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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북유럽이 자살율이 높은 이유는 뭘까요 ?

조회수 : 19,758
작성일 : 2013-10-20 16:47:12

복지가 잘 되어 있고 워낙에 안정적인 사회라서 그렇다는 의견도 있는데,

전 웬지 그들의 자살이나 우울이 햇빛의 부족때문같아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남프랑스 같은 곳은 자살율이 낮지 않을까요 ?

 

IP : 58.236.xxx.74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JKiller
    '13.10.20 4:49 PM (175.244.xxx.99)

    어렸을때 세뇌시키려던 개소리에요 그럼 우리나라도 자살률로만 보면 선진복지국가겠네요.

  • 2. ..
    '13.10.20 4:51 PM (218.238.xxx.159)

    우리나라가 백배 높아요 자살률. 북유럽이 자살률 높다고 한건 개뻥입니다

  • 3. ,,,
    '13.10.20 4:52 PM (119.71.xxx.179)

    개인주의가 발달된 나라가 자살율이 높을거같긴한데.. 우리나라는 좀 의외긴해요

  • 4. 저두 날씨요 ㅜㅜ
    '13.10.20 5:02 PM (131.111.xxx.167)

    겨울에 해없는 날씨로 유명한 나라에서 몇년 지내보니 알겠더라구요 비타민 D부족해지면 우울해져요 비타민 D처방받는 경우도 흔하다네요

  • 5. 두콩맘
    '13.10.20 5:05 PM (121.161.xxx.96)

    정확한 통계탓(?)이라는 말이 있던데요.

  • 6. .....
    '13.10.20 5:08 PM (58.236.xxx.74)

    하하, 정확한 통계탓이란 말에 빵 터졌어요 ^^
    그리고 북유럽 기사에서 본 적 있는데, 스웨덴이나 핀란드의 쇼핑몰이 그렇게 성황이래요. 근검절약하는 민족성에 비해서는.
    우울하면 엄청 쎈 조명이 뿜어져 나오는 화려한 쇼핑몰에 가서 기분전환하는 거죠.
    저도 외국해안도시에서 겨울 난 적 있는데, 쇼핑몰 가서 윈도우 쇼핑 자주하고 맥도날드에서 공부하고 그랬던 거 같아요,
    밤에 집에 있으면 고독하고 우울해져서,

  • 7. ...
    '13.10.20 5:14 PM (125.24.xxx.83)

    성범죄 률,가정폭력도 높죠. 근데 이유가 신고를 바로 바로
    잘해서;;

  • 8. ...
    '13.10.20 5:15 PM (49.1.xxx.45)

    우리 나라 자살률이 OECD 1위 아닌가요?

    우리 나라를 비롯해서 자살률 높은 나라들의 공통점이
    학창 시절에 입시 경쟁이 심해서 풀어야 하는 욕구를 풀지 못한 채 사춘기를 보내서라고 하던데요.

    저는 그 연구 결과가 더 신빙성 있더라구요.

  • 9. 놀랍네요.
    '13.10.20 5:17 PM (58.236.xxx.74)

    정말 통계속 숫자 뿐 아니라, 정보나 통계 속의 맥락을 읽는 것도 중요하네요.
    학교에서 뭔가 속은 느낌.

  • 10. OECD 자살률
    '13.10.20 5:23 PM (175.212.xxx.39)

    http://ko.m.wikipedia.org/wiki/OECD_%ED%9A%8C%EC%9B%90%EA%B5%AD_%EC%9E%90%EC%...

  • 11. --
    '13.10.20 5:40 PM (188.104.xxx.146)

    대한민국이 1위인데 무슨...

  • 12. ...
    '13.10.20 6:59 PM (61.72.xxx.75)

    한국이 부동의 일위인데.. 쩝

  • 13. 한국 자살률이
    '13.10.20 7:29 PM (116.39.xxx.87)

    넘사벽...

  • 14. ..
    '13.10.20 7:48 PM (118.221.xxx.32)

    북유럽 아니어도 겨울이 긴 곳에 살다보니 너무 우울해지더라고요
    역시 해가 쨍쨍한곳이 최고

  • 15. ddd
    '13.10.20 8:03 PM (182.216.xxx.250)

    대한민국 1위라는 건 여기서 중요한 문제가 아니고, 대한민국 아래쪽에 위치할 정도로 북유럽 국가가 다른 어느 나라들보다 자살률이 높다는 데 주목해야죠. 한국인들이 꿈의 나라로 생각하는 곳에서 자살률이 대한민국 바로 아래라.

    복지 때문입니다. 복지가 적당한 게 아니라 너무 잘 돼 있어서 삶의 의미나 의욕 자체를 잃어버리기 쉬워요. 뭔가에 쫓기거나 압박감이 적당히 있어야 오히려 냉탕 온탕 오가듯 순환이 될 수 있는데, 열심히 하든 열심히 안 하든 똑같이 주어지는 사회에서는 오히려 몸에 근육 없어지듯이 마음에 근육이 없어질 수 있어요. 그게 인간심리의 비밀이죠

    국내소설 중에 그런 내용 있었던 것 같아요. 자기 엄마는 가난한 집에 시집 가서 생명력 질긴 여자가 되었는데, 남 부러울 것 없이 온실 같은 결혼생활을 하는 우아한 이모가 어느날 갑자기 자살해 버리는 것.

    남편이 바람을 핀 것도 아니고 매우 자상하고 부인을 사랑하고, 아이들 잘 크고, 본인 우아한 귀부인이고.

    쫓아오는 게 아무 것도 없는 지나치게 고요하고 평온한 삶이 마냥 좋은 건 아녜요.

  • 16. 하루에
    '13.10.20 8:06 PM (221.143.xxx.118)

    마흔두명이 자살해요..
    우리나라가 최고예요..

  • 17. 휴우~
    '13.10.20 11:59 PM (109.189.xxx.61)

    님 저 북유럽 사는데요. 제 현지인 동료가 왜 한국은 그렇게 자살율이 높냐며 저에게 묻더라구요.
    머리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랄까, 제가 할 말을 잃었어요. 왜냐면, 그때만 해도 전 북유럽에 자살율일 제일 높은 줄 알았어거든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우리나라가 북유럽 보다 더 높더라구요.

  • 18. ..
    '13.10.21 1:24 AM (110.14.xxx.9)

    북유럽 병원에선 귀에 햇볕을 쬐여주던데요. 뉴스에서 보니. 해가 짧아서 그런가봐요
    원래 해가 모든 생명력의 원천.

  • 19. ,,
    '13.10.21 1:39 AM (116.39.xxx.114)

    흠..여기서 좌파들이란 말이 왜 나오나요?
    북유럽이 자살율 높다고 교육받았는데 우리가 압도적인 1위다...이게 댓글의 핵심이거늘,,,좌파 찾으면서 반말 찍찍하는 꼬라지하고는...국정충들은 하나같이 난독증인가봅니다.
    니네가 빨아대고 찬양하는 일본도 자살율 2위네요. 좋으시겠구랴.ㅋ

  • 20. 나참
    '13.10.21 1:43 AM (222.117.xxx.190)

    대한민국이 자살율 1위인걸 왜 빼고 생각해야되죠? 이건 아주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요소인데요.
    대한민국이 저 북유럽의 여타의 나라들보다 넘사벽 급으로 자살율이 높다는건
    복지때문에 사람이 의욕상실에 쩔어서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썰보다는
    과다경쟁으로 인한 자살이 훨씬 많다는 걸 입증한 거잖아요.
    뭘 복지가 사람을 죽여. 말도 안되는 개 소리.

  • 21. 북유럽 살아요
    '13.10.21 1:55 AM (95.166.xxx.81)

    윗님들 중 복지 때문이라고 쓰신분, 북유럽에서 살아 보셨나요? 북유럽 사람들이 한국과 같은 눈만뜨면 경쟁에 치이는 곳에 대해 알기나 할까요? 복지 제도가 잘 되어 있어 어떻게든 혜택을 받으면서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아님 삶의 의욕을 잃어 자살하는 사람들이 많을까요? 본인 수입의 50퍼센트 정도를 세금으로 내고, 그 만큼의 혜택을 돌려 받는 것이기에 이곳이 천국이다라거나, 세계최고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단 한명 보질 못했습니다. 내 수입은 수입대로 가져오고, 적은 세금에 혜택은 무지 많다면, 그것이야말로 사람들을 게으르게 만드는 시스템이 아닐까요? 그런 나라가 있기나 한가요?
    어쨋거나 겨울엔 이곳에 일조량이 현저히 떨어지는 건 사실입니다. 술 많이 마시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우울증 약 복용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자살한다는 사람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없습니다. 어딘가에 있긴 있겠지만요..그래서 일년 12개월을 여름 6-7-8월 딱 석달을 즐기고 나머지 아홉달을 버틴다고들 농담삼아 이야기 합니다. 여름엔 해가 밤 12시에 지니까요..
    여튼 성인 자살률이 한국 다음으로 높을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미성년자 자살이라는 끔찍한 뉴스를 접하지는 않는 곳입니다. 그런일이 일어나면 이 작은 나라가 뒤집힐 거예요..

  • 22. ddd
    '13.10.21 1:57 AM (182.216.xxx.250)

    '개소리'같은 말 따위나 하는 사람이 222.117 논리적일 리가 없죠. 자본주의 사회라서 1위라면 다른 자본주의 강대국들이 1위를 해야 해요. 한국은 다른 게 문제가 아니라, 유교의 체면문화, 남을 의식하는 문화가 천민 자본주의와 묘하게 결합돼서 자살률이 높은 거예요. 그런 반면에 우리나라와 정 반대인 나라 또한 자살률이 높다는 점을 주목해야 해요.

    인간은 두가지 이유로 다 자살할 수 있다는 거죠. 실패감을 느꼈을 때도 자살을 할 수가 있고, 너무 아무 문제가 없이 고요한 삶이어도 자살을 할 수가 있다는 점. 1위냐 5위냐가 문제가 아니라 그 두가지 다 주목해야 돼요.

    무조건 대한민국이 어쨌든 1위다 하고 자기나라 비웃으면, 그러면 당신의 불우한 삶이 보상되나요?

    좀더 정확히 분석하는 눈을 길러야 해요. 지나친 경쟁과 더불어 지나친 여유 또한 똑같이 우울의 원인이 될 수 있어요

  • 23. 222.117님.
    '13.10.21 2:00 AM (182.216.xxx.250)

    맨날 게시판에 설경구 커플, 사법연수원 커플 불륜문제에 대해 혈안이던데, 본인 삶이 불행하다고 해서 자기와 의견이 다른 사람에게 '개소리' 같은 단어 따위 사용하면 안 되죠. 본인 삶이나 우선 돌보세요. 뭔가 인생에서 호되게 당한 일이 있으셔서 사법연수원 설경구 커플에게 관심이 높으신 모양인데.

  • 24. 북유럽 산다는 분
    '13.10.21 2:02 AM (182.216.xxx.250)

    엄연히 통계가 있는데, 자기 이웃에 그런 사람이 없다고 해서 자살하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것만큼 우물안 개구리가 없죠. 게다가 뭐 뉴스에 안 나왔다고?? 유럽 뉴스의 원칙이 자살기사 자세히 보도하지 않고 특히나 청소년 자살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지 않는 것입니다. 뭘 좀 알고 말하세요. 북유럽 이민 간지 얼마 안 돼서 너무 들뜬 모양인데.

  • 25. 북유럽 산다는 분
    '13.10.21 2:02 AM (182.216.xxx.250)

    뉴스에 안 나왔다고 해서 없는 사실 취급하다니. 웬 미개인...;;;

  • 26. ..
    '13.10.21 2:06 AM (72.213.xxx.130)

    한국이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얘기는 그 만큼 사는 게 고통스러운 사람이 많다는 반증인 듯 해요.
    그럼에도 나라가 근심없이 굴러간다는 것은 인구가 많기 때문에 좁은 나라에 복작대는 인구중에 빠져나가도 표가 안 난다는 것.
    사람이 자살을 하는 이유중에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은, 더 이상 고통받고 싶지 않다는 의지의 표명 아닐까 싶어서요.
    자살 만이 고통스런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 되는 현실이라서요.

  • 27. 그러게요,
    '13.10.21 2:08 AM (95.166.xxx.81)

    그렇게 잘 알고 계시네요. 그래서 미개인취급까지? ㅎㅎ 그냥 웃을게요;;;

  • 28. 이거 뭔가요?
    '13.10.21 2:32 AM (222.117.xxx.190)

    아니 저 윗분, 댁이 뭔데, 남의 아이피나 구글링해보고는 일생이 불쌍한 사람 취급을 합니까?
    나원 어이가 없어서...아무나 잡고 미개인이라지 않나? 삶이 불행한 사람이라지 않나?...
    이런 어이없는 경우를 봤나?
    그리고 제가 뭐 틀린소리 했어요? 도덕적으로 지탄받을 사람들 욕한게 잘못인가요?

    그리고 논리는 님이나 챙기셨음 좋겠어요. 제가 한 말에 논리적으로 틀린게 뭐가 있나요?
    한국이 자살율 1위라구요. 그것도 다른 나라와 비교도 안될정도로.
    복지가 무엇보다 자살율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논리를 펼치려면 한국보다 그 복지국가들의 자살율이 더 높아야 한다는건 논리의 101을 배운 학생들이면 누구나 아는 소리예요. 과잉경쟁을 말했는데 뜬금없이 자본주의 운운하는것도 이해도 안가고.
    아..늦은시간까지 마무리 할 일이 있어서 잠깐 82 들어왔다 이게 뭔일인고....

    아, 윗분, 님의 걱정과는 달리 저 잘살거든요. 어디가서 빠지지 않게 사니까 쓸데없는 오지랍은 거두어주시길 바래요.

  • 29. ...
    '13.10.21 4:49 AM (175.193.xxx.73)

    잘 모르지만 언뜻 든 생각이 종교나 지적인 성숙도도 상관이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어 남부쪽은 종교가 굉장히 중요한 사람들도 많아서 자살이 터부시 되지만 북유럽은 종교와 자살을 남유럽보다 좀 더 유리시켜 생각하는 것 같구...다른 한가지는 자살에 대한 생각이 좀 더 오픈되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예요. 자살을 죄악시하지 않는다는 거죠.

  • 30. 개주인
    '13.10.21 7:22 AM (211.202.xxx.203)

    저도 꽤 오랫동안 유럽서 살았는데. 그 겨울의 춥고 습한 으슬으슬한 햇빛 부족이란.. 절로 우울증이 생기더라구요. 머리털 나고 처음으로 해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달까..

    살다 보니 느껴지는게 유럽에서의 자살은 개인적인 고통이 주인거 같고 한국은 주위에서 자살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는 압력이 다르지 않나 싶네요. 어린아이들이 성적때문에 자살하고 젊어서는 돈때문에 자살하고 나이들어 빈곤으로 자살하고.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얘기하다 우리나라는 초등학생도 성적때문에 자살한다 했더니 정말 많이 놀라더라고요..

  • 31. 한국의
    '13.10.21 7:38 AM (175.192.xxx.241)

    자살률이 높은 건 아주 높은 비율의 노인 자살때문이예요.
    다른 연령층보다 훨씬 높고 외국에 비해서 정말 높고 그렇댑니다.

  • 32. 자살보도
    '13.10.21 8:18 AM (110.46.xxx.154)

    도 한몫 하는것 같아요 지속적으로 노출되다 보니 자살에 대한 두려움이 해이해지고 너도나도 자살하는 분위기에서 충동적 자살율이 아주 높을것 같아여

  • 33. 루이
    '13.10.21 10:12 AM (122.35.xxx.250)

    찾아보니 핀란드가 세계 청소년 자살률이 4위더군요. 우리나라보다도 휠씬 높아요.
    교육 복지천국이라 하는데 무슨 문제인지...

    참고로 15~19세 세계 각국 청소년 자살률 1위는 러시아 2위는 뉴질랜드 3위 아일랜드
    4위 핀란드 5위 칠레 6위 캐나다, 7위 에스토니아, 8위 폴란드, 9위 노르웨이
    10위 스웨덴 우리나라는 18위권이구요.

    뭔가 문제가 있다는거겠죠. 사회적으로든 환경적으로 든 보이지 않는...

  • 34. 우리나라가
    '13.10.21 10:22 AM (125.137.xxx.114)

    우리나라가 자살율 세계1위입니다.....10년동안 쭉-----

  • 35. 말이 안되요
    '13.10.21 11:51 AM (223.62.xxx.102)

    대한민국이 저 북유럽의 여타의 나라들보다 넘사벽 급으로 자살율이 높다는건복지때문에 사람이 의욕상실에 쩔어서 자살률이 높아진다는 썰보다는 과다경쟁으로 인한 자살이 훨씬 많다는 걸 입증한 거잖아요.뭘 복지가 사람을 죽여. 말도 안되는 개 소리.222222222222222222

  • 36.
    '13.10.21 12:23 PM (211.47.xxx.126)

    제시된 통계만 놓고 보면 북유럽 자살율 높다고 단순화해서 말할 수 없겠는데요. 1,2위가 한국, 일본이고, 3,4위 헝가리, 슬로베니아는 동유럽이죠. 북유럽인 핀란드와 벨기에가 5,6위라서 자살율이 높다고 말하는 거라면, 프랑스가 8위인 것도 그렇고, 다른 북유럽 국가인 덴마크, 네델란드가 하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설명할 수 없네요. 북유럽 국가인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덴마크를 보면 일괄적으로 높은 순위를 보이는 것이 아니라 5위~23위까지 국가마다 차이가 있구요. 그 사이사이에 북유럽과 관련 없는 나라들이 순위를 차지하고 있기도 하구요.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다각적으로 따져봐야지, 북유럽이 자살율 높은 것을 사실이라고 단순하게 말하는 것도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사실을 인위적으로 해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37. 소쿠리
    '13.10.21 1:21 PM (210.94.xxx.1)

    덧글들을 죽 읽다보니 통계가 정확해서 라는 말 참 일리있네요^^;

    이런 얘기는 들었어요. 남미쪽 사람들 같은 경우, 하루 벌어 하루 쓰고 버는데로 놀고먹고... 그런 생활을 즐긴다구요. 국민성이 그렇다는거죠. 치열한 거 없고, 인생 그자체를 즐기며 걱정없이 사는 거 같아요. 이런 나라들은 자살율이 낮을거같아요.

    사람들이 배우고, 깨우칠수록... 내 인생에 대한 기대치같은게 높아지는데 현실이 못따라갈 때 좌절하는 것 같아요.

  • 38. ...
    '13.10.21 1:33 PM (118.38.xxx.244)

    좌파, 좌익 이라고 떠드는 생키들은
    그 대가리 를 한번 해부해 보고싶다

    모든게 좌파, 우파 로 나누어 지나.

  • 39. dd
    '13.10.21 1:59 PM (192.244.xxx.102)

    정확한 통계탓 맞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자살자중에 원인불명, 실족사, 행방불명, 타살추정(수사중) 등등 해서 통계에서 빠지는 사람들이 많거든요. 대부분 국가들이 자살률은 안좋은 통계이기 때문에 줄여서 발표합니다.

    그런데 북유럽은 이걸 그대로 발표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거죠. 줄이지 않고 그대로 발표하는 이유는 정확한 자살자수를 파악해야 복지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구요. 달래 복지국가가 아닙니다.

  • 40. 루이
    '13.10.21 3:31 PM (122.35.xxx.250)

    청소년 자살률 조사한 곳은 세계보건기구(who), OECD에요. 물론 통계의 맹점이 있다지만 공신력있는 기관이죠.

    2010년 조사만 하더라도 핀란드 청소년자살률은 십만명당 14.2명이에요.
    우리나라는 9.4명 같은 북유럽국가 스웨덴은 7.7명 노르웨이는 7명 청소년자살률추세가
    노르웨이를 제외하고는 계속 오르는 추세더군요. 물론 우리나라가 심해졌구요.

  • 41. ㅋㅋㅋ
    '13.10.21 3:33 PM (175.212.xxx.22) - 삭제된댓글

    복지수준이 높으면 자살률이 높다고???ㅋㅋㅋㅋㅋ
    그럼 자살률 1위인 한국이 전세계 복지수준 1위냐? 이것만 봐도 저 수구꼴통들의 수준을 대번에 알 수 있잖아?ㅎㅎㅎㅎ

  • 42. dd
    '13.10.21 4:13 PM (121.128.xxx.63)

    자살율은 대한민국이1위인지몰라도 청소년범죄 우울증은 영국쪽이 더 높다고해요..
    햇빛과우울증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된거랍니다.
    그러니 집에만 계시지말고 따뜻한 가을햇살 많이 쪼이세요.
    가을햇살 너무아름답잖아요.
    보는것만으로도 기분전환이 됩니다.

  • 43. 북유럽에 이민온 지 얼마 안 돼어 너무 들뜬 미개인
    '13.10.21 4:55 PM (95.166.xxx.81)

    복지제도 때문에 게을러 터질 순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자살의 원인이라는 통계도 있을까요? 일해서 얻은 수입의 반이상씩을 세금으로 냅니다. 고소득자는 탑스캣이라하여 68%까지도 냅니다. 환갑 넘기신 시부모님은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절대 일찍 죽지 말자고 하십니다. 지금까지 낸 세금과 연금이 아까워서요. 이 곳에 사는 사람들, 시간당 페이도 높지만, 그마만큼의 높은 물가 때문에 맞벌이가 아니면 넉넉히 살기 힘듭니다. 애 둘씩 키우는 제 친구들은 맨날 돈타령 입니다. 아침에 먹는 시리얼 중, 브랜드 있는-캘로그같은-걸 멕이는 집도 드문드문 입니다, 노브랜드 제품이 훨씬 싸기 때문입니다. 교육과 의료는 공짜로 보이지만 공짜가 아닙니다. 국민 모두의 세금으로 꾸려지는 것이지요. 직업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보장되는 일년에 5주 휴가도, 돈이 많지 않아 집에서 떼우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한국과는 다르지만, 여기서도 물론 치열함은 있습니다. 배우지 않으면 손발이 고생하고, 더 배우면 더 많이 벌 수 있다고 믿는, 여기도 그런 사회 입니다. 자살을 한다해도 개인적인 문제일 것이지, 복지제도가 양산해 낸 게으름과 의욕상실 탓이라곤 말 못하겠네요. 자살은 이곳에선 터부 입니다. 학교에서 토론거리를 준비해 가는 시간이 있어서 자살에 대해서 얘기하자 했더니, 그건 좀 피하자고 합디다. 여러 사람들이 불편해 할 이야기를 하지 말자라고 선생은 핑계를 댔지만, 당시에 저는 그야말로 자살율 세계 1위의 북유럽 국가를 비난하고픈 마음에 왜 안돼는냐고 따졌지요. 그랬더니 선생이, 가장 이기적인, 개인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국가적으로도 가장 이기적인 행동이 자살이고, 그 누구한테도 인정? 동정? 받을 수도 없고 받아서도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이 사회에선 터부시되는 게 몇 가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자살이라고 합디다. 암튼 그게 벌써 5년 전 일이고, 저 개인적으론 살기가 너무 힘들어 자살하는 사람들 이해할 수 있다고, 맘속으로만 얘기하고 표현하진 않습니다.
    여튼 이곳에 살아보니, 잘 짜여진 복지제도 밑에서도 마냥 게을러터진 사람들이 아닌 나름 다 치열하게 사는 사람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입니다. 한국 자살률이 1위라고 해서 국민들 모두가 자살모의하며 살고 있지 않듯이요. 이곳은 겨울이면 길고 추운 암울함을 이기기 위해-제가 보기엔요- 벌써 9월부터 크리스마스 준비에 들어 갑니다. 남녀노소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다섯 살 여섯 살 때의 추억을 이야기하며 긴긴 겨울을 그나마 작은 축제 분위기로 만들어 가려고 노력합니다. 그래도 한국서 살다온 저에겐 크리스마스는 그냥 그저 그렇고, 여름이나 겨울이나 햇볕과는 상관없이 사건사고와 갖가지 희비들로 다이나믹한 한국의 역동성이 부럽긴 합니다. 이곳의 해 없는 겨울은 진짜ㅠ 원글처럼 일조량이 좀 더 많아진다면, 이곳의 자살률에도 영향을 미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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