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짠음식에 예민한 분 계세요?

... 조회수 : 2,479
작성일 : 2013-10-18 10:18:34

저요...

 

전 짠거 먹으면 그날 밤에 발 퉁퉁 붓고 너무 괴로워요. 다음날까지 몸이 안 좋아요.

 

그래서 많이 먹지 않아도 임신당뇨검사 수치도 높게 나오는 체질인데

 

문제는 시댁이 전형적이 짜디짠 전라도식단이라

 

시댁에서 밥만 먹고오면 분명히 조절한다고 했는데도 발이 퉁퉁 붓고 잘 때 괴로워요.

 

반찬이며 국이며 짜고 맵지 않은게 없어서 조금씩만 먹으려해도 국 떠놓은건 다 먹어라 하시니 눈치보여 먹게되고

 

밥은 반공기만 먹는데 반찬도 거의 안 먹구요 .(김치 안 먹어요..너무 짜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래저래 눈치보여서 조금씩 먹고나면 내 몸이 너무 괴로워요.

 

남편한테 얘기해도 남편 본인은 아무렇지 않으니까 이해도 못하고 기껏 맛있게 정성껏 해주시는데 불평이라고 ㅡㅡ

 

하나 더 걱정되는건

 

이제 아기가 태어날 예정인데

 

아기도 짠음식을 먹는 분위기에서 자라게 될까봐 너무 신경쓰여요.

 

제가 예민한가요?

 

몸이 반응하는걸요... 그렇다고 안 먹겠다고 나는 계란후라이 하나만 해주시면 그걸로 먹겠다고 할 수도 없고..

 

시댁이랑 가까워서 저녁 때 종종 밥 먹으러 가요.. 물론 지금 임신 중이라고 설거지 같은건 안 하죠.

참 고맙고 감사한데..어찌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요.

우리 태어날 아기도 짜게 먹이고 싶지 않은데, 가까이 사니 분명히 식습관에 영향 미칠테고 ㅜ.ㅜ

IP : 113.30.xxx.1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0:20 AM (113.30.xxx.10)

    아, 글구 저처럼 짠음식 먹고 몸이 예민할 땐 어디 이상이 있는건가요? 정기검진 받고 뭐해도 몸에 이상은 없는데 밤만되면 그날 먹은 음식에 따라 몸이 너무 달라져서.. 이건 학생때부터 그래요...
    짜게 먹으면 발 붓고, 손발이 뜨거운 느낌에 괴롭네요..

  • 2. ㅇㅇㅇ
    '13.10.18 10:22 AM (68.49.xxx.129)

    나트륨 섭취를 많이 하면 포타슘 섭취 같이 해주면 그게 중화가 되는건데요.. 평소에 밥 드실때 탄수화물 종류를 충분히 드시나요? 아니면 전체적으로 드시는 양이 너무 적으셔도 그러실수 있어요.

  • 3. 짜게먹으면
    '13.10.18 10:27 AM (175.202.xxx.24) - 삭제된댓글

    얼굴 많이 붓습니다
    손 발도요
    짠음식 먹고나면 혀가 갈라질듯 아려요
    점심배달해먹는 제 일터의 일층 *가네 음식은
    저 양푼비빔밥시켜서 김치 고추장 다 빼고먹어도 간이 맞아요~
    보통 도시락싸오고요

    전에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보니까
    조부모와 같이사는 아이들이
    장아찌나 젓갈류등 짠음식접할기회가많아서
    키 성장에 안좋다고하던데요
    찾아보시고 어른들께 조심스레 상의드려보세요
    지금당장 말고요...서서히
    (오로라처럼은 안하실테고 ^^;;)
    이쁜아기 순산하시고 잘 키우세요

  • 4. 그만자자
    '13.10.18 10:36 AM (1.242.xxx.239)

    짜게 먹으면 붓는단 말 자체를 공감안해주던데ㅜ저도 한창 다요트할땐 김치 라면 다 헹궈먹었어요 붓는거같아서‥지금도 짠맛이 강하다싶으면 딱 먹기 싫더군요 입에서 안짠 음식도 나트륨이 많다던데 굳이 짜게먹는다는건 ‥;

  • 5. ..
    '13.10.18 10:37 AM (222.110.xxx.1)

    저도 그 느낌 알아요 ㅠ 전 짠음식 좋아하는 편인데도 전주 가서 몇끼 먹고 나니까 아 이제 못먹겠다 싶더라고요 음식이 짜서.. 시댁이랑 같이 사시는건 아니니 앞으로 밥먹을땐 밥을 많이 드시고 반찬을 조금씩 나눠드시는 방법밖엔 없지 않을까요 ㅠㅠ 짠음식 진짜 안좋긴해요 괜히 암환자들 무염식하라고하는게아니죠..

  • 6. .....
    '13.10.18 10:37 AM (113.30.xxx.10)

    아.....포타슘. 찾아보니 제가 탄수화물을 굉장히 꺼려하고 많이 안 먹어서 더 나트륨에 반응하는걸 수 있겠네요..

    에횽.. 위기탈출 넘버원얘기 고맙습니다~ 남편한테 알려줘야겠어요.

    당장 지금은 우유부터 꺼내 먹어봐야겠어요!!

  • 7. ^^
    '13.10.18 10:44 AM (115.126.xxx.100)

    야채를 많이 먹으면 칼륨 섭취가 되어서 나트륨을 배출시켜줘요.
    그래서 김치같은 경우 짜지만 칼륨이 많아서 나트륨을 배출시켜주고
    많이 먹어도 괜찮아요. 너무 짠 김치는 문제지만 좀 슴슴하게 담그면 김치에 민감할 필요는 없다구요.

    아이 낳으시면 양상추나 상추, 그외 야채를 많이 먹이도록 해보세요.

  • 8. 어쩌나
    '13.10.18 10:48 AM (112.146.xxx.158)

    바나나도 나트륨 중화시켜 준다고 들었어요.

  • 9. 어려서부터
    '13.10.18 10:52 AM (122.40.xxx.41)

    싱겁게만 먹어서 그런지 짠거 먹음 몸이 막 조여들어요. 표현을 잘 못하겠어요.
    그래서 남들은 맛있다는 고봉민 김밥 짜서 저는 먹을 수가 없네요.

  • 10. 흐음
    '13.10.18 11:04 AM (125.129.xxx.218)

    저도 싱겁게 먹는 편이라 조금만 짜도 괴로워요^^;
    짠 국은 물을 붓고 먹습니다. 소금 많이 넣어 만든 반찬은 안 먹고요.
    손발이 약간 붓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고 목도 막 타고요. 물을 벌컥벌컥 마시게 된다는.
    이럴 땐 생과일주스 한 잔 마시면 괜찮을 거 같아요.

  • 11. 저도요
    '13.10.18 11:05 AM (211.246.xxx.33)

    차라리 맛없는게 나아요 짠거보다는. 짜게 먹으면 소화도 안되고 소변도 잘 안나오고 너무 싫어요 짠거

  • 12. ...
    '13.10.18 11:19 AM (114.203.xxx.204)

    너무 짜고 단 음식 먹으면
    하루종일 혀가 절여진 것 같고 몸이 안절부절 못 해요.
    우유라도 꼭 마셔줘야 중화되는 느낌...
    나이 드니 라면도 너무 짜서 못 먹겠네요.
    내 사랑 라면~~~~ㅜㅜ

    요즘 어르신들도 건강에 관심 많으셔서 짠음식 안 좋은 거 아실텐데
    아침프로나 건강프로 보시면서 잘 말씀드려 보세요~
    아이 있으면 시댁 방문 횟수도 서서히 줄이시고...
    어쩌다 먹게 되는건 적당히 넘어가도 좋구요.
    매일 짜게 먹지만 않으면 외식이나 시댁음식이나
    넓은 맘으로 맛나게 먹는 게 스트레스 덜 받으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8713 제주도 설 연휴에 다녀온 후기^^ 3 여행좋아용 2014/02/05 2,262
348712 대출금 납부 완료 후 질문 2014/02/05 1,015
348711 카드 취소 하고 타카드로 재결재하려는데 영수증을 분실했을경우~~.. 2 ~~ 2014/02/05 1,463
348710 오늘 오사카항공권으로 떠들썩 하네요 ㅎㅎ 21 쿵덕쿵덕쿵 2014/02/05 11,533
348709 생수 뭐드세요? 5 g 2014/02/05 1,773
348708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20 다른 아픈 .. 2014/02/05 5,130
348707 공cd와 공dvd요? 5 .. 2014/02/05 1,040
348706 경영진 전원이 낙하산, '한국낙하산공사'를 아시나요? 3 세우실 2014/02/05 1,420
348705 모든 길은 네이버로~ 검색의 여왕.. 2014/02/05 811
348704 13개월 아기 밤에 자꾸 깨서 울면 어떻게 달래야 하나요? 7 13개월 된.. 2014/02/05 6,695
348703 등에 로션바르는 기구도 있네요 ㅋ 7 .. 2014/02/05 4,296
348702 송도기숙사... 8 연대 2014/02/05 2,906
348701 나이들어 수영하니 물안경때문에 눈밑이 움푹 들어가는데 어찌하면 .. 26 수영조아 2014/02/05 11,663
348700 아~~ 잠좀 푹 자봤으면... 6 아들아..... 2014/02/05 1,619
348699 대구에 번역/공증 하는 곳 문의 2 coconu.. 2014/02/05 1,782
348698 뭘 먹어야 도움이 될까요? 15 .. 2014/02/05 2,779
348697 지금 82하는데 갑자기 현기증이 나면서 세상이 한바퀴 돌더라고요.. 4 ,,, 2014/02/05 1,570
348696 결혼식에 반팔원피스 입어두 될까요? 3 ... 2014/02/05 1,743
348695 여자가 질투하는 여자 30 // 2014/02/05 47,300
348694 약속시간에 출발하는 사람... 7 2014/02/05 2,127
348693 아 저 욕을 제목으로 쓴 글 좀 어떻게 치울 수 없나요? 7 거슬리고 불.. 2014/02/05 1,418
348692 상사에게 보낸 잘못된 다음메일, 발송취소가 안되네요 ㅠ_ㅠ 1 ... 2014/02/05 6,328
348691 JTBC에 출연하면, 악성 독감도 그 즉시 뚝 손전등 2014/02/05 1,196
348690 어장관리 인건지.???? .... 2014/02/05 846
348689 82쿡에서 배운거 3 나는나 2014/02/05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