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 다이어트에 대해 죽어도 안 풀리는 의문

@@ 조회수 : 4,124
작성일 : 2013-10-19 21:11:46

 

저 이거 너무 궁금합니다. 좀 많이 아프고 무기력해서 체중이 급격히 늘었어요. 원래도 늘씬한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 부위가 안 빠져요.

팔, 다리는 원래 가늘었고 특히 종아리와 허벅지는 체중과는 상관없이 한단계 아래 사이즈를 입는데

유독 배와 옆구리, 허리는 아예 자취가 없습니다. ㅠㅠ 운동한지 보름밖에 안되었지만 나올 생각을

안 합니다. 트레이너는 상체 기구운동을 하기엔 아직 허리가 낫지 않았으니 일단 6개월 잡고 천천히

해라. 그리고 식이요법에 대해서는 별다른 말이 없어요. PT는 몸이 좀 회복된 다음에 하라고 합니다.

 

1. 일단 굶어서 살을 줄인다음 운동으로 다져간다. (제 주변 대다수 지인들의 의견)

2. 소식하면서 꾸준히 운동하되 기간을 길게 잡아라. (제가 다니고 있는 헬스장 트레이너의 의견)

3. 식습관을 아예 바꿔서 굶다시피 평생 살아라. (우리 동네 20킬로 감량한 엄마 의견)

   운동은 그냥 옵션이고 오로지 식이조절이다.

4. 먹고 싶은 것을 배불리만 먹지 말고 운동을 하루에 2시간씩 죽도록 해라. (우리 친정 식구들)

 

체중은 차마 말 못하겠고, 서서히 내려가는 중입니다. 복부비만이 아주 대단합니다.

서 있을 땐 표시가 안 나는데 앉거나 정사이즈를 입으면 배가 꽉 낍니다. 허리는 뒤만 헐렁.

커브가 심해서 허리가 많이 아픕니다. 앞에는 살이 몰려있고 뒤에는 허전한 체형이죠.

지금 헬스만 하고 있고, 연기해두었던 요가는 일주일에 두세번 다음주에 시작할 겁니다.

혹시 내가 해보니 그렇더라.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누가 그랬다더라...도 좋습니다.

일단 저 중에서 제일 수긍이 가고 그럴 듯 하다고 생각하는 번호를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실감있고 디테일한 답변을 부탁드립니다. 이 가을에 다이어트 성공하세요.

IP : 175.194.xxx.22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9 9:16 PM (117.111.xxx.96)

    운동한지 보름되셨다니 웃음나오네요 ㅎㅎ 보름만에 체형이 바뀌면 운동이 아니고 성형이죠^^ 저도 전형적인 복부비만형인데 다른데 다 빠지니 마지막에 배가 빠졋어요 그래도 허리는 굵구요 타고난 체형이라.. 일단 소식하고 운동하시면서 2~3달 지나 3~4키로 빼신다음 고민하심이..

  • 2. ㅇㅇ
    '13.10.19 9:18 PM (68.49.xxx.129)

    3번 4번은 아나렉시아네요. 특히 4번은 atheltica라고 요즘 외국에서 한창 이슈화되고있는 운동중독 거식증..에 해당한다고 할수 있겠네요. 그렇게 정신적, 신체적 병에 걸리는것보단 2번 추천.. 1번은 자칫하다 3,4번으로 가게 될 위험이 높아요.

  • 3. ㅇㅇ
    '13.10.19 9:21 PM (68.49.xxx.129)

    그리고 이런말씀 드리긴 그렇지만..신체 모든 부위를 "깔끔하게" 쫙 똑같이 날씬하게 만들어야 한다 이런 고정관념은 버리세요. 흔히 연예인들 군살 없는 몸매...하는데 사람들마다 다 체형이 달라서 누구는 어디가 더 살이 많고 누구는 어디가 더 살이 없고 이런게 정상이에요. 그거 무시하고 무조건 쫙쫙 군살없는 몸으로 만들려면 결국 비정상적인 기준에 맞춰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빼는 수밖에 없습니다. 연예인들이야 몸으로 밥먹고 사니까 거식증에 걸리던 주사를 맞던 성형중독에 걸리던 자기 합리화가 가능하지만.. 연예인 아닌 우리들이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 4. @@
    '13.10.19 9:25 PM (106.243.xxx.254)

    68.49님 지당하신 말씀인데요. 제가 지금 아픈 부위가 허리라서 복부비만을 해결하는 게 의료 목적이 강해서요.
    의사들이 귀에 못이 박히게 체중을 줄이라고 하니까 미쳐버릴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꼭 배만 심하게 찌네요. ㅠㅠ

  • 5. ...
    '13.10.19 9:29 PM (117.111.xxx.96)

    제가 온갖 다이어트로 10키로 정도 뺏는데 뱃살은 결국 유산소가 최고로 효과좋았어요. 저녁 반이하로 드시거나 거르시고 밤에 1시간씩 걸으시면 뱃살 쑥쑥 들어가실거예요.복부비만엔 그것만한게 없어요. 허리 안좋으시면 피티는 무리가 맞구요. 일단 무조건 걸으세요. 빠른걸음으로.

  • 6. ...
    '13.10.19 9:31 PM (117.111.xxx.96)

    허리 아프시면 요가도 무리되는 동작 있을수 잇어요. 살살하석요. 요가로는 살은 전혀 안빠지신다고 보면돼요. 스트레칭 하는 거죠. 소식과 유산소밖엔 없어요 뱃살엔.

  • 7. ...
    '13.10.19 9:34 PM (112.170.xxx.82)

    2번. 의료목적이니까 더 2번. 15일 운동하시고 무슨 효과를???? 우물가에서 숭늉 찾으세요.

  • 8. ㅇㅇㅇㅇㅇ
    '13.10.19 9:37 PM (221.150.xxx.212)

    운동안하고 살뺀다는 생각은요..

    고3이 공부안하고 머리로만 서울대 간다는 생각같은거에요.. 자기 위안에 가깝죠.



    다이어트는 그냥 답이 하나에요

    적게 먹고 운동을 많이 그리고 꾸준히 오래 하는것.

    그건데 다들 그거 하기 싫으니까.

    다른 방법이 있는것 처럼 이야기 하는것 뿐이에요.

  • 9.
    '13.10.19 9:38 PM (101.98.xxx.119)

    허리때문에 운동하시는 거라면 아쿠아로빅이나 수영하심 안되나요?
    아쿠아로빅 허리 아픈데는 정말 좋은 운동이에요.
    뱃살도 빠집니다. 허리 아파서 아쿠아로빅 제법한 경험자에요.
    조급해 마시고 일단 아픈 것부터 해결하시고 체중조절에 올인하세요.
    2번 추천.

  • 10. @@
    '13.10.19 9:44 PM (106.243.xxx.254)

    101님, 안 그래도 아쿠아로빅을 하려고 했는데 저희 동네 수업하는 곳은 12~1시 사이에 하거든요.
    둘째가 어린데 딱 그 시간에 학교에서 와요. 그럼 제가 집을 비우게 되거든요. 수영은 다 잊어버려서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하는데 의사샘 말로는 그건 아직 무리라고 하세요. 그래서 헬스 하는 거예요.

  • 11. 밤톨ㅇ
    '13.10.19 10:05 PM (42.82.xxx.29)

    식습관 점검해보세요..
    일단 배주위만 살이 몰린다면 그부위에 근육 없습니다.
    애 몇명 낳으셨나요? 근조직이 파괴될정도로 배가 나왔던 적이 있나요?
    근조직 파괴될정도로 나왔다면 그거 복구 안시키고 음식만 먹으면 거기로 살 다 몰립니다.
    원글님 지금 체형을 정확하게 말안했다고 보고 있는게요.
    배가 그정도로 나왔다면 다른부위도 살집 있을겁니다.
    단지 몸통과 비교해서 날씬하다 이겠죠.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티체형이라는 말인데.이런건 할머니 체형이 아니고서야 좀 이해가 안가는 체형이거든요.
    정말 다른부위가 앙상한가요?
    살이 어느부위로 몰린다는건 자세잘못.그쪽부위근육이 거의 없는 상태.
    뭐 이런경우가 있겠는데요.
    만약 이런상황이라면 트레이너 말이 맞아요.
    뱃살이 의외로 애 낳은여자인경우 쉽게 안빠집니다.
    처녀때는 비교하지 마시구요.
    저도 처녀때는 일단 굶기만 하면 뱃살이 쏙 들어갔던 체형이였는데
    달랑 애 하나만 낳았는데도 체형이 확 바뀌더라구요
    뱃살이 쉽게 안빠지는거죠.
    저같은경우 임신했을때 살이 넘 올라서 근조직 파괴수준까지 갔구요
    그래서 굶고 빼더라도 뱃살이 늘어진게 복구가 빨리 안되었죠.
    그럼 정상적으로만 먹어도 그부위에 살들이 다 차더라구요.
    그게 반복되면 빠지기 힘든구조가 되요.셀룰라이트도 엄청생기는거구요.
    제가 볼땐 오전에 공복에 유산소.
    그리고 복근운동.병행하셔야 할듯한데 허리떔에 아프다면 이것도 힘들겠죠.
    그럼에도 복근은 키워야합니다.
    보이지 않아도 안에서는 생기거든요.
    그래야 지방이 덜생겨요.
    빠지기 쉽기도 하구요.

    어쩄든원글님이 상황을 정확하게 안적었다고 보고 있구요.
    어쩃든 말씀하신걸로 봐서는 2번입니다.
    저는 애낳고 몇년후에 운동했는데..딱 2년잡았구요.그때 정상인이 되었고.
    그 이후에 다시 몇년잡고 운동해서 지금은 마른수준까지 왔어요.
    인내의 한계가 와야 해요.

  • 12. 물2
    '13.10.19 10:10 PM (101.98.xxx.119)

    그러시구나.
    제 생각에 요가는 별로에요. 하심 오히려 허리 더 아플 수 있어요.
    어느정도 몸에 익숙해지기 전까지요.
    체중조절 하시려면 무조건 식이조절 하시고 유산소 운동하셔야 하는데
    허리가 아프셔서 너무 욕심내시면 체중조절도 실패하고 허리 치료도 실패하실 수 있어요.
    일단 허리부터 해결하셔야 나중에 원하시는 체중조절 잘 하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쿠아로빅 시간이 안 맞고 수영이 어렵다 하시니
    물 속에서 걷는 거 해보세요. 이게 허리 운동에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유산소운동 효과도 보시려면 1시간 정도 시간을 정하시고 꾸준히 하시면 되요.
    물 속에서 이리저리 몸을 움직이시는 거에요.
    그렇게 꾸준히 하시면 분명 효과 있을 겁니다.
    전 아쿠아로빅도 했고 수영도 했고 물속에 걷는 것도 했거든요.
    걷는게 덜 힘들고 수영이 제일 힘들었어요. 수영은 나중에 허리 안 아플때 했습니다.
    전 물이 너무 잘 맞아서 정말 좋았거든요.
    원글님께서도 한번 시도해보세요.
    잘됐음 좋겠네요.

  • 13. ....
    '13.10.19 10:20 PM (175.195.xxx.125)

    2번. 운동과 소식이고 장기간 잡고요. 평생해야 합니다.
    뱃살이 많다 하니 몸을 거의 움직이지 않나봐요?
    아쿠아는 시간이 안 맞는다하니 윗분말대로 수영가서 강사에게 양해 구하고 걷기를 많이 하세요.
    그리고 생활속에서 수시로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해요.

  • 14. 정말
    '13.10.20 1:37 AM (105.229.xxx.179)

    무슨 트레이너처럼 열라 몇 년 해도 허리 드럼통은 타고난 체형이 있어요.
    말라도 드럼통 일자형.
    할 수 없이 지방 흡입으로 도움을 받는 길 밖에...
    여라 시술이 있으니 그쪽을 선택하시는게 확실해요

  • 15. 보험몰
    '17.2.3 9:23 PM (121.152.xxx.234)

    칼로바이와 즐거운 다이어트 체지방은 줄이고! 라인은 살리고!

    다이어트 어렵지 않아요?

    이것만 기억해 두세요!

    바쁜직장인& 학생

    업무상 회식이 잦은분

    운동을 통해서 다이어트 중이신분

    다이어트제품 구입방법 클릭~ http://www.calobye.com/125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940 미국에서 한국으로 배송.. 조언 부탁드려요 3 도와주세요 2013/10/21 612
309939 10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10/21 466
309938 드디어 라면반개 5 위대했던 2013/10/21 1,837
309937 거위털이불 2 sslove.. 2013/10/21 1,162
309936 불고기를 맛간장으로 재고 싶은데 양념비율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양념비율 2013/10/21 1,023
309935 동창이 동영상을... 40 동영상 2013/10/21 18,744
309934 데이베드 살려고 하는데 , 괜찮을까요? jieanm.. 2013/10/21 594
309933 외고 진학을 앞두고 질문합니다 16 중3맘 2013/10/21 3,198
309932 제발 서울에 정신과 추천해주세요 1 동생 2013/10/21 1,243
309931 자다가 추워서 일어났어요 16 추워라 2013/10/21 3,214
309930 가정용 고주파기기 쓰시는분 계신가요? 5 히야깡 2013/10/21 15,435
309929 82하면서 친구를 제일 간단하게 잃는 방법을 알았어요 17 그렇구나 2013/10/21 13,896
309928 책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고 싶은데요 2 .... 2013/10/21 469
309927 폰 구매 예정이신 분들.. 2 소라맛과자 2013/10/21 1,260
309926 롤러코스터가 멈췄을 때, 내려오는 방법 우꼬살자 2013/10/21 1,367
309925 한밤중이니까...남편 뒷담이요ㅋㅋ 3 토토맘 2013/10/21 1,786
309924 장염인듯한데 별다른 처치를 하지않아도 될까요? 6 그린 2013/10/21 1,726
309923 5세. 같은건물 놀이학교vs20분거리 유치원 13 .. 2013/10/21 2,888
309922 흰머리나기전 증상?? 4 으악 2013/10/21 3,373
309921 노인이 침흘리면..무슨 질환인가요? 4 에휴 2013/10/21 2,174
309920 윤조 에센스 VS SK2 피테라 에센스 7 뭐가 나을까.. 2013/10/21 8,722
309919 여러분도 45살 즈음에 급격히 몸이 고장나기 시작하나요? 6 늙는 증상?.. 2013/10/21 4,020
309918 여름엔 에스티로더 파운데이션 잘 사용 5 가을엔? 2013/10/21 1,766
309917 밴드부분만 늘어나서 못신는 스타킹 가을바람 2013/10/21 566
309916 칡이 국산이라면서 칡즙을 파는데 믿을수 있을까요 8 11111 2013/10/21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