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고물품 판매하면서 별 진상 구매자를 다 보네요...ㅜㅜ

판매자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3-10-20 22:22:39

중고**에서 몬테** 영어**를 판매하면서 일어난 일이네요...

새벽 12시에 구입문자를 보내오면서 새벽 1시까지 이것저것 물어보며 결국 에눌을 원하더군요...

찡구짱구 포함하면서 4만5천원에 내놨는데 다른 판매자는 CD포함 5만원에 판매하다고  택포4만원을 원하더라구요...

저는 그정도 에눌도 힘들고 제가 구입당시에는 CD도 없었다고...CD포함 판매하는 분에게 사시라고... 거절했더만 다시 연락와서 실갱이 하던중 택포 4만3천원에 합의 보았습니다...

물건을 보내고 다음날 구매자에게 찡구짱구에 전원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연락이 왔어요. 그것도 늦은밤 11시30분에...ㅠㅠ

문자로 사용설명 해줬는데도 결국 전원이 들어오지 않아 A/S신청 받기로 하고 다음날 센타로 연락하니 제가 구입한 물건은 10년이 지난데다 그동안 모델이 3번이나 바뀌어 A/S신청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물건 보내기전 시험테스트 할때는 분명히 잘 되었는데 아마 배송중 충격으로 전원 연결하는게? 나갔거나 아답터가 고장일수도 있다고 하구요...일반 아답터는 전압이 맞지 않으니 찡구짱구 전용 아답터로 해보라고해서 센타까지 가서 아답터 받아와 택배로 보냈어요....

결국은 새로 보낸 아답터까지 작동이 안되어 기계고장으로 생각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조치해준다고 했어요...

구매자는 스토리붐붐이 있어 찡구짱구 때문에 구입한거라 영어만세는 필요없다하여 그럼 착불로 교재 보내라고 했구요...

목요일날 반품이야기가 나왔으니 금요일날 바로 보냈거니 생각하고 어제(토요일) 하루종일 기다려도 물건이 오지 않길래 구매자에게 확인하니 아직까지 보내지 않고 월요일날 보내겠다고....그동안 문자나 전화 한통화 주지 않은것에 대해 감정이 많이 상했어요...또한 주말동안 실컷 교재보고 반품하려는게 아닌가 의심도 들고요...

순간 같은 지역에 친구가 산다는게 기억나서 친구에게 이런저런 상황설명해서 너도 아기 있으니까 택배비 내느니 너에게 선물한다고....번거롭겠지만 직접 가서 받으라고... 친구는 고맙다고...받으러 간다고 구매자한테 전화하니 지금 밖이라 힘들다고...들어가실때 방문드린다 하니 밤11시넘어서 들어간다고 내일(일요일) 오후 4시 이후에 방문하라고...

아무튼 무사히 잘 받았다고 친구에게 연락이 왔는데 이상하게 그 구매자란 사람이 어디서 왔느냐... 판매자랑 어떤 관계냐...교재 다시 판매자에게 보낼꺼냐... 그 교재 누가 할꺼냐....이런걸 물었다고 하더라구요...이건 그렇다 치고...

그런데 친구가 찡구짱구 기계 정상작동한다고....전화로 들려주는데 처음에 아주잠깐 찌직하고 기계음 나오더니 로고송 나오고 단어도 다 읽히더라구요....

저는 구매자에게 연락해 기계 정상작동하니 구매자 오작동으로 배송비(교재배송비:8000원+아답터배송비:4000원) 빼고 입금하겠다고....친구랑 구매자랑 직접 통화하면서 기계작동하는거 듣고는....구매자는 자기집에서 작동안했다고....그교재 다시 들고와 자기네 집에서 확인하자고....

저는 말도 안되는 그말 듣고 친구가 40분걸려 또다시 갈 의무도 없고 이미 선물한 상태이고하니 불가능하다고...

그러니 자기가 직접 가지러 가겠다고...이 또한 말안되는 소리라 무시하고 배송비 얘기하니...

이번에는 기계에서 찌직거리는 소리 나오는거보니 정상제품은 아니라고...배송비 안내겠다고...ㅜㅜ

기계가 10년됐으면 노후감안하고 소리만 제대로 나면 정상이라고 하니 판매할때 그런얘기 전혀 없지 않았냐고....

저보고 사기꾼이라고 막말하더라구요...

고작 3만1천원(배송비차감) 벌자고 사기꾼소리 들으니...언성 높아지고 몸은 떨리고....

그런데 그 구매자가 저에게 한방? 먹인게 자기는 언제 한번 소리 높인적 있냐고... 혼자 왜 그리 흥분하냐고...ㅜㅜ

더이상 얘기할 가치없다 생각하고 판매금 입금했구요

넘 속상해서 이곳에서 속풀이 합니다....

IP : 222.118.xxx.20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3.10.20 10:28 PM (211.176.xxx.197)

    헐 이런 별.. 어휴 고생하셨네요
    잊으세요 빨리 ㅠㅠㅌㄷㅌㄷ

  • 2. 어째여
    '13.10.20 10:33 PM (220.76.xxx.224)

    아뉘 머 그런 개진상이... 어휴 저라도 치가 떨렸겠어여. 그렇게 살아 얼마나 잘 살겠어요 . 원글님 토닥토닥.

  • 3. 나무
    '13.10.20 10:40 PM (121.168.xxx.52)

    그나마 친구가 그쪽에 살아서 다행이네요

  • 4. 진상이
    '13.10.20 10:43 PM (219.248.xxx.75)

    이아니구요. 그 구매자는 거짓말로 작동 안된다고 하고 금액할인 또는 공짜로 물건을 받으려고 했던것같아요.
    저도 중고나라에 책판매하고 그런 구매자 겪은적이 있어서 알것같아요

  • 5. 판매자
    '13.10.20 10:51 PM (222.118.xxx.208)

    윗님들~~ 위로 감사합니다.
    그나마 기분이 좀 풀리네요^^
    219.님...몇푼가지고 양심파는 사람들이 있어요?...에휴....왠지 서글퍼지네요...
    그걸로 얼마나 부자가 될련지...

  • 6. 진상이
    '13.10.20 11:05 PM (219.248.xxx.75)

    처음부터 지나친 에눌 요구하고 그런 구매자들 보면 꼭 저렇더라구요.
    제가 겪은건 두명이었는데 한명은 아기 모빌을 팔았거든요. 근데 이게 희귀종(?)이라
    진짜 글올리자마자 팔렸었어요. 웃긴게 뭐냐면 모빌을 침대에 부착할수있게 모양이 큰볼트와
    너트식으로 되어있는데 너트모양이 큰 꽃모양이구요. 암튼 판매글 올릴때 사진찍을때도 볼트너트
    같이 연결되어있는모습 사진찍었었고 살살 돌려놓은게 아니라 꽉돌려놓아서 빠질일도없구요.
    제가 아마 포장사진까지 찍어놨었던것같아요. 암튼 택배를 보냈는데 구매자가 모빌의 그 너트가
    없다는거에요ㅡㅡ;; 첨에는 당황해서 다시 찾아보겠다고 했지만 당연히 집에는 없었고
    잘생각해보니 포장할때도 그렇고 사진올릴때도 볼트너트 결합을 뺀적이없었고 사진에도 분명
    그렇게 찍혔구요. 제가 단호하게 말하고 사진을 보시라고 사진에도 그렇게 나와있다고
    강하게 말씀드리고 다시 찾아보라고 했더니 자기도 찾아봤다고 하더라구요.
    이구매자가 꼬투리 잡아서 금액을 깍으려고 하는게 느껴진게 뭐냐면 제가 신문을 좀 굵게
    찢어서 뭉쳐서 포장을 단단히 해서 보냈거든요. 구매자가 하는소리가 혹시 신문지속에 있나
    신문지 하나하나 다 펴서도 봤다는거에요. 근데 그 신문지가 그렇게 뭔가 품고있을만하게
    크게 뭉친것도 아니거든요. 괜히 핑계를 댄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분명히 볼트너트 결합해서 보내드렸고 포장사진도 있으니 다시한번 잘 찾아보시라고
    하고 끊었더니 더이상 연락 없더라구요ㅡㅡ
    그런 느낌이 드는...괜한 꼬투리로 금액할인이나 거저먹기 하려고하는 구매자들 있더라구요ㅡㅡ

  • 7. ..//
    '13.10.21 7:11 AM (118.34.xxx.141)

    저위엣분 서울 특정동네가 어딘지 알려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227 윤석열 “국정원 트위터, 유례없는 중범죄…강제수사 불가피했다 8 동일내용 알.. 2013/10/21 1,802
310226 럭스위드에서 캐스키든슨 백팩 1+1으로 친구랑 반띵했어요. candy 2013/10/21 1,113
310225 혹시 as기사한테 음식 차려주신 분 계세요? 83 ㅇㅇ 2013/10/21 15,774
310224 미국에서 남의집 아이들과 집 쉐어링 하는거 어떨까요.. 6 2013/10/21 1,355
310223 바탕화면이 싹 지워졌어요. ㅠㅠ 1 ㅜㅜ 2013/10/21 572
310222 현미얘기가 나와서.. 5 행복 2013/10/21 1,883
310221 서울에 단발머리 잘 자라는 미용실좀 추천해 주세요 제발 ... 2013/10/21 777
310220 시댁 안가고 있는데 사촌 결혼식요. 9 ㅠㅠ 2013/10/21 1,594
310219 미제 속눈썹 영양제 222222.. 2013/10/21 655
310218 순천여행 땡기시는 분(아래 남도여행글을 읽고..) 2 바이올렛 2013/10/21 1,663
310217 일평생 처음 느껴보는 속도감 2 우꼬살자 2013/10/21 1,068
310216 밥 잘 못먹던 고2딸 콩불고기 해달라해서 해줬더니 완전 잘먹어요.. 12 만들어봄 2013/10/21 3,342
310215 저만 이런 감정느끼는지.. 친구결혼식서.. 12 가을가을.... 2013/10/21 5,190
310214 아이친구 모임의 총무??를 하고 있어요~~ 7 ^^ 2013/10/21 1,408
310213 여행가서 살빼고 온분 계세요?? 27 ㅇㅇ 2013/10/21 3,145
310212 혹시 종합소득세 세무사가 신고 누락시켰을 경우 (급해요.. 3 자영업 2013/10/21 1,657
310211 朴대통령 ”새마을운동,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32 세우실 2013/10/21 1,982
310210 두드러기 문의드려요. 3 ㅠㅠ 2013/10/21 925
310209 배드민턴 가을.겨울 츄리닝 질문요 2013/10/21 548
310208 같은 화면에서 제대로 나오는 사진, x로 나오는 사진 그런데요,.. 1 장터 사진 2013/10/21 551
310207 수원 맛집 추천해주세요. 21 alquim.. 2013/10/21 6,021
310206 교통사고가 났는데 이런경우 어떻게 할까요? 3 나리 2013/10/21 1,058
310205 습진 달고사는 강아지 8 코카 2013/10/21 2,362
310204 초5여자아이의 자존감 결여ㅠㅠㅠ 2 초딩맘 2013/10/21 1,473
310203 아파서 두어달 운동 못했더니 배에 핸들 생겼어요 5 이런~~ 2013/10/21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