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이 선생님은 조회수 : 1,253
작성일 : 2013-10-18 16:03:01
매일 다니는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아이가 숙제를 안해온다거나 했을때 가끔 선생님과 통화를 하는데요.

저번에 아이가 학원이 끝났는데 대기실에서 친구랑 30분 정도 놀았나봐요

저는 모르고 아이가 안 오니 학원에 전화를 했더니 확인해보고 아이가 대기실에서 놀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올시간이 되었는데 연락없이 안 온건 처음이고 그래서  전화한거고요.

선생님께서 **이가 이런 일이 종종 있는거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주의 주겠다고 하고 말았어요.

그리고

이번에 아이가 노트를 안 가져갔는데 수업에 필요한 거라 저한테 혹시 가져다 줄 수 있냐고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준비물까지 가져다 줄수는 없고 ...영어 끝나고 운동을 가야하고 집이랑 학원이랑 거리가 있어서 아이도 노트를  가지러 집까지 올수 없는 상황이라 아이가 준비물을 잘 챙기게 할테니 이번만 노트없이 수업을 진행해 달라고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수업중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못하는데 전화를 했냐면서 깜짝 놀래시네요.

아이가 예전에도 몇번 이렇게 수업중에 전화하지 않았냐고 하네요

그래서 아니라고 지금 처음 받았고 아이 입장에선 선생님이 집에 가서 가지러 오라고 했는데

갔다 올 시간이 안되니 전화를 한것 같다고 했더니

아니라고....그전에도 수업중 자주 전화를 한것 같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좀 목소리를 딱딱하게 아니에요 수업중 전화는 오늘 처음 받았습니다. 주의주겠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다른 아이들도 수업시간에 핸드폰으로 엄마한테 연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식으로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런데 꼭 한번 있었던 일을 애가 맨날 그런 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왜 그럴까요?

우리아이가 모범적인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걸까요?

좀 기분이 그래서요.
IP : 121.136.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4:06 PM (1.238.xxx.85)

    학원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 2. 그냥
    '13.10.18 4:07 PM (180.70.xxx.42)

    하소연 하신거죠?
    왜그럴까는 없는것 같고 그냥 평소 말하는 습관 같은데요?

  • 3. 원글
    '13.10.18 4:23 PM (175.223.xxx.63)

    하소연이죠..
    그냥 언어습관이 그런가보네요
    좋은 일은 아니고 지적당하는 입장이라 신경이 쓰였나봐요
    아이때문에 속상한 마음에 더 그랬나봐요

  • 4. 뭔가
    '13.10.18 4:48 PM (58.233.xxx.170)

    선생님께 평소 아이의 행동이나 영어 성적?이나 그런걸로 봐서 그다지 신뢰받는 이미지가 아닌 것 같긴하네요
    보통 학부모한테 학원선생님이 다 좋은 쪽으로 말하지 그런식으로 말하진않죠..
    정도가 그리 심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앞으로 원글님이 아이에게 신경을 더 써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 잘챙기고 열심히 하고 시간 잘 지키도록요..
    누구든지 아이가 지적당하면 예민해지고 기분 나쁜 게 당연하죠..
    그냥 좀 더 신경써주세요.

  • 5. 원글
    '13.10.18 4:53 PM (121.136.xxx.152)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성실하지 못해서 그런가봐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안되니 저도 답답해서 미칠꺼 같아요
    아까도 분명히 아침에 준비물을 다 챙기라고 했는데도 숙제 노트를 안 가지고 간거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요
    좀 더 신경써서 봐줘야 하는 애인가봐요

  • 6. 어휴
    '13.10.18 5:03 PM (110.15.xxx.151)

    어머님도 답답하시겠어요
    정말 준비물 안가지고 오는 애들은 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가져오는 상습범 있는데...
    어머님이 챙기시는 수 밖에 답 없어요

    냉정하게 말씀 드리면 학원 오는 아이들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누는데요
    열심히 하는 상위권, 보통하는 중위권, 공부에 흥미없는 나머지 친구들.
    그 친구들이 자주 하는 행동이 저런거에요

    성실하지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도 사실 좀 관리하기 힘들답니다.....
    애가 학원다니는데 영어는 왜 안느냐 이런식으로 항의하면 할말 없음...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모르겟는데
    더 늦기전에 습관을 고칠 수 있으면 고쳐보세요

  • 7. 원글
    '13.10.18 5:12 PM (121.136.xxx.152)

    맞아요
    공부에 흥미없는 아이......
    여러가지로 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끼고 앉아서 지켜봐야 하나봐요.....휴...

  • 8. 원글
    '13.10.18 7:34 PM (121.136.xxx.249)

    아이가 하교해서 물어봤더니 저랑 전화통화한 선생님은 원장선생님이고 오늘 수업한 핑크반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었다네요

    우리애를 원장선생님이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나봐요...

  • 9.
    '13.10.18 11:35 PM (112.163.xxx.191) - 삭제된댓글

    원장님이셨군요....
    제가 읽으면서 이해 안되었던게 수업시간에 전화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거든요.
    담당샘이 관리 못한다는 소리니까요.본인이 그리 말할수는 없는거지요.

  • 10. 원글
    '13.10.19 8:22 PM (121.136.xxx.152)

    아이한테 핑크반 선생님이 전화하라고 했다는 것을 확인하니 기분이 더 안 좋아요
    원장선생님은 우리아이를 어떻게 보셨길래 나쁜 행동만 골라 여러번 하는 아이로 생각하실까요?
    공부를 싫어하긴 하지만 막나가는 그런 아이는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631 전북 변산인데요, 수산시장에서 뭐 사갈만한거 있을까요? 1 여기는변산 2013/10/19 1,282
310630 그것이 알고 싶다..보고 있어요...돈이 뭔지 참... 3 돈이 뭔지 2013/10/19 2,754
310629 장례식에 이 가방 들고 가도 될까요? 5 가방 2013/10/19 6,546
310628 탁구 쳐보신분들 가슴살도 빠지나요?? 고민중 2013/10/19 878
310627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랑, 믿음, 사랑?(개뿔) 사기.... 4 대한민국당원.. 2013/10/19 2,015
310626 조언 구해요. 4 어찌할지.... 2013/10/19 544
310625 영화 그래비티 고증 오류들 1 2013/10/19 2,188
310624 딸의 결혼식 6 매취 2013/10/19 2,270
310623 왕십리 - 신당 - 금호 권역 5 2013/10/19 1,434
310622 너무인원이 없는 가정 어린이집 3 엄마맘 2013/10/19 2,791
310621 삼겹살 방애서 구워먹을 때 5 정무 2013/10/19 1,616
310620 노린재 라고 하나요? 그런 벌레가 집에 자꾸 들어와요 7 어떡하죠? 2013/10/19 17,124
310619 베르너 채칼 질렀어요 7 나도 요리사.. 2013/10/19 4,831
310618 냉난방기 60만원 할인 ^^ 2013/10/19 642
310617 쉐보레 시에프에서 윤후가 뭐라고 말하는 건가요? 4 ... 2013/10/19 2,302
310616 결혼의 여신 3 에휴 2013/10/19 3,283
310615 간장게장은 얼마나 숙성후에 드시나요? 2 간장게장 2013/10/19 1,130
310614 성유리 눈왕때 코디가 혹시 정윤기였나요?? 2 .. 2013/10/19 2,921
310613 명일동에서 검단산 가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11111 2013/10/19 2,132
310612 얼굴크기 얘기나와서 말인데요 2 그래그래 2013/10/19 1,352
310611 첼로랑 바이올린 배우고 싶어요. 9 ... 2013/10/19 2,066
310610 티비엔 한식대첩 보시나요? 10 케이트 2013/10/19 3,218
310609 응답 보셨나요? 11 ..... 2013/10/19 3,582
310608 미국 대학생들 과외 많이들 하나요? 7 미국과외 2013/10/19 1,814
310607 트롬 스타일러 샀는데 성에 안차요.. 2013/10/19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