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사이버사령부 댓글도 규탄...16차, 집중 촛불로 열려
UCC, 삼행시, 합창단 공개...전교조 노조설립 취소도 소리 높여
김지혜 기자 | kukmin2013@gmail.com
16차 국정원정치공작대선개입규탄 촛불집회가 19일(토) 저녁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된다.
'국정원 시국회의'는 16차 촛불집회를 ‘집중 촛불 및 범국민행동의 날’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집회를 준비하고 있다. 시국회의 측은 이날 UCC 및 삼행시 공모, 100인의 시민 합창단 공개를 비롯해, 민주수호 공모전 시상식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국회의 측은 이날 촛불집회에서 국정원에 대한 규탄과 함께, ‘댓글 공작’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국방부에 대한 규탄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오후부터 여러 단체들의 집회가 예정돼 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오후 2시부터 서대문구 독립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경찰청 앞 사거리와 서소문로를 거쳐 서울광장까지 행진 해 촛불집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4시에는 공안탄압대책위 소속 회원 700여 명이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서울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민주당 역시 오후 5시 30분부터 서울역에서 '제8차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촉구 국민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16차 촛불집회는 여러 시민단체와 야권이 함께 참여한 대규모 촛불 집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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