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트윗’ 국정원 3명 긴급체포 조사 후 석방
17일 자택 압수수색...트위터 글 남기고 퍼나른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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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관계자는 "조사가 마무리돼 돌려보냈고 다시 불러 조사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체포된 직원들은 지난해 대선 당시 트위터에 선거·정치 관련 글을 올리고 퍼나르기(리트윗)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주로 국정원 3차장 산하 심리정보국 직원들이 작성한 글을 트위터 등에 퍼나른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근 해당 게시글을 올린 트위터 아이디와 이메일 주소 등이 심리정보국 직원들의 것이라는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이 국정원 직원을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행법에 따라 국정원측에 사전 통보해야 하는 데 이를 위반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국정원 측은 조사 과정에서 사전 통보가 없었다는 주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나름의 방식으로 통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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