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강아지 고마워

스타애비뉴 조회수 : 967
작성일 : 2013-10-21 10:02:20
토요일 늦은 저녁 다들 잠자리에 들고(울 푸들도 아빠품에 안겨서 자고 있었죠) 혼자 신나게 핸펀으로 놀다가 차가운 마룻바닥에서 잠이 들고 말았어요. 한참 잔거같은데 어디선가 뜨거운 콧바람같은데 부는가 싶더니 마구 핥아대더라구요. 그 바람에 깨어보니 울푸들이 저를 내려다보고 있더군요. 제가 일어난걸 확인하더니 방에 가자고 하더라구요 내심 너무 고맙더군요. 제가 찬바닥에서 자면 바로 감기걸리거나 담 에 걸려 고생하거든요. 새벽에 물 먹으러 나왔다가 바닥에널부러져 있으니 방에 들어와 자라고 그랬나봐요. 울 아들 같으면 지 볼일보고 다시 잤을텐데 ..나 챙겨주는 건 개 밖에 없어요
IP : 115.136.xxx.16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1 10:06 AM (223.33.xxx.36)

    효자강아지네요.
    어떨때는 사람보다 낫죠.
    자랑하실만 하네요.

  • 2. ...
    '13.10.21 10:45 AM (125.179.xxx.20)

    아우 이뻐요. 우리집 강아지 같으면 제 목위에
    턱하니 누워서 같이 잤을거예요. ㅎㅎ

  • 3. 거기서 자면 안 되고
    '13.10.21 11:05 AM (211.201.xxx.11)

    방에 들어가서 자야되는 걸 아는 거죠
    님이 잠에서 깨는 기미가 보일 때까지
    그 푸들이가 님을 주시하고 있었을 거에요
    아니면 기다리다 지쳐 콧바람으로 깨웠을 수도 있구요
    저희 푸들이는 직접 깨우면 안 되는 걸 알고
    기다리다 못 참겠으면 옆에서 지 몸을 털어 깨우더라구요

  • 4. 정말요
    '13.10.21 8:25 PM (61.72.xxx.249)

    사람보다 훨씬 훨씬 나아요
    지금 제 주위에도 개보다도 못한 인간들 몇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9957 샤넬백 700백만원하던데 사신분 45 사랑스러움 2014/02/09 48,066
349956 새벽에 들어오는 아들 9 2014/02/09 2,408
349955 영화 '변호인' 돌풍, 북미에도 이어지나 2 흥행대박 2014/02/09 1,208
349954 김연아 다큐..일본판.. 12 yuna 2014/02/09 3,532
349953 고등학교 입학하는 아들 교복 샀어요. 7 진주귀고리 2014/02/09 1,814
349952 패딩은 대충 2월달까지 입을수 있을까요? 2 ... 2014/02/09 1,771
349951 신혼주말부부인데 헤어질 때면 남편이 울적해해요 17 호수 2014/02/09 7,397
349950 월세가 이럴 경우 계약금은 얼마나 받아야 1 하나요? 2014/02/09 1,090
349949 국어 논술로 벌 수 있는 돈 ㅜ 7 홓홓홓 2014/02/09 2,287
349948 해태나왔네요 1 런닝맨에 2014/02/09 1,566
349947 욕조 뚫는 액체를 옮겨담을때 용기 안 녹을까요? 4 ... 2014/02/09 1,037
349946 지금 1박 2일에... 4 ........ 2014/02/09 2,190
349945 건강보험 납부증명서 2 질문 2014/02/09 2,148
349944 소파스펀지? 매트리스?구입 3 마리나 2014/02/09 2,303
349943 동물농장에서 강원래 개가 죽었다고 90 정선희의눈물.. 2014/02/09 15,463
349942 제과제빵에서요 설탕없이 만드는법 10 ? 2014/02/09 3,830
349941 양재역 엘타워 뷔페 괜찮나요?? 최근에 가보신분,,, 2 모임 2014/02/09 2,191
349940 내가 살아보니까~ (by 장영희) 11 인생은.. 2014/02/09 3,215
349939 준우 정말 멋진아이 예요^^ 6 루비 2014/02/09 3,718
349938 리뷰 - 또하나의 약속 1 경향신문에 .. 2014/02/09 727
349937 작은 택배박스는 어디가면 살수 있을까요..?? 7 ... 2014/02/09 3,461
349936 마카롱과 사랑에 빠졌어요ㅎㅎ 4 중독 2014/02/09 2,037
349935 나내던 밴드유부녀동창들 3 이럴줄알았다.. 2014/02/09 5,094
349934 부유함이 모든 것의 척도가 되어버린것 같다. 71 지나가다 2014/02/09 14,694
349933 족발 잘아시는분!!고기에 검은부분 왜??? 1 족발 2014/02/09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