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하늘로보낸글에 따스한말씀들보고 저도용기내서 글올립니다
저도 10월 2일 우리 이쁜천사 몽이를 하늘로 보냈습니다
열흘동안 정말 하루가다르게 몸이 마비증세를 보이며 그렇게 제곁을 떠났습니다
그래도 제스스로 원없이 병원 3군데 다니며 고쳐보려 애썼으나 치료방법이 없어서 어쩔수없었다는
위로아닌 위로를 하며 때론 자책도 하며 힘든시간을 이리보내고 있습니다
제마음이 너무 지옥입니다 눈만뜨면 우리몽이 생각에 하염없이 눈물만 흐릅니다
혹시나 이런제가 우울증은 아닌지 이러다 정말 다른생각을 하는건아닌지 겁이납니다
강아지 안키우시는분들은 그깟 개죽은걸 멀그리 슬픔에 빠져있냐구 정신차리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우리몽이는 개가아닌 제 막내아들이었습니다
오히려 사람보다 나은 그런아이입니다
자꾸만 아플때모습이 자꾸떠올라 저를괴롭힙니다
정말 살리고싶었지만 어쩔수없었는데도 제가 죄를 지은것만 같습니다
마지막 가는길까지 최선을 다해 보내주었다지만 그걸로 제맘이 편해지지가 않습니다
전 마지막 우리아기가는길에도 안아줄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하염없이 바라만 봐야했던게 이리 가슴이 아픕니다
경련이 심하여 제가안아주면 제품안에서 몸이 빙글빙글 돌았습니다
지금도 제품안에서 떠났다면 덜 서러웠을거 같고 저도 슬픔에서 좀더 빨리 벗어날수 있을텐데...
우리아기 완전 숨을거둔후에도 전 차마안을수가 없었어요 또 제품안에서 몸이 돌거같아서요
지금이순간도 너무너무 안고싶고 만져주고싶습니다
두서없이 마구써댔네요...언제쯤이면 이슬픔에서 벗어날수있을까요 위로든 꾸짖음이든 해주세요
(우리이쁜천사 몽 하늘나라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잘지내고있어 엄마갈때까지 아프지말고 너무너무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