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국정원 도움 안받았다며 채동욱‧윤석열 왜 몰아내냐”

10월유신41주기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3-10-20 12:35:20

촛불은 계속된다…“朴 국정원 도움 안받았다며 채동욱‧윤석열 왜 몰아내냐”

“10월 유신 41주기…박근혜 정권도 긴급조치 상태”

 

 

19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16차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국정원, 국군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부기관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과 진선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씨 등도 함께 했다.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는 무대에 올라 10월 유신에 대해 언급했다. “1971년 10월 17일, 10월 유신이 선포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2차 쿠데타였다”며, “유신 헌법을 만들고, 긴급조치를 선포했다”라고 말했다. 10월 유신은 박 전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위해 단행한 초헌법적 비상조치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고강도 긴급조취를 취했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저강도 긴조 상태”라며, “둘은 공권력과 공안계열, 군을 정권의 안보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에 있어서 동일한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또, “더욱 은밀해졌고,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일베를 육성해 젊은 세력을 우익으로 만들어내고, 전교조를 법외 노조로 만들기 위한 전략도 취한다”고 박근혜 정부를 날을 세워 비판했다.

조 교수는 해외의 한국 연구자들도 국정원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염려하고 있다며, 서명 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주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은 국정원의 댓글 공작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의 대선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도대체 국가 기관의 대선개입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궁금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정권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윤석열 수사팀장 몰아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의 행위로 혜택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국정원 수사를 왜 방해하냐”고 정권의 수사 방해 의혹을 제기했다. 또, “시국회의는 특검 도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국정원 시국회의’는 시민들이 만든 UCC와 3행시를 공개했다. 시민들은 국정원 세 글자를 이용해, “국민들은 / 정의를 / 원한다”, “국민을 잘도 속이쥐 / 정의를 잘도 짓밟쥐 / 원세훈 느낌 아니까” 등 댓글 공작을 벌인 국정원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잘못을 꼬집었다.

6차 촛불집회 현장을 UCC로 재구성해 이날 시민들 앞에 공개한 서승현 씨(국민TV조합원)는 “충청도에서 올라와서 고시원에 살면서 촛불영상을 만들었다”며, “이 자리에 올라오면서 취업길 막히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자금 문제, 편찮으신 아버지도 걱정”이라며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인지 시민들을 향해 물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738

IP : 115.12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치병 걸린 우언
    '13.10.20 12:37 PM (182.221.xxx.12)

    도움 받은 걸 안 거죠. ^^

  • 2. 완전 수학공식이네
    '13.10.20 1:05 PM (116.34.xxx.109)

    1+1=2처럼 아무 관련 없으면 그토록 무리하게 검찰총장과 수사팀장을 쫓아낼리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3244 檢 특별수사팀, 국정원 트윗 121만건 추가,공소장 변경 선거서 전파.. 2013/11/22 816
323243 질문할께요??? 백화점 2013/11/22 966
323242 천주교 ‘朴 사퇴촉구’ 시국미사에 새누리 ‘발끈’ 8 121만 건.. 2013/11/22 1,531
323241 강호동 얍실하네요 ㅠㅠ 47 .. 2013/11/22 15,557
323240 SOS 어찌해야하나요 딸아이가 아끼는 햄스터가 죽어있네요ㅜㅜ .. 17 코튼 잘가 2013/11/22 4,389
323239 제주도 렌트카랑 택시관광 어느게 나을까요 7 제주 2013/11/22 3,270
323238 임신 중 작은집 제사 참여.. 하는 게 맞는 건가요? 11 서럽다 2013/11/22 4,147
323237 김장 배추빼고 양념, 부대비용 얼마 드나요? 2 절임배추 김.. 2013/11/22 1,369
323236 숭례문 복원 단청장, 자격증 '불법대여' 조사 3 세우실 2013/11/22 961
323235 밥먹을때... 시어머니 66 2013/11/22 12,895
323234 일부 파키스탄인 생활수칙 5계명 5 임실사랑 2013/11/22 3,072
323233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합니다 4 인생이란.... 2013/11/22 1,784
323232 이이제이 sk특집 마지막곡 제목 알고싶어요. 1 그것이알고싶.. 2013/11/22 983
323231 칠봉이 핫식스 5 ... 2013/11/22 1,713
323230 82님들 이 패딩 좀 봐주실래요? 17 ..... 2013/11/22 2,562
323229 노무현 좋아합니다.. 10 ... 2013/11/22 1,335
323228 11월 22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1/22 1,020
323227 말도없이 대문앞에 갖다놓고 간 고구마택배 22 점주 2013/11/22 3,374
323226 무기력증에 걸린 딸을보며 17 재수생엄마 2013/11/22 5,854
323225 수시 논술전형들 없어지던데 3 ᆞᆞ 2013/11/22 2,631
323224 아이에게 소금먹여죽인 계모 13 분노 2013/11/22 3,063
323223 폭행사건 맞고소 7 ... 2013/11/22 2,124
323222 예비중, 학원에서 토플반 배정받았는데요 6 예비중 2013/11/22 1,996
323221 성접대 강요 주장 피해 여성이 여성대통령 박근혜에게 쓴 탄원서 2 참맛 2013/11/22 1,693
323220 뜨개질 고수님들 좀 봐주세요. 5 뜨개질 2013/11/22 1,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