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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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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추수할때 새참 먹던 기억이 나네요.

아.. 조회수 : 747
작성일 : 2013-10-19 09:46:56
가을이라서 그런지 가을 냄새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올라와요.
코스모스의 꽃몽오리 냄새.
빨갛게 잘 익은 감나무 밑에서 나는 농익은 감냄새랑
바스락 소리가 들릴 것 같은 감잎 냄새

가을 아침 찬 이슬에 섞인 풀냄새, 벼냄새


그리고 잘 익은 벼를 추수할때
지금이야 기계로 휘리락 추수하고 쌀 담고 금방 끝나지만
예전엔 마을 사람들끼리 품앗이로 서로 추수해주고
새참으로 국수 먹고
또 점심으로 먹던 밥이랑 반찬들.

갑자기 따사로운 한낮
베어져 뉘인 벼들
논둑 어느 평평한 곳에 자리 깔고 앉아
따뜻한 밥에 반찬을 먹던 그 냄새가 막 떠올라요.


어렸을때 그렇게 추수하면 저는 떨어진 벼이삭 주우면서 놀고
언덕에 머루 덩쿨에서 맛있게 익은 머루 따먹으면서 놀고 그랬는데...
IP : 58.78.xxx.6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9 10:56 AM (122.199.xxx.1)

    전 모내기 할때 먹던 양파 김치 생각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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