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부모님들, 피아노 언제까지 가르치시나요?

YJS 조회수 : 1,824
작성일 : 2013-10-18 11:15:57

딸아이가 7살 5월되는 날부터 피아노를 쳐왔어요.

지금은 4학년이고 여태 꾸준히 쳐와서 지금은 체르니 40번치는 중인데요

동시에 같이 시작한 아이들보다 진도가 팍팍 나가서 선생님들께 칭찬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어릴때 피아노를 잘 쳤는데 역시 유전이라는게 무시못하는구나 느끼기도 하고..

전공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남들이 볼땐 잘치네?하는 정도로는 치는데

요즘들어 피아노를 그만두고 싶다고 하네요.

전 안되더라도 5학년까진 시키고 싶었는데 올해까지만 하고 관둬야되나 싶어요.

지금 그만두면 십몇년뒤 성인이 됐을때 잊지 않고 잘 치게 될까요?

제가 어릴때 이정도에 관뒀는데 지금은 어느정도는 치지만 그때만큼은 못치거든요.

이 정도면 만족해야하는건지...제 욕심인지..궁금하네요

물론 아이가 원하는게 제일 중요하지만..여태 피아노배운게 나중에 의미없어지면 너무 아깝잖아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211.201.xxx.16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1:23 AM (218.38.xxx.38)

    가능하면 계속 시키세요.. 피아노가 아이들 두뇌발달에 상당히 도움이 많이 돼요.. 사고력 집중력도 키워주고요.. 공부와 병행하면서 꾸준히 하면 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예요^^

  • 2. ,,
    '13.10.18 11:23 AM (72.213.xxx.130)

    초2에 시작해서 초등 졸업하며 그만뒀는데 후회는 없어요. 체르니 40 중반에 관뒀어요. 다 까먹었지만 왠만한 건 칠 수 있고요.

  • 3. ㅇㅅ
    '13.10.18 11:58 AM (59.1.xxx.51)

    피아노레슨하고있는 선생님인데요
    취미같은경우 베토벤 쇼팽곡 칠수있을때쯤 그만두면
    나중에 혼자 악보읽고 칠 수 있어요 보통 체르니40후반정도죠
    성인되서 이루마 이런피스 칠수있어요 그런데 체르니30정도에 그만두는경우 나중에 배우려고해도 어느정도의 수준이 안되서 갑갑할때많아요 본인들도 그렇구요
    꿈은 큰데 기본이 안되는거죠

    체르니40번정도면 고비이긴 한데 조금더 수준있는 레퍼토리를 해두고 그만두고싶다면 선생님께 얘기해보세요
    목표단계를 바로 하라는 얘긴 아니구요 요즘 체40번 수준의 병행레퍼토리들 재밌는게 많아요 저같은경우는 오히려 레벨올라갈수록 더 좋아해요 곡들이 재밌어서...

    결론은 조금더 시키면 좋고
    그러나 아이가 질색할정도로 싫어라 한다면 그만시키세요
    또 어느정도 수준있는애들은 친구들 치는거 보고 다시치고싶어서 배우기도하더라구요 ^^

  • 4. 그냥 쭉
    '13.10.18 8:20 PM (114.206.xxx.64)

    저희 애도 4학년이고 7살 1월부터 배우기 시작했어요. 지금 체르니 40번 18번 배우고 모짜르트와 쇼팽 왈츠 같이 쳐요. 반주도 배우고 물론 하농까지. 40번 들어가면서 일주일에 한번 레슨이라 진도는 무지 느린데 그냥 습관처럼 배우고 연습해요. 중학교까지, 본인이 원한다면 고딩때도 배우게 하려구요.
    막 좋아하진 않는데 힘들어하지도 않고 가끔 맘에 드는 곡을 배우면 그건 열심히 연습해요.
    애가 그만 두고 싶은 이유가 뭔지 함께 고민해보고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912 오로라 공주에서..너무 외로워 보여요 6 휑하다 2013/11/07 3,600
316911 탄이야 오늘은 내꿈속에 나와됴 5 ㅠㅠ 2013/11/07 1,385
316910 오이맛고추가 많아요 3 안매운고추 2013/11/07 904
316909 여자아이 이과가 대학가기 훨씬 편한가요? 9 ........ 2013/11/07 2,936
316908 “김무성 서면조사 안했다…조사방식도 결정안돼” 이진한2차장 들.. 2 // 2013/11/07 762
316907 이런 경우에도 반품하겠다고 하면 진상일까요? 14 저... 2013/11/07 3,857
316906 제사상 7 ... 2013/11/07 1,071
316905 젊음의 정점에서 우울.. 3 .. 2013/11/07 1,308
316904 지성 완전 미춰~~버리겠어요 18 바바 2013/11/07 4,781
316903 차은상한테 로또번호라도 알려주고 싶네 24 아휴 2013/11/07 3,894
316902 아시아의 철의 여인, 둥두둥~~ 1 참맛 2013/11/07 818
316901 어머니가 300만원 넘는 장판을 사오셨는데.. 사기 같아요ㅠㅠ 5 br28 2013/11/07 2,247
316900 왜 상속자들 다음주 예고 안하죠? ㅜㅜ 10 ... 2013/11/07 2,619
316899 수능 만점 맞고, 떨어질 수도 있을까요? 7 수능맘 2013/11/07 3,165
316898 참으로 앞으로 전개될 피냄새가 진동하는구나 1 호박구두 2013/11/07 1,151
316897 수입 샌드위치 햄인데.. 이름을 모르겠어요 ㅜㅜ 9 82CSI .. 2013/11/07 1,843
316896 요새 집에 모기 있나요? 16 모기 2013/11/07 3,095
316895 바지정장 입을때요...일자바지 입어도 괜찮나요? Qwerty.. 2013/11/07 677
316894 부산사는데요~~ 남편이랑 20개월된 아기 데리고 서울 놀러가요 4 fdhdhf.. 2013/11/07 1,387
316893 초 ㅣ 아들이 3 수두일까 2013/11/07 597
316892 쉐프윈에서 주문한거 왔는데요 7 2013/11/07 2,708
316891 당면을 하루밤 내내 불려서 아침에 먹어도 되요? 2 ... 2013/11/07 1,841
316890 버리고간 주인차를 쫒아가는 강아지 11 너무해 2013/11/07 3,551
316889 중국에 출장을 가는데요. 선물 조언좀.. 마법꼬냥 2013/11/07 552
316888 언니들, 패션테러리스트 결혼식복장 좀 봐주세요 7 테러리스트 2013/11/07 2,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