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 된 아파트 공사업체 선택 도와주세요.

사막여우 조회수 : 1,386
작성일 : 2013-10-18 01:55:10

 

 82 자게에 인테리어 관련해서 검색해보니 현명하신 답변 많아서 고민하다 여쭤봅니다.

남편이 사업할 예정으로 건축디자인업체 정해서 공사 시작했어요.

주변 친구들 말도 사업장 해준 업체에 집 인테리어 맡기면 비용적인 면에서 많이 깎아주시더라 해서..

같은 곳에 하리라 마음 먹고 있었는데

 

문제는 남편이 정한 A업체가 최근에 직원들을 다 퇴사시키고 사장님 혼자 하시나봐요. 그걸 남편도 몰랐던듯요 ㅠ

9월 중순에 견적 의논할때 아파트까지 같이 얘기하려고 하면 사업장이 급하니 거기 먼저 하고 얘기하자 하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지금 임신 7개월이고 11월 말에 지금 사는 집 비워주기로 했어요.

20년동안 수리를 한번도 안 한 곳이라서 단열공사 배관공사 샤시 싱크 바닥 장판 도배 욕실 다 해야 하거든요.

공사기간이 길어질 것 같아서 제 마음은 급한데

왜 그 회사는 설계하는 사람이 하나뿐이냐 투덜거렸는데 진짜로 하나였던 거죠 ;;;

 

사실 비교견적 받는 상담도 많고 하니 할지 말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아파트견적까지 봐주기 벅차리라 생각은 듭니다만.

어쨌든 남편 사업장은 A업체로 정해졌고 공사도 들어갔어요.

그래서 아파트 얘기가 시작되었는데 제가 그 A 업체 홈피와 까페를 들어가보니

이번주에 남편 사업장 말고도 다른 사업장 확장을 맡으셔서 두 군데를 혼자 뛰고 계시네요.

이상황에서 아파트 견적을 계속 진행해서 공사 진행하는게 과연 맞는 것일까요?

 

제가 원하는 요구사항 다 적어서 말씀드리고 사진이랑 같이 이메일보낸게 3일전인데 아직 견적은 안 나왔구요.

견적이 나온다 해도 A업체 사장님 혼자 현장 3곳을 같은 시기에 본다는 게 무리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아무리 업자분들 연결해서 공사하는 거라지만...이미 집 계약하고 공사할거다 라고 얘기했던 시점에서 한달이 지났는데

공사 업체도 못 정하고 다음달 말에 이사를 해야 하니 마음은 조급해지는데

기간 못 맞추고 왠지 온 정신 못 쏟아서 곁두리로 하실 거 같은 A업체를 해야 할까요?

B업체는 부동산 통해서 소개받은 인테리어 업체인데 그 동네 단지 아파트 많이 해 보셨나봐요. 시원시원하세요.

디자인적인 면은 장담 못하겠지만 살기에 필요한 공사는 부족하지 않으실 것 같아요.

여기도 내일 예상 비용 말씀해 주시기로 했어요.

C업체는 소개받은 곳인데 상담하는 자리에서 세덱 벽지랑 프랑스 조명 얘기하시길래 아예 마음 접은 곳인데

아버님 지인분이 추천해 주셔서 그런지 잘 해주신다고 전화 계속 오고 있구요.

 

어디를 선택해야 할까요?

인테리어업체 사장님 혼자서 공사 세 곳 컨트롤 가능한가요?

동네 업체에 맡길까요..지인 소개 업체에 맡길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16.120.xxx.6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8 1:58 AM (112.144.xxx.231)

    A는 절대 하면 안됩니다..

  • 2. 사막여우
    '13.10.18 2:02 AM (116.120.xxx.64)

    ... 님 감사합니다. 왠지 계속 걸리는 느낌이 맞는건가요. 공사사항에 관해서 대략 비용 알려달라고 했는데
    도면 그리고 계시다 하셔서 꼼꼼하신가 했는데 아닌건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4623 69년생...올해 국민건강검진 받아야 하죠? 3 질문 2013/11/25 2,567
324622 택배사고~ 2 어이상실 2013/11/25 1,039
324621 저는 박신부님의 발언에 동의도 합니다. 7 $USA 2013/11/25 928
324620 정의구현사제단 - '월남식 혁명을 획책하는 불순세력' 7 참맛 2013/11/25 975
324619 엄마와 함께 운동해주실 분 어디서 찾으면 될런지요.. 4 친정엄마 2013/11/25 1,484
324618 김성주 왜 이렇게 귀엽죠? 3 ... 2013/11/25 2,633
324617 미드 in treatment 어디서 다운 받을 수 있을까요? 13 alem 2013/11/25 3,418
324616 친한 엄마 딸이 카카오스토리에 엄마 욕을 써 놨어요 ㅠㅠ 3 정말 2013/11/25 2,034
324615 수면장애 병원에 대해 아시는분? 궁 ~~~금.. 2013/11/25 648
324614 지금 힐링캠프 성유리 미모 대단하네요 27 ... 2013/11/25 13,408
324613 독일서 시험관 잘하는 병원 1 저 한심하죠.. 2013/11/25 1,004
324612 7만원자리 패딩에 즐거워하는 딸아이를 보며.. 16 신나랑랑 2013/11/25 4,022
324611 불후의 명곡 3 ... 2013/11/25 1,291
324610 고등학교 학부모님,제 말이 맞나요? 8 불변하는 성.. 2013/11/25 2,298
324609 교회 설교시간에 목사님들 거의 정치얘기 하지 않나요? 3 목사님 2013/11/25 958
324608 오래된 깍두기 구제방법 있을까요? 7 아까워서.... 2013/11/25 4,342
324607 춥다고 건물안에서 흡연하는 사람들 진짜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2 .... 2013/11/25 556
324606 핸드 블랜더 ?믹서?결정을 못 내리겠어요 2 ... 2013/11/25 1,800
324605 아너스물걸레청소기 쓰시는분 진짜좋은가요? 20 ^^ 2013/11/25 7,845
324604 살얼음이 낀 열무 먹을수있나요? 열무 2013/11/25 996
324603 부모 직업별로 자녀들이 14 귀찮 2013/11/25 4,189
324602 졸지에 이단에 빠진 사람이 되버렸네요.ㅠ 6 gratia.. 2013/11/25 1,562
324601 무릎길이 두께감있는 니트나 겨울소재 원피스보신분? 3 추천부탁해요.. 2013/11/25 1,228
324600 노후 글 볼때마다 제가 다 화가 나는데 심성이 못되쳐먹은걸까요?.. 5 ㅇㅇ 2013/11/25 2,389
324599 정부 '헌법에 정한 노동권'마저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2 참맛 2013/11/25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