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

이 선생님은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13-10-18 16:03:01
매일 다니는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어요

아이가 숙제를 안해온다거나 했을때 가끔 선생님과 통화를 하는데요.

저번에 아이가 학원이 끝났는데 대기실에서 친구랑 30분 정도 놀았나봐요

저는 모르고 아이가 안 오니 학원에 전화를 했더니 확인해보고 아이가 대기실에서 놀고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올시간이 되었는데 연락없이 안 온건 처음이고 그래서  전화한거고요.

선생님께서 **이가 이런 일이 종종 있는거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주의 주겠다고 하고 말았어요.

그리고

이번에 아이가 노트를 안 가져갔는데 수업에 필요한 거라 저한테 혹시 가져다 줄 수 있냐고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어요

준비물까지 가져다 줄수는 없고 ...영어 끝나고 운동을 가야하고 집이랑 학원이랑 거리가 있어서 아이도 노트를  가지러 집까지 올수 없는 상황이라 아이가 준비물을 잘 챙기게 할테니 이번만 노트없이 수업을 진행해 달라고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선생님께서 수업중에 핸드폰으로 전화를 못하는데 전화를 했냐면서 깜짝 놀래시네요.

아이가 예전에도 몇번 이렇게 수업중에 전화하지 않았냐고 하네요

그래서 아니라고 지금 처음 받았고 아이 입장에선 선생님이 집에 가서 가지러 오라고 했는데

갔다 올 시간이 안되니 전화를 한것 같다고 했더니

아니라고....그전에도 수업중 자주 전화를 한것 같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좀 목소리를 딱딱하게 아니에요 수업중 전화는 오늘 처음 받았습니다. 주의주겠습니다.

라고 말했더니 다른 아이들도 수업시간에 핸드폰으로 엄마한테 연락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식으로 말을 돌리더라구요.

그런데 꼭 한번 있었던 일을 애가 맨날 그런 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왜 그럴까요?

우리아이가 모범적인 스타일이 아니어서 그런걸까요?

좀 기분이 그래서요.
IP : 121.136.xxx.24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4:06 PM (1.238.xxx.85)

    학원엔 별 문제 없어 보이는데...

  • 2. 그냥
    '13.10.18 4:07 PM (180.70.xxx.42)

    하소연 하신거죠?
    왜그럴까는 없는것 같고 그냥 평소 말하는 습관 같은데요?

  • 3. 원글
    '13.10.18 4:23 PM (175.223.xxx.63)

    하소연이죠..
    그냥 언어습관이 그런가보네요
    좋은 일은 아니고 지적당하는 입장이라 신경이 쓰였나봐요
    아이때문에 속상한 마음에 더 그랬나봐요

  • 4. 뭔가
    '13.10.18 4:48 PM (58.233.xxx.170)

    선생님께 평소 아이의 행동이나 영어 성적?이나 그런걸로 봐서 그다지 신뢰받는 이미지가 아닌 것 같긴하네요
    보통 학부모한테 학원선생님이 다 좋은 쪽으로 말하지 그런식으로 말하진않죠..
    정도가 그리 심하진 않지만 아무래도 앞으로 원글님이 아이에게 신경을 더 써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준비물 잘챙기고 열심히 하고 시간 잘 지키도록요..
    누구든지 아이가 지적당하면 예민해지고 기분 나쁜 게 당연하죠..
    그냥 좀 더 신경써주세요.

  • 5. 원글
    '13.10.18 4:53 PM (121.136.xxx.152)

    댓글 감사합니다
    아이가 성실하지 못해서 그런가봐요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안되니 저도 답답해서 미칠꺼 같아요
    아까도 분명히 아침에 준비물을 다 챙기라고 했는데도 숙제 노트를 안 가지고 간거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나요
    좀 더 신경써서 봐줘야 하는 애인가봐요

  • 6. 어휴
    '13.10.18 5:03 PM (110.15.xxx.151)

    어머님도 답답하시겠어요
    정말 준비물 안가지고 오는 애들은 하기 싫어서 일부러 안가져오는 상습범 있는데...
    어머님이 챙기시는 수 밖에 답 없어요

    냉정하게 말씀 드리면 학원 오는 아이들 크게 3가지 부류로 나누는데요
    열심히 하는 상위권, 보통하는 중위권, 공부에 흥미없는 나머지 친구들.
    그 친구들이 자주 하는 행동이 저런거에요

    성실하지 못한 아이들은 선생님도 사실 좀 관리하기 힘들답니다.....
    애가 학원다니는데 영어는 왜 안느냐 이런식으로 항의하면 할말 없음...
    아이가 몇학년인지는 모르겟는데
    더 늦기전에 습관을 고칠 수 있으면 고쳐보세요

  • 7. 원글
    '13.10.18 5:12 PM (121.136.xxx.152)

    맞아요
    공부에 흥미없는 아이......
    여러가지로 제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끼고 앉아서 지켜봐야 하나봐요.....휴...

  • 8. 원글
    '13.10.18 7:34 PM (121.136.xxx.249)

    아이가 하교해서 물어봤더니 저랑 전화통화한 선생님은 원장선생님이고 오늘 수업한 핑크반 선생님이 엄마한테 전화하라고 했었다네요

    우리애를 원장선생님이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나봐요...

  • 9.
    '13.10.18 11:35 PM (112.163.xxx.191) - 삭제된댓글

    원장님이셨군요....
    제가 읽으면서 이해 안되었던게 수업시간에 전화한다는건 있을수 없는 일이거든요.
    담당샘이 관리 못한다는 소리니까요.본인이 그리 말할수는 없는거지요.

  • 10. 원글
    '13.10.19 8:22 PM (121.136.xxx.152)

    아이한테 핑크반 선생님이 전화하라고 했다는 것을 확인하니 기분이 더 안 좋아요
    원장선생님은 우리아이를 어떻게 보셨길래 나쁜 행동만 골라 여러번 하는 아이로 생각하실까요?
    공부를 싫어하긴 하지만 막나가는 그런 아이는 아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190 새벽에 엄청난 글이 올라왔는데 못 보신 분들 꼭 보세요. 링크겁.. 59 ... 2013/11/27 16,069
324189 오유게시판의 김유정신부님강론 참 명쾌하네요(박창신신부님에 관한... 2 ... 2013/11/27 1,289
324188 압력밥솥에서 밥, 반찬 같이 하기.. 밥이랑반찬 2013/11/27 1,181
324187 미혼 같아 보인다는데요. 이미지가 어떤걸까요? 15 40후반인데.. 2013/11/27 3,391
324186 욕먹을 각오하고 저도 올립니다. 좀 봐주세요^^(패딩, ㅋ, 살.. 7 점퍼 2013/11/27 1,760
324185 빈정대는 말투의 동료 1 ds 2013/11/27 1,541
324184 탯줄 달린채 아기는 힘겹게 울고..18살 엄마는 떨기만 했다 7 누구의책임인.. 2013/11/27 3,199
324183 사제를 국가의 적으로 만드는 나라, 한국 2 light7.. 2013/11/27 847
324182 분당근처 살 집 비교좀 해주세요. 4 ^^ 2013/11/27 1,407
324181 벽에 스티로폼 붙였는데 곰팡이 필까요? 2 ?? 2013/11/27 3,826
324180 '툭 하면 파업' 논란 김태흠 ”사과없이 회의없다” 5 세우실 2013/11/27 633
324179 코스트코 고기패티(햄버그) 어때요? 3 코스트코 2013/11/27 1,871
324178 인터넷 상담 게시판 있는 소아과 홈페이지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2 소아과 2013/11/27 693
324177 아래 가정폭력 고소글 쓴 애야 3 적당히 2013/11/27 1,091
324176 밖에서 걷기 운동 하시는 분들..오늘같은 날씨에도 운동 하세요?.. 1 ........ 2013/11/27 1,495
324175 악건성 피부에서 탈출한 제 비법이에요^^ 8 ... 2013/11/27 3,490
324174 오징어회먹었는데요~많이남았는데 뭘해먹을까요?? 5 춥당 2013/11/27 1,464
324173 LPGA솜패딩구입했는데 금강제화 2013/11/27 626
324172 파스타볼을 사려고 하는데 그릇좀 봐주세요 3 그릇 2013/11/27 1,410
324171 융바지나 레깅스 입고 회사와서는 덥고 부담스러워서 어떻게 하나요.. 3 융바지 2013/11/27 1,779
324170 오늘밤 우리가 보게 될 최영도 vs 김탄 액션 1 미니소유 2013/11/27 1,422
324169 급))동양매직 정수기 괜찮을까요? 1 ddt 2013/11/27 1,298
324168 구리 교문동 금호베스트빌1차 어떤가요 ... 2013/11/27 2,213
324167 꼭 찾고 싶은 고등학교 친구가 있는데요... 3 친구찾기 2013/11/27 1,261
324166 남자분들도 롱코트 안 입지요? 5 2013/11/27 1,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