 빠질듯 건조해요 5 ㅜㅜ 2013/10/23 1,222
310969 부조 안 한 사람들한테도 떡 돌려야 할까요? 28 떡고민 2013/10/23 6,311
310968 간헐적 단식 하시는 분들 언제부터 살 빠지던가요? 4 간헐 2013/10/23 2,311
310967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들 슬픔 2013/10/23 553
310966 크림 스파게티 요리 고수님들께 몇가지 질문 드립니다 4 생크림 2013/10/23 763
310965 얼린 현미밥에도 영양이 있을까요? 5 자취생 2013/10/23 1,756
310964 60대 노인 하니까 갑자기 생각나는데 2 ㅇㅇ 2013/10/23 1,185
310963 쿠쿠밥솥 보통 몇년 사용하세요? 11 모나리자 2013/10/23 4,556
310962 이럴땐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2 ... 2013/10/23 1,005
310961 blurred lines 뮤비 보고 나니 임신출산에 대한 회의가.. 1 어흑 2013/10/23 1,077
310960 앙고라니트때문에 고민하는 저 미련하죠? 3 고민고민 2013/10/23 1,162
310959 로밍시 소요 2013/10/23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