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 동생 결혼식에 오라고 하네요. 가는건가요?

ㅣㅣㅣㅣㅣ 조회수 : 2,803
작성일 : 2013-10-17 19:19:57
 친구 동생 결혼식에 오라고 하네요. 친구가.
친구 동생이랑은 같은 고등학교 다녀서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 따로 만나는 사이는 아니지만 알고 있는 사이에요.
작년에 친구 결혼식에 갔었는데, 차가 밀려서 신부 대기실 사진은 같이 못 찍고 단체 사진만 찍고 왔거든요.
근데  질문1. 신부 대기실 사진 같이 못찍으면 그게 화 나는 일인가요?
결혼식에도 갔는데 그 이후로 잘 갔냐, 와 줘서 고맙다 이런 연락 없고요. 제가 아는 척 하니까 쌩 하더라구요.
전화해도 안 받고 저 인거 알고. (공중전화로 했음) 그러고 한 4개월 뒤에 연락해서 저한테 밥을 사주더라구요.
옛날 얘기는 안하고. 그러고 동생이 결혼하는데 지인이라고 보면 되죠, 오라고 하는데 간다 못간다 연
락을 못하고 있었어요. 제가 일요일에 큰 일이 있어서 토요일에 쉬어야 될 것 같아서요.
 상관이 없는지는 모르겠는데. 오면 온다 못오면 못온다 말을 해라고 다시 연락이 와서 생각한다고
그랬다고 그랬고요. 저한테 문자로 올수있으면 오라고 하면서 부주 안해도 되니 밥만 먹고 가라고
 이렇게 문자가 왔었거든요. 제가 생각한다고, 그리고 부주 때문에라도 고민했었다고 하니까
(제가 백수라 돈이 없어요) 처음에는 안해도 된다고 문자 보냈으면서 조금이라도 하면 좋은데.. 정 없으면 안해도 된다고. 이러네요. 그리고 와서 작년에 자기 결혼식 늦게 와서 대기실 사진 못찍었잖아!! 이러면서
대기실 사진 같이 찍자고 하더라구요. 저는 말대로 밥만 먹고 사람 한명이라도 가주면 좋으니까. 올려고 했는데
대기실 사진, 단체 사진 다 찍어야 될 것 같네요. 사진 안 찍고 가면 욕할듯.. ;;;;
질문2. 대기실 사진, 단체 사진 다 찍어야 되나요? 제가 요즘 많이 초췌해서 사진은 정말 피하고 싶은데..
 몸도 아프구요. 가서 웃을 생각하니 걱정도 되네요. 잘 웃질 못해서. 그리고 몰골도 많이 초췌해요.
 맨날 집에만 있어서 그런가.. 옷도 없는데, 옷은 멀 입을지 다~ 걱정이 좀 되네요. 이쁘게 해 오래요.
질문 3. 결혼식에 별로 안 꾸미고 오면 싫어하죠.?
제 상황 봐 주시고 질문에 답해주시면 좋구요. 제 상황에 대한 선배님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요.
IP : 125.137.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파란하늘보기
    '13.10.17 7:27 PM (210.221.xxx.47)

    아주 못된 친구네요..
    저도 제 결혼식 늦게 온 친구.. 동생 있었지만
    저렇게 화 내고, 모른척 하진 않던데요.
    그 밀리는 와중에도 와준게 어디에요. 고맙다는 못할 망정..
    저라면 벌써 거기에 서운해서 한마디 하고 서서히 연락 줄였을 듯...
    별거 아닌 일에. ..

    님이 뻔히 일 안하고 있는거 알고.. 금전적인 것 부담스러운 상황인거 알면..
    동생 결혼식 오라는 말도 안할텐데..
    아예 괜스리 다녀와도 고맙다 말 안할것 같아요.
    이래나 저래나 자기 기준대로 할 친구같은데 꼭 가시면 ..

    글만 봐도 님이 착하고 하니 만만히 보는 것 같아요. 성질 쌩 부리는것 보니

  • 2. ㅣㅣㅣㅣㅣ
    '13.10.17 7:45 PM (125.137.xxx.98)

    제가요, 그때 휴대폰이 안되서 공중전화로 전화를 했었거든요. 제가 전화하는거 같으니까
    전화를 안 받더라구요.
    오면 온다 안오면 안오면 말을 왜 안하냐고 그렇게 문자가 오더라구요. 큰 일도 있고
    부주때문에도 그렇다 등.. 얘기하니까 오라고.
    거의 반강제 같은 분위기에... 와서 사진 같이 찍자고. 사진 안 찍으면 가도 ㅈㄹ 하겠죠.
    그렇게 사람이 없어서 저까지 동원하나.. 싶구요. 와줘서 명수 채워주면 고마워라도 하겠는데
    제가 봐도 고마워하는 말투도 아니고. 분위기도 하니고.
    갔다와도 가만 있을 애 같네요. 저 옷도 없구요. 진짜 걱정이에요. 지 친구들 다 결혼
    하고 애 놓은지 얼마 안된애들이 많아서 부를 사람이 많이 없나보네요. 저 노는 줄 알고
    오라고 하네요. 놀아도 가주는 게 고마운거 아닌가요. 이제 보니 말은 그렇게 하면서
    부주까지 바라고 있네요. 윗님 댓글 보니까 니 결혼식에 가준게 어딘데 늦게 와서 대기실
    사진 못찍었다고 ㅈㄹ이냐고 저도 따질까요. 그냥 참고 있었거든요. 나중에 밥도 사줬고.
    제가 어떡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휴... 제가 성질을 안 내서 만만하게 보는건지

  • 3. 가지마세요..
    '13.10.17 8:17 PM (204.191.xxx.67)

    지금부터 서서히 끊으세요.. 저렇게 ㅆㄱㅈ 없는 친구 곁에 두실 필요없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09565 이제 대놓고 ‘국정원 대선개입 수사’ 무력화 나서나 1 샬랄라 2013/10/19 371
309564 채총장 찍어낸 조선일보 후안무치한 자화자찬 짜리시지 2013/10/19 662
309563 남해고속도로 실종사건 3 누가 범인일.. 2013/10/19 3,027
309562 제 장례식 복장좀 봐주세요.... 9 .... 2013/10/19 3,458
309561 세살 아기가 엄마 낼은 회사갔다가 시간있음 달 좀 따오래요 38 어익후 2013/10/19 11,666
309560 화분 잘 키우시는분~ 제가 로즈마리 선물을 받았는데요.. 2 ㅎㅎ 2013/10/19 897
309559 산타할아버지 존재 .. 2013/10/19 281
309558 필라에서 나온 운동화 신기 편한가요? 1 ^^* 2013/10/19 442
309557 그랜드캐년 경비행기 안 무섭나요? 12 겁이나서 2013/10/19 3,230
309556 채총장 후임 추천위 여권편향인사로 검찰을 견으로 만들려고 하네.. 검찰총장 추.. 2013/10/19 526
309555 인감에 관하여 아시는분좀 도와주세요 8 .. 2013/10/19 976
309554 개독? 누가 기독교에 돌을 던지나 3 호박덩쿨 2013/10/19 674
309553 11월에 파리, 베를린 가보신 분들.. 뭘 준비해야할지 1 앨리 2013/10/19 708
309552 11번가서 노트북살려는데 본품만 사도 될까요?? 2 .. 2013/10/19 427
309551 노스페이스 2 구스다운 2013/10/19 875
309550 버전 iso7.0으로 업뎃한 후 5 아이폰 2013/10/19 984
309549 밑에 결혼 후 첫 김장 200포기..저도 질문추가요 9 마음이지옥 2013/10/19 1,854
309548 옷에 식용유가 묻었는데 어떡해야 지워지나요? 4 2013/10/19 3,892
309547 남편 아주버님 아버님 모두 다 실망... 28 아진짜 2013/10/19 13,647
309546 틀린점찾기. 공화당 = 민정당 = 민자당 = 신한국당 = 한나라.. 1 서울남자사람.. 2013/10/19 364
309545 전문직종에서 요구하는 꼼꼼함은 트레이닝으로 향상시킬수 있는걸까요.. 12 성격 2013/10/19 2,381
309544 최고의 요리비결 음악이 궁금해요~~ 2 똘이맘 2013/10/19 937
309543 말린 곤드레에 곰팡이 먹어도 괜찮나요? 2 어쩌지 2013/10/19 1,862
309542 수학경시준비를 고민중 11 dma 2013/10/19 1,258
309541 11월말 라스베가스 날씨는 어떤가요? 4 여행 2013/10/19 5,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