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압약 먹어야 하는 기준이

ㅇㅇ 조회수 : 4,819
작성일 : 2013-10-19 08:31:13
저희 남편 혈압이 몇년 전 부터 계속 올라서 요즘 수축기가 145이상이나오네요(거의150) 이완기는 85정도이고...몇년전에 130후반때일 부터 양파즙도 먹고 체중두 줄고 해서 좀 지켜보자 했는데 요즘 담배도 계속 피고 운동할시간도 없고 하니 또 쭉쭉 올라가네요 제가 생각해도 나아질거 같지 안아요 맨날 잔소리해도워낙 짜게먹고(찌게를 떠먹는게 아니라 찌게에 밥을 말아먹는 수준) 시댁 음식 자체가 원래짜게 드세요 본인들은 모르시지만 입맛 자체가 길들여져서 고치지도 못하고...본인은 40대부터 혈압약 먹는게 좀 그래서 병원도 안갈라고 그런것 같은데 이정도면 설득해서 데리고 가야겠지요?
IP : 112.154.xxx.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9 8:41 AM (218.147.xxx.148)

    145-150면 약 드셔야해요
    고혈압이 그 자체로 쇼크오거나 그런것도 있지만 고혈압이면 여러 장기에 안좋은 영향을 미쳐서 잡아줘야한답니다
    그정도면 제일 가벼운 약 반알이나 한알 드시면 잡아지고요
    체중조절 식이요법 운동 필수입니다
    담배술 끊으셔야 하구요

  • 2. 혈압으로
    '13.10.19 8:50 AM (211.223.xxx.54)

    검색해 보세요. 친절하고 유익한 댓글이 많습니다.

  • 3. ㅈㄴㅇㅂㄴ
    '13.10.19 9:25 AM (124.199.xxx.106)

    이완기가 85이면 안먹어두 되요 단, 식이요법및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경우고요
    아니라면 그냥 약드세요

  • 4. .....
    '13.10.19 11:46 AM (218.235.xxx.223)

    저는 여름에는 정상혈압이 되고 겨울이 되면 좀 높아지네요 ,그래서 여름엔 반알먹고 겨울엔 한알먹어요 아주 끊으면 안된다고 해서요, 처음 고혈압진단은 대학병원서 24시간인가 몸에 부착하는것 달고 혈압측정해서 결과지 보고 약처방 받았어요,

  • 5. oo
    '13.10.19 12:03 PM (112.154.xxx.2)

    조언감사드립니다 이완기혈압이 낮아서 좀 안심하고 있었네요 겨울되기전에 병원델구 가야되겠네요~답글 올려주신분들 모두 건강 하세요

  • 6. 어.
    '13.10.19 12:40 PM (175.121.xxx.45)

    식습관 조절과 운동병행.
    이게 단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경우라면 투약을 고민해 보실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엔 투약에 대한 남편의 심리적 저항이 문제가 아닌 거 같은데요.

    전 무조건 투약을 권해 드립니다.

    담배, 그러면 음주(과음)도 좀 하시겠네요.
    이 정도 고혈압에 이 정도 생활습관이면

    심뇌혈관 질환과 같은 치명적인 것들은 물론,
    신장과 내부장기가 망가지는 순환기내과 질환위험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셔야 해요.

    특히 당뇨, 당뇨합병증의 경우, 혈압조절과 생활습관 개선만 미리 해 주셔도 그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즉시 전문의와 상담 후 투약을 시작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건강에 대한 것들은 제발 인터넷 카더라 통신따위에 혹하지 마세요.
    전문의 상담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 7. churros
    '13.10.19 1:08 PM (76.229.xxx.86)

    고혈압의 진단은 한 번 재서 결정되지 않고 다른 날짜에 3번 이상 재셨을 때 모두 저 정도 수치로 나왔을 때 전문의에 의해 내려집니다. 몇 년전부터 관찰을 하셨다는 걸로 보아서는 혈압이 높으신 것 같구요.
    병원을 가셨다면 의사선생님이 '식습관과 운동'을 개선해보라고 먼저 한 후 3-6개월 사이에 다시 보자고 하셨을 겁니다. 이 사이에 수치가 괜찮아지면 다시 한 번 평가를 내리게 되고요, 큰 효과가 없는 경우 너무 위험하기 때문에 처방약을 시작하게 됩니다.

    고혈압은 증상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내가 왜 약을 먹어야 해?' 하며 굉장히 약을 꺼리십니다.
    하지만 내 몸의 혈관에 지속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진다면, 언젠가는 약해진 한 군데가 터져서 심장마비, 뇌졸증 등등의 심각한 응급상황을 겪게 됩니다. 혈압약 복용으로 140/80 밑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했을 때 이런 일들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다년간의 연구결과들이 있기 때문에 처방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또 고혈압은 고혈압 혼자만으로 있지 않고, 당뇨, 고지혈증 (높은 콜레스테롤 혹은 중성지방) 을 따라 일으킵니다. 이 셋은 거의 같이 다니기 때문에 하나라도 있으신 분은 요주의를 하셔야하고요.

    꼭 전문의 상담을 받으시고 도움을 얻으셨으면 합니다.

  • 8.
    '13.10.19 1:26 PM (14.52.xxx.207)

    얼마전에 그정도 혈압으로 뇌경색 와서 응급으로 입원하고
    약물치료 받아서 괜찮아졌는데
    그 분은 50대 그 혈압이 5~6년 되었다고 운동과 식이 요법으로 조절하며 약 안먹었대요
    마비와서 입원했어요
    다행히 빨리 병원에 와서 심각해지진 않았는데
    아래혈압 낮다고 방심 하시면 안돼요
    이런분 많습니다

  • 9. ㅇㅇ
    '13.10.19 1:47 PM (112.154.xxx.2)

    시댁쪽이 다 짠음식 좋아하고 혈압들이 높으셔서 주시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자꾸 거부해서 좀 지켜보자 했는데 운동이나 식이도 본인이 열심이 하는것 같지 않고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될것 같습니다 겨울에 더 위험하다니 조만간 빨리 상담받아보겠습니다 시간들여서 상세한 답변주신 분들 감사 드립니다 이래서 82에 글을 올리게 되는거 같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9085 남편이 지방발령 받았어요... 2 성나저이 2013/11/13 1,732
319084 김무성 신내림 받았나봐요 26 푸하하 2013/11/13 12,862
319083 저를 따라하는 친구 10 ... 2013/11/13 3,797
319082 오로라서 노다지 말투가 넘 싫어요.. 8 .. 2013/11/13 2,422
319081 나쁜짓해서 돈버는 것도 아니고... 2 -- 2013/11/13 663
319080 DKNY 싱글 노처자들 컹온 9 싱글이 2013/11/13 868
319079 고3들 뭐하고 있나요? 8 수험생 2013/11/13 1,618
319078 피부가 너무 칙칙해요.. 1 피부 2013/11/13 1,196
319077 이율 괜찮은 1년 적금 으네 2013/11/13 1,232
319076 서울의 줄 서는 맛집이래요 115 못가 본 시.. 2013/11/13 25,468
319075 남자 성형 어떻게 생각하세요? 13 ㄷㄷ 2013/11/13 2,838
319074 폐경후 출혈로 치료받으신분 계신가요? 6 갱년기 2013/11/13 4,845
319073 수상한가정부 왕지혜씨.. 3 ... 2013/11/13 1,627
319072 1학년 받아쓰기 에서 화장실이에요가 맞나요 화장실이예요가 맞나요.. 5 그라시아 2013/11/13 1,691
319071 불만제로 이제 시작하는데요. 일본산 생선들 국산으로 둔갑하는.. 3 불만 2013/11/13 1,513
319070 한살림 채소액 드셔보신 분? 4 도움이 될런.. 2013/11/13 5,149
319069 저장복숭아 드셔보신분 있나요?? 2 .. 2013/11/13 1,641
319068 욕먹겠지만 오로라에서 노다지요... 20 오로라 2013/11/13 4,180
319067 갑작스런 노화 무슨병의전조증상 일까요? 5 ㅠㅠ 2013/11/13 2,334
319066 영화 추천 해 주세요. 가을 2013/11/13 469
319065 루이비통이요.. 8 .. 2013/11/13 2,432
319064 자격지심 ... 초라한 나 11 passio.. 2013/11/13 4,214
319063 예전에 신은경이 어느 단막극에서 미혼모수녀로 나왔던 드라마 제목.. 신은경드라마.. 2013/11/13 697
319062 김진태 청문회 기자들 반응 - 전략이 없어 없어, 그냥 통과시키.. 1 유채꽃 2013/11/13 858
319061 문성근 강추, 뉴라이트의 역사 구데타 1 동영상 2013/11/13 5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