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한국에 들어갔을때 아주 유행인 버스커버스커란 그룹이 광고에도나오고 길에돌아다닐때도
끊임없이 노래가 흘러나오더라구요.
첨엔 그냥 듣다가 좀 듣기싫어지다가 나중엔 진짜진짜 듣기싫어지더라구요.
그냥 싫은게 아니라 물속에서 숨을 참듯이 그냥 노래가 끝나기만을 죽어라 참게되더라구요.
왜 그런진 모르지만 그사람들 노래인줄 모르고있다가 아. 저노래싫어 하다보면 또 버스커버스커.
우리 딸애는 재밌다는듯이 깔깔거리고 ...
그애들 얼굴도 몰라요. 그냥 목소리가 싫어요.
혼자 참고말지뭐 했다가 이 82에선 좋아하는팬들이 너무 많은듯해서 그냥 넘어가려고했다가
다시 사는곳으로 돌아와서 한인 마트에 갔더니 옛날 녹음테이프 튀듯이 반복반복되는 노래가 또 짜증스럽게...신곡이래요.
앞페이지에 어떤분이 좋아하신다고 하길래 혹시 저처럼 싫어라하시는 분들도 있는지 궁금해서요.
낼모레 오십인데 지금껏 특별히 싫어하는 가수는 없었거든요. 별로인 가수는 있었지만.
표현력 좋으신분이 꼭집어서 목소리의 특징을 설명해주셔도 재미있을듯.
뭐 워낙 팬층이 많으니 내가 싫어한다고 티도 안나겠지만 나도 내가 왜그런지 모르겠어요.
불후의명곡 살다가...이노래는 무한반복인데...가슴도 먹먹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