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기냥을 데려왔는데...

쪽빛 조회수 : 971
작성일 : 2013-10-18 11:15:35

며칠전  등산을 갔다가 유기냥을 델꼬 왔어요.엄청 하는짓이 귀여운 ,개냥인데 누가 산에다 버렸는지 절 졸졸 따라오는데 걍 올수가 없어서 업어 왔거든여.

아무것도 없는지라 사료도 사고 쌤이 진드기 있다해서 것도 치료하고 집에왔는데 아이들이 환장을 (ㅠ ㅠ)하고 키우자 하고저도 넘 냥이가 사랑스러워서 키우기로 했는데....세상에 저와 아들이 고양이 알러지가 있더라구여.

첫날부터 긁고 발진이 생기고 기침과콧물이 나왔는데도 왜 그럴까 고민만 하다가 오늘 새벽2시 인터넷검색 해보고 알았네요.

저만 그러면 좀 참아보겠는데 초등 저학년인 아들까지 그러니 입양을 보내야할것 같은데...(애들은 울고 ㅠㅠ) 밤새도록 고민하고 극복방법을  폭풍검색질 하다가 결국엔 입양글 올렸네요.

근데 입양시키기 어려울것 같아요.얘가 10개월이나 되서 말이죠.어쩌죠?

IP : 183.99.xxx.15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알러지
    '13.10.18 11:19 AM (58.78.xxx.62)

    약을 드시고 계속 키우는 건 어떨까요?
    저희 남편도 살짝 알러지가 있었어요. 털 때문인지 가려워하고 기침도 하고요.
    근데 그래도 키웠는데요. 같이 살면서 면역이 생겼는지 지금은 안그래요.

    위험할 정도로 심하면 몰라도 살짝 알레르기성이라면 약 드시면서 같이 키우시고
    면역력이 또 생기기도 하니까 그럼 좋지 않을까 싶어요.

    입양하기도 힘들고 원글님이 데려온 아이 책임을 져야 하지 않을까요.

  • 2. ㄱㄱㄱ
    '13.10.18 11:40 AM (68.49.xxx.129)

    당연히 입양 보내야지요..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먼저라고 봅니다. 저 피부 땜에 알러지 약 먹다가 오히려 다른 쪽으로 부작용 탈 생겨서 고생했어요. 되도록이면 약은 안 먹는게 좋다고 보구요. 일부러 보호소에서 데려온 것도 아닌데 원글님께 데려온 책임이 있다고 볼순 없는거 같은데요..

  • 3. 11
    '13.10.18 12:45 PM (58.234.xxx.177)

    저희도 아파트에 버려진 토끼가 있어서 데려다 키웟는데 딸아이가 털 알러지가 심했어요
    아이때문에 다시 보내자니 어린생명이 불쌍해서 참고 기르자고 하자는 결론에 시간이 어느뎟 흘러서
    7년이 지나 여름에 천국에 돌아갈때 까지 돌보게 되었네요
    첨엔 가렵고 기침도 심하지만 어느순간 면역이 생기더라고요
    나중엔 침대에서 같이 생활했는데 괜찮았어요
    이것도 복짓는 일인데 조금 참으며 돌봐주심 안되나요?
    날씨도 추운데 자비를 베풀어주심 좋을텐데 ...

  • 4. 저도
    '13.10.18 1:31 PM (223.62.xxx.77)

    기침 콧물에 피부도 울긋불긋 해지고 그랬어요
    증상은 심각한 정도는아니었지만, 알러지검사결과상으로는 집진드기와고양이 딱 두개 수치좀높게 나왔구요
    그런데 지금은 3마리키워요
    알러지반응도 많이 없어졌구요

  • 5. ..
    '13.10.18 3:28 PM (182.212.xxx.131)

    저희는 식구 세명이 모두 다 알러지가 있어요
    저희 아인 알러지가 심해서 개나 고양이 만지고 나면 눈가나 피부가 부풀어 올라 응급실에 갈 정도로 심했었는데
    3년전 유기냥이를 아이가 주워와서 어영부영 키우게 되었는데 가족들 모두 알러지가 많이 나았어요
    딴데 가서 개나 고양이 만지면 약간씩 반응이 와서 간혹 약을 먹어야 될때도 있지만 우리냥이랑 있을땐 거의 괜찮아요 살다보면 조금씩 적응이 되더라구요

  • 6. ...
    '13.10.18 5:02 PM (14.91.xxx.79)

    우리 딸도 비염에 동물 알러지 있었지만 8년째 강쥐 키우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되고요..개 두마리를 키우는 집엔 아토피가 없다잖아요.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이래요. 너무 깨끗한 환경이 오히려 면역력에 나쁘다고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6649 박 대통령 상황인식 안이해... 파리 교민회장도 촛불집회 참석 3 파리 촛불집.. 2013/11/05 1,458
316648 45평 아파트 올수리 인테리어하면 얼마나들까요? 11 인테리어 2013/11/05 6,052
316647 수능 보는 동안 전업님들 뭐하실거예요? 15 솔루션 2013/11/05 2,432
316646 답례품 고민 8 답례품 2013/11/05 960
316645 (급)오늘 오후에 담판지으러 갑니다. 5 시민 2013/11/05 1,409
316644 국익도 위신도 못 챙기는 도청피해국 정부 미국 앞에만.. 2013/11/05 384
316643 오늘 건강검진 하는 날인데 어제 밤에 야식 먹었네요... 퐁당퐁당 2013/11/05 612
316642 이서진어머니가 김치연구가 이윤자선생님 이시네요 3 억새 2013/11/05 46,238
316641 간밤에 연봉 4억 전공의(!) 아내분 4 진짜궁금해서.. 2013/11/05 3,932
316640 매일 소고기 1 2013/11/05 1,094
316639 남재준 ”댓글사건은 일탈…선거개입 아니다” 9 세우실 2013/11/05 922
316638 美 NSA, 반기문 총장도...‘무차별 도청’ 1 정보 수집 .. 2013/11/05 727
316637 정우는 응4는 버리고 영화 붉은가족을 택한건가요? 7 ㅇㅇ 2013/11/05 3,017
316636 물 많이 먹으면 화장실 자주가고 배출양도 많은데 그냥 빠지는거지.. 2 바쁘다,, 2013/11/05 1,690
316635 대선개입 의혹 국발협, 노동부-환경부서도 안보교육 1 종북매도강연.. 2013/11/05 394
316634 남자는 여자외모..... 여자는 남자외모 안본다?? fdhdhf.. 2013/11/05 1,355
316633 백화점/홈쇼핑 3 김치냉장고 2013/11/05 891
316632 뭐 입고 외출할까요? 3 오늘같은날 2013/11/05 931
316631 새누리 “安 특검 운운, 다시 정쟁 씨앗 뿌려 3 환영 2013/11/05 469
316630 울산 계모, 뜨거운 물 뿌리고 다리뼈 뿌려뜨려.. 엉덩이근육 소.. 18 opus 2013/11/05 4,321
316629 국정원, 최근 5년간 2조원 넘는 활동비 타 썼다 2 치외법권 누.. 2013/11/05 541
316628 목사님들도 은사받으면 이름만 듣고도 그사람에 대해서 다 알수있나.. 42 신기해요 2013/11/05 1,974
316627 이 사진을 숨겨라 3 우리는 2013/11/05 1,135
316626 두아이의 외모차이 6 남매 2013/11/05 2,763
316625 죄송)오늘 오후2시에 대장내시경하는데ᆞᆢ 1 걱정 2013/11/05 7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