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관계에 자신이 없어해요

조회수 : 1,228
작성일 : 2013-10-17 22:14:55
초6남아인데 키도 작고 운동도 잘 못해요
그래도 그럭저럭 반 친구들과는 맞는 친구 몇명이랑 잘 지내는거 같아요
저는 항상 따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어요
아이가 좀 소심하고 욕도 안하고 겁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만만하게 보고 건드는 애들이 종종 있어요
오늘은 아파트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라 친구A에게 야시장 같이 가기로 했다고 신나서 가더라구요
둘째 기다리다 보니 우리 아파트 사는 남자애들 7~8 명이 있고 우리애가 그 뒤를 졸졸 따라가는 듯 했는데 애들이 갑자기 뛰고 우리애도 뛰더라구요
그리고 한참후에 들어왔는데 그 애들이랑 안놀고 다른 두친구랑 놀고 왔다고 하면서
어떤 애가 아까 애들이 갑자기 왜 뛰었는지 아냐고 너 따시키려고 뛴거라고 말했데요
그래서 A에게 아까 뛴거 나 따 시키려고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술래잡기 한거라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요즘은 휴일에 아파트에서 야구 할때도 우리애를 안부르는거 같고 그렇네요
아이한테는 그런 인성의 친구라면 안놀아도 된다고 말하고 정 신경쓰이면
A에게 아까 나 따시키려고 한거라면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 문자보내라고 했어요
점 점 친구사이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곧 중학교 갈텐데 걱정이에요
아이에게 제가 어떤말을 해줘야 할까요?
IP : 121.136.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0:26 PM (14.35.xxx.22)

    저같음 아이에겐 대수롭지 않게 대할 것 같아요. 당장은 고심스러워도
    넓게보면 인생에 있어서 저 몇몇 친구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건 아니거든요..
    대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유심히 관찰해야할 것 같아요.

  • 2. 꾸꾸기
    '13.10.17 10:31 PM (175.192.xxx.225)

    복싱이나 킥복싱 같은 거 시키시는 게 어떨까요? 태권도 검도 말구요 보니까 남자애들은 확실히 힘이 세지고 어느 정도 싸움 기술도 있어서 자기자신한테 자신감이 있어야 성격이 변화되더라구요

  • 3.
    '13.10.18 12:48 AM (115.143.xxx.210)

    어머니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예전에 알던 아이와 너무 똑같은 것같아 댓글답니다.

    아이에게 칭찬격려 많이 해주시고 절대 윽박지르시거나 안타까운 티 내지마세요.

    예전 그 아이 엄마도 아이에게 운동을 시키고 초대하고 했지만 좋은 결과는 없었어요.

    요즘아이들 영악한 부분도 있고 ....어른 앞에서는 말 잘들어서 친한척하거든요...

    아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아이 공부시키세요..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는

    절대 따 시키지 않더라고요.

    공부 잘하면 아드님 본인도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들과도 쉽게 친해지게 될꺼예요..

  • 4. 원글
    '13.10.18 2:30 PM (121.136.xxx.152)

    답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복싱은 안그래도 시작해서 3일 되었는데 아이가 재밌어 하더라구요
    아이도 속상할텐데 .....
    공부 열심히 시켜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329 평소 안그런데 시댁만 가면 말 없어지는 분 계세요? 4 처세술 2014/02/26 2,004
356328 주부님들 피부의 어떤 점이 고민이세요? 5 피부 2014/02/26 1,465
356327 이맹희, 9400억 상고 포기........ 2 손전등 2014/02/26 2,691
356326 박사학위가 2개이상인 경우 보셨나요 19 2014/02/26 18,267
356325 스캔들, 사기 피겨의 죽음(연갤 펌) 5 1470만 2014/02/26 2,644
356324 벽시계 숫자 간격이 세분화되어있는것이 편할까요? 고민 2014/02/26 757
356323 지금 환기 좀 시켜도 될까요? 7 ? 2014/02/26 2,122
356322 사골사다 한번 끓인물 버리라는데..동그란 모양의 안에 있는거 모.. 5 아메리카노 2014/02/26 1,591
356321 kt올레 별(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는 곳도 있나요? 5 ... 2014/02/26 1,921
356320 미세먼지때문에 며칠째 창문도 못 열고 숨막혀 죽을거 같아요 7 aaa 2014/02/26 2,690
356319 제주공항 근처 횟집 추천부탁드립니다. 2 제주도 2014/02/26 1,414
356318 갓 20세 피부에 맞는 좋은 기초화장품 추천 좀 해주세요^^ 1 20 2014/02/26 750
356317 감말랭이 어떻게 처치할까요? 10 처치곤란 2014/02/26 1,806
356316 선거 앞두고…문용린, 서울교총 회장을 교육청 요직 임명 세우실 2014/02/26 611
356315 티몬에서 도넛쿠폰 샀는데 사용법? 3 ... 2014/02/26 2,041
356314 뭐 먹을때마다 맛이있네 없네 타박하는 친구 20 먹자 2014/02/26 4,274
356313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보시는 분! 4 ... 2014/02/26 1,331
356312 뉴욕왕복 항공권 출발일기준 언제 예약해야 가장 저렴할까요? 2 라떼가득 2014/02/26 1,111
356311 캐나다유학 중인 아이는 미국관광할때 여행자보험.. 1 여행자보험 2014/02/26 1,206
356310 보쉬가 젤 낫나요? 추천바랍니다. 4 못박고나사돌.. 2014/02/26 1,247
356309 교정 자가결찰장치나 클리피 아는분 도아주세요 1 고민 2014/02/26 1,058
356308 60대 어머니 미국 첫나들이 도와주세요 7 ** 2014/02/26 1,014
356307 통신사들 원가 공개. 1 ... 2014/02/26 864
356306 남녀사이. 이거 끝난거 맞죠? 10 우울 2014/02/26 3,982
356305 IB는 김연아한테 왜이러나요? 4 참나 2014/02/26 4,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