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비티 보고 왔어요.스포 있을지도 몰라요

ㄷㄷㄷ 조회수 : 1,533
작성일 : 2013-10-18 23:30:58
아이맥스로 보고 왔어요.
사연이 많았네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창구에서 안하고 기계로 예매했다가 4디로 하는바람에 취소하고 시간늦을까봐 난리가 났었던.
어쩄든 3디로 봤구요..아이맥스로 꼭 보라는 말에 거기서 봤습니다.
처음엔 내가 우주공간에 떠있는 느낌이 들어서 살짝 멀미가 났구요.
3디 기술이 몇년전보다 더 좋아진것 같아요.
아바타떄보다 훨 나은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약간 앞쪽에서 봤는데 앞쪽이 실감은 더 잘나는반면..자막글씨는 살짝 어리어리 보이는 단점은 있어요
근데 이영화는 대사가 많은 영화가 아니라서 괜찮았어요.
사람들은 꽉 들어찼구요..


일단 스토리 부분이 강화된.뭔가 꽉짜여진 새로운 스토리를 원한다면 비추구요.
스토리는 누구나 유추할수있는 스토리입니다.
다만 카메라 실사 느낌이 넘 강해서 3디의 향연은 확실히 느낄수 있었단 장점이 있구요.
머나먼 우주에서 그렇게 나홀로 비행한다면  그 두려움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공포감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쩄든 살고자 하는욕망.중력이란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라면 우리 인간관계에서도 중력이라는건 어디서든 나올수 있는거구나..그래서 우린 그 중력으로 인해 삶을 지속하는거겠구나.사람간 관계라는게 그렇게 끌려가면서 끌면서 살아가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구요.
이런메세지를 강하게 전달하는건 없어요.
그래서 지루하다는 평도 꽤 나왔던걸로 알아요.
스토리가 유추가능하다보니 지루할수 있겠다는ㅅ 생각은 들었지만
아바타 이후로 다시 진일보한 영화세계를 눈으로 직접 목격하는 좋은경험이였다고 생각해요.

보고나서 누구떔에 힘들다.나와 이런관계에 놓은사람땜에 살기 싫다 하는 생각이 많이 줄었어요.
그 관계조차도 인간이라면 받아들여야 하고 그게 사람사는 세상이구나.중력이란게 참 무서운거구나.
내 살들을 밑으로 꺼져내리게 해서 팔자주름.각종주름을 다 만들어주는 것 이상으로 무거운거였구나 싶더군요..ㅎㅎ
쿠아론 감독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IP : 42.82.xxx.2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1:38 PM (211.36.xxx.197)

    산드라 블럭 그동안 말아 먹은 영화에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이던데... 예전의 로맨틱 코메디 이미지가 남아 있어 여주인공으로 어떻게 캐스팅.됬는지.약간 이해가 안가더군요... 조디 포스터 같은 이미지 여배우가 더 잘 어울렸을 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암튼 산드라 블럭 억수로 운 좋은 듯..

  • 2. ..
    '13.10.18 11:41 PM (218.48.xxx.5)

    저도 오늘 봤어요♥
    일반으로 봤는데 우주파편 날아올때 제머리가 본능적으로 피해지던데요.놀라고 엌 소리나고 지루할틈이 없었고 우주에서 본 해돋이나 일몰장면 너무 아름다워 눈물이 나올거같았어요.옛날영화지만, 에어리언 스피어 에스트로넛 등이 다시 보고싶어졌어요^^

  • 3. ㄷㄷㄷ
    '13.10.18 11:47 PM (42.82.xxx.29)

    산드라블록 연기는 괜찮았어요.몸매도 엄청 운동 많이 한 느낌이 들었어요.군살이 하나도 없더군요.다만 산드라 자체가 몸매가 아주 잘빠진 몸매가 아니라서 운동한 사람눈에는 운동한 느낌을 아니깐 알수 있지만 팔이나 이런게 좀 짧긴하더군요.ㅎㅎ 뱃살하나도 없고 마지막 뒤태는 시원해보이더군요.나이 감안하면 준비 많이 하고 나온 느낌이 들었어요.50 다 되어 가지 않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653 상속자---창가에 다는 크리스탈제품은 어디파나요? 2 ... 2013/10/20 1,320
310652 상속자 해설 지문 1 궁금 2013/10/20 848
310651 남자들은 정말 첫사랑을 잊지 못할까요? 21 첫사랑 2013/10/20 6,503
310650 朴 세우려고 부정 , 朴 안죽이려고 또 부정 2 손전등 2013/10/20 529
310649 구두는 어디에 버리나요? 2 가을 2013/10/20 1,467
310648 누룽지로 미숫가루 가능한가요?? 1 선배님들 플.. 2013/10/20 1,028
310647 크리스마스 트리 고급스럽고 진짜 같은것 어떤게 있나요? 코스트.. 4 트리 2013/10/20 1,660
310646 날씨가 계속.....미쳤구나..... 인생은 2013/10/20 2,367
310645 다른사람 앞에서 남편호칭 뭐라고 부르세요? 7 2013/10/20 1,732
310644 매일 구운김 4~5장 먹는거 괜찮을까요? 1 딸아 2013/10/20 6,055
310643 황당 서청원, 자신 찍을 투표권 없어 3 우언 2013/10/20 888
310642 82하다가 궁금한 점 3 의아 2013/10/20 613
310641 朴 국정원 도움 안받았다며 채동욱‧윤석열 왜 몰아내냐” 2 10월유신4.. 2013/10/20 693
310640 임신 27주째.. 누우면 태동이 가차없네요--; 10 ".. 2013/10/20 3,583
310639 옷 품번 뒤에 0 이 붙은건 뭔가요? 옷품번 2013/10/20 462
310638 팔순잔치 장소추천해주심 감사 사당 반포 .. 2013/10/20 1,552
310637 요새 군 싸이버 사령부가 화제이던데.. 1 ..... 2013/10/20 569
310636 여자 기본 블라우스(셔츠) 살 수 있는 곳 4 쇼핑 2013/10/20 1,865
310635 꿀떡 말고 잔칫상에 올릴 떡종류 좀 추천해 주세요. 11 맛있는떡 2013/10/20 1,381
310634 회식문화,,다른회사도 비슷하겠죠? 6 두루둘 2013/10/20 1,753
310633 드라이기 이야기 나와서 한마디만 보탭니다 1 목욕 2013/10/20 1,089
310632 전남친 결혼소식 들으시면 어떤 기분 드시나요 12 그냥 2013/10/20 7,306
310631 사진 인화 사이트 추천해주세요 1 .... 2013/10/20 623
310630 윤석열, 각오하고 국정원 직원 체포 영장 집행한 듯 檢 배제 존.. 2013/10/20 794
310629 일당 십만원 ㅡ !!! 2013/10/20 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