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윤석열 ‘작심 결행’에 이진한·황교안·김기춘 ‘정체 들통’

남재준 왜 격노 조회수 : 1,057
작성일 : 2013-10-20 12:08:14

윤석열 ‘작심 결행’에 이진한·황교안·김기춘 ‘정체 들통’

“남재준이 타기관 수사에 왜 격노?”…검란 직전 상황 치달아

뉴스1  |  kukmin2013@gmail.com
 
 

이들 4명은 국정원 3차장 산하 심리정보국 직원들이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대선·정치 관련 게시글을 트위터로 퍼나르고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총 5만5689차례에 걸쳐 이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윤 팀장은 17일 오전 7시께 이들 4명의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3명을 체포했다. 이 역시 윤 팀장은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

특별수사팀이 신병을 확보한 3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무렵 국정원은 특별수사팀이 국정원 직원을 체포·조사하면서 통보하지 않아 국정원직원법을 위반했다며 검찰에 강력 항의했다.

뒤늦게 사태를 보고받은 남재준 국정원장(69)은 격노했고 법률보좌관을 통해 검찰에 항의의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곤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윤 팀장을 직무에서 배제시키도록 지시했다. 국정원 직원들은 오후 10시께 석방됐다.

그러나 특별수사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18일 상부 보고를 누락한 채 서울중앙지법 직원이 출근할 때를 기다렸다가 오전 8시 50분께 공소장 변경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 윤석열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장(왼쪽)과 이진한 2차장검사 ⓒ 뉴스1

원세훈 전 국정원장(62)과 이종명 전 3차장, 민병주 전 심리정보국장 등이 트위터 상에서 대선·정치 관련 글을 게시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추가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오전 특별수사팀 소속인 박형철 공공형사수사부장(45)의 보고를 받은 이진한 2차장은 곧바로 조 지검장을 통해 대검찰청에 보고했다.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55)은 오후 3시 30분께 진상조사를 특별지시했다.

대검찰청은 서울중앙지검의 진상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윤 팀장 등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수뇌부는 윤 팀장의 '돌출 행동'이 검찰청법과 검찰보고사무규칙 등의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역사상 유례없는 이번 사태를 놓고 검찰 내부에서는 "오죽하면 그렇게까지 했겠느냐"는 지적이 나온다.

수사 진행상황이 국정원이나 청와대 등에 유출되는 것에 대해 특별수사팀이 지속적으로 불만을 가져왔고 원 전 원장 등을 사법처리 하는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인지를 두고 수사팀과 검찰 수뇌부, 법무부 등은 이미 마찰을 빚었다.

황교안 장관이 원세훈 전 원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적용에 난색을 표하자 검찰 내부에서는 "장관이 사실상 지휘권을 발동해 수사에 개입하고 있다"는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결국 원 전 원장 등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되 구속영장은 청구하지 않는 선에서 일단락 지어졌다. 하지만 이후 청와대와 불편한 관계에 놓인 채동욱 당시 검찰총장이 '혼외 아들 논란'에 휩싸이면서 일선 검사들이 법무부와 청와대에 갖는 불신은 다시 커졌다.

황 법무장관이 검찰총장에 대한 사상 초유의 감찰을 지시하자 검찰 내부는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검란(檢亂) 직전의 상황까지 치달았다.

검찰 관계자는 "윤 팀장의 돌발 행동은 실정법을 위반한 것으로 조직 기강을 흩트린다는 점에서 분명 잘못"이라면서도 "현 정권과 정권이 임명한 고위직 인사들이 일선 검사들의 수사를 계속 압박하면서 불만이 커진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검찰총장이 공석인데 길태기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수사팀의 방패 역할을 못하면서 검찰 내부는 '무정부 상태'와 다름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검사는 "수사 진행 중 긴급한 상황이 있다면 기관통보가 없어도 수사할 수 있다"며 "남재준 국정원장이 타기관 수사에 대해 격노한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불쾌한 행동"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윤 팀장의 행동으로 검찰 전체가 다시 혼란에 빠진 것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다.

서울의 한 검사는 "체포영장과 수사가 필요하면 지검장에게 계속해서 이를 요구하고 최종적으로 수사를 할 수

http://news.kukmin.tv/news/articleView.html?idxno=1744
IP : 115.126.xxx.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언
    '13.10.20 12:18 PM (182.221.xxx.12)

    이로써 국정원 대선 개입 책임은
    오롯이 '박근혜'가 지게 됐네요.

    이것도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하겠죠.
    그런데 그 선택이 누구를 위한 걸까요? ^^

  • 2. 대박
    '13.10.20 12:22 PM (119.56.xxx.83)

    윤석열 팀장이 부정선거를 법원에 까지 꽉 박아놓았어요 ㅎ

  • 3. ...
    '13.10.21 1:52 AM (1.235.xxx.188)

    이 정권이 어디까지 보여줄려는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1575 자꾸 저보고 후루야 켄지를 닮았대요;; 3 놀리는거 같.. 2013/10/22 970
311574 사태나 양지로 고기국 끓일때... 2 고기국 2013/10/22 1,805
311573 카스 댓글 어떻게 지우나요? 3 댓글 2013/10/22 3,773
311572 전기충격기 한 방 우꼬살자 2013/10/22 469
311571 용기있는 검사 윤석열 팀장 3 정의 2013/10/22 1,058
311570 치렝스 샀어요~ 4 ^^ 2013/10/22 1,688
311569 압구정(?대치동?) 신데렐라 미용실 전화번호좀 알려주세요 3 미용실 2013/10/22 1,238
311568 청소고수님들~다이슨 밀레 일렉 다 미세먼지배출 안되나요?? 3 진공청소기 2013/10/22 5,434
311567 담결릴때 맞는주사 4 소나기 2013/10/22 3,795
311566 인연 끊은 친정아버지 만난게 후회되고 심란해요 60 후회 2013/10/22 16,363
311565 멀미 정말 심하신 분들... 승용차 앞좌석이 확실히 나은가요? 18 멀미멀미 2013/10/22 3,556
311564 MB표 '독이 든 성배' 기업 자원개발 잔혹사 1 세우실 2013/10/22 446
311563 그냥 맘에 드는거 고르기만 하면 되는 이벤트네요? 효롱이 2013/10/22 455
311562 맛있는 밤 2 열매 2013/10/22 578
311561 아파트 월세로 내놓을때? 5 아파트 2013/10/22 2,031
311560 나도 한은,금감,수출입,금결, 코바코나 마사회같은곳 다니고싶다... 1 ... 2013/10/22 1,121
311559 아이들옷 늘어난 바지고무줄 수선하시나요? 8 아님 그냥 .. 2013/10/22 6,079
311558 생중계 - 오후 국정감사 군사이버사령부 대선개입사건 등 1 lowsim.. 2013/10/22 436
311557 저 내일 이혼하러 법원가요..축하해주세요 18 우훗 2013/10/22 13,526
311556 미치겠다. 2 휴~~~ 2013/10/22 695
311555 템퍼 매트리스 확실히 좋은가요? 8 Cantab.. 2013/10/22 11,650
311554 새누리 김회선 의원의 자폭 발언 - 펌 1 참맛 2013/10/22 1,171
311553 세미정장에 잘 어울리는 걷기 편한 구두 추천해주세요 .... 2013/10/22 1,287
311552 조개젓이 있는데요 보관방법좀 알려주세요 장기간.. 1 rr 2013/10/22 4,104
311551 요즘 오피스텔 사도 될까요 14 부동산 2013/10/22 3,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