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나른하고 찌뿌등 하고 머리도 아프고 목도 아파요

[qq]

어제 저녁에 애들 데리고 외식하고 온게 전부인데 그때부터 피곤하더니
오늘 아침엔 일어나기도 힘들고. 그 와중에 생리가 시작되서 배도 아프기 시작
애들 오전에 강습 받는게 있어서 큰애 둘째 교대로 데리고 왔다갔다 하느라 운전 40분 정도 하고 와서
남편 이유없이 짜증내고 인상쓰고 생트집 잡는거 초인의 힘으로 참아냈어요

종아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머리도 띵하고
그냥 온몸이 다 아프네요
점심을 대충 먹여서 저녁은 일찍 해먹여야 할것 같고
그전에 집도 좀 치워야 하는데

비타민 먹으면 좀 나을까요. 몸도 힘들고 정신도 힘들고
전혀 즐겁지 않은 주말입니다

[,,]

저녁은 걍 시켜드시고, 사우나가서 때미는 아줌마한테 때밀고, 한잠 주무세요

[굶어보세요]

간헐단식 시작한지 만 3개월.. 40대 중년이구요. 한동안 못신던 하이힐 꺼내신고 왕복 2시간 대중교통 타고도 외출 잘해요. 마을버스 타고 걸어서 버스타고 걸어서 지하철 타고 걸어서 버스타고 걸어서가는 길인데두요.

이렇게 몸이 가뿐할수가...합니다.

추위도 덜타요. 오늘도 반팔에 얇은 자켓만 걸치고 잘 다녀왔어요.

평소에 외식 거의안해요. 일년에 몇번 괜찮은 중식당외식과 피자 몇판이 다에요.

배달음식은 전혀 안먹구요.

차라리... 라면을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