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관계에 자신이 없어해요

조회수 : 1,214
작성일 : 2013-10-17 22:14:55
초6남아인데 키도 작고 운동도 잘 못해요
그래도 그럭저럭 반 친구들과는 맞는 친구 몇명이랑 잘 지내는거 같아요
저는 항상 따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어요
아이가 좀 소심하고 욕도 안하고 겁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만만하게 보고 건드는 애들이 종종 있어요
오늘은 아파트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라 친구A에게 야시장 같이 가기로 했다고 신나서 가더라구요
둘째 기다리다 보니 우리 아파트 사는 남자애들 7~8 명이 있고 우리애가 그 뒤를 졸졸 따라가는 듯 했는데 애들이 갑자기 뛰고 우리애도 뛰더라구요
그리고 한참후에 들어왔는데 그 애들이랑 안놀고 다른 두친구랑 놀고 왔다고 하면서
어떤 애가 아까 애들이 갑자기 왜 뛰었는지 아냐고 너 따시키려고 뛴거라고 말했데요
그래서 A에게 아까 뛴거 나 따 시키려고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술래잡기 한거라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요즘은 휴일에 아파트에서 야구 할때도 우리애를 안부르는거 같고 그렇네요
아이한테는 그런 인성의 친구라면 안놀아도 된다고 말하고 정 신경쓰이면
A에게 아까 나 따시키려고 한거라면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 문자보내라고 했어요
점 점 친구사이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곧 중학교 갈텐데 걱정이에요
아이에게 제가 어떤말을 해줘야 할까요?
IP : 121.136.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0:26 PM (14.35.xxx.22)

    저같음 아이에겐 대수롭지 않게 대할 것 같아요. 당장은 고심스러워도
    넓게보면 인생에 있어서 저 몇몇 친구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건 아니거든요..
    대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유심히 관찰해야할 것 같아요.

  • 2. 꾸꾸기
    '13.10.17 10:31 PM (175.192.xxx.225)

    복싱이나 킥복싱 같은 거 시키시는 게 어떨까요? 태권도 검도 말구요 보니까 남자애들은 확실히 힘이 세지고 어느 정도 싸움 기술도 있어서 자기자신한테 자신감이 있어야 성격이 변화되더라구요

  • 3.
    '13.10.18 12:48 AM (115.143.xxx.210)

    어머니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예전에 알던 아이와 너무 똑같은 것같아 댓글답니다.

    아이에게 칭찬격려 많이 해주시고 절대 윽박지르시거나 안타까운 티 내지마세요.

    예전 그 아이 엄마도 아이에게 운동을 시키고 초대하고 했지만 좋은 결과는 없었어요.

    요즘아이들 영악한 부분도 있고 ....어른 앞에서는 말 잘들어서 친한척하거든요...

    아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아이 공부시키세요..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는

    절대 따 시키지 않더라고요.

    공부 잘하면 아드님 본인도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들과도 쉽게 친해지게 될꺼예요..

  • 4. 원글
    '13.10.18 2:30 PM (121.136.xxx.152)

    답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복싱은 안그래도 시작해서 3일 되었는데 아이가 재밌어 하더라구요
    아이도 속상할텐데 .....
    공부 열심히 시켜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791 김치콩나물 오뎅국이요 비법전수좀 ㅠㅠ 5 카르마 2013/12/04 3,701
327790 만약 전쟁이 일어난다면...여자대통령으로 승리할수있을까? 25 서울남자사람.. 2013/12/04 1,392
327789 중이염인데요. 귀 멍멍해서 잘 안들리는거 언제까지가나요? 3 엉엉 2013/12/04 1,631
327788 부자로 잘 사는 집이 사주/점 더 많이 보나요? 2 .... 2013/12/04 2,300
327787 저 연아경기 엄청 기다리고 있는데요... 22 내딸 2013/12/04 3,593
327786 카레에 넣으면 좋은 식재료 추천해주세요 ^^ 32 ... 2013/12/04 2,476
327785 명동 화장품가게 앞에서 외국어로 홍보하는 일 있잖아요 4 ... 2013/12/04 1,304
327784 오창석 서하준 오로라 ost 9 간종우 2013/12/04 2,241
327783 코스코에 와인 안주꺼리 추천해주세요 2 치즈 2013/12/04 1,232
327782 이력서 넣은지 열흘 되었는데요 5 에휴 2013/12/04 1,136
327781 보일러 교체해 보신분! 연통? 2013/12/04 642
327780 영어회화 혼자 공부하려해요. 2 질문 2013/12/04 2,165
327779 스키장 처음가요... 8 초짜 2013/12/04 1,447
327778 '채동욱 의혹 정보유출' 靑행정관 휴대전화 확보 1 /// 2013/12/04 622
327777 입술을 좀 크게 하는 성형수술도 있을까요? 4 속상 2013/12/04 1,624
327776 애니팡 하트 속풀이 10 ㅋㅋ 2013/12/04 1,749
327775 저에겐 모든게 우연인것 같아요. 4 아이구구 2013/12/04 1,572
327774 (디지털)피아노에 대한 의견 구하고 싶어요~ 2 피아노칠줄모.. 2013/12/04 725
327773 어리굴젓 금방 먹어야 하는 반찬인가요?? 4 야채비 2013/12/04 1,306
327772 알파카 코트 좀 봐주세요 ^^ 11 코트브랜드 2013/12/04 4,198
327771 시금치는 어떻게 무쳐야 고소하게 무쳐지나요? 11 도대체 2013/12/04 2,557
327770 블프... 2 지르자 2013/12/04 628
327769 해물파전과 와인질문요,,, 2 파전 2013/12/04 647
327768 초딩 영수는 학원 vs 공부방 어디가 나을까요.. 5 .. 2013/12/04 1,723
327767 딸아이가 열이 나고 피부(몸)가 따갑고,쓰리고, 아프다는데..도.. 3 여중생 2013/12/04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