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관계에 자신이 없어해요

조회수 : 1,199
작성일 : 2013-10-17 22:14:55
초6남아인데 키도 작고 운동도 잘 못해요
그래도 그럭저럭 반 친구들과는 맞는 친구 몇명이랑 잘 지내는거 같아요
저는 항상 따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어요
아이가 좀 소심하고 욕도 안하고 겁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만만하게 보고 건드는 애들이 종종 있어요
오늘은 아파트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라 친구A에게 야시장 같이 가기로 했다고 신나서 가더라구요
둘째 기다리다 보니 우리 아파트 사는 남자애들 7~8 명이 있고 우리애가 그 뒤를 졸졸 따라가는 듯 했는데 애들이 갑자기 뛰고 우리애도 뛰더라구요
그리고 한참후에 들어왔는데 그 애들이랑 안놀고 다른 두친구랑 놀고 왔다고 하면서
어떤 애가 아까 애들이 갑자기 왜 뛰었는지 아냐고 너 따시키려고 뛴거라고 말했데요
그래서 A에게 아까 뛴거 나 따 시키려고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술래잡기 한거라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요즘은 휴일에 아파트에서 야구 할때도 우리애를 안부르는거 같고 그렇네요
아이한테는 그런 인성의 친구라면 안놀아도 된다고 말하고 정 신경쓰이면
A에게 아까 나 따시키려고 한거라면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 문자보내라고 했어요
점 점 친구사이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곧 중학교 갈텐데 걱정이에요
아이에게 제가 어떤말을 해줘야 할까요?
IP : 121.136.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0:26 PM (14.35.xxx.22)

    저같음 아이에겐 대수롭지 않게 대할 것 같아요. 당장은 고심스러워도
    넓게보면 인생에 있어서 저 몇몇 친구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건 아니거든요..
    대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유심히 관찰해야할 것 같아요.

  • 2. 꾸꾸기
    '13.10.17 10:31 PM (175.192.xxx.225)

    복싱이나 킥복싱 같은 거 시키시는 게 어떨까요? 태권도 검도 말구요 보니까 남자애들은 확실히 힘이 세지고 어느 정도 싸움 기술도 있어서 자기자신한테 자신감이 있어야 성격이 변화되더라구요

  • 3.
    '13.10.18 12:48 AM (115.143.xxx.210)

    어머니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예전에 알던 아이와 너무 똑같은 것같아 댓글답니다.

    아이에게 칭찬격려 많이 해주시고 절대 윽박지르시거나 안타까운 티 내지마세요.

    예전 그 아이 엄마도 아이에게 운동을 시키고 초대하고 했지만 좋은 결과는 없었어요.

    요즘아이들 영악한 부분도 있고 ....어른 앞에서는 말 잘들어서 친한척하거든요...

    아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아이 공부시키세요..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는

    절대 따 시키지 않더라고요.

    공부 잘하면 아드님 본인도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들과도 쉽게 친해지게 될꺼예요..

  • 4. 원글
    '13.10.18 2:30 PM (121.136.xxx.152)

    답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복싱은 안그래도 시작해서 3일 되었는데 아이가 재밌어 하더라구요
    아이도 속상할텐데 .....
    공부 열심히 시켜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0048 채총장 없어도 국정원대선개입 수사 계속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1 국정원체포 2013/10/18 546
310047 이명박 vs 박근혜 1 대결 2013/10/18 370
310046 추석이후 시댁한번도 안간 분 계시죠? 7 나만? 2013/10/18 2,687
310045 간이 잘 베어 있나요? ㅁㅁ 2013/10/18 320
310044 대선 트윗’ 국정원 3명 긴급체포 조사 후 석방 2 sa 2013/10/18 429
310043 취재진이 곱창 씻는 사람에게 물었다 1 ..... 2013/10/18 1,726
310042 국군 사이버사령부 댓글, ‘제2의 국정원 사건’되나 1 25년만군의.. 2013/10/18 361
310041 1만 4천개 약국에서 싼약 바꿔치기를 하고 로비해서 조사를 무마.. 5 신현호 2013/10/18 640
310040 비타민, 미네랄 종합비타민 외에 또 챙겨 드시나요 ㅇㅇㅇ 2013/10/18 557
310039 베충이라 하지마세요. 일베충이 정확한 명칭입니다. 6 ㅇㅇㅇㅇ 2013/10/18 537
310038 한국일보 기사 제일 공정한듯합니다 7 서울남자사람.. 2013/10/18 983
310037 WHO, 처음으로 대기오염 발암물질로 규정 샬랄라 2013/10/18 332
310036 질문있어요~수시전형 특정영역 집중이수자 사정관 전형이요 고2맘 2013/10/18 502
310035 아이이야기에요- 삭제해요 8 짠해요 2013/10/18 903
310034 오이랑 당근이 상극인가요? 8 모르겠어요 2013/10/18 15,015
310033 집 값 4 경기도민 2013/10/18 1,431
310032 병원 가봐야겠어요 1 ㅁㅁ 2013/10/18 612
310031 버스커버스커 싫어하는이유를 나도 잘모르겠어요. 20 나도이상함... 2013/10/18 2,557
310030 상속자들 달달하니 좋네요. 가을타나봐 ㅋㅋ 4 ... 2013/10/18 1,491
310029 "유영익 국사편찬위원장, '짐승같이 저열' 한국인 비하.. 4 파면하라 2013/10/18 660
310028 소지섭 앓이중....^^ 5 소지섭좋아 2013/10/18 1,647
310027 옵티머스 뷰2 어때요? 2 2013/10/18 938
310026 40대 스카프 중저가로 좀 추천해 주세요. 1 가을 2013/10/18 1,800
310025 왜 저를 불편해 할까요 7 사람 2013/10/18 5,164
310024 물로 지워지는 펜? 문방구에 파나요? 1 2013/10/18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