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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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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도박으로 집을 날리셨답니다...

에휴 조회수 : 18,490
작성일 : 2013-10-18 16:11:03

얼마전에 알게 되었어요.

우리집이 경매로 이미 넘어간지 오래고, 2년간 월세로 살고 있었다는 사실.

아빠가 한 5년전에 집을 담보로 사채를 쓰신 모양이더라구요.

그 빚내서 경마를 하셨구요...

그리고 그 즈음해서 직장도 그만두셨어요.

이후 퇴직금과 사채를 조금 더 땡겨쓰셔서 사업을 하셨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믿기는 힘드네요.

아무래도 도박과 생활비 등으로 날리신것 같아요.

처음 빌렸던 돈에서 또 빌리고, 이자가 불고 그러다 3억이나 되는 집이 경매로 넘어갔더라구요.

2년전에 집에 경매통지서가 오긴 했지만 해결하신다고 해서 그런줄만 알고 잊고 살았더랬죠...

그러다 얼마전에 제가 독립하고 싶어서 집을 알아보는 방법에 빠졌는데...

현재 살고 있는 집을 등기부등본을 떼보게 된거죠...

그런데 이미 2년전에 소유주가 바뀐 상태였고, 엄마에게 알렸더니 망연자실 하셨습니다.

아버지한테 물어보니 그제서야 실토를 하시네요.

이미 2년전에 현 소유주에게 경매로 넘어갔고,

보증금도 없는 월세로 한달에 80만원이나 주고 살고 있었더라고....

요새 정말 걱정스러워서 잠이 안옵니다.

부모님 재테크는 정말 꽝이어서 연금도, 보험도, 적금도 없는 상태인데

그나마 있던 집까지 날려드셨고,

전세로 해도 모자랄 판에 월세 80을 2년동안 거진 2천 가까운 돈을 길에 뿌리셨더라구요;;

이제 앞으로 어떻게 사실지 정말 걱정됩니다....

저는 20대 후반이고, 직장을 잡은지 얼마 안됩니다. 사실 월급이 많지도 않구요.

앞으로 3년 안에 시집갈 생각으로 조금씩 적금을 붓고는 있지만 가진돈도 별로 없구요...

제가 외동딸이라 더더욱 어깨가 무거워지네요.

게다가 부모님은 50대 후반임에도 전혀 일을 하고 계시지도 않습니다....

아빠는 거의 막노동 수준의 일이라 몸이 아프셔서 못하시겠다고 하시고,

엄마는 평생 전업주부로 한번도 일을 해보신 적이 없으시고,

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시집은 갈 수 있을까요...ㅠ

 

IP : 175.253.xxx.201
5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
    '13.10.18 4:12 PM (221.164.xxx.106)

    이래서 부부가 공동 명의 하는 거죠.. 에효...

  • 2. ..
    '13.10.18 4:20 PM (118.221.xxx.32)

    그러게요 공동명의 꼭 해야겠어요
    겨우 50대 부모님이 일 안하시는것도 문제고요
    평생 사장 사모님으로 떵떵거리고 사시다가 망해서 도우미 오시는 분도 많아요
    아버님도 참 어이없지만 어머님이라도 일자리 찾아보셔야죠
    동네 아기만 봐줘도 150은 받던대요 왜 자식 힘들게 하신대요
    친정아버지 70 넘어서도 여러가지 일하시는대요

  • 3. 에고..
    '13.10.18 4:20 PM (124.50.xxx.131)

    답이 없네요.님이 모든걸 다 해결할려고 들지 마세요.
    님 부모님이 7,80대라면 님이 움직여야 하지만, 아직 50대인데 평생 집안에만 들어앉아
    남편이 뭘하는지도 모르고 님아버지도 한탕주의에 빠져서 헤어나기가 어렵네요.
    울동네에 경마장이 있어서 알아요.그런사람들의 모습을....
    철저히 거릴두고 살자신 없어도 님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하지 마세요. 그냥 모른다 하세요.
    어떻게 해서든 두분이 나서서 움직여야 합니다.앞으로 살날이 30년은 족히 남았는데,
    둘이 막노동이나 가사도우미라도 하셔서 노후대책 세우도록 해야지요. 다행이 딸린
    형제도 없으니 두분의 앞날만 챙기면 되겠네요.집은 다 정리하고 단칸방으로 이사가는게 나을겁니다.
    일단 빚이 없어야 님이 자유로워요.님을 쳐다보고 뭔가 바랄거 같으면 직장초년이라 보증이나
    대출도 안된다고 하세요.

  • 4. 세상에
    '13.10.18 4:27 PM (58.126.xxx.5)

    님 잘 들으세요.

    지금부터 님 버시는 돈 님 생활비 좀 부모님 드리고 전부 적금드셔야 되요.
    안그럼 완전히 노예처럼 평생을 부모님 뒷바라지 하는 효녀 심청이 되셔야 됩니다.

    정신 차리시고.... 돈 좀 모이면 꼭 독립하세요.

    아직 50대 니시까 아버지 경비일 엄마는 베이버시터 이런거 하시면서 돈 버셔야 되요. 최소 65살까지...

    안그럼 모두 다 불행해 집니다.

    내 친구49살 될때까지 홀엄마와 고시실패자 동생 생활비 대면서.... 미친노처녀로 늙고 있습니다.

    성격도 이상해 져서 친구들 아무도 그 애 곁에 없습니다.
    슬픈현실이죠

  • 5. ㅈㄷㄱ
    '13.10.18 4:32 PM (221.164.xxx.106)

    이혼하시고 엄마는 어디 입주애보기라도 가시고
    아버지는 11월부터 제주도에 귤이라도 따시라고 하세요
    월세 80에 보태지 마시구요

  • 6. 저도 그런 케이스
    '13.10.18 4:33 PM (221.158.xxx.87)

    지나고 나서 보니까 제일 현명한 방법은요..님이 빠져나오는 거예요..부모님 두고 어찌 그러느냐 생각하실수 있지만 그것만이 가족 모두를 살리는 길입니다. 일단 님이 결혼을 하셔야지만 님의 장래가 보장되구요 님께서 독립을 하셔서 원조에 대한모든 길이 막혀야 부모님들도 정신 차리고 생계유지를 위한 벌이를 하십니다. 많이 벌지 못하는 소득에서 얼마씩 보태 드리는 거 보다는 부모님들이 직접 생활비를 벌 수 있도록 길을 터드리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제가 그랬거든요..월급 얼마 되지도 않는데 부모님 생각해서 결혼도 못하고 노처녀가 됐는데..지나와보니 일찍 독립해서 제 갈 길 갔었다면 가족 모두다 훨씬 잘 됐을 거라는 깨달음이 왔어요..

  • 7. 에휴
    '13.10.18 4:37 PM (175.253.xxx.201)

    사실은 결혼을 약속한 사람이 있어요.
    서른이 되면 하기로 하고 결혼계획도 많이 짜놓았어요.
    너무 좋은 사람이고, 집안도 좋아요. 최소 중산층정도 되는것 같아요.
    남자쪽 아버지는 공무원으로 퇴직했고, 현재도 관련공공기관에서 일하고 계시대요.
    어머니는 부동산투자로 건물 몇채 가지고 계시고 아무튼 좀 잘사는거 같아요.
    그 전에도 집안 차이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더 많이 벌어져 버렸어요.
    저는 이 사람과 집안을 떠나서 저랑 너무 잘 맞는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 사람과 결혼하게 되면 제가 너무 양심도 없게 돼 버렸어요.
    가장 큰 문제는 노후준비가 안돼 있는 부모님때문에 앞으로 제가 부양할 가능성이 너무 당연하잖아요.
    게다가 지금도 제가 용돈 드리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앞으로도 쭉 그러실것 같구요.
    결혼은 집안과 집안이 맺어진다는데 남자쪽에서 이렇게 차이나는 저와의 결혼을 시켜주실지도 의문이에요.

  • 8. 24
    '13.10.18 4:40 PM (221.164.xxx.106)

    그거야 우리는 모르죠
    가서 물어보세요

  • 9. 엄마가
    '13.10.18 4:41 PM (124.49.xxx.162)

    전업주부라도 몸을 추스르셔서 아이 보는 일이라도 하셔야죠
    아니면 국가에서 보조해주는 자격증 같는 거 따셔서 뭐라도 하셔야겠어요
    아버지도 어머니도 참 대책없으시네요
    아버지는 경비 자리든지 이런거 알아보셔야 해요
    저도 님에게 지금 생활비 약간 정도 보조하는 것보다는 일단 지금 집 나와서 싼 데로 옮기고
    빨리 정리하는 게 남는 거고
    님도 마음 단단히 먹어요

  • 10. 에휴
    '13.10.18 4:52 PM (175.253.xxx.201)

    가장 큰 문제는 의지조차 없으시다는 거에요.
    그동안 생활비도 카드빚과 마이너스 통장이었대요.
    그럼에도 아빠는 K5를 끌고 다니세요;;;
    정말 어이없죠.....
    독립하는것만이 정답인데....
    솔직히 아예 모른척하고 살고 싶은 생각마저 들기도 하는데...
    결혼하려면 또 그럴 수도 없고...
    정말이지...부모님을 계몽시켜드리고 싶어요ㅠㅠ

  • 11. 집안
    '13.10.18 4:53 PM (116.125.xxx.219)

    살리고 싶죠? 그럼독해지시고 님살길 찾는게 부모님살길이에요 부모님젋어요 어머니어린이집 밥해주는것도 있고 두분이스스로일어설수있게 님은 철철히 이기주의가 되셔야해요 그래야다살수있어요 아님다죽어요 돈벌기는 어려워도 쓰는것은 순간이에요

  • 12. ..
    '13.10.18 4:54 PM (175.253.xxx.201)

    임대아파트는 청약통장이 있어야 되는거죠?
    아 그런거 안드셨을텐데ㅠ

  • 13. ..
    '13.10.18 4:56 PM (119.194.xxx.190)

    임대아파트 청약통장 없이도 지원 가능한 것 있어요 엘에이치에 전화해서 알아보셔요 힘내세요...

  • 14. wkqeh
    '13.10.18 4:59 PM (124.50.xxx.131)

    자동차,집,돈될만한 자산 다 팔아서 빚잔치하라고 하세요,.
    그냥 예 예 하면서 들어주지 말고 아예 한판 벌이세요.부모님하고...
    의절할 각오하고....정신 못차린 부모님들은 속썩이는 자식하고 다를바 없어요.
    아직 뭔가 환상 속에서 허울만 남은 아버지한테 속시원히 말하세요.
    이제 용돈도 드릴수 없을거 같다고....
    주식,도박,경마로 피폐해진 노인들..결국은 자식들이 연락처도 끊더군요.
    시집 먼 친척중에 그런분이 있는데 60 조금 넘어 완전 격릴된 삶을 살더군요.
    이제 님부모님도 시작이에요. 결혼은 당분간 미뤄두고 님부모님 갱생하는데
    방법을 강구하셔랴 할듯 합니다.

  • 15. 죄송해요
    '13.10.18 4:59 PM (211.187.xxx.53)

    죽 읽다가 k5에서 헛웃음이 나왔어요.
    직업도 없으신데 무슨돈으로 월세내고 차비용을 대나요?
    아 카드빚과 마이너스통장이었군요.
    제가 너무 한숨이나네요.
    방법은 부모님 두분다 일하시고 님은 집안에 빠지지말고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님 살길 찾는 수밖에 없겠어요.
    이대로라면 부모님 신용불량되는건 시간문제겠어요.

  • 16. ㅇㅇ
    '13.10.18 5:03 PM (115.139.xxx.40)

    부모님께서 일 하시면서 집안 어떻게 건사해보겠다고 애쓰는 와중에
    님이 집안을 모른척하면 불효녀에 나쁜년이라고 욕을 먹든말든 하는거지..
    지금 상태에서는 그냥 모른척하는게 답이에요
    모른척 안하고 월급 갖다드리면 정신차리는 시기만 늦어질 뿐이에요
    아버님은 모르겠고.. 어머님은 급한데로 아이돌보미같은거라도 하실 수 있는 나이신데
    정신 안차리고.. 10년, 20년 님한테 붙어살면.. 그 때는 진짜 답 없어요.
    제가 알던 남자분 아버지가 딱 님 아버지같았어요.
    월급 받는날부터 아버지가 가지고 있는 카드로 뭐 긁은거 메세지 날아오는거
    그 사람은 아버지한테 대들지도 못하고, 그 카드 뻇지도 못하고..
    10년 지난 지금도 그냥 그렇게 피 빨리면서 노총각으로 살고 있어요

  • 17. --
    '13.10.18 5:43 PM (94.218.xxx.217)

    결혼도 정말 남자쪽 입장이면 취소할 상황인데요..남자는 형편을 다 아나요?
    솔직히..일단 혼자 빠져나와 사는 거 외엔 님 인생 방법 없네요.

  • 18. ...
    '13.10.18 5:59 PM (175.112.xxx.107)

    어머님도 그동안 집에 관해 관심이 없었나봐요.
    2년동안 재산세고지서가 안왔을텐데 의심도 안했다는게
    이상하네요.

  • 19. 에휴
    '13.10.18 6:21 PM (175.253.xxx.201)

    사채를 썼다는 점에서 느끼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빠는 신불이세요.
    그리고 그런 막무가내 아빠 옆엔 우유부단의 끝인 엄마가 계세요.
    아빠가 신불이니까 차, 마이너스통장, 카드 모두 다 엄마것이에요.
    아빠가 사업한다고 거짓말 해가면서 엄마명의로 만든 것들이죠.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말에 속고 살고 계세요.
    정말 이렇게 있다간 엄마도 신불자가 되실것 같아 불안해요.
    혹시 어디 이런거 교육해 주는 곳은 없나요? 뭔가 어떤 깨달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엄마는 초등학교만 졸업하셨어요. 엄마가 9남매 첫째셔서 그랬대요.
    그래서 삼촌 이모만 쭉 보셨대요.
    베이비시터는 학력 안볼까요?
    그동안 일자리를 구하고 싶어도 학력땜에 걸림돌이 많으셨대서요ㅠ
    아기를 좋아하셔서 그런건 잘하실것 같아요.

  • 20. ㅎㅓㄹ
    '13.10.18 6:28 PM (112.148.xxx.5)

    학력이 문제가 아니라 의지가 문제네요..
    남편이 신불자가 되고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 쓰기 시작하면 소일거리라도 찾아서 나가셔야지
    나몰라라 집안에 계시면,, ㅠㅠ

    82에 쓰는 표현하듯이 부모가 그러면 님 수렁에서 못 빠져나옵니다.
    앞으로 100세까지는 사실텐데 40년동안 님이 벌어서 용돈 드리고 뒷바라지 하실텐가요?

  • 21. 234
    '13.10.18 6:30 PM (221.164.xxx.106)

    물론 구하는 사람중에서 따지는 사람도 있지만
    안 따지는 사람도 많아요 조선족들도 많이 고용되는데요 뭐

    9남매중 맏이고 애 돌바왔고 결혼했다가 남편이 사업이 망해서 아이돌보미 하고 뭐 이런거 프로필에 다 쓰셔도 됩니다 초졸은 말 안 하셔도 되고

  • 22. 1470만
    '13.10.18 6:38 PM (110.70.xxx.106)

    빨리 도망치세요
    그리고 부모님과 인연을 끊으세요
    정신 차릴때까지 절대 한푼도 도와지지말고 본인 살 궁리만 하세요

  • 23. ---
    '13.10.18 7:33 PM (94.218.xxx.217)

    암튼...친정 뒷바라지 어떻게 하면서 결혼 생활 유지할 그런 맘은 아예 버리세요. 파혼감, 이혼감입니다;;

  • 24. 어머님이
    '13.10.18 7:59 PM (180.70.xxx.59)

    개인파산 신청하시고 입주아이 돌보미로 갑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고시원이라도 잡아 나오세요.
    그제서야 아버님은 현실을 직시하고 차를 팔든 노가다를 하든 서울역으로 가시던 할 거에요.
    원글님이 나서서 어떻게 생활비 드리고 용돈 드려봤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빚만 늘어갑니다.
    원글님이 가족 모두 헤어져야 산다고 하시고 먼저 나서세요.
    어머님은
    일단 입주 취업한 후 연체하시다 개인파산 신청하시면 될 거 같아요.
    지금 원글님은 결혼까지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유지하고 싶겠지만 그건 정말 무리에요.
    남친 분이 고시원으로 독립한 님을 보고 결혼을 서두르고 싶다하면 정말 사람하는거고 진심으로 감사하셔야 하지만
    남편과 살게 되더라도 원글님 수입을 부모님 빚 갚는 데 사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건 밑빠진 독에 물붓기고 빚만 더 늘어나요.
    해결책이 없을 땐 그냥 완전히 깨 버리는 게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요즘 정부에서 신불자들 죽게 두지 않고 여러모로 돕고 있으니
    원글님은 후에 어머님의 개인파산 과정만 도우시고
    돈 모아 놓으셨다 부모님 일 하기 힘든 70대에 병이 드시면 병원비로 사용하세요.
    그게 원글님도 살고 부모님도 사는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 25. ...
    '13.10.18 7:59 PM (112.155.xxx.72)

    생활비는 무슨.
    빨리 집을 빠져 나오시는 게 급선무입니다.
    강신주 박사가 그랬듯이
    난파선에 매달려 있다가는 다 빠져 죽습니다.
    오십이면 아직 자기 밥벌이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아버지가 몸이 아프다 어쩌다 하는 것도 다
    딸 믿는 맘이 있어서 입니다.
    그냥 빨리 결혼해서 집을 나오세요.

  • 26. qwe
    '13.10.18 8:25 PM (211.33.xxx.117)

    님네 상황 알고도 결혼할 남자가 있을까 싶네요.
    결혼은 현실이니깐요.

  • 27. 에휴
    '13.10.18 8:36 PM (110.12.xxx.167)

    남친은 대충 알고 있어요.
    5년 만난 사람이라 가족보다 더 가까운 사이에요.
    오히려 빨리 결혼하자고 얘기했어요.
    남친부모님도 수더분한 스타일이라 크게 반대를 할것같진 않지만
    또 모를 일이죠;

  • 28. 월세 살면서
    '13.10.18 8:42 PM (124.61.xxx.59)

    1억짜리 오토바이 끌고다니는 사람이 있다고 해서 설마, 했는데... 기막히네요.
    원글님 믿고 그럴거예요. 게다가 사돈될 집이 잘산다고 하면 빚을 더 내서 막 쓸겁니다.
    위에 폼나게 억대 오토바이 몰고 다니는 남자는 본가에서 생활비 받고 누나한테 용돈 타써요. 결혼도 했지만 늘 자기가 먼저죠.
    누나는 죽고싶다고 해도 부모나 남동생이나 누나가 돈주는걸 당연하게 여기고 안주면 화내고 욕한다고 합니다.
    이 양심없는 오토바이 가족 보시고 제발 원글님이 원조 끊으세요. 없으면 어떡게든 알아서 살게 돼요.

  • 29. 철저히 이기적이 되어야해요
    '13.10.18 8:56 PM (116.34.xxx.109)

    그래야 부모님 정신차려요
    지금으로선 가족을 버리는 처신이 가족을 일으키는 최선의 방법이예요

  • 30. 저희 엄마
    '13.10.18 9:24 PM (122.254.xxx.19)

    60대 중반이고 형편 그렇게 어렵지 않은데 식당 주방일 하러 다시셔서 월 150만원 버십니다. 부모님 50대 후반이면 아직 너무 젊은 나이네요. 벌써부터 외동딸 한테 의지하려면 앞으로 20, 30년 돌봐드려야 할텐데 그럼 양쪽 다 파탄나고 불행해져요. 부모님 몫은 원글님이 하려고 하지 마시고 스스로 꾸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31. ..
    '13.10.18 9:51 PM (174.46.xxx.10)

    현실에서 최선을 다 하는 수 밖에.
    현실이 비슷한 남자와 결혼해서 열심히 살수 있구요.
    아직 님 젊잖아요.

    일단 아무리 힘들어도 아버지에게 돈은 절대 드리지 말것. (도박 중독인 사람에게는 절대 돈 줘선 안됨)
    50대이시면 일 하셔야 될 나이에요 무슨 일이든 하셔야 함. (자식이 20대면 부양할 처지가 아님)
    어머니이게만 형편에 맞게 용돈 조금씩 드리고.. 나머지는 두분이 이뤄 내시도록 해야 할듯.

    안그럼 다 쓰러질 수 있습니다. 특히 구멍난 듯 돈 흘려버리시는 아버지때문에..

  • 32. .....
    '13.10.18 9:57 PM (220.76.xxx.38)

    아버님은 경비
    어머님은 입주 가사겸 아기 보기 도우미 (월 200넘을 겁니다..),
    집은 빼고 빌라 투룸 같은 곳 구해보세요...
    어머님이 가사도우미로 주중에 집에 못 오시면 큰 집 필요없어요..
    어떻게든 돈 모으셔서 두 분 알아서 사셔야죠.
    원글님은 버는 돈 모아, 본인 결혼자금이나 마련하세요...

    부모님에게 경제적 도움을 드리는 것은, 두분 다 일 못할 정도로 나이드셨을 때부터 해도 충분합니다.

  • 33. 딸 사위한테
    '13.10.18 9:57 PM (183.100.xxx.240)

    빌붙어 살 생각이신가 본데요,
    독립해서 연락 딱 끊어야 살 궁리를 하실거 같아요.
    그래야 원글님도 사랑하는 사람과 살 수 있구요.
    입장 바꿔서 원글님이 남자라면 저런 배우자랑 결혼해서
    존경스럽지 않은 처가 부양하면서 살아갈 자신이 있나요?
    원글님이 지금 독하게 독립해도 자기 앞가림 하기도 힘들어요.

  • 34. 무조건
    '13.10.18 10:40 PM (50.101.xxx.173)

    님길만 가세요
    부모님 아닉 50대시면 젊으시고 뭐든 해서 두분 스스로 살길 찾으실수있어요
    절대로 효녀심청되지마시길 바래요

    저 젊어서 가족이라는 의무감에 효녀노릇하다 지금 정말 엄청 고생하고있어요
    에초에 시작을 안하는것이 상책이에요

    길게보면 원글님이 지금 좀 모른척하고 원글님 살길 찾아서 제대로 살아내야 훗날 정말 원글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해질때 도와드릴수가 있는거에요
    지금부터 뭔가 해드릴생각마시고 지금 버시는 돈 알뜰살뜰 적금해서 결혼자금 만드시고 원글님 인생 사세요

  • 35. ...
    '13.10.18 10:45 PM (112.186.xxx.74)

    님 남친이 괜찮다고 하는건요...
    솔직히 현실 파악을 못해서 그럴 확률이 커요
    보니까 부자집 아들네미로 곱게 큰거 같은데
    돈때문에 힘들어 본적이 없을 겁니다.
    한마디로 집 없는 설움 당장 먹고 살 걱정 두려움 막막함을 모르는 거에요
    님이 님 남친하고 결혼한다면 님은 또 부모님 저리 어찌 사시나..동동 거리면서
    님 ㅏ자신 뿐만이 아니라 불쌍한 남친까지 같이 저 똥독 속으로 빠뜨리겠죠

    솔직히..님 남친이 내 동생이면.......도시락 싸들고 다니면서 결혼 못하게 말릴 겁니다.
    노후 준비 생활비 이런걸 떠나
    허세와 사치 낭비..무기력에 빠진 님 부모님까지 ..어휴 ..

  • 36. 이해안됨
    '13.10.19 12:15 AM (203.226.xxx.209)

    아빠가 신불인데 어떻게 가정주부인 엄마앞으로 신용카드가 나오나요?
    두분다 일도 안하시는데 월세가 80에, 카드빚과 마이너스 통장, 아빠는 K5,,,2년동안이요?
    원글님은 취직한지도 얼마 안됐다면서요?
    아무리 돌려막았다해도 이해가 안되는 계산이네요
    마이너스 통장도 그래요 아빠는 신불이고 엄마는 전업주부인데 마이너스통장은 누구명의로 어떻게 개설이 되나요? 직장이 확실해야 개설되는게 마이너스통장이고 2천만원짜리 하나 만들때도 연봉얼만지 철저하게 따져가며 내주던데,,,

  • 37. 위에 분 말씀 맞아요
    '13.10.19 12:38 AM (112.152.xxx.93)

    개인파산 신청하시고 입주아이 돌보미로 갑니다.
    그리고 원글님은 고시원이라도 잡아 나오세요.
    그제서야 아버님은 현실을 직시하고 차를 팔든 노가다를 하든 서울역으로 가시던 할 거에요.
    원글님이 나서서 어떻게 생활비 드리고 용돈 드려봤자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빚만 늘어갑니다.
    원글님이 가족 모두 헤어져야 산다고 하시고 먼저 나서세요.
    어머님은
    일단 입주 취업한 후 연체하시다 개인파산 신청하시면 될 거 같아요.
    지금 원글님은 결혼까지 정상적인 가정의 모습을 유지하고 싶겠지만 그건 정말 무리에요.
    남친 분이 고시원으로 독립한 님을 보고 결혼을 서두르고 싶다하면 정말 사람하는거고 진심으로 감사하셔야 하지만
    남편과 살게 되더라도 원글님 수입을 부모님 빚 갚는 데 사용하면 절대 안됩니다.
    그건 밑빠진 독에 물붓기고 빚만 더 늘어나요.
    해결책이 없을 땐 그냥 완전히 깨 버리는 게 최고의 해결책입니다.
    요즘 정부에서 신불자들 죽게 두지 않고 여러모로 돕고 있으니
    원글님은 후에 어머님의 개인파산 과정만 도우시고
    돈 모아 놓으셨다 부모님 일 하기 힘든 70대에 병이 드시면 병원비로 사용하세요.
    그게 원글님도 살고 부모님도 사는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

    이 위에 분 말씀 맞아요. 이대로 하세요.
    그게 유일한 길이에요. 그리고 남친이랑 결혼 포기하지 마세요.
    엄마 아빠 절대 돕지 마세요. 불효라고 생각해서 가책 느끼고 그러시면, 절대 안 됩니다.

    괜찮아요. 엄마 아빠를 어른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어린아이다 생각하고 마음 굳게 먹고 저들에게 자활의 길을 터주셔야 해요.
    엄마분도 막상 입주 하면서 돈 벌어보시면, 오히래 뒤늦게 나마 인생의 활기를 느끼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K5 몰고 다니는 아버지......솔직히 갱생 가능성 낮습니다.
    마음 모질게 먹을 각오 하세요.
    아니면 님과 님 어머님까지 늪으로 갑니다.
    한동안 의절할 각오로 아무리 욕먹어도 의지 굽히지 말고!!!!
    저 위에 분 말씀대로 하세요.
    지금 남친과 결혼을 하게 되면 좋고.....그러더라도 말씀대로 절대 생활비 대시면 안 됩니다.
    남편에게 이혼당하는 거 보고 싶냐고 하면서 절대 친정부모님께 틈을 주지 마세요.

    지금의 남친과 결혼을 못하게 되고 혹여라도 헤어져도 낙담하실 거 없고요.
    위의 분 말씀대로 가정문제 처리하고 몇 년 지나면....또 터널 끝에 도달해 계실 거에요.
    힘들지만 의지를 갖고 열심히 살면,
    자신에게 자신감도 생기고 오히려 힘도 나요......그게 님 자신을 위해서도 어머님을 위해서도 가족 모두를 위해서 살아가는 겁니다.
    자신감과 건강한 근로의욕으로 살아야 사는 거지요. 딸에게 기생하는 나쁜 부모로, 평생살아가게 하지 마시고 부모님들에게 기회를 주세요. 그러나 그 분들은 사회적으로는 어린아이와 마찬가지여서..... 자립할 때까지 엄하게 매섭게 대하셔야 합니다.

    저는 결혼하면서 아직 친정부모님 생활비 100만원 대겠다고 했지만, 일흔이 넘은 부모님이 펄쩍 뛰셨습니다.
    지금 일흔이 넘은 엄마가 식당에 나가서 하루 열시간씩 일하세요.
    제 입장에서는 백만원 못 드릴 형편도 아닌데, 왜 저러시나 속도 상했고요.....
    앙상해가고 허리 아픈 엄마 소식 들으니까 그랬지요....

    지금 그렇게 일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주에 친정 다녀왔는데, 엄마는 살도 많이 빠지셔서 고생의 흔적인가 했는데, 얼굴에서는 환하게 빛이 나더군요. 깜짝 놀랐어요. 피부도 너무 고와지셨고요. 일 처음 하실 때와 또 다르더라고요.
    오히려 생활에 활기도 생기고 통장에 돈 불어나는 것도 재미있으시다네요.

    님의 오십대 중반 어머님정도면 일할 곳이 세상에 널렸습니다.
    처음에는 힘들겠지요. 평생 전업주부로만 사셨으면 더 힘드실 거에요.
    저희 엄마는 그래도 일을 많이 하시던 분인데도 힘들어 하셨으니까요.
    하지만, 일하시면서 동료도 생기고 사회 돌아가는 물정도 들으시고.....그런 게 다 자신감이 되고 활기가 되는 거에요. 꼭 경험하게 해 드리세요.

    힘 내시고요. 동생같은 분이라 제가 말이 길어졌네요.
    절대 님의 인생 포기하시면 안 되요.
    힘든 상황이시지만, 심호흡하시고 정신 바짝 차리면, 십년 후에는 정말 아 내가 기특하다 하시는 순간이 올 거에요...십 년, 잠깐이에요. 하지만 열심히 일하시면서 살다보면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에요.

    외롭고 힘들면 여기에 글도 남기시고요....
    우리 같이 버텨봅시다.

  • 38. 청정
    '13.10.19 12:48 AM (175.117.xxx.31)

    빚지는걸 우습게 생각하고 님 아버지 정말 대책 없네요.인연을 끊어 버리세요.기댈 대상이 하나도 없고 내가 움직이지 않음 끝장이다...이런 위기감이 들어야 정신 차릴 겁니다.어떤 여지도 주지 마세요.

  • 39. 234
    '13.10.19 1:17 AM (221.164.xxx.106)

    몇년전까지만 해도 신용카드 막 발급해줬거든요 ㅋㅋ
    직업 없어도 해줌

  • 40. 내딸서영이
    '13.10.19 1:57 AM (58.143.xxx.141)

    에 나오는 부녀간을 보면 아버지가 IMF때 직장에서
    쫒겨난 후 전교1등만 하던 서영이 중국집 배달원 과외
    시체닦는 일 가리지 않고 동생의대까지 보내며 등록금
    애써 마련함 아버지 도박빚으로 사채빚으로 막기 급급
    눈물로 자기 좀 살려달라 더이상은 못한다고 아버지에게
    호소하는 장면이 생각나네요. 딸은 외국유학 간다고 하고
    떠나요. 아버지가 어느 날 우연히 간 하객대행알바 재벌 결혼식장에서 입장하는 신부가 자기 딸인걸 발견 엄청난
    충격받게 되어요. 그렇게 아버지로 버림을 받고서야 사람이 바뀐걸로 나와요. 드라마니 그렇지 범인이었슴 바뀌진
    않았다에 한표겁니다. 갠적으론 시댁 잘 산다는거 절대
    알리지 마세요. 어머니에게도요. 생활비 대주는 것도
    반대해요. 우선은 스스로 살길 찾게 하세요.
    결혼하면서 대출금 갚고 사는 힘든 생활 부각시키세요.

  • 41. 강추
    '13.10.19 2:13 AM (58.143.xxx.141)

    님은 예정대로 결혼부모님은 이혼 후 파산신청 어머니는 입주육아도우미로들어가심. 어머니 명의도용 빚 늘여놓기때문에이혼하시는게 낫죠. 어머니에게 70넘어서도 쪽방늙은이원치 않음 명의 빌려주는거 못하시게 하세요.

  • 42. 님 어머니 50대라니
    '13.10.19 3:06 AM (72.213.xxx.130)

    아직 충분히 일해서 벌 수 있어요. 정신차리시고 일부터 시작하게 하세요.

  • 43. 이렇게 하세요
    '13.10.19 3:40 AM (175.197.xxx.70)

    고시원으로 독립하지 말고 결혼으로 독립하세요~
    지금 이상태에서 결혼을 서둘고 결혼후 부모님들은 단칸셋방으로 가시게 해서
    각자 벌어 먹고 살게 모른척 하고 진짜 아프고 병들어
    님의 도움이 필요할 때나 아는 척 하세요.

  • 44. ..
    '13.10.19 3:57 AM (203.226.xxx.202)

    부모님 문제부터 해결하세요.
    부모가 저라고 있으면 결혼하고도 무난한 결혼생활어려워요.

  • 45. 그렇게...
    '13.10.19 7:45 AM (222.96.xxx.177)

    사랑해주는 애인이라면 글쓴님이 결정하셔야죠. 부모님이냐, 애인이냐...
    부모님 차마 외면하지 못하겠다는 심정이라면 제발 남자친구분 놓아주세요. 약간이라도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 46.
    '13.10.19 9:08 AM (125.146.xxx.212) - 삭제된댓글

    믿고 싶지만 원글의 모순점들...

    신불자에, 엄마는 무직이고, 사채를 썼다고 하고(이자가 엄청날텐데), 집도 없고, 직업도 일용직 그나마도 잘 안나가고, 연금도 적금도 없는데,
    월 80만원에 K5 유지비에 기본생활비를 충당한다는 것이며,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았다는데 마이너스통장에 카드가 어떻게 개설되는지???

  • 47. 내참
    '13.10.19 9:48 AM (124.55.xxx.130)

    아마 같은 얘길 남자가 쓰고 약혼녀가 중산층인거 같다고 썼으면...
    댓글이 한 백개 달리면서 당장 헤어지라 도둑넘 심뽀다 온갖 욕설이 다 쏟아질텐데.....
    어쨋건 다른 댓글들처럼 부모님 문제 해결하기 전엔 결혼하지 마세요,.,무슨 도둑*심뽀 인가요?
    멀쩡한 남자 인생 망치지말고 님 부모님과 의절할 생각하기전에 결혼생각마세요..
    그리고 일단 아버지는 당장 차 팔고 조그만 월세방 하나 얻어드리고 어머니는 입주아줌마로 들어가라 하세요..

  • 48. ..
    '13.10.19 9:49 AM (122.45.xxx.48)

    그노메 노름 징글징글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죽을때까지 화투짝 쥐셨는데
    본인이 폐암말기 판정 받고 나서도 노름방 드나들었다는 유언이 카드빚있다였죠;;

  • 49. 에효..
    '13.10.19 11:30 AM (58.232.xxx.12)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원글님이 부모님과의 인연 자체를 끊어 버리셔야 돼요.
    원글님 월급으로 생활비 대고 꾸역꾸역 버티는거 효도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차라리 외국이라도 나가서 부모님이랑 연락 끊고 살 길 먼저 찾으시고, 윗님들 말씀대로 어머님은 입주 도우미, 아버지는 시골에서 일당 받으면서 사시다가 연세 드시면 기초수급자라도 돼야지 사실 수 있어요.
    그리고 부모님이랑 인연 끊지 못하면 남자 친구분이랑 결혼하셔도 이혼하시게 되거 같아요.
    현실적으로 도저히 희망적인 얘기를 해드리기 힘든 상황이예요.

  • 50. ㅇㅇㅇ
    '13.10.19 11:40 AM (114.200.xxx.22)

    부모가 돼서 정말 너무 하네요.
    부모자격도 없네요 정말.

  • 51. 나도
    '13.10.19 12:21 PM (112.145.xxx.27)

    믿고 싶지만 원글의 모순점들...

    신불자에, 엄마는 무직이고, 사채를 썼다고 하고(이자가 엄청날텐데), 집도 없고, 직업도 일용직 그나마도 잘 안나가고, 연금도 적금도 없는데,
    월 80만원에 K5 유지비에 기본생활비를 충당한다는 것이며,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았다는데 마이너스통장에 카드가 어떻게 개설되는지??? 222222222222

  • 52. ..
    '13.10.19 1:06 PM (39.121.xxx.118)

    집값을 담보로 사채를 빌린거니 사채로 월세내고 차유지비내고 하셨겠네요,
    주위에 저런집 꽤 있는데 정신못차리고 평생을 살다가 나이50넘어 갱생하는 케이스. 현실에선 거의 찾기 힘들어요.. 그과정에서 자식들이 별에별수를 다 써보지만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를 못견뎌해 결국 우울증에 걸리던지 알콜중독자가 되던지 할뿐이죠..
    이렇게 심신이 미약해진 부모에겐 답이 없다는걸 깨닫고 자식본인이 희생하는 절차를 밟게 됩니다..답글처럼 원래부터 정신을 차리셨던 분들 이야기가 첨부터 귀에 들어오셨을 분들이라면, 애초에 손을 쓰셨겠죠..

  • 53. ,,,
    '13.10.19 2:23 PM (115.140.xxx.42)

    도박...절대로 안고쳐집니다..아무리 안한다고 손목잘라진다해도 돈만생기면 들고나갑니다...
    윗님들 말씀처럼 얼렁 독립하세요...
    울집안에도 그런분 있네요...

  • 54. 님 모아서 간다
    '13.10.19 2:25 PM (124.199.xxx.18)

    생각하지 말고 지금 빨리 결혼 하는건 불가능한가요? 입장 바꾸어서 님 상황의 남자라면 결혼 하시겠어요? 어차피 급여도 많지 않고 많이 모을 수 있는 상황도 아니지 않나요?오래 사귀고 믿음 가는 남자라면 결혼해 버리세요.

  • 55. --
    '13.10.19 3:42 PM (112.186.xxx.74)

    반대로 남자가 저 상황이라면 당장 찢어지라고 난리일텐데..82의 모순성

  • 56. ..
    '13.10.19 4:23 PM (49.1.xxx.157)

    --님, 뭐가 모순입니까
    세상사 암것도 모르는 초딩인가 봅니다.

  • 57. 또마띠또
    '13.10.19 5:01 PM (112.151.xxx.71)

    부모님 살리시려면 독립하시고, 전혀 도움 주지마세요. 안그러면 정신 못차립니다.
    그남자분이랑 결혼 할 생각있다면 말입니다.
    님모아서 간다님 말처럼 지금 빨리 결혼하시고, 친정에는 도움주지 마세요. 절대로. 그게 친정돕는 길입니다.

  • 58. 또마띠또
    '13.10.19 5:10 PM (112.151.xxx.71)

    저렇게 속썩이는 저희 시아버지. 이혼하고 시어머니는 살길 찾아 혼자 사시는데, (저는 얼굴 본적 없음)
    지금은 어디서 노숙이나 하는지도 모르고요. 한번 연락 온적은 있어요. 다쳐서 병원 입원했는데 무연고자로, 병원서 연고지 찾아 뒤지고 뒤져 자식한테 몇백 병원비 내놔라고 연락옵니다. 아 미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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