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부친 인민군 장교", "안철수 룸살롱 자주가" 일방적 비방 다수

국정원 조회수 : 6,424
작성일 : 2013-10-21 09:13:46

2200여쪽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 ‘트위터 글’ 분석해보니…'황당

'"문재인 부친 인민군 장교", "안철수 룸살롱 자주가" 일방적 비방 다수

뉴스1  |  kukmin2013@gmail.com
 
 
 

민주당이 20일 추가로 폭로한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직원들의 트위터(지난해 9월~12월18일)에는 지난 대선 당시 야권 후보로 나선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민주당 후보로 최종 확정된 문재인 후보를 향해선 "문재인의 주군은 노무현 대통령이 아니라 김정일", "문재인의 대북관은 종북을 넘어선 간첩수준", "북한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문재인" , "기호 1번 대한민국, 기호2번 북조선인민공화국", "문재인 부친이 북괴 인민군 장교출신?" 등 문 의원을 종북세력으로 규정해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다.

문 후보와 후보단일화를 한 안철수 후보에 대해선 "술을 전혀 못마시고, 여종업원이 배석하는 술집 자체를 모른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안철수는 술을 너무 마셔 간염이 도졌다는 기사가 있고, 룸살롱에도 자주 다녔다는 증언들이 즐비하게 나왔다" 거나 "안철수는 '삼성·LG동물원' 운운하면서 반재벌 입장을 밝혔지만 정작 자신은 SK그룹 최태원 최장 등 재벌 2,3세와 어울려 브이소사이어티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구명운동에도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등 안 후보의 신상을 주로 공격했다.

문, 안 후보를 함께 겨냥, "대통령 아무나 하는 것 아닙니다. 찰쓰(안철수)나 재인이가 대통령 할 바에 차라리 개나 소나 시키세요. 둘 보다는 나을 겁니다" 라는 등의 비방글도 보였다.

종북공세는 이들의 단골메뉴였다. 이들은 "전술적으로 이정희 세력이 왼쪽에서 문재인, 이해찬, 유시민 세력을 공격해 줘야지. 중앙의 정통 민주당 세력, 오른쪽의 애국우파 공격이 크게 발휘합니다. 이른바 종북 기회주의 세력 척결을 위한 3각 동맹이죠" 또는 "전라도 팔아 대통령되겠다는 썩은 놈. 종북 빨갱이 집단"이라는 글도 눈에 띄었다.

최근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거론하며, "여적죄에는 형량이 사형 하나 밖에 없다. 노무현이 적장 김정일에게 우리나라 영토 일부를 포기하겠다는 구두 약속을 했다" 또는 "종북 이석기, 노무현정부가 만든 셈. 이해찬 박지원 막후 조종 원탁회의. 문재인도 참여"라고 적힌 글도 나왔다.

반면에 박근혜 후보와 부친 박정희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도 다수였다. '정수장학회진실편'이란 글에선 "노무현 대통령도 부일장학금을 받았고 문재인 후보의 누나도 정수장학금을 받았다", "정수장학회는 친일파 김지태가 자진 헌납한 것이다"라는 내용이 나왔다.

또 "박정희가 독재자라고? 우리도 한번 잘 살아보세! 너도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라며 새벽잠을 좀 일찍 깨웠다고 독재라고 그러냐?", "박근혜 18년된 LG에어컨 사용. 기초 화장품은 직접 만들어 사용. 화장머리도 직접 헐~ 아빠닮기", "대선 끝났네. 박근혜 대통령이 확실히 대한민국 대표이네" 등 박 후보와 박 전 대통령을 찬양·지지하는 글들이 줄을 이었다.

이런 내용의 트위터 글은 12월 12일까지만 게재됐다. 이를 두고 서영교 민주당 의원은 "12월 11일 국정원 여직원 댓글 의혹 사건이 일어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1월 초 '종북'으로 문재인 후보를 반대하다 11월 30일부터 박근혜 지지·찬양으로 변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국정원이 지난 대선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의 '온라인 선거팀'이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정원을 사실상 박근혜 당시 대선 후보의 '온라인 선거팀'으로 규정했다.

이와관련,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검찰수뇌부가 국정원 댓글사건 특별수사팀장이던 윤석열 특별수사팀장을 업무에서 배제한 것과 관련해 "노골적인 축소 수사, 수사 방해 의도"라며 "남재준 국정원장의 지속적인 수사방해와 청와대 등의 외부압력을 이겨내지 못한 검찰이 결국 수사팀장을 직무에서 배제한 것"이라고 외압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민주당 법제사법위원원들이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소장 변경허가 신청서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 18일까지 국정원 심리전단 직원들이 SNS를 통해 총 5만5689회에 걸쳐 걸쳐 여당과 박근혜 당시 후보를 지지·찬양하거나, 야당과 문재인·안철수 후보를 반대·비방하는 트위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752
IP : 115.126.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래도
    '13.10.21 9:18 AM (39.118.xxx.142)

    진실이 드러나도 그걸 제대로 아는 사람들은
    몇이나 될지..
    우울한 현실입니다.

  • 2. ㅇㅇ
    '13.10.21 9:26 AM (116.127.xxx.177)

    그러게요...이렇게 아는 사람만 분노하고,, 다들 살기 바뻐 정치에 관심없다면서 이런얘기하면 저만 이상한 사람되고,,,그러면서 노무현때는 사사건건 노무현때문이다 하던사람들...ㅉㅉㅉ 한심하죠.

  • 3. 정치병 걸린 우언^^
    '13.10.21 10:25 AM (182.221.xxx.12)

    국정원 예산을 복지 예산으로~~~~!!!

    정치, 복잡하고 어려운 거 같아도 알고 보면 별 거 아니에요.
    복잡한 사회 현상도 공식으로 만들 수 있듯

    사실을 왜곡해 전달하는 무리들은 늘 정해져 있어요.
    그럼 그들이 절대 악이냐????
    그것 보다는 자신들의 이득을 극대화 하기 위해 '눈가리고 아옹'하는 거죠.

    그걸 가려내는 게 국민의 능력이자 권리요 의무죠. ^^
    그들과 이익이 같은 계층보다, 아닌 계층이 훨씬 많으니까요.

    그런데 문제는 그들의 논리가 우리의 마음에 와 닿는다는 거죠.
    대표적인 게 '세금'
    누구든 안 내고 싶잖아요. ㅎㅎㅎㅎㅎ

    그러면서 그들은 자신들의 세금도 줄이고
    국민들이 정치에 눈 돌리게 해서
    합법적으로 도둑질해가고

    대표적인게 4대강이지요.

    그럼 또 우린, 부러운 맘에 것도 능력이라 평가해주지요.
    그러면서 사회가 왜 이렇게 썩였나 한탄하며
    또 정치에 무관심하고....게다가 우리 계층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들을 또한
    '그 놈이 그 놈'이라고 매장해 버리고.....

    그러다 새로운 인물 나타나면 와~~~몰렸다
    절대권력들의 물타기에 또 넘어가고.....^^

  • 4. ...
    '13.10.21 10:51 AM (182.222.xxx.141)

    창조 경제 한다더니 웬 새마을 운동 ? 창의성 너무 없는 거 아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665 느그 누나 뭐하시노? 3 카툰 2013/11/26 1,814
324664 울산 앞바다 기름 유출 1 안타까움 2013/11/26 833
324663 생각해보니 저는 패딩이 필요없는 사람이에요. 5 현실은이렇네.. 2013/11/26 2,540
324662 분당주민분들 도와주세요. 2 정자동 2013/11/26 1,552
324661 박근혜 생각보다 더 많이 불안한가 보네요 24 --- 2013/11/26 5,594
324660 황금무지개에서 김상중 http 2013/11/26 1,023
324659 미주 희망연대, 정상추, 시위, 이 노인네들은 누구! 6 ㅗ랴ㅕㄹ 2013/11/26 1,340
324658 쫀쫀한 레깅스나 트레이닝복 추천 해주세요 1 운동복 2013/11/26 1,904
324657 지금 tvN 채널에 해태 나오네요 1 ,,, 2013/11/26 1,495
324656 친척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3 fdhdhf.. 2013/11/26 1,938
324655 좋은 글 3 Chloe 2013/11/26 1,353
324654 소보라는 수제화 어떤가요? 6 ... 2013/11/26 2,425
324653 서울대학교 인액터스에서 82쿡 회원님들께 천일염 설문조사를 부탁.. 비밀이야 2013/11/26 1,504
324652 패딩 좀 봐주세요 래쉬 2013/11/26 826
324651 7세 아이 손톱 2개가 반이 들려 있어요. 2 ㅠㅠ 2013/11/26 1,184
324650 살빠지니 엉덩이가 5 어머나 2013/11/26 3,545
324649 천안함, 연평도 유가족들의 반응을 보고 10 28mm 2013/11/26 2,452
324648 다른 옷보다 코트는 좀 비싸고 소재좋은 걸 사야 좋더군요. 코트 2013/11/26 1,457
324647 이 시간...라면, 캔맥주..ㅜㅜ 6 이를 어쩌나.. 2013/11/26 1,098
324646 영단어 100개 정도 아는 어린아이 혼자서 한다면 뭘해야 할까요.. 9 뭘해야할지 2013/11/26 1,305
324645 원글이 저질이라며 이때다 싶어 악플 다는 사람들요. 32 ... 2013/11/26 1,778
324644 인간성이 좋다는 기준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0 마로니에 2013/11/26 4,598
324643 노인 학대 - [안방의 비명] 내 새끼라 참고.. 돈이 없어 참.. 참맛 2013/11/26 1,323
324642 통신사는 kt고 기계는 lg껀데 서비스센터 어디로 가야되나요? 4 폰바보 2013/11/26 1,233
324641 66세 엄마 72세 아빠께 선물드릴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겨울용 .. 2013/11/26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