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동생 결혼식에 오라고 하네요. 가는건가요?

ㅣㅣㅣㅣㅣ 조회수 : 2,866
작성일 : 2013-10-17 19:19:57
 친구 동생 결혼식에 오라고 하네요. 친구가.
친구 동생이랑은 같은 고등학교 다녀서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따로 만나는 사이는 아니지만 알고 있는 사이에요.
작년에 친구 결혼식에 갔었는데, 차가 밀려서 신부 대기실 사진은 같이 못 찍고 단체 사진만 찍고 왔거든요.
근데  질문1. 신부 대기실 사진 같이 못찍으면 그게 화 나는 일인가요?
결혼식에도 갔는데 그 이후로 잘 갔냐, 와 줘서 고맙다 이런 연락 없고요. 제가 아는 척 하니까 쌩 하더라구요.
전화해도 안 받고 저 인거 알고. (공중전화로 했음) 그러고 한 4개월 뒤에 연락해서 저한테 밥을 사주더라구요.
옛날 얘기는 안하고. 그러고 동생이 결혼하는데 지인이라고 보면 되죠, 오라고 하는데 간다 못간다 연
락을 못하고 있었어요. 제가 일요일에 큰 일이 있어서 토요일에 쉬어야 될 것 같아서요.
 상관이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오면 온다 못오면 못온다 말을 해라고 다시 연락이 와서 생각한다고
그랬다고 그랬고요. 저한테 문자로 올수있으면 오라고 하면서 부주 안해도 되니 밥만 먹고 가라고
 이렇게 문자가 왔었거든요. 제가 생각한다고, 그리고 부주 때문에라도 고민했었다고 하니까
(제가 백수라 돈이 없어요) 처음에는 안해도 된다고 문자 보냈으면서 조금이라도 하면 좋은데.. 정 없으면 안해도 된다고. 이러네요. 그리고 와서 작년에 자기 결혼식 늦게 와서 대기실 사진 못찍었잖아!! 이러면서
대기실 사진 같이 찍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말대로 밥만 먹고 사람 한명이라도 가주면 좋으니까. 올려고 했는데
대기실 사진, 단체 사진 다 찍어야 될 것 같네요. 사진 안 찍고 가면 욕할듯.. ;;;;
질문2. 대기실 사진, 단체 사진 다 찍어야 되나요? 제가 요즘 많이 초췌해서 사진은 정말 피하고 싶은데..
 몸도 아프구요. 가서 웃을 생각하니 걱정도 되네요. 잘 웃질 못해서. 그리고 몰골도 많이 초췌해요.
 맨날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옷도 없는데, 옷은 멀 입을지 다~ 걱정이 좀 되네요. 이쁘게 해 오래요.
질문 3. 결혼식에 별로 안 꾸미고 오면 싫어하죠.?
제 상황 봐 주시고 질문에 답해주시면 좋구요. 제 상황에 대한 선배님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IP : 125.137.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하늘보기
    '13.10.17 7:27 PM (210.221.xxx.47)

    아주 못된 친구네요..
    저도 제 결혼식 늦게 온 친구.. 동생 있었지만
    저렇게 화 내고, 모른척 하진 않던데요.
    그 밀리는 와중에도 와준게 어디에요. 고맙다는 못할 망정..
    저라면 벌써 거기에 서운해서 한마디 하고 서서히 연락 줄였을 듯...
    별거 아닌 일에. ..

    님이 뻔히 일 안하고 있는거 알고.. 금전적인 것 부담스러운 상황인거 알면..
    동생 결혼식 오라는 말도 안할텐데..
    아예 괜스리 다녀와도 고맙다 말 안할것 같아요.
    이래나 저래나 자기 기준대로 할 친구같은데 꼭 가시면 ..

    글만 봐도 님이 착하고 하니 만만히 보는 것 같아요. 성질 쌩 부리는것 보니

  • 2. ㅣㅣㅣㅣㅣ
    '13.10.17 7:45 PM (125.137.xxx.98)

    제가요, 그때 휴대폰이 안되서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었거든요. 제가 전화하는거 같으니까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
    오면 온다 안오면 안오면 말을 왜 안하냐고 그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큰 일도 있고
    부주때문에도 그렇다 등.. 얘기하니까 오라고.
    거의 반강제 같은 분위기에... 와서 사진 같이 찍자고. 사진 안 찍으면 가도 ㅈㄹ 하겠죠.
    그렇게 사람이 없어서 저까지 동원하나.. 싶구요. 와줘서 명수 채워주면 고마워라도 하겠는데
    제가 봐도 고마워하는 말투도 아니고. 분위기도 하니고.
    갔다와도 가만 있을 애 같네요. 저 옷도 없구요. 진짜 걱정이에요. 지 친구들 다 결혼
    하고 애 놓은지 얼마 안된애들이 많아서 부를 사람이 많이 없나보네요. 저 노는 줄 알고
    오라고 하네요. 놀아도 가주는 게 고마운거 아닌가요. 이제 보니 말은 그렇게 하면서
    부주까지 바라고 있네요. 윗님 댓글 보니까 니 결혼식에 가준게 어딘데 늦게 와서 대기실
    사진 못찍었다고 ㅈㄹ이냐고 저도 따질까요. 그냥 참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밥도 사줬고.
    제가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휴... 제가 성질을 안 내서 만만하게 보는건지

  • 3. 가지마세요..
    '13.10.17 8:17 PM (204.191.xxx.67)

    지금부터 서서히 끊으세요.. 저렇게 ㅆㄱㅈ 없는 친구 곁에 두실 필요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15729 백신 부작용 글들 올라오면 맹렬히 공격하는분들 21 2013/11/02 1,790
315728 남자 여자아이 혼자 키우기 6 jini 2013/11/02 2,863
315727 BBC 박근혜 부정선거 의혹 보도, 국빈방문자 두들겨 4 BBC 2013/11/02 1,344
315726 미국인들이 가장 많이 쓰는 문장 746 2013/11/02 58,862
315725 생강 말리는 방법알려 주세요 4 생강 2013/11/02 8,362
315724 오쿠쓰시는분 계시면 구운계란 만들때... 2 햇볕쬐자. 2013/11/02 1,523
315723 가래떡이 생겼는데 뭐해먹음 되나요? 7 2013/11/02 1,157
315722 오리털 거위털 패딩 비율 1 k 2013/11/02 3,532
315721 요리시 청주대신 맥주는 안되요? 3 ... 2013/11/02 2,305
315720 여대생이 선호하는 상품권, 알려주세요. 8 그래그래서 2013/11/02 926
315719 원두커피 유효기간 1년 남은 거 선물주면 욕먹을까요?^^ 8 나른 2013/11/02 3,921
315718 렉스털 조끼 연한 복숭아색 사면 어떨까요? 5 색깔 질문요.. 2013/11/02 734
315717 BBC 박근혜 英 방문 특집에 독재자의 딸, 부정선거 언급 10 light7.. 2013/11/02 1,655
315716 정규직과 프리랜서 전문직 중에.. 6 답답 2013/11/02 1,726
315715 저 밑에 예방접종 관련글에 1 .. 2013/11/02 572
315714 11월2일(토) 파리 트로카대로에서 박근혜 부정선거 규탄 집회가.. 5 에펠탑앞으로.. 2013/11/02 1,147
315713 요(이불) 어떤것이 좋나요? 8 2013/11/02 1,739
315712 터키여행 다녀오신분 계획중이신분 거주하시는분 도와주세요 11 2013/11/02 2,781
315711 올해 연기대상 ㅋㅋ 3 우꼬살자 2013/11/02 2,150
315710 치질완화 4 점순이 2013/11/02 1,780
315709 회사에서 복사하기 31 ㅁㅁ 2013/11/02 5,717
315708 (급질)이 문장 몇 형식 인지 좀 봐주세요 11 형식 2013/11/02 877
315707 생협가르쳐주세요 4 내일 2013/11/02 808
315706 언제 처음 외국인을 직접 보셨나요? 9 외국인 2013/11/02 1,295
315705 너무 아까운 배우 3 .. 2013/11/02 3,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