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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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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빼고도 몸매가 안이쁘다 하시는분들을 위한 팁

ㄷㄷㄷ 조회수 : 6,799
작성일 : 2013-10-18 15:36:13
몇일전에 팔살뺐다고 했던 사람이구요.
철봉이랑 푸쉬업등등으로 뻈다고 글을 적었더랬죠.
일단 덜렁이는 살들이 없어서 꽤나 팔 뒷부분이 움직일때마다 가볍구요
생활하는데도 은근 기분이 좋아요.
무엇보다 상체 옷을 입을때 태가 나니깐 기분도 업되구요.

일단 하체살은 시간이 넉넉할때 적기로 하구요.

유산소를 통해 살을 어느정도 뻇고 근육운동도 병행하는데 크게 효과가 없거나 몸매가 늘어진 느낌.옷을 입어도 아줌마 간지가 난다 싶은분들에게 드리는 팁이예요.
먼저 제 몸매와 체형을 조금 설명드리면요.
저는 어깨가 좁아요.더불어 얼굴도 연예인수준만큼? 뭐 어느정도인지는 몰겠네요.카메라 테스트는 안받아서요.
어머 잘못적었어요.얼굴이 아니라 얼굴크기요.얼굴크기가 작아요..
물론 키도 크지 않아요.
어쩄든 살이 없었던 이십대에는 쬐그만 이미지.귀여운 이미지였던것 같아요.
애낳고 아줌마가 되었고 40이 되면서요..분명히 30대부터 운동을 하고 나름 노력을 했음에도 아줌마태라고 해야 하나 그런게 생기더라구요.
그리고 그게 몸매가 그래비티땜에 무너져서 그렇다는것도 알았어요..
어쩄든 이건 근육운동만 한다고 다 해결되는건 아니라는게 요즘 느끼는 생각이구요.
저는 어쩄든 살을 아주 많이 뺴서 거의 안잡히는 몸매가 되면 아주 쬐끄매져요..
존재감이 안생긴다고 해야 할까요?
그럼에도 불편한 지방은 싫어요.
그래서 운동을 했고 이제 지방은 많이 걷혔는데요.
근육운동을 해도 뭐랄까 썩 맘에 들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근육운동대신 스트레칭을 아주 강도높게 해줬어요.
기본적인것도 했지만요.
쉽게 설명하면 빨래 짜듯이 몸을 짜주듯이 했어요.
구체적으로 다 설명할순 없지만..넘 길어져서요..
어쩄든 제가 느끼기에는 팔.허리 다리.모두 꼬듯이 스트레칭을 기구잡고 했구요
이걸 아주 시간을 투자해서 조목조목 제대로 해줬어요.
두달이상을 이렇게 했더니 몸매가 몰라보게 조여져왔어요.
느슨한 나사 조이듯이 말이죠.

그러고 몇일전에 지하철 타고 서서가는데 창문으로 내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어느 쬐끄만 여자가 서 있더라구요
딱 20대때 지하철에서 봤던 제 모습이 있더라구요.
저는 애 낳고 아줌마되면서 체격도 커진줄 알았거든요.근데 그게 타이어 퍼지듯 퍼져서 그런거였구나 싶었어요.
그건 스트레칭이 답해주는거라고 생각했어요.

동네에 다들 기구가 있는 산책로는 있잖아요?
잘 한번 이용해보세요.

그리구요.운동할때 방법이 참 중요해요.
예를 딱 하나 들면요.
저는 운동기구중에 허리 돌리는걸 오른쪽 왼쪽 돌릴때 그냥 끝까지 돌리고 다시 되돌아오고 그랬거든요.
어느날 4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줌마가 운동을 하고 있는데 허리가 진짜 가늘었어요
20대도 울고갈 허리더라구요.
신기해서 보고 있는데.이 아줌마가 운동을 배에 힘을 쫙 주고요.오른쪽 왼쪽 돌릴때 30도 정도로만 돌리고 돌리고 하더라구요
무진장 빠르게요.
그래서 저도 해봤더니..첨엔 장기가 출렁거려서 아프더니..쪼아지더라구요.
빠르게 하면서 배에 힘을 엄청줘야되요.

팔살 빠진 원리도 이런거거든요.철봉에 매달려서 타잔처럼 막 왔다갔다하는게 팔살을 조이는데 일등공신이였듯이..
일종의 스트레칭이 40줄 부터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봐요.


그럼 담에 시간되면 다릿살을 알려드릴께요.
IP : 42.82.xxx.2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박~
    '13.10.18 3:39 PM (175.113.xxx.237)

    우왕 대박!!
    좋은정보 감사해요.
    기억하고 있어야겠어요.

  • 2. 꼬마버스타요
    '13.10.18 3:39 PM (211.36.xxx.130)

    원글님이 얘기하시는 거, 어떤건지 저 조금 알 거 같아요^^
    저는 근육운동보다 스트레칭을 더 좋아하는데.. 앞으로 열심히 해야겠네요.
    다음편 다릿살도 기다리겠습니다!

  • 3. ...
    '13.10.18 3:42 PM (210.103.xxx.39)

    우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ㅎㅎㅎ
    다릿살이 진짜 궁금해요^^

  • 4. 쪼이는건
    '13.10.18 3:47 PM (202.30.xxx.226)

    아직 이해못했지만..
    스트레칭은 일찍부터 터득하고 있었네요.

    운동 아무리 열심히 해도 시작 전, 후 스트레칭 없으면 몸매 라인이 안 살아나죠.

    근데..팔뚝살 빼는 방법중에.. 철봉에 매달리는 것..해보고 있는데요.

    사실 해보고 있다고도 못하겠네요. 그 소위 그래비티때문에..ㅎㅎㅎ 손바닥이 너무 아파서..

    1초도 못 매달려 있어요. 오죽하면 키 낮은 철봉에서 발을 대고..그냥 매달려 있듯이..걸치고 있었어요. ㅠㅠ

    그런데..왔다 갔다라니...저한테는 완전...양학선님이시네요.

  • 5. --;;
    '13.10.18 3:52 PM (59.23.xxx.229)

    낸시의 홈짐만 열심히 하다가 추워지니 게을러졌는데 원글님 글 보고 다시 의지 불끈!

  • 6. 추워져
    '13.10.18 3:55 PM (202.30.xxx.226)

    게을러질까봐서..

    저는 엇그제 비가 오락가락하는데도 일부러 우산까지 챙겨서 운동 나갔어요.

    운동도 챙겨나가버릇하니..날씨 핑계 안대게 되네요.

    저도 계속 의지 불끈..하겠습니다.

    이번엔 1시간 돌기 중간 중간 타잔 철봉에 도전해볼까 합니다.

  • 7. 운동이 너무 힘들어
    '13.10.18 4:31 PM (125.133.xxx.105) - 삭제된댓글

    오늘도 배워 갑니다...

  • 8. 님 안그래도 질문!!!
    '13.10.18 4:41 PM (220.117.xxx.214)

    님!! 잘만났네요!! ㅋㅋ
    어제 님 생각하며;; 철봉에 올라갔거든요.
    철봉에 올라가서 그냥 쭉 펴고 몸의 반동으로 왔다갔다하는거잖아요.
    1. 그렇게 몇분이나 그러고 있어야할까요?
    2. 님은 하루 몇번(일주일 기준으로 매일?) 한번에 몇분씩 그렇게 하셨었나요?
    3. 그랬더니 얼마만에 효과 나타나던가요??
    4. 그리고 다른 유산소는 안하셨나요???(오직 철봉만의 힘인건지..)

  • 9. 철봉
    '13.10.18 4:58 PM (175.196.xxx.165)

    운동 나갈때 꼭 해봐야겠네요 ^^
    늘어지는 팔살 미워요ㅜㅜ

  • 10. ^^
    '13.10.18 5:02 PM (1.220.xxx.226)

    실천할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귀한 정보 나눠주시는 원글님, 행복하세여!!

  • 11. 포리너
    '13.10.18 7:57 PM (119.194.xxx.118)

    운동과 친해져야 하는데 말입니다.

  • 12. 팔뚝살
    '13.10.18 8:18 PM (122.34.xxx.157)

    하나를 해도 정확히 해야겠네요..저도 팔뚝살을 위해..
    진짜 스트레칭 할때는 배에 힘을주고 해야겠더라구요

  • 13. 자끄라깡
    '13.10.18 9:40 PM (221.145.xxx.167)

    질문이요!
    몸을 좌우로 돌릴때 배에 힘을 꽉주고 빠르게 돌려야 된다는 말인가요?
    매달리기 할 때는 앞 뒤로 흔들어 줘야 하나요?
    몇 분이나 매달려야 하는지요?
    그 외에 하셨던 팔운동은 어떤게 있나요?

    글로 배울려니 어렵네요.

  • 14. &&
    '13.10.18 9:55 PM (222.232.xxx.221)

    살 빼고도 몸매 안이쁜 사람을 위한 운동팁

  • 15. ㄷㄷㄷ
    '13.10.18 11:24 PM (42.82.xxx.29)

    이제 들어와서 보네요.
    일단 철봉에 매달려서 왔다갔다 합니다.우리동네 철봉은 높이가 4단계가 있구요.철봉에 발을 올려서 거꾸로 메달리는 기구가 있어요.저는 그 기구 손잡이를 잡고 왔다갔다 하는거예요.철봉에 손을 잡고 흔들면 미끄러워서 오래 못견디겠더라구요.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자주 하니깐 꼭 잡고 하면 오래오래 할수 있었구요.
    배힘으로 밀면 뱃살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유산소는 항상 합니다.달리기하고 있구요.
    살을 빼는건 유산소지 철봉은 아니예요.저는 적정몸무게 적정 몸매정도는 된다고 생각하고 있구요.
    딱히 몸이 뚱뚱하거나 그렇진 않아요.55사이즈면 얼추 다 맞거든요.
    근데 늘어진 부분들..근육운동을 해도 나이들어서 힘이 없어보이는 라인이 맘에 안들었구요.
    그런걸 철봉이나 푸시ㅜ업으로 해결했다는거예요.덤밸은 근육을 좀 키우는 방향이라.저는 그닥 근육이 이제 많이 필요가 없는 몸매기도 하구요.
    한 십년 근육은 키웠다고 생각해요.조금씩 운동을 해왔으니깐요.
    제 팁은 운동을 어느정도 해서 지방이 많이 사라질 즈음에 다듬는 차원에서 하면 오호라 하고 좋아할 팁일겁니다..뭄게가 많이 나갈땐 일단 유산소를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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