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성문화회관에서 요가 배우고 있거든요. 컴플레인할까요?

요가밴드 조회수 : 1,603
작성일 : 2013-10-17 22:05:00
제가 자세도 안좋고 몸이 너무 유연성이 없고, 요가도 생전 처음 배우는건데요.
여기는 하루는 링, 하루는 밴드, 하루는 볼을 가지고 하더라구요.
준비물도 모르고 첫날 갔는데, 원래 했던 사람들은 준비물 가지고 왔더라구요. 
동작도 모르는데, 강사는 자세히 가르쳐 주지도 않고,
강사는 앞에 앉아서 하면서 무조건 따라하는 식인데,
싼 강좌니 뭘 기대하랴 싶어 그냥 눈치껏 열심히 따라했어요.
저처럼 처음 하는 몇명이 링이나 밴드 물어보니
링이나 밴드 없는 사람은 그냥 없는 상태로 하라고 하고,
알아서 가져오는거라고 하고.
그래서 전 스포츠용품점 가서 샀거든요.
오늘 밴드 가지고 하는데, 저 자세 안좋다고 엄청 대놓고 막 뭐라고 하는거에요.
밴드도 자기 자기 맘대로 샀다고, 라텍스는 잘 안늘어나서 무리하게 힘으로 늘리면
근육 파열되고 허리 나가도 자기는 모른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막 겁주면서,
우리 밴드는 천연고무라서 쭉쭉 잘 늘어난다고~
그러면 처음부터 천연고무로 된 밴드를 사라고 했어야 하는거 아니에요?
자기가 사라고 한다고 가서 또 얘기하지 말아라~ 또 이런 소리는 하고. 앞뒤 안맞게 이게 대체 뭔 소린지. 
첫날 어떤 분이 물어보니 강사가 링하고 밴드하고 4만5천원 자기한테 내면 사다 준다고 하더라구요.
스포츠용품점 가서 가격 물어보니, 3만원도 안되길래 샀거든요.
자기한테 물건 안샀다고 히스테리 부린거 같아요.
인터넷으로 검색해봐도 요가밴드가 다 라텍스던데, 라텍스로 하면 잘 안늘어나서 뭔 근육이 파열되나요?
나~참 힘든 일 있어서 마음 수련도 할겸 배울려고 했는데, 기분 더 나빠져서 속상해요.
여기 여성문화회관에 컴플레인할까요? 이번달 다 끝나면 해야되나?

 
IP : 121.133.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0.17 10:13 PM (61.72.xxx.1)

    저도 요가 배운적 있는데
    제대로 된곳은 그런 물품 없이 요가합니다.

    근데 강사가 그런거 팔아서 이윤 남기려는 속셈이면 꼭 그런 기구를 이용해서 하더군요.

  • 2. ...
    '13.10.17 10:13 PM (61.72.xxx.1)

    컴플레인 거세요.

  • 3. ....
    '13.10.17 10:34 PM (203.226.xxx.216)

    저도 그런 곳에서 요가 시작했는데요.
    물품 필요한 거 하나도 없었고 자세도 세세하게 맞추지 않았어요.
    이유는 사람마다 몸이 다른 데 어떻게 같은 동작이 나오냐고 요가쌤이 그러셨어요.
    항상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고요.
    거기는 좀 희한하네요.

  • 4. .....
    '13.10.17 10:52 PM (203.236.xxx.252)

    기구를 쓰시는 걸 보니 필라테스 같은데 왜 요가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기구를 이용한 물리치료 비슷한 운동 개념인데 제대로 하면 좋긴 좋거든요.
    아무튼 중요한 건 명칭이 아니고 선생님 태도인데요. 항의할 만 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의외로 강사와 센터가 가깝고 친한 사이일 수 있어요. 그러면 내가 말해도 안 먹히고 오히려 강사 귀에만 들어가죠.
    그리고 항의 후에는 그 강좌 맘 편히 듣기는 어렵죠. 그건 감안하시고 항의하시면 가능하다고 봐요....

  • 5.
    '13.10.17 10:54 PM (14.39.xxx.238)

    요가 오오래했는데요
    그런 도구 안쓰구요
    요가는 개인차가 심하고 그게 당연한 운동이에오
    윗분 말씀처럼 다들 무리하지 말라 남 신경쓰지 말라하지
    자세 나쁘다고 뭐라 안해요.
    내 몸에 맞는 자세가 바른 자세인거니까요.
    강사 자격은 제대로 있는건지 궁금하네요.
    우리 문화센터는 사무실에 프로그램 상담해주는 분이
    불만 접수도 하던데요

  • 6. 라텍스
    '13.10.18 3:18 AM (71.35.xxx.103)

    천연 라텍스가 고무 아닌가요? 그런데 요가에서 밴드를 쓸 경우 늘어나라고 쓰는 것 보다는 유연성이 부족해서 손이 닿지 않거나 근력이 부족해 바른 자세를 하지 못할때 자세 잡아주느라고 쓸때가 있긴 있는데 그 강사 정말 이상하네요.

  • 7. 언제나궁금
    '14.3.20 4:29 PM (182.212.xxx.137)

    여성문화회관이나 주민센터에서 강의하는 강사들이

    사람 대하는 방법을 잘 모르더라구요

    고분고분한 고객에겐 함부로 하고 무서운 고객에겐 꼼짝 못하고

    지금 같은 경우는 문화회관 관리사무실에 바로 컴플레인 하세요

    그리고 남은 강좌 환불 받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7415 택배보낸 기숙사 짐이 열흘이 넘도록 집에 도착안할 때? 4 푸른잎새 2014/01/03 1,666
337414 아무래도 신성록이 외계인 같아요... 19 별그대 2014/01/03 30,769
337413 구글에서 ip 로 이전 글 검색하는 방법요 궁금이 2014/01/03 971
337412 누수 보상시 업체는 누가 정해야할까요?..ㅜ 1 누수 2014/01/03 936
337411 방사선소독 안전한가요 2 식품 2014/01/03 1,355
337410 지금 kbs에 코리아나 이용규씨딸 예일대보냈다고나오네요 7 2014/01/03 3,714
337409 부활의 정동하씨가 드디어 부활 탈퇴하네요 22 파라다이스 2014/01/03 18,630
337408 변호인 일별 좌석수 및 관객수 4 변호인..... 2014/01/03 1,690
337407 국민은행 김정태 전 국민행장 사망 기사를 접하고.. 1 흠.. 2014/01/03 3,316
337406 별그대에서 나정이 엄마요 11 ... 2014/01/03 3,788
337405 속옷 세탁법 문의 5 궁금 2014/01/03 1,514
337404 가스렌지에 불이 안올라와요 16 .. 2014/01/03 3,265
337403 방학동안 아이들이랑 기차여행 가려고 하는데요. 1 기차여행 2014/01/03 1,985
337402 연말정산 문의 금요일 2014/01/03 1,040
337401 인강으로듣던아이 학원방문기 3 영어공부 2014/01/03 2,025
337400 남해 힐튼 스파앤골프 리조트 3 이시국에죄송.. 2014/01/03 2,557
337399 결혼 후 매일 오는 친정엄마의 카톡이 귀찮아요. 3 검은색하늘 2014/01/03 2,980
337398 하루에 30분씩 두번 트는데 난방비가 너무 많이 나와요 6 흑흑 2014/01/03 3,599
337397 청첩장 못받아도 축의금줘야할까요 ? 6 ,,, 2014/01/03 3,302
337396 문법인가요? 3 뭐죠? 2014/01/03 744
337395 요즘은 동네 아줌마들끼리 모여 화투 잘 안치죠? 13 화투 2014/01/03 2,187
337394 부산 잘 하는 법무사 사무실 또는 변호사분 아시는 분 ㅠㅠ 2014/01/03 829
337393 은희 성재랑 이어졌나요..?? 1 dd 2014/01/03 1,787
337392 돌아온 회장님..내쫓기는 직원들 5 샬랄라 2014/01/03 1,567
337391 S'il vous paint (a 위에 점 있어요) 무슨 뜻이에.. 5 그라시아 2014/01/03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