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물품 판매하면서 별 진상 구매자를 다 보네요...ㅜㅜ

판매자 조회수 : 2,112
작성일 : 2013-10-20 22:22:39

중고**에서 몬테** 영어**를 판매하면서 일어난 일이네요...

새벽 12시에 구입문자를 보내오면서 새벽 1시까지 이것저것 물어보며 결국 에눌을 원하더군요...

찡구짱구 포함하면서 4만5천원에 내놨는데 다른 판매자는 CD포함 5만원에 판매하다고  택포4만원을 원하더라구요...

저는 그정도 에눌도 힘들고 제가 구입당시에는 CD도 없었다고...CD포함 판매하는 분에게 사시라고... 거절했더만 다시 연락와서 실갱이 하던중 택포 4만3천원에 합의 보았습니다...

물건을 보내고 다음날 구매자에게 찡구짱구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것도 늦은밤 11시30분에...ㅠㅠ

문자로 사용설명 해줬는데도 결국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A/S신청 받기로 하고 다음날 센타로 연락하니 제가 구입한 물건은 10년이 지난데다 그동안 모델이 3번이나 바뀌어 A/S신청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물건 보내기전 시험테스트 할때는 분명히 잘 되었는데 아마 배송중 충격으로 전원 연결하는게? 나갔거나 아답터가 고장일수도 있다고 하구요...일반 아답터는 전압이 맞지 않으니 찡구짱구 전용 아답터로 해보라고해서 센타까지 가서 아답터 받아와 택배로 보냈어요....

결국은 새로 보낸 아답터까지 작동이 안되어 기계고장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조치해준다고 했어요...

구매자는 스토리붐붐이 있어 찡구짱구 때문에 구입한거라 영어만세는 필요없다하여 그럼 착불로 교재 보내라고 했구요...

목요일날 반품이야기가 나왔으니 금요일날 바로 보냈거니 생각하고 어제(토요일) 하루종일 기다려도 물건이 오지 않길래 구매자에게 확인하니 아직까지 보내지 않고 월요일날 보내겠다고....그동안 문자나 전화 한통화 주지 않은것에 대해 감정이 많이 상했어요...또한 주말동안 실컷 교재보고 반품하려는게 아닌가 의심도 들고요...

순간 같은 지역에 친구가 산다는게 기억나서 친구에게 이런저런 상황설명해서 너도 아기 있으니까 택배비 내느니 너에게 선물한다고....번거롭겠지만 직접 가서 받으라고... 친구는 고맙다고...받으러 간다고 구매자한테 전화하니 지금 밖이라 힘들다고...들어가실때 방문드린다 하니 밤11시넘어서 들어간다고 내일(일요일)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라고...

아무튼 무사히 잘 받았다고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이상하게 그 구매자란 사람이 어디서 왔느냐... 판매자랑 어떤 관계냐...교재 다시 판매자에게 보낼꺼냐... 그 교재 누가 할꺼냐....이런걸 물었다고 하더라구요...이건 그렇다 치고...

그런데 친구가 찡구짱구 기계 정상작동한다고....전화로 들려주는데 처음에 아주잠깐 찌직하고 기계음 나오더니 로고송 나오고 단어도 다 읽히더라구요....

저는 구매자에게 연락해 기계 정상작동하니 구매자 오작동으로 배송비(교재배송비:8000원+아답터배송비:4000원) 빼고 입금하겠다고....친구랑 구매자랑 직접 통화하면서 기계작동하는거 듣고는....구매자는 자기집에서 작동안했다고....그교재 다시 들고와 자기네 집에서 확인하자고....

저는 말도 안되는 그말 듣고 친구가 40분걸려 또다시 갈 의무도 없고 이미 선물한 상태이고하니 불가능하다고...

그러니 자기가 직접 가지러 가겠다고...이 또한 말안되는 소리라 무시하고 배송비 얘기하니...

이번에는 기계에서 찌직거리는 소리 나오는거보니 정상제품은 아니라고...배송비 안내겠다고...ㅜㅜ

기계가 10년됐으면 노후감안하고 소리만 제대로 나면 정상이라고 하니 판매할때 그런얘기 전혀 없지 않았냐고....

저보고 사기꾼이라고 막말하더라구요...

고작 3만1천원(배송비차감) 벌자고 사기꾼소리 들으니...언성 높아지고 몸은 떨리고....

그런데 그 구매자가 저에게 한방? 먹인게 자기는 언제 한번 소리 높인적 있냐고... 혼자 왜 그리 흥분하냐고...ㅜㅜ

더이상 얘기할 가치없다 생각하고 판매금 입금했구요

넘 속상해서 이곳에서 속풀이 합니다....

IP : 222.118.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10.20 10:28 PM (211.176.xxx.197)

    헐 이런 별.. 어휴 고생하셨네요
    잊으세요 빨리 ㅠㅠㅌㄷㅌㄷ

  • 2. 어째여
    '13.10.20 10:33 PM (220.76.xxx.224)

    아뉘 머 그런 개진상이... 어휴 저라도 치가 떨렸겠어여. 그렇게 살아 얼마나 잘 살겠어요 . 원글님 토닥토닥.

  • 3. 나무
    '13.10.20 10:40 PM (121.168.xxx.52)

    그나마 친구가 그쪽에 살아서 다행이네요

  • 4. 진상이
    '13.10.20 10:43 PM (219.248.xxx.75)

    이아니구요. 그 구매자는 거짓말로 작동 안된다고 하고 금액할인 또는 공짜로 물건을 받으려고 했던것같아요.
    저도 중고나라에 책판매하고 그런 구매자 겪은적이 있어서 알것같아요

  • 5. 판매자
    '13.10.20 10:51 PM (222.118.xxx.208)

    윗님들~~ 위로 감사합니다.
    그나마 기분이 좀 풀리네요^^
    219.님...몇푼가지고 양심파는 사람들이 있어요?...에휴....왠지 서글퍼지네요...
    그걸로 얼마나 부자가 될련지...

  • 6. 진상이
    '13.10.20 11:05 PM (219.248.xxx.75)

    처음부터 지나친 에눌 요구하고 그런 구매자들 보면 꼭 저렇더라구요.
    제가 겪은건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아기 모빌을 팔았거든요. 근데 이게 희귀종(?)이라
    진짜 글올리자마자 팔렸었어요. 웃긴게 뭐냐면 모빌을 침대에 부착할수있게 모양이 큰볼트와
    너트식으로 되어있는데 너트모양이 큰 꽃모양이구요. 암튼 판매글 올릴때 사진찍을때도 볼트너트
    같이 연결되어있는모습 사진찍었었고 살살 돌려놓은게 아니라 꽉돌려놓아서 빠질일도없구요.
    제가 아마 포장사진까지 찍어놨었던것같아요. 암튼 택배를 보냈는데 구매자가 모빌의 그 너트가
    없다는거에요ㅡㅡ;; 첨에는 당황해서 다시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당연히 집에는 없었고
    잘생각해보니 포장할때도 그렇고 사진올릴때도 볼트너트 결합을 뺀적이없었고 사진에도 분명
    그렇게 찍혔구요. 제가 단호하게 말하고 사진을 보시라고 사진에도 그렇게 나와있다고
    강하게 말씀드리고 다시 찾아보라고 했더니 자기도 찾아봤다고 하더라구요.
    이구매자가 꼬투리 잡아서 금액을 깍으려고 하는게 느껴진게 뭐냐면 제가 신문을 좀 굵게
    찢어서 뭉쳐서 포장을 단단히 해서 보냈거든요. 구매자가 하는소리가 혹시 신문지속에 있나
    신문지 하나하나 다 펴서도 봤다는거에요. 근데 그 신문지가 그렇게 뭔가 품고있을만하게
    크게 뭉친것도 아니거든요. 괜히 핑계를 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분명히 볼트너트 결합해서 보내드렸고 포장사진도 있으니 다시한번 잘 찾아보시라고
    하고 끊었더니 더이상 연락 없더라구요ㅡㅡ
    그런 느낌이 드는...괜한 꼬투리로 금액할인이나 거저먹기 하려고하는 구매자들 있더라구요ㅡㅡ

  • 7. ..//
    '13.10.21 7:11 AM (118.34.xxx.141)

    저위엣분 서울 특정동네가 어딘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2532 가사도우미 어디서 구하세요? 5 고로케 2013/11/20 1,399
322531 맥된장 드셔보신분들 한마디씩만...꾸벅 ^^ 15 질문 2013/11/20 5,334
322530 요즘 롱코트 잘 안입나요? 7 패션 2013/11/20 3,013
322529 벤타, 바이오압소바 말고 클린카트리지로 바뀌었어요? 7 클린카트리지.. 2013/11/20 3,623
322528 호박고구마는 그 군고구마같이 촉촉한거 말하는거 아닌가요? 2 .. 2013/11/20 993
322527 게스 패딩 사신 분 계신가요? 5 사이즈고민 2013/11/20 2,449
322526 11월초에 경미보다 큰 교통사고 난 사람인데요 교통사고 2013/11/20 1,014
322525 생중계 - 김광진 의원 또 한건 하는군요.~~대박 5 lowsim.. 2013/11/20 1,489
322524 인터넷 바꾸고 사기 당한거 같아요, 4 spring.. 2013/11/20 1,668
322523 도로가 아파트 먼지 많이 들어오나요? 7 두능 2013/11/20 2,917
322522 친정엄마가 헌신적인분들...진정으로 부럽습니다. 79 ㅠㅠ 2013/11/20 17,600
322521 이혼문제때문에 우울하네요 3 우울 2013/11/20 2,396
322520 잠실 삼성근처 피자 파스타 맛집 추천부탁드려요 1 이탈리아음식.. 2013/11/20 809
322519 8대 전문직? 여자한테 중독.. 3 난 보살대표.. 2013/11/20 3,988
322518 고수님들 사이트 좀 찿아주세요??? 답답 2013/11/20 585
322517 이 패딩 어때요? 7 패딩 구경하.. 2013/11/20 2,147
322516 나는야 9호선펀드 산 여자 2 *** 2013/11/20 2,347
322515 우리를 울고 웃기는 TV스타들, 회당 출연료가 1억 5천.. 5 제주도1 2013/11/20 1,942
322514 오징어 튀김 하려고 해요.. 몇가지 질문입니다 6 오징어 2013/11/20 2,005
322513 8대전문직녀 글너무빨리지운거아녀?? 8 .. 2013/11/20 2,039
322512 파는 군고구마처럼 오븐에서 구우려면 몇도 몇분해야돼요??? 11 고구마 2013/11/20 4,076
322511 윤진이와 삼천포 키스할 때 흐르던 음악 3 응답하라 2013/11/20 1,632
322510 응사 보다가...... 1 까메오 2013/11/20 891
322509 중학생 아이가 '수업중 면학분위기 저해' 벌점을 받았다는데..... 9 궁금 2013/11/20 2,127
322508 살이 진짜 안빠져요. 21 커브스 2013/11/20 4,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