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朴 국정원 도움 안받았다며 채동욱‧윤석열 왜 몰아내냐”

10월유신41주기 조회수 : 663
작성일 : 2013-10-20 12:35:20

촛불은 계속된다…“朴 국정원 도움 안받았다며 채동욱‧윤석열 왜 몰아내냐”

“10월 유신 41주기…박근혜 정권도 긴급조치 상태”

 

 

19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16차 범국민촛불대회가 열렸다. 시민들은 국정원, 국군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 지난 대선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부기관을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촛불집회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소속 교사들과 진선미 의원 등 민주당 의원, 범죄심리학자 표창원 씨 등도 함께 했다.

조희연 성공회대 교수(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공동의장)는 무대에 올라 10월 유신에 대해 언급했다. “1971년 10월 17일, 10월 유신이 선포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2차 쿠데타였다”며, “유신 헌법을 만들고, 긴급조치를 선포했다”라고 말했다. 10월 유신은 박 전 대통령이 장기 집권을 위해 단행한 초헌법적 비상조치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이 고강도 긴급조취를 취했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저강도 긴조 상태”라며, “둘은 공권력과 공안계열, 군을 정권의 안보를 위해 사용한다는 것에 있어서 동일한 내용”이라고 비판했다. 또, “더욱 은밀해졌고, 눈에 띄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며, “일베를 육성해 젊은 세력을 우익으로 만들어내고, 전교조를 법외 노조로 만들기 위한 전략도 취한다”고 박근혜 정부를 날을 세워 비판했다.

조 교수는 해외의 한국 연구자들도 국정원에 의해 파괴되고 있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염려하고 있다며, 서명 작업을 하고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장주영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회장은 국정원의 댓글 공작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 보훈처 등의 대선 개입 의혹을 언급하며, “도대체 국가 기관의 대선개입이 어디까지 이어질 지 궁금하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런데 정권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 윤석열 수사팀장 몰아냈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정원의 행위로 혜택을 받은 적이 없다면서, 국정원 수사를 왜 방해하냐”고 정권의 수사 방해 의혹을 제기했다. 또, “시국회의는 특검 도입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국정원 시국회의’는 시민들이 만든 UCC와 3행시를 공개했다. 시민들은 국정원 세 글자를 이용해, “국민들은 / 정의를 / 원한다”, “국민을 잘도 속이쥐 / 정의를 잘도 짓밟쥐 / 원세훈 느낌 아니까” 등 댓글 공작을 벌인 국정원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잘못을 꼬집었다.

6차 촛불집회 현장을 UCC로 재구성해 이날 시민들 앞에 공개한 서승현 씨(국민TV조합원)는 “충청도에서 올라와서 고시원에 살면서 촛불영상을 만들었다”며, “이 자리에 올라오면서 취업길 막히진 않을까 걱정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학자금 문제, 편찮으신 아버지도 걱정”이라며 “이런 걱정을 해야 하는 나라가 제대로 된 나라”인지 시민들을 향해 물었다.

<저작권자 © 국민TV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관련기사]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738

IP : 115.126.xxx.9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치병 걸린 우언
    '13.10.20 12:37 PM (182.221.xxx.12)

    도움 받은 걸 안 거죠. ^^

  • 2. 완전 수학공식이네
    '13.10.20 1:05 PM (116.34.xxx.109)

    1+1=2처럼 아무 관련 없으면 그토록 무리하게 검찰총장과 수사팀장을 쫓아낼리가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7777 왕가네 식구들 예상되는 상황 7 mac250.. 2013/11/10 3,312
317776 집앞이 이면도로면 시끄러울까요 7 조용 2013/11/10 1,013
317775 프랑스에 사시는 분께 불어 질문이요~ 3 franca.. 2013/11/10 949
317774 분당 금호상가에 강아지가 주인 기다리고 있어요 10 주인찾아요 2013/11/10 2,249
317773 11월말 결혼식에 재킷+코트를 입어야 할까요 3 11 2013/11/10 1,576
317772 산북성당 쌍화차 먹고 싶어요.ㅠ.ㅠ 9 저도 2013/11/10 3,430
317771 저처럼 믹스커피 좋아하시는 분 있나요? 21 라니라옹 2013/11/10 3,971
317770 스텐 밥그릇및 국그릇 어디서 살지...또 스텐 접시 질문 1 칼카스 2013/11/10 1,081
317769 김희애 이제 나이보이네요! 22 2013/11/10 10,039
317768 (급)소라독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해요 8 ㅠㅠ 2013/11/10 3,504
317767 하아 문과 얘기나온김에. 2 질문이. 2013/11/10 1,487
317766 어학시험은 왜 본국에서 보는게 더 비쌀까요? 1 dd 2013/11/10 458
317765 코스트코 냉동피자..추천좀 해주세요... 1 코스트코 2013/11/10 1,562
317764 전세를 살고 있는데 집주인이 매매를 했을 경우에는... 4 사회초보 2013/11/10 2,210
317763 스마트폰으로 영화 보고싶은데요 2 영화 2013/11/10 694
317762 이수근은 바쁠텐데 언제 도박을 했을까요? 40 세싱에 2013/11/10 22,083
317761 당귀세안후 여드름이요~ ㅠㅠ 4 에잇ㅋㅋ 2013/11/10 2,346
317760 회원장터에서 귤 사려고 하는데요.. 6 .. 2013/11/10 973
317759 9살남자아이.. 2 ^ ^ 2013/11/10 693
317758 6년동안 새누리가 민생에 신경썼을때 벌어진 일 3 참맛 2013/11/10 1,216
317757 편하게 쓰기좋은 냄비 추천해주세요 9 궁금 2013/11/10 4,202
317756 아파트 영선실에서 뭐 해주나요? 6 ... 2013/11/10 6,607
317755 나간김에 남대문 갔었는데 쉬네요-_-; 1 ᆞᆞ 2013/11/10 1,275
317754 이거 구호코트맞나요?타임? 마임? 4 .... 2013/11/10 4,798
317753 친정어머니 반찬이 입맛에 안맞아요. 10 못된딸 2013/11/10 3,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