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친구관계에 자신이 없어해요

조회수 : 1,183
작성일 : 2013-10-17 22:14:55
초6남아인데 키도 작고 운동도 잘 못해요
그래도 그럭저럭 반 친구들과는 맞는 친구 몇명이랑 잘 지내는거 같아요
저는 항상 따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어요
아이가 좀 소심하고 욕도 안하고 겁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만만하게 보고 건드는 애들이 종종 있어요
오늘은 아파트 야시장이 열리는 날이라 친구A에게 야시장 같이 가기로 했다고 신나서 가더라구요
둘째 기다리다 보니 우리 아파트 사는 남자애들 7~8 명이 있고 우리애가 그 뒤를 졸졸 따라가는 듯 했는데 애들이 갑자기 뛰고 우리애도 뛰더라구요
그리고 한참후에 들어왔는데 그 애들이랑 안놀고 다른 두친구랑 놀고 왔다고 하면서
어떤 애가 아까 애들이 갑자기 왜 뛰었는지 아냐고 너 따시키려고 뛴거라고 말했데요
그래서 A에게 아까 뛴거 나 따 시키려고 그런거냐고 물었더니 아니라고 술래잡기 한거라고 했다고 해요
그런데 요즘은 휴일에 아파트에서 야구 할때도 우리애를 안부르는거 같고 그렇네요
아이한테는 그런 인성의 친구라면 안놀아도 된다고 말하고 정 신경쓰이면
A에게 아까 나 따시키려고 한거라면 다시는 그러지 말라고 기분나쁘다고 문자보내라고 했어요
점 점 친구사이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곧 중학교 갈텐데 걱정이에요
아이에게 제가 어떤말을 해줘야 할까요?
IP : 121.136.xxx.24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0:26 PM (14.35.xxx.22)

    저같음 아이에겐 대수롭지 않게 대할 것 같아요. 당장은 고심스러워도
    넓게보면 인생에 있어서 저 몇몇 친구들이 큰 영향력을 끼치는건 아니거든요..
    대신 상황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는 유심히 관찰해야할 것 같아요.

  • 2. 꾸꾸기
    '13.10.17 10:31 PM (175.192.xxx.225)

    복싱이나 킥복싱 같은 거 시키시는 게 어떨까요? 태권도 검도 말구요 보니까 남자애들은 확실히 힘이 세지고 어느 정도 싸움 기술도 있어서 자기자신한테 자신감이 있어야 성격이 변화되더라구요

  • 3.
    '13.10.18 12:48 AM (115.143.xxx.210)

    어머니가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예전에 알던 아이와 너무 똑같은 것같아 댓글답니다.

    아이에게 칭찬격려 많이 해주시고 절대 윽박지르시거나 안타까운 티 내지마세요.

    예전 그 아이 엄마도 아이에게 운동을 시키고 초대하고 했지만 좋은 결과는 없었어요.

    요즘아이들 영악한 부분도 있고 ....어른 앞에서는 말 잘들어서 친한척하거든요...

    아 ...결론 부터 말씀드리면, 아이 공부시키세요..아이들이 공부 잘하는 아이에게는

    절대 따 시키지 않더라고요.

    공부 잘하면 아드님 본인도 자신감도 생기고 아이들과도 쉽게 친해지게 될꺼예요..

  • 4. 원글
    '13.10.18 2:30 PM (121.136.xxx.152)

    답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복싱은 안그래도 시작해서 3일 되었는데 아이가 재밌어 하더라구요
    아이도 속상할텐데 .....
    공부 열심히 시켜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016 엄마 감기가 너무 오래가요ㅡㅜ 5 꼬맹이 2013/10/18 1,044
309015 김선욱..아... 3 갱스브르 2013/10/18 2,175
309014 재미로 여기는군요 ㅂㄱ 2013/10/18 493
309013 그래비티 보신분 계세요? 2 ㄱㄱㄱ 2013/10/17 1,412
309012 악보 찾습니다!'서편의 달이~' 친구의 이별. 4 안나 2013/10/17 4,207
309011 한 은행에 예적금 여러계좌 있으면 2 &&.. 2013/10/17 1,908
309010 백화점 겨울세일은 언제일까요?? ~~ 2013/10/17 1,196
309009 아토피나 피부염 - 가습기 써야 하나요? 1 가습기기기?.. 2013/10/17 1,235
309008 故박용하 전 매니저 이야기 아시나요? 충격이네요. 8 ㅇㅇㅇ 2013/10/17 21,021
309007 흰색 저고리 고름 색 6 kkz 2013/10/17 1,124
309006 자동차과태료 35만원이나 나왔어요ㅠㅠ 자동차소유시 의무 뭐가있나.. 5 .. 2013/10/17 2,782
309005 차 빼다 옆차 긁었는데 연락이없네요ㅠ 2 주차장 2013/10/17 1,952
309004 40프로 시청율 넘어서... 1 비밀~ 2013/10/17 1,408
309003 사주가 다른 건 몰라도 부부운은 맞다던데... 3 .. 2013/10/17 2,690
309002 노대통령의 NLL 발언이네요! 8 푸른솔 2013/10/17 1,112
309001 오늘 상속자들 넘 달달했어요 ㅋㅋ 26 자꾸웃어요 2013/10/17 4,711
309000 비밀에 지성 은근 멋있지 않아요? 27 아 재미있어.. 2013/10/17 4,590
308999 서울에 뻥튀기 튀길수 있는곳 있나오?? 5 엉이 2013/10/17 2,284
308998 비밀 마지막좀 알려주세요^^ 10 ..... 2013/10/17 2,838
308997 저 취직했어요 꺄^^ 15 꽃님이 2013/10/17 4,073
308996 죄송. 원글 지울게요. 6 ... 2013/10/17 1,384
308995 그럼 교사랑 7급 공뭔중엔 머가 갑인가요? 16 교사 2013/10/17 4,575
308994 블랙박스 포맷문의 1 ... 2013/10/17 1,089
308993 키 큰 중고생자녀 두신 분들 어려서부터 고기 많이 먹이셨나요.. 19 초등맘 2013/10/17 3,477
308992 대전 분들 도와주세요~ 7 엉엉 2013/10/17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