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hankooki.com/lpage/society/201310/h2013101803340521950.htm
현직 국가정보원 직원이 네덜란드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밀반입하다 검찰에 적발됐다.
국정원의 조직적인 선거개입 외에도 인터넷에 여성ㆍ호남 비하 글을 올린 '좌익효수' 사건 등
직원들의 일탈 행위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직원이 마약 범죄에까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17일 사정당국에 따르면 수원지검 강력부(부장 장봉문)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지정된
'DMT(디메틸트립타민)'를 국제우편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국정원 사무관 C(41)씨를 지난 11일 체포했다. DMT는 '영혼의 분자'라는 별칭으로 통하는
화학물질이자 환각제의 일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