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해안되는 남편

111111 조회수 : 894
작성일 : 2013-10-21 09:31:01

아기가 있는 맞벌이 부부입니다.

 

아침에 출근 준비가 좀 늦어서  허겁지겁 나오게 되었는데요-

 

신랑이 준비가 늦길래 테이블 위에 신랑 물건들 가방에 다 넣어주면 되냐고 물었더니

 

그렇게 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출근길에  신랑이 내 핸드폰도 넣었지? 하는거에요,, (참고로 핸드폰은 다른곳에서 충전중이였나봐요-)

 

그래서 아니? 난 테이블 위에 있던 물건만 넣었는데 안챙겼어? 했더니

 

그것까지 챙겨줘야지 왜 안넣었냐며 화를 냅니다;

 

자기는 가방에 다 넣어준다길래 당연히 핸드폰도 넣은걸로 생각하고 챙길 생각도 안했다네요..

 

아예 챙기지 말았으면 자기가 알아서 넣었을텐데 다 챙길것도 아니면서 왜 그랬냐고 짜증을 마구 내네요,,

 

그렇게 생각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아~ 그랬을수도있겠네 미안해-라고 사과는 했는데

 

저도 열이 받습니다.

 

제 탓을 하는것도 이해가 안되고, 어쨌든 둘다 생각을 못한거니 좀 짜증이 나더라도

 

아~내가 챙길껄 하고 생각할 순 없는걸까요?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정말?ㅜㅜ

IP : 1.232.xxx.25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사람
    '13.10.21 9:33 AM (115.139.xxx.97)

    잘못하셨어요
    본인것은 본인이 챙겨야지요

  • 2. 남편이
    '13.10.21 10:25 AM (202.30.xxx.226)

    아니라 아들이네요.

    울 아들이 그래요 중3짜리.

    여행갈때..알아서 챙긴다고 해놓고..

    그래도 혹시 몰라 이것 저것 제가 챙겨버릇하니..

    지가 못 챙겨놓고..양말 없냐 잠옷 안 챙겼냐...저한테 뭐라 해서..

    두 번 다시..절대 안 챙겨요.

    그러니..저한테 뭐라 할 수가 없으니 지가 그냥 감당? 하더라구요.

    그냥 챙겨주지 마세요. 그게 답이에요.

    그치만 이 글 상황에서는...챙겨주면 되냐? 했을때..당연히 휴대폰도 넣었을 거라 생각하긴 했을 것 같네요.

    그냥 챙겨주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8259 아직 윈도우xp인데요 은행업무 봐도? 무리가 없을까요? 3 2014/01/06 1,010
338258 영화 ‘변호인’ 흥행과 박근혜 ‘SNS 통제’의 명과 암 light7.. 2014/01/06 1,390
338257 한일꺼 스텐레스 냄비 사려는데 고민되네요 7 2014/01/06 7,811
338256 성인여성분들 래쉬가드안에는 뭐 입어요?? 4 우하하 난간.. 2014/01/06 18,964
338255 다이소, 실리쿡 어느게 튼튼한가요? 1 ... 2014/01/06 1,607
338254 시간되시는 분들 같이 시청해요. 취임 후 첫 생중계 회견.. 소.. 6 .... 2014/01/06 934
338253 외국에서 출산했어요... 6 ... 2014/01/06 2,088
338252 4인가족. 강원도 여행. 돈나가는거 우습네요 ㅠ 8 돈돈 2014/01/06 4,748
338251 가스 레인지 청소 14 살림살이 2014/01/06 2,803
338250 극세사차렵이불에 면커버 씌워 사용 어떨까요? 3 커버 2014/01/06 1,246
338249 남편에게서 돈 받아달라" 청탁에 납치살해 40세 여성.. 2014/01/06 1,085
338248 임신초기(4주정도) 인데 산부인과 언제 가면 좋을까요? 6 언제. 2014/01/06 12,976
338247 내 인생최고의 행운은 우리 엄마.. 5 슬픔 2014/01/06 3,453
338246 후시딘, 테라마이신, 박트로반.. 4 ㄱㄱㄱ 2014/01/06 2,694
338245 유럽여행가는데 꼭 가져가야할것 알려주세요 ^^ 19 처음 2014/01/06 3,976
338244 집안 풍수 인테리어 30 애니원 2014/01/06 12,164
338243 타일 은색 줄눈시공하면 좋나요? 4 .. 2014/01/06 4,312
338242 셜록 좀 허무하네요.. 2 ... 2014/01/06 2,354
338241 르몽드, 한국 2013년 주요 정치사안 총정리 1 light7.. 2014/01/06 834
338240 여성 70%가 1년 못버텨 2 한국사회 2014/01/06 3,220
338239 오늘 기자회견...각료들 배석 3 .. 2014/01/06 1,279
338238 요리실력 없어서 한정된음식만 로테이션하는 분 계세요? 10 ㅇㅇ 2014/01/06 3,045
338237 원래 부모가 머리나쁘거나 공부못했으면서... 26 수학사랑 2014/01/06 5,846
338236 sbs 부모 vs 학부모, 하고자 하는 얘기가 뭔가요? 7 답답 2014/01/06 5,345
338235 사각형의 면적을 안다고 해서 3 면적이 2014/01/06 1,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