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 쓰시는 분들 질문 이요^^;

[찰칵]

어디서 사는게 가장 좋을까요?
그리고 선호하시는 물건 있으시면 추천좀 부탁드려요.

완전 처음이라 고견들 좀 듣고 싶어요^^;;;

[제 첫 디에세랑은]

홈쇼핑에서 샀어요,,
두번째는 00홈쇼핑 쇼핑몰네에서 옥션이나 지마켓 마니봐두 저렴하면 중고일 가능성이 높고 배수병행이라,,
a/s문제도 있다고 해서,,
저렴한듯한 가격검색도 추가추가 하면 그게 그거라는요,,
중고는 내가 모르니까,,
걍 편하게 환불이나 반품가능한 00홈쇼핑몰이 좋았어요,,

[..]

처음이시면 아무래도 좋은거보단 보급형 쓰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전 캐논 650D로 시작했어요.)
지금 상태에선 암만 좋은거 있어도 그거 다 쓰도 몬할테니까요.
인터넷으로 사면 가격 비교도 되서 좋고요, 무엇보다 자기가 카메라, 사진 그림 공부 많이 하셔야 합니다.
동호회 같은데 가입해서 물어도 보시고요.
살때도 이것저것 악세사리 많이 들어 있는거 패키지 같은거 살펴보면 그다지 필요 없는것도 있고요.
(판매자들이 이런부분에서 많이 챙깁니다.) 렌즈도 기본으로 있는 번들렌즈면 처음엔 충분하실듯 싶고요.
무엇보다 정품마크 있는거 확실한걸 쓰셔야죠. 인터넷으로 렌즈 중고인데 사기치는넘들도 있습니다.
'컴온탑' 이라고 카메라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 많이 이용하는곳이기도 한데 한번 가보세용
저도 요즘 또 지르고 싶은거 참고 있는 중이였는데..ㅎㅎ

[산사랑]

Dslr 결국은 고급형으로 가야 직성이 풀리실겁니다.
공부좀하시고 중고로 시작하는게 좋겠네요.

[우선순위]

그저 DSLR을 가져야겠다 싶어서 사고나면
사서 몇 번 만지다가 재미없어 장롱에 쳐박아요.
당장, 그거 은근히 무겁습니다.
보급기에 단렌즈 1개 결합하면 1km거뜬히 넘습니다.
망원렌즈 결합하면 3kg까지도 넘을 수 있고
최고급기는 카메라 몸체만 1kg넘어요.


예산과 본인의 열정, 관심
이건 기본중에 기본이니까... 넘어갈께요.


보통 주위에서 이렇게 물어보면 왜 사는지 되물봅니다.
그럼 윤곽이 나오기 좋아요.

예를 들면 쇼핑몰사진처럼 일상에서 사람과 정물을 찍는지?
여행을 즐겨 다니는데 순간순간 기록이 하고 싶은지?
풍경? 동물? 천체? 스포츠?
등등등 내가 찍고 싶은 것에 집중하면



1. 렌즈-정확히는 화각-가 결정이 됩니다.
거칠게 말씀드려 정물이라면 접사가 가능해야겠죠. 인물이라면 밝은 렌즈여야 할테구요.
동물이라면 망원렌즈를 생각해야 할겁니다. 야생동물은 특히 사람 가까이 오는거 싫어하니까요.
초망원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대상이 빠르다면 조리개도 밝아야 할테고 그럼 밝은 조리개의 망원렌즈는 많은 예산이 필요하게 되겠네요. 여행용이라면 광각에서 망원까지 두루 되고 가벼운게 좋겠구요. 이러다보면 카메라 몸체에 대한 기준도 조금 잡혀요. 대상이 빠르다면 고감도에서도 화질이 좋고, 셔터스피드도 빠르며, 연사까지 잘 되면 좀 더 괜찮은 사진을 찍을 기회가 늘어나요. 마찬가지로 고성능일수록 가격도....

2. 그럼 주위에 친한 사람중에 사진 찍는 이가 있는지, 있다면 어떤 카메라와 렌즈를 쓰는지를 파악하고 같은 계열의 제품을 쓰세요. 문제가 생겼을 때 구체적으로 도움을 청할 수도 있고, 쉽진 않겠지만 렌즈를 잠시 빌려서 써보거나 할 수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 사진기나 렌즈는 잘 안빌려줍니다만... 원주인의 마음과 빌려간 사람의 마음이 다르다보니 소홀하게 다루다 고장이라도 나면 서로 곤란해지거든요) 물론 뭘 할지부터 정해놓고 관련 모임을 찾을 수도 있구요. 아, a/s관련해서 접근하기 쉬운 브랜드가 좋아요. 그 전에 a/s받을 일이 없어야 하는게 더 좋을테구요.


3. 기계에 대한 이해도가 평소 어느정도인지? 어느정도까지 결과물에 개입하고 싶은지?
두 질문에 대한 답으로 높고 깊다면 조금 공부하셔서 예산이 허락하는 한 바로 고급모델이나 최고급모델 하셔도 돼요.
일주일에 100장씩 1년만 찍으면 약 5000장. 36컷짜리 필름으로 쳤을 때 약 140롤 정도 조금 안되는데... 필름은 찍고 결과 확인 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어마어마하지만 디지털은 바로바로 피드백이 되거든요. 실력느는 속도도 엄청나요. 물론 필름처럼 매 한 장 한 장 고심하고 찍는걸 기대하긴 좀 힘들지만...... 거꾸로라면...? 입문용으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되구요.



결론 맺자면,
브랜드와 구매처는 나중에 취향에 따라 저절로 선택이 될테고,
정말 중요한건 개론이나마 사진공부를 먼저 하셔야 할 듯 해요.
왜 일안반사인지, 레인지파인더와는 어떻게 다른지
풀프레임이 뭔지 크롭바디가 뭔지
셔터속도와 조리개가 어떤 관계이며
화이트밸런스는 뭔지 감광도는 뭔지 이런거는 알고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사진기는 기계면서 빛과 시간, 거리를 조합해서 결과를 내다보니 내가 뭘 만지는지 모르면 결과도 시원찮고 고장을 내기도 하고 금방 재미 없어져요.

즐거운 사진생활 바라요.^^

[우선순위]

중간중간 생각나는대로 보충하다보니 문맥이 헝클어진거랑 오타난건 찰떡같이...^^;;;;

[..]

전 사서 집 밖에 2번 들고 나갔습니다. 무거워서 사용안하게 됩니다. 컴팩트카메라 좀 좋은거가 있어서 이미 그걸로 사진은 찍고 싶은 만큼 찍어 봤어서 그런지 사진에 대한 흥미도 사라진지 좀 됐고 이건 너무 무겁고 거추장스럽고 좀 멋내는 사람같기도 하고 그래서 가지고 다니는게 부담스럽네요. 중고파는 사이트에 저 같은 사람들 물건 많을 겁니다. 첨엔 그런데에 사서 거의 쓰지 않은 물건들이 왜 올라오나 했더니 저랑 비슷한 사정인듯 해요. 전 팔지 않고 쓸건데 그런곳 찾아 보세요. 그리고 전 550d 유행일때 샀는데 그후로 지금은 650d 까지 나왔나요? 제 보기엔 그닥 차이 없을것 같아요. 카메라 본품은 550d 같은거 사시고 일단 번들렌즈로 사용해보고 사진 찍는데 취미가 생기면 단렌즈며 뭐며 하나씩 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