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동여행 질문드려용

쿠쿠 조회수 : 1,200
작성일 : 2013-10-20 22:16:46
82능력자님들 중 혹시 안동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부모님과 2살짜리 아이와 함께 여행 계획 중인데요
고택에서 머무는 것 가능할까요?
욕실과 화장실이 외부에 있어서 좀 걱정이 되어서요

검색해보니 북촌댁 농암종택 옥연정사가 마음에 드는데
이 중에서 특별히 추천해주실 곳이 있으신지요?

주말이 끝나가네요아쉽지만 모두 좋은 밤 되시길^^
IP : 211.176.xxx.19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년에 한번씩
    '13.10.20 10:47 PM (175.192.xxx.162)

    1년에 한번씩 안동에 여행갑니다.

    옥연정사는 서애 유성룡선생이 국보인 징비록을 작성한 역사적인 곳이에요.
    소박한 곳이죠.
    탄허라는 스님이 서애선생과 살고 싶어서 직접 탁발을 해서 돈을 모아 지은 집이에요.
    서애선생이 머문 곳이니 도의 정취가 있는 곳이구요.

    양반가의 탁월한 품격높은 미적인 안목을 느끼시려면 지례예술촌 추천드려요.
    현대식으로 개조한 샤워실과 화장실도 있어요.

    안동 현지에서는 풍산 류씨와 의성김씨가
    안동김씨나 안동권씨보다 훨씬 유서깊은 집안입니다.

  • 2. 푸른연
    '13.10.20 11:46 PM (223.33.xxx.171)

    욕실,화장실이 딸린 곳도 있더군요.
    다른곳은 모르겠고 농암종택은 함께 붙은
    방이 있었어요.
    다른곳도 인터넷 홈피 찾아보세요.

  • 3. 아는대로만
    '13.10.20 11:46 PM (1.177.xxx.132)

    하회마을 관광하기에는 북촌댁 , 옥연정사가 좋지요.
    마을 자체가 문화재이니 의미도 있을거고요.
    농암종택은 청량산 자락에 있어서 주변 경치가 아주 좋고
    도산서원이 가까워 좋고요.
    지례예술촌은 가는 길이 멀어서
    작품활동하기 위해 오래 묵는다면 한적함을 느끼고 좋갰지만
    짧은 여행에는 추천하기가 뭣하네요.
    한옥은 화장실 문제가 걸리네요.
    저 셋중에는 농암정사가 비교적 최근 건물인데,
    요즘은 다 개조되어 있지 않나요? 화장실은 좀 더 알아보시기를 바라요.

  • 4. 서울서
    '13.10.21 2:17 AM (183.100.xxx.240)

    내려가는거면 영주 선비촌 검색해 보세요.
    전 거기서 묵고 옆에 서원이랑 부석사 보고
    안동쪽으로 내려갔는데 가까웠어요.
    선비촌은 한옥마을인데 행랑채쪽을 욕실로 개조했어요.

  • 5. 50대
    '13.10.21 5:40 AM (117.53.xxx.102)

    ㅇ안동에서 가다가 하회마을 가는 길목에서 병산서원이랑 나누어집니다. 병산서원도 꼭 가시길....구비구비 강물따라 그림같은 풍광입니다.
    ㅇ봉정사도 꼭 가시길....

  • 6. 더불어숲
    '13.10.21 9:25 AM (119.204.xxx.229)

    숙박은 윗분들 정보주셨으니 저는 갈만한 곳 추천드릴게요.

    봉정사
    -부석사와 여러면에서 부부 같은 절이라고 생각해요.
    부석사가 남자라면 봉정사는 여자같은 절.
    계단으로 오르는 영산암 꼭 들르세요.
    참 포근하고 따뜻한 건축물이예요.

    하회마을 병산서원
    -하회는 밖에서 원형으로 크게 돌다보면 문들이 사방 바깥쪽으로 향해 있어서 신기해요.
    그게 마을 중심의 느티나무 신목 있는 곳이 가장 지대가 높고 솟아있는 돌혈이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낮아져서 대문들이 방향불문 밖으로 보고 있어요.
    그리고 집주인 서열따라 마을전체 집들의 마루나 방 높이가 달라요.
    더 부자라도 높이는 신분서열에 따라.
    소소하지만 이런 것들을 곁들여 보면 더 재미있어요.
    병산서원은 만대루에서 보는 풍광이 참 시원하고 장쾌해요.
    만대루의 굽이치는 물결기둥들도 아름답고.
    아침 물안개가 참 곱고 여름밤엔 반딧불이도 많고 딴 세상 같아요.

    안동댐월영교
    -월영교 낮에도 좋지만 밤엔 더 정취있고 좋아요.
    안동시민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공원일거예요.
    꽤 길고 낮에 건너면 민속단지나 조각공원 언덕 너머 사극촬영세트지 볼만해요.
    요즘은 골프연계관광단지로 조성중이라 식물원도 있고.
    월영교 건너기전 간고등어정식이나 버섯찌개전골 건너서 민속마을 헛제사밥도 먹을만해요.
    근처 동악골 메기메운탕 식당가에서 1인식으로 나오는 것들 얼큰하고 어르신들 좋아하세요.

    시장찜닭골목안동찜닭
    - 역시 찜닭은 안동에서.
    제 아무리 안동찜닭이라고 해도 왜 그맛이 안나는지 오리지널의 중요성.
    중앙, 현대, 유진 다 괜찮아요, 당면이라든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요.

    도산서원
    - 소박하고 정갈하면서 균형잡힌 서원이예요.
    밖에 아름드리로 우거진 나무들도 인상적이고
    그곳에서 보는 강 너머 시사단도 챙기고.


    그리고 여유되시면 1시간 남짓한 거리의 청송 가셔서
    주왕산국립공원 1폭포까지만 가도 참 좋아요.
    누구나 품어주는 산책로 수준의 코스.
    주왕산은 늘 시월 27-십일월 3 정도가 단풍절정기였어요.
    기암괴석과 단풍 폭포가 아름다운 산이지요.
    일부러 청송까지 오긴 힘드니 안동나들이때 같이 코스 짜면 일석이조.
    탄산약수인 달기약수탕에 들러 백숙도 드시고.
    청송에 가셨으니 제철 사과도 구입해서 맛나게 드시고.

    저도 안동이 친정이라 곧 단풍철 맞이 김장김치 공수하러 갑니다.

  • 7. 쿠쿠
    '13.10.21 3:29 PM (211.176.xxx.197)

    시간내서 좋은 정보 마구 베풀어 주신 친절한 82님들, 넘넘넘 감사드려요!!^^*

  • 8. 빵빵부
    '13.10.27 8:30 AM (223.62.xxx.183)

    감사합니다.지금제게필요한정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108 아까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 질문 답이 뭐였어요? 3 2013/11/03 776
316107 변기 물 고인 부분이 금이 가고 있는데요. 3 2013/11/03 1,265
316106 좀 전에 현대홈쇼핑 ㅎ 9 ㅎㅎㅎ 2013/11/03 7,739
316105 감기 걸린 후 저처럼 얄약이 목에 걸려있는 느낌 느껴보신 분 계.. 8 감기 2013/11/03 4,853
316104 죽고 난 후의 동물 가죽만 쓰는 회사 이름, 가르쳐 주세요~ 8 ... 2013/11/03 2,142
316103 주말마다아프다는남편 4 독수공방 2013/11/03 1,465
316102 네이트에서 본 명쾌한 댓글 1 빈손 2013/11/03 969
316101 시장 떡볶이 만드는 레시피 혹시 키톡에 있을까요? 4 보라색 2013/11/03 2,531
316100 국방부 사이버 여전사의 ‘이중 생활’ ... 얼굴까지 공개했어요.. 7 파워블로거가.. 2013/11/03 2,439
316099 워커힐피자힐 11 생일 2013/11/03 3,545
316098 검색하다가 ᆞᆞ 2013/11/03 467
316097 말을 무섭게 하는 사람 13 비수 2013/11/03 4,040
316096 집값이 하락했다는데 바닥에 다다른건지 6 ,,,,,,.. 2013/11/03 2,867
316095 현숙같은 사람 또 없겠죠?? 3 ,. 2013/11/03 2,380
316094 동네에 있는 파리000, 뚜레00 에 진열된 케이크의 유통기한은.. 3 fdhdhf.. 2013/11/03 1,911
316093 친여동생 결혼 후 까지 성폭행 41 방관 2013/11/03 25,375
316092 쓴 병원비보다 10배의 보험료를 받았네요~ 8 ㅇㅇㅇ 2013/11/03 2,835
316091 지금 열린음악회 장은숙 나이가 20살 어려보여요. 5 ㅁㅁ 2013/11/03 3,297
316090 마몽드 토너 500미리에 20000원임 싼거에요? 3 .. 2013/11/03 1,445
316089 프랑스 교민들의 열렬한 박근혜 댓통령 환영행사 外信뉴스 보도 6 노곡지 2013/11/03 2,002
316088 역시 ㅡㅡ성선비도 아가였어요 31 ㅡㅡㅡㅡㅡ 2013/11/03 16,268
316087 홍콩으로 우리나라 가전제품을 가져가려고 하는데~~~ 3 홍콩전압 2013/11/03 585
316086 층간소음 겨울에 급증..여름보다 2배 많아 4 참맛 2013/11/03 1,179
316085 시레기 말리는 방법 아시는 분? 8 미즈박 2013/11/03 3,091
316084 아내가 이혼하자고 합니다. 66 사르트르 2013/11/03 29,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