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냥을 데려왔는데...

쪽빛 조회수 : 996
작성일 : 2013-10-18 11:15:35

며칠전  등산을 갔다가 유기냥을 델꼬 왔어요.엄청 하는짓이 귀여운 ,개냥인데 누가 산에다 버렸는지 절 졸졸 따라오는데 걍 올수가 없어서 업어 왔거든여.

아무것도 없는지라 사료도 사고 쌤이 진드기 있다해서 것도 치료하고 집에왔는데 아이들이 환장을 (ㅠ ㅠ)하고 키우자 하고저도 넘 냥이가 사랑스러워서 키우기로 했는데....세상에 저와 아들이 고양이 알러지가 있더라구여.

첫날부터 긁고 발진이 생기고 기침과콧물이 나왔는데도 왜 그럴까 고민만 하다가 오늘 새벽2시 인터넷검색 해보고 알았네요.

저만 그러면 좀 참아보겠는데 초등 저학년인 아들까지 그러니 입양을 보내야할것 같은데...(애들은 울고 ㅠㅠ) 밤새도록 고민하고 극복방법을  폭풍검색질 하다가 결국엔 입양글 올렸네요.

근데 입양시키기 어려울것 같아요.얘가 10개월이나 되서 말이죠.어쩌죠?

IP : 183.99.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러지
    '13.10.18 11:19 AM (58.78.xxx.62)

    약을 드시고 계속 키우는 건 어떨까요?
    저희 남편도 살짝 알러지가 있었어요. 털 때문인지 가려워하고 기침도 하고요.
    근데 그래도 키웠는데요. 같이 살면서 면역이 생겼는지 지금은 안그래요.

    위험할 정도로 심하면 몰라도 살짝 알레르기성이라면 약 드시면서 같이 키우시고
    면역력이 또 생기기도 하니까 그럼 좋지 않을까 싶어요.

    입양하기도 힘들고 원글님이 데려온 아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 2. ㄱㄱㄱ
    '13.10.18 11:40 AM (68.49.xxx.129)

    당연히 입양 보내야지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먼저라고 봅니다. 저 피부 땜에 알러지 약 먹다가 오히려 다른 쪽으로 부작용 탈 생겨서 고생했어요. 되도록이면 약은 안 먹는게 좋다고 보구요. 일부러 보호소에서 데려온 것도 아닌데 원글님께 데려온 책임이 있다고 볼순 없는거 같은데요..

  • 3. 11
    '13.10.18 12:45 PM (58.234.xxx.177)

    저희도 아파트에 버려진 토끼가 있어서 데려다 키웟는데 딸아이가 털 알러지가 심했어요
    아이때문에 다시 보내자니 어린생명이 불쌍해서 참고 기르자고 하자는 결론에 시간이 어느뎟 흘러서
    7년이 지나 여름에 천국에 돌아갈때 까지 돌보게 되었네요
    첨엔 가렵고 기침도 심하지만 어느순간 면역이 생기더라고요
    나중엔 침대에서 같이 생활했는데 괜찮았어요
    이것도 복짓는 일인데 조금 참으며 돌봐주심 안되나요?
    날씨도 추운데 자비를 베풀어주심 좋을텐데 ...

  • 4. 저도
    '13.10.18 1:31 PM (223.62.xxx.77)

    기침 콧물에 피부도 울긋불긋 해지고 그랬어요
    증상은 심각한 정도는아니었지만, 알러지검사결과상으로는 집진드기와고양이 딱 두개 수치좀높게 나왔구요
    그런데 지금은 3마리키워요
    알러지반응도 많이 없어졌구요

  • 5. ..
    '13.10.18 3:28 PM (182.212.xxx.131)

    저희는 식구 세명이 모두 다 알러지가 있어요
    저희 아인 알러지가 심해서 개나 고양이 만지고 나면 눈가나 피부가 부풀어 올라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했었는데
    3년전 유기냥이를 아이가 주워와서 어영부영 키우게 되었는데 가족들 모두 알러지가 많이 나았어요
    딴데 가서 개나 고양이 만지면 약간씩 반응이 와서 간혹 약을 먹어야 될때도 있지만 우리냥이랑 있을땐 거의 괜찮아요 살다보면 조금씩 적응이 되더라구요

  • 6. ...
    '13.10.18 5:02 PM (14.91.xxx.79)

    우리 딸도 비염에 동물 알러지 있었지만 8년째 강쥐 키우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고요..개 두마리를 키우는 집엔 아토피가 없다잖아요.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래요. 너무 깨끗한 환경이 오히려 면역력에 나쁘다고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3419 배우 장광씨가 1 ㅎㅎ 2013/12/19 1,758
333418 오뎅국 오늘 저녁에 해놓으면 오늘 내일 먹을 수 있나요? 9 ... 2013/12/19 1,390
333417 별에서온그대 vs 미스코리아....둘중 어떤게 더 재미있을까요.. 11 수목 2013/12/19 3,518
333416 금화초 인창 중학교 어때요 1 서대문 2013/12/19 1,449
333415 배우자 결정의 우선순위 25 결혼은현실 2013/12/19 6,073
333414 불교공부 어떻게 시작하나요? 7 질문 2013/12/19 1,761
333413 영양제 좀 찾아주세요^^ 보석비 2013/12/19 1,004
333412 작가 배수아씨 책 추천 해주세요 8 꿀벌나무 2013/12/19 1,419
333411 똥도 유전자검사되는지요? 13 왕짜증 2013/12/19 3,606
333410 남의 욕 하기 좋아하는 언니 9 아는언니 2013/12/19 2,547
333409 7세는 유치원에서 점심약 안챙겨주시나요? 6 ㅡㅡ;; 2013/12/19 932
333408 노트북에 있는 영화를 아이폰으로 옮기려면?? 4 질문있습니다.. 2013/12/19 1,307
333407 그냥 저만 웃겼던 이야기요 4 졸려 2013/12/19 1,275
333406 어제 라디오스타 보셨나요? 장진 감독 슬기 대하는거 불편했어요... 24 불편 2013/12/19 13,275
333405 중학생 ...지각하면 문자오는거죠? 3 중딩맘 2013/12/19 1,386
333404 박근혜와 이명박, 꼭 닮고 퍽 다른 집권 1년의 기록 外 2 세우실 2013/12/19 1,353
333403 가게 앞에서 문지기인척 하기 우꼬살자 2013/12/19 1,153
333402 미국에서 구급차타고 병원가면 천만원!! 5 부정선거로 .. 2013/12/19 1,485
333401 학생들이 쓰기 좋은 샤프, 잘 써지는 볼펜 추천해 주세요~ 14 조카 보내주.. 2013/12/19 4,693
333400 '朴 지지' 12% "경찰이 사실대로 발표했으면 文 지.. 8 ... 2013/12/19 2,697
333399 전 이 연예인이 느끼하고 싫고 이 사람은 너~무 호감이예요. 10 채림동생? 2013/12/19 3,848
333398 반지 반지 질문 1 현이 2013/12/19 1,004
333397 범인검거를 위해 몸 사리지 않는 경찰 .. 2013/12/19 939
333396 신장기능 저하래요. 어어엉~~ 10 건강검진.... 2013/12/19 13,452
333395 일한다는게 슬프다니. ... 10 ... 2013/12/19 3,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