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경시준비를 고민중

dma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3-10-19 10:05:52

중1이구요.

수학을 재밌다고는 느껴요.

과학도 재밌어 하구요.

분명 이해도는 평균이상은 되는데

천부적 수학머리는 없어요.

학교 전과목 성적은 최상위에 해당되구요.

사실 문과 성향도 있고 이과성향도 있고

경시반을 들어가는게 맞을까요?

일단 경시준비반같은 곳에 가서 빠르게 수상하를 훑어 내려간 후 경시반을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경시반 들어가면 일단 영어는 거의 굿바이 해야 하고

영재고를 목표로 하는 거죠.

그런데 영재고 떨어지면 ( 왠지 그럴 것 같아요. 그정도의 천부성은 없어보이기에)

일반고나 자사고 가야하는데

수학경시에 1~2년을 쏟아 붓는거 어떤가요..

그동안 영어 독서등은 다 내려놓다 싶이 하더라구요.

애는 해보고 싶어해요.

워낙 두루두루 욕심이 많은 편이라..

IP : 114.206.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9 11:03 AM (203.226.xxx.121)

    수학경시반 간다고 영어를 내려놓다니요. 영어든 수학이든 뭐든 제대로 못하면 고등학교가서 내신이며 수능준비는 어떻게 하실려구요. 경시반 준비하면서 다른것 접을정도면 학생이 경시반 학습 수행능력이 안되는겁니다. 저는 고등학생 수학가르치고있는 사람입니다. 그 수많은 아이들이 경시대비반에서 수학공부하고 올라왔는데 왜 기본개념도 몰라서 기초부터 다시해야하는지 궁금해요. 이해되지않고 제대로 학습내용숙지가 이루어지지 않은 선행과 경시반 대비가 왜 필요한지 도통 모르겠어요.

  • 2. 토종인데
    '13.10.19 11:21 AM (114.206.xxx.2)

    초등고학년때 이미 리터니만틈 회화 어느 정도 했어요. 리너티위주의 인기있는 학원에 다녔고
    ( 당시 외고를 목표로 했다가 6학년때부터 이과로 바꿔었어요)
    작년 수능영어 어려웠다고 했는데 풀어보라고 했더니..그러니까 6학년 겨울에
    80점대..등급으로 보니 2등급 끄트머리 했더라구요.
    그때 약간 후회됬어요. 이과로 갈 아이를 리터니학원 왜 다녔다 싶더라구요.
    ( 수능영어와 리터니위주의 학원은 별 상관관계가 없더라구요)

    학교 영어는 거의 100이구요.
    아직은 중1이니 의미는 없는 점수이고

    중학교 1~2년 영어 거의 놔버리고 수학과 과학에 올인하는 모험을 해볼만 할까요?

  • 3. ...
    '13.10.19 12:20 PM (71.163.xxx.57)

    아이를 가지고 모험을 하면 어떻게 합니까?
    애 교육이 도박인가요?
    천부적인 것 같지는 않다면서 영재고 보내면 아이가 얼마나 힘들지도 생각해보세요.
    고등학교 보내면 시키는대로 성적 나오진 않아요.
    대학은 자기 그릇만큼 갑니다.

  • 4. ...
    '13.10.19 12:21 PM (118.221.xxx.32)

    중1인데 고등수학 하는거죠?
    그래도 영어를 놔버리는건 비추에요 영재고 가는 애들 대부분 국영수 다 잘하죠 기타과목도요

  • 5. 점세개님
    '13.10.19 12:25 PM (114.206.xxx.2)

    고등수학이 아니고 경시반이요.
    고등수학은 수상하만 빠르게 진도나가는거고 그 이후로 경시만 하는 거에용.
    그러니 모험이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가 여기가 좀 한다는 중학교인데
    전교권 즉, 전교 1~10등 사이 애들,,,많은 수가 경시반이에요.

    이런거 보면 결국 중학교때 경시했거나 경시수상했던 애들이 고등가서 최상위된다는 말도 맞겠다..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그 경시반 다니면서 전교권애들보면 정말 수학에 천부적인 애는 1명정도고 나머지는 다 노력형...
    그러니 저희애같은 애도 넘보는(?)것 같아요.

  • 6. .....
    '13.10.19 1:24 PM (125.133.xxx.209)

    수학 경시반은 들어가셔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기는 한데요.
    그렇다고 영어를 놓으면 안 되요.
    영어도 하면서 수학경시반에 들어가야죠.
    그래야 수학경시반이 의미가 있는 거예요.

  • 7. 내신
    '13.10.19 1:43 PM (115.136.xxx.147)

    중학교 영어는 별로 어려운거없습니다.
    수학경시하면서도 충분히 내신잘받을수 있구요.
    영어 아주놔버리면 안되고 내신챙길정도는 하는게 좋습니다.
    울 아이 중학교때 별명이 수학천재였는데 영재고는 떨어졌구
    과학고 갔습니다.
    가보니 그정도는 널리고 널린 평범한 수준입니다..
    원글님 리플에 수학 천부적인 아이 1명이 울아이였다고 생각하시면 될거예요.
    중학교때 그정도로 독보적이고 상대가 없었으니까요
    영재학교는 천부적재능이 없어보이면 좀 힘듭니다..과학고는 하기에따라 가능하기도하구요.
    과학고 아이들이 수학,과학에 올인해서 영어 못하는줄 아시는데요
    웬만큼은 다잘합니다.안해서 못하는거지 하면 금방 수준올라오는 아이들입니다.
    카이스트는 영어로 수업하는거보면 수준아실거예요
    중학생인데 특정과목버리면 안됍니다.

  • 8. 그러니까
    '13.10.19 1:58 PM (114.206.xxx.2)

    영어를 거의 놓게 된다는게 어느 수준이냐면...

    본격적이 kmo준비나 영재고 준비를를 하게 되는 1년~1년반 정도는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와 그에 대한 시험준비가 다인 정도가 될 것 같다...이거에요.

    그러니까 그 1년~2년은 그동안 해 왔던 밑바탕으로 버티면서
    따로 영어학원 다니지 못하고
    학교영어100점 목표로만 하고 나머지는 온통 수학과 과학에만 올인...
    이런거죠.

    그리고 또 정말 궁금한게
    우리애가 설사 이렇게 죽도록 수학과학 공부해서 경시나 영재고 과고를 본다고 해도 저는 왠지
    떨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 같거든요.
    그러면 자동...근처 일반고 이과나 자사고 이과 갈텐네
    ( 왠지 이렇게 될 확률이 높을 것 같은데..)
    일반고( 쎈 학교입니다. ) 자사고 갔을때
    거기 이과 최상위가 되려면 역시 중학교때 경시수상경험 또는 영재고나 과고입학준비가
    많은 도움이 될까요?
    자사고나 일반고 수학도 하두 어렵다고 하는데 거기 100점짜리가 있다고 하니...

  • 9. 어머나
    '13.10.19 3:00 PM (58.124.xxx.211)

    지금 님의 아이는 수학을 어디하고 있습니까?
    경시반 아이들의 대부분은 초등 3학년때부터 경시반에 쭈욱 있던 아이들이예요 . 이런애들은 대부분 선행으로 무지 빠른 진도를 나가있지요... 그리고 대부분 이해도 잘하니 진도빼는것도 수월하더구요

    지금 중1이면 고등과정 끝낸애들도 수두룩 합니다.

  • 10. 어머나님
    '13.10.19 5:06 PM (114.206.xxx.2)

    무슨말씀이신지 알아요.
    주변에 고3까지 다끝낸 중1들 수없이 많이 있거든요.
    우리애는 아직은 늦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나 이제 더 늦으면 경시 과고 영재고는 굿바이 하는 거라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우리애진도랑 비슷한 애가 이번에 경시반 들어가서 잘하고 있는 애도 있구요.
    참 정석 상 하고 있습니다.
    지금 들어가면 정석상하를 휘리릭 진도나가는 반부터 들어가는데
    이것부터가 모험이라 여기 여쭌거에요.

    영재고 떨어지고 경시 떨어져도
    경시반에서 공부한거...정말 나중에 일반고 자사고 가도 빛을 발하게 되는건지..

  • 11. 어머나
    '13.10.19 9:58 PM (58.124.xxx.211)

    제가 알기로는 경시준비는 중학교때 내신이나 이런것 대비하는것 하고는 다른길이라고 알고있어요
    학교에서 나오지 않는 문제들을 주로 연습하고 또 그리 훈련한다고..

    그 경시반이라는게 단순히 선행진도가 빠른것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해요

    초등때부터 경시반 다니면서 준비하고 중학교2학년때까지 경시반에 있으면서 각종 경시대회나가보고...
    원하는 성적. ( 금상, 은상인거죠...동상이나 장려는 아니고...) 이 나오지않는다면 늦어도 중2중반부터는 내신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이야기 들었어요 ( 제 아이 대치동 경시반 넣으려고 상담갔다가..)

    서울의 수백군데 학원의 경시반아이들 중에서 80% 이상은 다시 내신반으로 돌아온답니다.
    그리고 경시와 내신은 다르다고.....
    너 경시반이라면서...( 여긴 적어도 몇년 선행해야 가는 반이니...) 왜 학교내신은 이러니? 하는 말에도 아이와 엄마가 상처받지 않을 강한 심장을 가져야 한다고....

    왜냐? 경시문제와 내신문제는 완전히 다르니까.....
    단순히 초등고학년때의 경시반은 선행이 빠른애들의 집합인데....
    결국 그 애들중 문제를 풀고풀고 고민하면서 그 자체를 즐기는 애들이 살아남는다라고....

    그리고 영어를 내려놓는다는게 좀 그렇습니다.
    경시반애들중에서는 영어를 놓는 애들도 못봤습니다.
    학교영어 100점 맞는 수준유지하다 고등학교 가시면 영어 성적 안나옵니다.

    경시반에 들어가는것을 모험이라 여기는 정도면 안들어가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착실히 다지면서 선행진도를 빼시는게 나을것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816 43살 이제 직장그만두고 싶습니다 41 이제 그만 2013/12/06 10,122
327815 문컵 부작용 없나요 5 기다리면 2013/12/06 5,946
327814 이미연씨 참 곱네요 9 ㅇㅇ 2013/12/06 4,261
327813 한글이름이 단명하는 경우가 많나요? 12 ... 2013/12/06 3,660
327812 항문외과 가는 증상이 맞나요? ㅇㅇ 2013/12/06 920
327811 맛난김치양념 어디서사시나요?? 5 먹고싶어요 2013/12/06 858
327810 칠봉이 일본으로 떠나는 건가요? 1 팔봉이 2013/12/06 1,026
327809 MB "넬슨 만델라, 자유의 소중함 깨닫게 해".. 15 ..... 2013/12/06 1,190
327808 연아양 언제 나와요? 3 2013/12/06 1,326
327807 외로우니...돈이 모이네요. 혹은 안 쓰게 되네요.ㅠㅠ 6 인생은 그런.. 2013/12/06 2,908
327806 10년안에 일어날일 읽다보니 4 2013/12/06 1,370
327805 김장김치가 달아요 ㅠㅠ 4 김치 2013/12/06 4,760
327804 피겨 경기보세요? 5 지금 2013/12/06 1,184
327803 나정남편이 쓰레기네요ᆢ 35 햇살 2013/12/06 13,311
327802 일 못하는 부하 1 고민 2013/12/06 944
327801 고대 물리학과 vs 한양대 융합전자과 둘중 어데가 나을까요? 24 판단 2013/12/06 5,053
327800 대추즙이 원래 한약냄새가 나나요? 3 불면증 2013/12/06 868
327799 상속자들보다가.. fairy .. 2013/12/06 803
327798 대전은 중학교를 둔산동으로 가야 하나요?? 4 ^^ 2013/12/06 1,959
327797 수능 3,4,4,4,5등급..표준점수 445점이면 4 공부할래 2013/12/06 3,022
327796 칠봉이 혹시 8 sweet .. 2013/12/06 2,868
327795 자판 글씨가 안 보일 정도로 작아졌어요. 4 ... 2013/12/06 574
327794 인간관계 처세도와주세요!!! 5 ㅎㅎ 2013/12/06 1,974
327793 칠봉이.. 12 ... 2013/12/06 3,242
327792 얼굴에 점 빼보신분들 봐주세용~ 2 삐용삐용 2013/12/06 1,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