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사는데요.
요즘 샤시 방충망에 노린재가 붙어있는 걸 종종 보거든요.
그런데 며칠 전 식탁 위에서 한 마리가 요란하게 날아다니길래
잡아서 밖으로 내보냈어요.
남편이 살생하면 큰일 나는 것처럼 요란떠는 사람이라서요.
오늘 또 웽웽거리고 날아다니길래 잡고
돌아서니 또 날아다녀요. 또 잡았어요.
남편 없길래 휴지로 말아 비닐에 넣어 꽁꽁 묶어 버렸어요.
전 살생 막 하니까요.ㅠㅜ
근데
이거 근처에 논도 없고 밭도 없는데 자꾸 나타나는 걸까요?
집안에서 이 벌레 보시는 분 계세요?
위층 아파트 베란다가 물이 새서
저희 집 방 하나 천장이 곰팡이가 났었거든요. 그거 때문일까요?
인터넷 검색했더니 농작물 해충이라고 나오던데
도대체 왜 집안에 자꾸 나타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