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가 신경쓰여서 지나칠 수가 없어요
그간 마음만 아파하고 지나치기만 했었어요.
근데 요 며칠 눈에 든 녀석이 하나 있는데 도저히 지나칠 수가 없어서요.
며칠 전 회사 근처 공원을 지나는데 제 곁으로 다가온 길냥이가 하나있어요.
사람에 대한 경계가 전혀 없는게 신기하더라구요.
그때는 인사만 하고 지나쳤는데 오늘은 적극적으로 다가오는거예요.
제 다리 사이를 왔다갔다하며 몸을 부비고 옆에 앉았더니 제 무릎에 고개를 비볐어요...어찌나 짠하던지
급하게 근처 편의점에서 참치캔을 사왔더니
녀석은 어떤 아주머니가 주신 소세지를 냥냥 먹고 있더라구요.
이 녀석 자주보게 될 것 같은데 냥이 간식이나 밥을 챙겨 다녀야 할까봐요.
전 멍뭉이만 키워서 냥이 사료나 습성은 전혀 몰라서요.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길냥이들한테 줄만한 간식이나 사료, 캔으로 어떤게 좋은지 알려주세요.
이 겨울을 녀석들이 잘 날지...걱정이 되네요.
1. 그렇게
'13.10.17 7:30 PM (1.241.xxx.28)사람곁에 다가오는 애들은 사람이 키웠다가 버린 아이들이에요.
야생이 어쩌고 사람들이 그러는데 고양이가 야생에서 어떻게 저절로 생기나요.
집고양이에요. 대부분...
그래서 질병에도 취약하죠.
님이 거두시면 좋을텐데...2. 사월의비
'13.10.17 7:33 PM (211.234.xxx.196)그 말을 들으니 더 맘이 아프네요ㅜㅜ
제가 크지 않은 아파트에서 골든 리트리버를 키우고 있어서 데려다 키울 형편은 못 되구요.
맘은 데려다 키우고 싶습니다만...오가다 보면 녀석 배고프지 않게 밥이라도 주려구요.
생각해보니 녀석이 무척 잘 생겼어요. 길냥이 치고 깔끔하고 생긴 것도 예뻐요.3. 저희 동네
'13.10.17 7:53 PM (121.162.xxx.239)개냥이는 길냥이 엄마가 낳아서 키운 놈인데도 사람만 보면 냥냥거리고 애교 떨어요..
먹을 것 좀 주면 와서 부비고 난리도 아닙니다..
아기냥이일때는 그냥 사람들 눈에 띄는 곳에 먹을 걸 줬는데..
이젠 커서 숨겨놓고 줘요..
고양이도 염분이 안좋대요.. 고양이캔 싼 거는 24캔에 만원 좀 넘거든요..
그런 거 가지고 다니시다 주셔도 좋겠네요..4. 사월의비
'13.10.17 8:12 PM (211.234.xxx.196)캔은 한번에 하나씩 주면 될까요?
사료량은 어떻게 줘야할지...한 줌 정도면 괜찮으려나요?
너무 아는게 없어서 질문이 좀 그렇죠^^;
화단 쪽에 밥그릇을 숨겨놓으면 어떨까 고민 중인5. 사월의비
'13.10.17 8:14 PM (211.234.xxx.196)스마트폰으로 쓰니 잘리네요.
고정적으로 밥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주는게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오늘도 공원에서 쳐다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혹시 싫어하실까봐서요.6. 사월의비님
'13.10.17 8:39 PM (1.215.xxx.162)고양이 좋아하진 않지만,
버려진 작은 생명 측은하게 여기시는
착한 마음 지니신 님께
좋은일만 많이많이 생기시기를...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23707 | 비싼 미용실에서 커트만 계속해도 되나요? 11 | 커트 | 2013/11/26 | 5,050 |
323706 | 카톡두 해킹 할수 있어요? 2 | 으잉? | 2013/11/26 | 3,234 |
323705 | 베를린 어디를 보고와야 하나요? 6 | 독일 | 2013/11/26 | 1,715 |
323704 | 간찰스는 답해라 표창원의 물음에 답해라 6 | 간찰스는 | 2013/11/26 | 941 |
323703 | 이틀 밤새는데 한글 쉬프트 키 때문에 미칠거 같아요 10 | .. | 2013/11/26 | 2,105 |
323702 | 제가 검색했던 분야가 82쿡에서 광고로 뜨는건 ? 2 | 루비 | 2013/11/26 | 1,772 |
323701 |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 8 | 쿠오바디스 .. | 2013/11/26 | 2,480 |
323700 | 인터넷 쇼핑 너무 힘드네요.. 5 | ... | 2013/11/26 | 2,766 |
323699 | 대치동에 그 많은 sat 학원 보내보신분 7 | 추천해줘요 | 2013/11/26 | 6,449 |
323698 | 느그 누나 뭐하시노? 3 | 카툰 | 2013/11/26 | 1,788 |
323697 | 울산 앞바다 기름 유출 1 | 안타까움 | 2013/11/26 | 810 |
323696 | 생각해보니 저는 패딩이 필요없는 사람이에요. 5 | 현실은이렇네.. | 2013/11/26 | 2,519 |
323695 | 분당주민분들 도와주세요. 2 | 정자동 | 2013/11/26 | 1,532 |
323694 | 박근혜 생각보다 더 많이 불안한가 보네요 24 | --- | 2013/11/26 | 5,568 |
323693 | 황금무지개에서 김상중 | http | 2013/11/26 | 1,009 |
323692 | 미주 희망연대, 정상추, 시위, 이 노인네들은 누구! 6 | ㅗ랴ㅕㄹ | 2013/11/26 | 1,315 |
323691 | 쫀쫀한 레깅스나 트레이닝복 추천 해주세요 1 | 운동복 | 2013/11/26 | 1,885 |
323690 | 지금 tvN 채널에 해태 나오네요 1 | ,,, | 2013/11/26 | 1,470 |
323689 | 친척들하고 친하게 지내세요? 3 | fdhdhf.. | 2013/11/26 | 1,918 |
323688 | 좋은 글 3 | Chloe | 2013/11/26 | 1,340 |
323687 | 소보라는 수제화 어떤가요? 6 | ... | 2013/11/26 | 2,403 |
323686 | 서울대학교 인액터스에서 82쿡 회원님들께 천일염 설문조사를 부탁.. | 비밀이야 | 2013/11/26 | 1,478 |
323685 | 패딩 좀 봐주세요 | 래쉬 | 2013/11/26 | 813 |
323684 | 7세 아이 손톱 2개가 반이 들려 있어요. 2 | ㅠㅠ | 2013/11/26 | 1,155 |
323683 | 살빠지니 엉덩이가 5 | 어머나 | 2013/11/26 | 3,5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