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나혼자 산다 이성재씨 대학방문기 보고 펑펑 울었어요

// 조회수 : 4,696
작성일 : 2013-10-19 00:37:09

 

 

거기 동기들이 워낙 성공한 인물들이 많아서 그런지

장학금도 쾌척하고 당당하게 교수니 배우니 이름있고 한자리 하는 사람들...

40대에 그렇게 다들 자리잡고 잘살고 있으면서

대학 방문해서 옛날 이야기하면서 학교 방문한거 보니

되게 우울하더군요.

 

저 이제 몇년후면 40인데

저렇게 대학 찾아가긴 커녕

동창회도 안나가고 대학 동기들도 안만나요.

하는일이 계속 안되고

경제적으로도 위축되고

결혼도 못하고....

 

초라해지다보니 대학 동창들 아예 안만납니다.

 

다른사람들은 결혼이라도 해서 가정생활이라도 하면 보기라도 좋지

저는 결혼도 못하고 그러니 한없이 우울해지네요.

 

그래도 학창시절 공부 ㅈㄹ하고 열심히 살았어도

사회에서 고꾸라지고 집안에서 쳐지고 하니

밑바닥 추락하는건 금방이더군요.

 

남들 웃으면서 보는 예능

전 오늘 울면서 봤네요

IP : 175.119.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돋을새김
    '13.10.19 12:44 AM (110.35.xxx.233)

    음.......원글님 글을 읽으니, 감정이입되네요.
    언젠가는, 꽃필날 올거야, 하는 막연한 자기위안도 그다지 도움 안되고,,
    그래도 40이(내년) 가까워지니, 2,30대보단 스스로 삶에 대해 차분해지더군요.
    불타는 금요일이라는데, 오늘은 꼭 목요일같은 금요일이네요.
    울면서 예능을 보셨을 원글님께, 마음으로 맥주한잔 해요.

  • 2. 울기까지야..
    '13.10.19 12:45 AM (121.130.xxx.95)

    원글님

    오늘 이성재 대학동문은..대한민국에서 한때 유명배우의 산실로 알려진
    동국대 연극영화과잖아요..

    진짜 옛날 한석규 최민식 부터 줄줄이 번성(?)했던 시기가 있었던 대단한 배우들 많이 배출한 학교죠..

    근데 요즘은 어디 그렇나요..
    배우들이 특정학교과에서 나오는것도 아니고..그냥 옜날 전통이 그렇단거죠..

    그리고 그 학교 과가 특별해서 그렇지
    대부분 나머지 대학들도 나오면 다들 동기랑 멀어지고 살다보면 다 멀어져있고
    그런거에요 뭘 울기까지..

    대학동기도 안만나는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요
    위축될 필요 없어요

  • 3. ㅇㅇㅇㅇ
    '13.10.19 12:47 AM (221.150.xxx.212)

    우리 사회가 아주 수백억대 부자 아니고서는..

    발 한번 잘못 디디면 밑바닥으로 추락하기 딱 좋게 되있어요.

    그리고 가난의 대물림 시작이죠.

    암을한 사회.

  • 4. 그런 걸
    '13.10.19 12:52 AM (112.152.xxx.93)

    그러니까 뭐하러 보고 계십니까? 그냥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일을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206 이사 전날 관리비는 어떻게 정산되나요??? 4 christ.. 2013/12/02 1,336
326205 이승기 나오는 쿠쿠선전이 왜이리 보기싫은지 22 왜그런지 2013/12/02 3,309
326204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 Mia 2013/12/02 993
326203 김제동 좀 봐주세요~ 9 ,,, 2013/12/02 2,375
326202 朴대통령 "아무리 갈등 있어도 헌법 무시해선 안돼&qu.. 21 참맛 2013/12/02 1,655
326201 아이 검도복 바지가 통은 좁고 길이는 너무 짧은거 같은데..어쩌.. 3 ... 2013/12/02 841
326200 이런건 어디서 주문할수있을까요...? 3 울엄마가 최.. 2013/12/02 871
326199 칠봉 앓이~~ 11 ^^ 2013/12/02 1,517
326198 초등학부모모임중 한사람이 불편해요 5 사람 2013/12/02 1,681
326197 여야의원들 박정희생가 김대중생가,, 12 오랫만에 2013/12/02 1,179
326196 사이버사령부 출신 고위 군인의 양심선언 3 .... 2013/12/02 786
326195 남편이랑 음식 취향 완전 다른분들은 식사 어떻게 하세요? 5 ㅇㅇ 2013/12/02 1,226
326194 아이가 중이염으로 많이 힘들어해요. ㅠㅠ 16 직장맘 2013/12/02 2,000
326193 코고는 깡패고양이 2 .... 2013/12/02 738
326192 칼슘제가 다혈질적인 성격을 고쳐주나요? 5 성분 2013/12/02 2,211
326191 새벽에 자꾸 깨요 3 겨울 2013/12/02 1,118
326190 용인대학교에 2 전자공학 2013/12/02 942
326189 이수근·탁재훈, 경찰 룸살롱 접대·금품제공 의혹 5 세우실 2013/12/02 3,725
326188 스팀다리미가 뭔가요? 1 주부꽝 2013/12/02 551
326187 남편이 집에 없으니 좋은점 한가지 7 ooo 2013/12/02 2,648
326186 검정고시 학원 등록한 엄마께 가방 추천 도와주세요 6 엄마 최고 2013/12/02 636
326185 주식투자 하시는 님들, 두고 두고 볼 책 추천 부탁드려요. 1 추천부탁드려.. 2013/12/02 763
326184 기모청바지 어때요? 일반 청바지보다 많이 따뜻한가요? 13 ///// 2013/12/02 4,447
326183 아이패딩에 찌든때 얼룩은 어떻게 지워요? 1 유투 2013/12/02 1,412
326182 뉴스콘서트에 정봉주 전의원 나옴 6 역시 짱 2013/12/02 4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