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겨울 외투는 비싼게 갑?

궁금 조회수 : 6,973
작성일 : 2013-10-20 17:34:06

평소에 정말 궁금했는데 작심하고 여쭤봐요.

82보면 겨울 외투는 적어도 100만원 단위부터를 대부분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그게 다 이유가 있나요?

 

저는 임신했을 때도 10만원대의 겨울외투로 지냈는데

딱히 춥거나 불편함을 못느꼈거든요.

대중교통 타고 다니고, 밖에서 일하는 직업은 아니에요.

 

맵시나 브랜드네임 때문이라면 차라리 이해는 가요.

저도 명품백은 잘 사고

맵시라든지 유행이라든지 백화점 옷은 종종 사입으니까요.

돈이 넘치게 있는 것도 아니지만, 돈이 막 모자라는 것도 아니에요.

여행 좋아하고, 좋아하는데 돈 쓰는건 안아까워요.

근데 유독 겨울 외투에는 돈을 안들이게 되네요.

 

혹시 이거 제가 잘 몰라서 인가요?

백만원 넘는 외투는 역시 방한이라든지가 십만원대 외투의 10배 기능은 하나요?

제가 작심하고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번에 아기 겨울 외투를 살껀데

그냥 제 스타일대로 두툼하고 저렴한 걸루 살지 말지 고민 중이라서요.

제가 몰라서였다면 이번 기회에 그런 외투로 사주려구요.

(아기한테 몰빵하는 부모는 아니지만, 좋은거라면 해주고 싶고, 무리 아니에요. 다만 가격대비의 가치를 알고 싶네요.)

 

경험자들의 댓글을 기다립니다^^ 

IP : 180.11.xxx.1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20 5:39 PM (188.104.xxx.146)

    30만원 정도면 훌륭한 것 삽니다;;

  • 2. 부모의 외투하고
    '13.10.20 5:42 PM (122.34.xxx.34)

    아이의 외투는 전혀 컨셉이 다르지 않나요 ?
    전 어쨋든 커나가는 아이들 너무 비싼 옷 사주는건 잘 이해가 안가요 .
    기능적이고 섬유가 아이에 맞게 포근하면서도 보풀이나 올뜯김 이런거 적고
    디자인도 아이에게 이뿌면 좋죠
    전 깔끔하고 섬유가 부드럽고 은은한 이미지의 제이크루 같은데가 좋던데
    한국 브랜드는 아이들것도 너무나 비싸더라구요
    엄마인 저는 100에서 200하는 외투하나 사서 겨우내 입는것은 제가 못하게구요 ..그날그날 입고 싶은 스타일도 있고 나가는 일도 다르고 날씨도 다르고 그런데 스타일 하나만 하기는 저도 질리고 어울리지도 않고 그러잖아요
    가격에 상관없이 보온이 필요한 옷 우아해 보일 디자인이 필요한 옷 등등 컨셉별로
    가격에 상관없이 장만해 돌려 입는 편이예요
    보풀 생길것 같고 얄팍한 옷이나 디자인 복잡한 옷은 잘 안사요
    결국엔 안입게 되서요
    그렇지만 가격이 모든걸 말해준다는 생각은 안해요 나에게 어울리냐가 문제죠

  • 3. 24
    '13.10.20 5:43 PM (221.164.xxx.106)

    다 거품이에요

  • 4. 원글
    '13.10.20 5:45 PM (180.11.xxx.104)

    아기 외투를 100만원 짜리를 입히겠다는게 아니라
    저처럼 그냥 노브랜드 두툼한 걸루 입히느냐
    백화점에서 브랜드 수십만원 짜리를 입히느냐

    이게 고민이랍니다^^
    수십만원 짜리가 그 값어치를 한다면 해주려구요

    근데 제가 그런 외투를 입어본 적이 없으니
    판단을 할 수가 없네요^^;;;

  • 5. 방한은
    '13.10.20 5:49 PM (223.62.xxx.89)

    큰 차이 없어요
    근데 겨울옷일수록 소재에 따라 고가 저가 차이가 눈에 띄거든요. 아기옷은 특히 얼마 못입으니 오리털 파카 저렴이로 ^^

  • 6. 그 값어치 없어요
    '13.10.20 5:50 PM (203.226.xxx.184)

    오히려 아이의 면역력 저항성을 길러주기 위해 약간 덜 따뜻한 거 추천해요 외국 북유럽은 특히 그렇고요

  • 7. ...
    '13.10.20 5:51 PM (1.231.xxx.112)

    아이에게 한철입을 옷으로 수십짜린 좀 아닌거 같아요.
    코트나 버버리 여러개 가지고 돌려입는 사람들 보면 되게 부자다 싶어요.
    드라이 비용도 장난 아니더라고요.
    옷살때 관리 비용이나 공간 차지비용도 고려해보세요.

    저도 옷에 큰돈은 안들이는 사람인데 그냥 다 자기 만족인거 같아요.
    비싼옷이 더 좋긴한데10만원짜리 보다 열배짜리 100만원만큼 가치는 안보이거든요.
    어차피 넘 추울땐 패딩이고..
    그래도 세일해서 40~50사면 때깔도 나고 대충 만족스럽더라구요.
    맘의 부담느끼면서 까지 사는건 아닌거 같아요.

  • 8. 원글
    '13.10.20 5:54 PM (180.11.xxx.104)

    답글들 감사해요^^

    저도 아기한테 브랜드 옷 입히고 키우지는 않아요
    입에 들어가는거나 신경쓰지, 옷도 장남감도 그저 튼튼하고 깨끗하면 장땡이라는 주의라 ㅎㅎㅎ

    다만 외투는 비싼게 방한이 우수하다든지 착용감이 뛰어나다면 가치있을 것 같아서요...^^

  • 9. ???
    '13.10.20 7:08 PM (39.7.xxx.83)

    명품백 잘 사신다면서요 잘 아시겠네요
    20만원짜리 가방에 비해 200만원짜리가 10배 튼튼한가요?

  • 10. dlfjs
    '13.10.20 7:49 PM (118.221.xxx.32)

    비싼게 좋긴한데 그거 하나보단
    적당한거 두세개가 유용해요

  • 11. 현명한 소비
    '13.10.20 8:04 PM (121.160.xxx.113)

    50만원대 코트 이월상품으로 20~30만원 대에 사서 입으면 젤 좋은 것 같아요^^

  • 12. .....
    '13.10.20 10:57 PM (125.133.xxx.209)

    어른 코트랑 아이 코트는 비교하는 게 좀 말이 안 되죠..
    어른은 내년에도 거의 비슷한 체격이겠지만
    아이는 부쩍 커버려서 내년에는 못 입을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물론 아주 허접한 제품과 브랜드 고급제품을 비교하면 당연히 여러가지로 차이가 나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품질을 갖춘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과 브랜드 높은 가격 제품을 놓고 보면,
    세밀한 마감차이이거나, 세밀한 편리성이 약간 더 있거나, 디자인값이죠.

    몇 살짜리인지 모르겠는데, 어린아이라면 코트보다는 패딩이 더 쓸모 있는 것 같아요.

  • 13. 아시면서
    '13.10.21 1:44 AM (49.1.xxx.224)

    명품백 사신다는분이 왜그러세요.
    명품백이 저가가방보다 수납이 많이되서 사시나요???
    비싼게 좋지만 형편에 맞게 사는거죠

  • 14. 카르마
    '13.10.21 2:43 PM (119.149.xxx.124)

    솔직히 비싼게 갑인것 같아요
    가볍고 보온성도 좋고... 싼티도 안나고,,,
    솔직히 비싼건 비싼값하더라구요
    거품 아닌듯,,, 원단의 차이가 얼마나 어마어마 한데요.....

  • 15.
    '13.10.21 4:13 PM (175.199.xxx.6)

    아주 비싼건 말고 말씀대로 싼 코트만 몇개 사봤는데
    딴건 몰라도 따뜻함 이거는
    원단 두께 차이가 결정적이더군요.
    소재가 무엇이냐, 브랜드가 어디냐, 다 필요없고 ㅋㅋ
    두꺼우면 따뜻해요!!! ㅋㅋㅋ

  • 16. 애들은 백화점 브랜드
    '13.10.21 5:30 PM (211.202.xxx.240)

    이삼십만원 하는 외투 많이 세일할 때나 이월 상품 십만원대로 나오면 사줘요 저는

  • 17. 확실히
    '13.10.21 5:32 PM (175.211.xxx.21)

    비싼 게 원단도 그렇고 마감이랑 디자인까지 다 좋죠
    그렇다고 모든 물건들이 그렇듯 100만원짜리가 10만원짜리보다 10배 좋진 않잖아요;;

    전 개인적으로 옷에는 투자 많이 해요
    나한테 잘 맞는 브랜드 옷은 입었을 때 몸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다르거든요
    또 제 스스로 좋은 옷을 입었을 때 만족감이 가장 커요
    명품백은 몇 개 있지도 않지만 잘 들고 다니지도 않고 별로 관심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자연히 아이옷도 꽤 사는 편인데
    예쁘게 차려 입혀놓으면 제가 너무 기분이 좋아요 ^^;
    전 주로 구매대행으로 아이옷을 구입해요
    갭이나 짐보리, 폴로 옷을 주로 사고 가끔 카터스나 오시코시 옷도 사는데
    비교해보면 확실히 비싼 옷이 원단도 좋고 입혀놨을 때 달라요
    그래도 백화점에서 사는 옷보다 훨씬, 아주 훨씬 싸요
    더군다나 세일을 엄청 자주 해서 미리 찜해뒀다가 세일 때만 사거든요

    뭐, 판단은 원글님이 하시겠지만 아기 옷은 자주 빨아야 되니 최소 2벌은 구입하세요

  • 18. 옷이 날개라고
    '13.10.21 6:03 PM (211.202.xxx.240)

    비싼게 확실하게 사람을 돋보이게 해주는 건 있어요.
    소재나 컬러도 고급스럽지만 패턴도 잘 뽑고 라인도 아주 이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151 한국민주화운동사 , 공짜로 내려받기 2 참맛 2013/10/21 489
310150 티스토리 초대장 부탁드려요. 2 초대장 2013/10/21 317
310149 지방에서 50평 아파트에 둘이 산다면.. 미쳤단 소리 들을까요?.. 68 부동산 조언.. 2013/10/21 17,828
310148 제주도에오전에 도착하면 6 황당질문이지.. 2013/10/21 1,308
310147 글 지웠습니다. 댓글 감사드려요. 38 .... 2013/10/21 9,320
310146 갑상선암이면 갑상선호르몬 수치가 변하나요? 5 초음파? 호.. 2013/10/21 3,020
310145 초등 일학년들은 다 귀여웡 14 이모아줌마 2013/10/21 2,136
310144 검찰 국정감사 오후 감사 지금 시작 하네요 재밌어요 꼭 보세요 2 국정감사 2013/10/21 515
310143 생중계 - 서울고검 오후 국정감사 속개, 국정원 수사관련.. 1 lowsim.. 2013/10/21 478
310142 '사랑플러스'라는 봉사단체 아세요? 5 opus 2013/10/21 1,871
310141 운동 후 뭘 먹어야 할까요? 4 추천부탁드려.. 2013/10/21 1,202
310140 아이핀인증 너무 짜증나네요. 1 짜증나요 2013/10/21 1,317
310139 운동에 심취해있었는데 허리 디스크래요ㅜㅜ 6 이럴수가털썩.. 2013/10/21 1,952
310138 강사 초청하면 강사가 속한 회사로 강사비 지불하나요? 3 경리 2013/10/21 615
310137 공기업 대리vs 로스쿨 진학 조언 구합니다. 17 ... 2013/10/21 6,897
310136 냉장고는 왜 크면 클수록 좋다고 하는 걸까요? 18 예비신부 2013/10/21 3,499
310135 아도브플레시플레이어 깔고 나서 오류가 나서 컴을 못하겠어요 7 rrr 2013/10/21 1,647
310134 미간 주름 신경쓰여요 19 유봉쓰 2013/10/21 6,187
310133 실용음악학원 혹은 보컬학원 추천해주세요 (분당) 4 노래는즐겁다.. 2013/10/21 1,057
310132 미용학원 다녀보신분 계세요? 2 조언절실 2013/10/21 940
310131 고3 아들이 하루걸러 설사해요 ㅠㅠ 16 도와주세요 2013/10/21 2,871
310130 방사능 위험 음식에 시금치도 포함되나요? 2 가을 2013/10/21 1,565
310129 4~50년대생의 대한민국 역사의 일군들이 물려준 유산... 불타는피아노.. 2013/10/21 375
310128 아이허브 추천인코드 중간에 변경이 안되요?? 1 아이허브 2013/10/21 3,815
310127 본능적으로 동심 파괴 할 뻔 우꼬살자 2013/10/21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