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운전매너 제일 안 좋은곳은 서울 아닌가요?

조회수 : 4,640
작성일 : 2013-10-17 17:50:06
전 광주에서 오래 살았는데 한번씩 서울에서 아는 사람들이 내려올때마다
광주 사람들 운전 거칠다는 말들 많이 하더라구요
어제 부산 관련글에도 부산 사람들 운전 거칠다고 하는데
전 진짜 운전 매너 안 좋은곳은 서울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남편이랑 여기저기 돌아다니는거 좋아해서
이도시 저도시 가봐도 다 그냥저냥 괜찮았어요
남편이 서울에서 몇년간 근무해서 서울 살때보니
서울 사람들 다른 지방 가서 운전 거칠다 어쩐다
말하는거 보니 정말 웃음 나오더라구요

양보는 한번도 받아본적이 없고요
정말 비매너로 운전하시는분들 넘 많던데요
물론 도로들이 시종일관 막히고 사람 많이 사는데라
그럴수밖에 없지만 본인들은 마치 안그러는것처럼
말하는게 좀 그래요
남편한테 서울은 다른 지방보고 운전 거칠다고 하는데
여긴 더 심한것 같다고 했더니 완전 맞다고 공감하더라구요

제 기억에 운전 매너가 가장 좋았던곳은 전주이고요
대전이나 창원등도 좋았던것 같아요
이건 제 개인적인 느낌일뿐이고
저 좋은곳들도 있겠죠
하지만 서울의 운전 매너는 확실히 별로인것 같아요
IP : 223.33.xxx.4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0.17 5:52 PM (14.52.xxx.59)

    서울에서 운전 험한 분들 보면 경기 번호판일때가 많았고
    광주 전주도 길이 편안한데 운전은 험하다고 생각했어요

  • 2.
    '13.10.17 5:56 PM (1.177.xxx.100)

    가장 안좋은곳은 부산이죠
    이유는 운전자 특성 기질과 도로 환경 자체가 둘 다 최악이라서 그렇습니다
    창원 대전은 운전하기 엄청 좋은곳입니다
    특히 창원은 거의 외국 도로 수준이죠
    서울은 그래도 우회할수 있는 환경이 상당히 있습니다
    그러나 부산은 해안을 따라 길쭉하게 자연형성된 도시를 그대로 고착화된 상태라
    도로 자체가 간선도로가 막히면 다른 방법이 없어요
    그냥 그 흔한 벨트웨이도 못 만들수 밖에 없는 도시 형태입니다
    무조건 공중으로 뛰울수밖에 없어요
    그런데 길쭉해서 참 형성하기 힘들죠
    서울은 한국이라특성을 감안하면 도로망이 그래도 아주 잘되어 있는 도심에 속합니다

  • 3. ...
    '13.10.17 5:57 PM (220.72.xxx.168)

    제가 좀 운전이 험한 편이라 웬만해선 다른 사람 운전 험하다 생각 안하는 편입니다.
    그래도 양보나 깜빡이는 잘 지키는 편입니다만, 암튼...
    전 광주도 부산도 뭐 그런가 나랑 비슷하군 이렇게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않은 동네에서 아주 거친 운전 매너때문에 당황했었습니다. 심지어 이 도시 사람들은 나랑 다른 운전면허 시험을 보셨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1박 2일 동안 그 도시를 구석구석 다녔는데, 단 한번도 깜빡이 켜는 분을 못봤다는... 쩝...
    도시는 안 밝힐께요. 그 도시 출신 분한테 우스개소리로 지나가듯 말했더니 발끈하시더라구요.

  • 4. 광주 !!!
    '13.10.17 5:59 PM (121.134.xxx.27)

    택시기사 너무 무서워요 ...

  • 5. ..
    '13.10.17 6:00 PM (210.109.xxx.28)

    막혀도 싸움 안나니까 매너 안좋은지는 모르겟고 막히는데 양보를 바랄게 아니라
    흐름을 타서 운전해야죠.

  • 6. 원글
    '13.10.17 6:01 PM (223.33.xxx.4)

    광주 택시기사들은 좀 그렇긴해요ㅎㅎ

  • 7. 서울이야말로
    '13.10.17 6:05 PM (211.202.xxx.240)

    온갖 지역 사람들이 대거로 몰려와 사는 곳이죠.
    명절 때마다 귀성 차량 보세요.
    민족의 대이동이라고도 하는데

  • 8. aㅣ
    '13.10.17 6:07 PM (59.1.xxx.51)

    전 제주도라고 생각합니다 온갖 허넘버 천지고요
    운전하는데 일반지역하고 다르더라구요
    좀 험한 느낌

  • 9.
    '13.10.17 6:18 PM (1.177.xxx.100)

    운전매너는 도로 환경이나 여건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도로 환경이 좋으면 운전자들이 여유를 가지고 양보운전도 잘하고 규칙도 잘 지키고 별 문제 없어요
    그런데 도로환경이나 여건이 안좋으면 모두 긴장해서 운전하고 양보가 없어요
    그러니 양보 자체가 절대 없고 운전 매너도 엉망이 되는거죠
    하다 못해 그 큰 땅덩어리를 가지고 도로 환경이 좋은 미국도 대도시 러시아워때는 매너 아주 않좋아요
    그러나 대부분의 미국 도로는 도심과 교외를 포함해서 대부분 한적하고 여유가 있기에 매너가 좋은겁니다
    즉 운전매너는 도로여건과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는것이라는거죠
    예로 들면 세계 최악의 도심 운전 환경인 태국 방콕에서 운전매너라는건 아예 없다고 보는게 정상인겁니다

  • 10. 제주도 강추!!@
    '13.10.17 6:19 PM (59.187.xxx.13)

    중앙선을 밟고 운전하는 분들 많으시더라고요.
    하다못 해 일이차선 구분하는 차선이라도 밟아야 운전이 되는건지 왜케 차선밟고 운전하는것이 성행할까요...
    한적한 곳이라고 판단되는 곳에서는 가차없이 신호위반..
    신호위반 안 한다고 뒷차들 크락션 소리에 쫄아보긴 제주도에서 처음~ㅠㅠ

  • 11.
    '13.10.17 6:20 PM (203.226.xxx.196)

    서울은 복잡하고 막히는 곳이 많아 낯선 이들은 힘들다 생각하겠지만
    교통법규 잘 지키는 곳이 서울이라 생각해요
    지키지 않으면 서로 손해니 혼잡 속에 질서가 있죠
    반면 지방 소도시들은 구시가지의 좁은 도로와 그 지역민만의 무질서-지시등 안켜기, 무단횡단 등은 타지역 사람들이 느끼기엔 무법천지 난폭운전으로 느껴졌어요

  • 12. **
    '13.10.17 6:24 PM (110.35.xxx.231) - 삭제된댓글

    매너가 안 좋다기보다 운전하기 힘든 지역은 인천이요
    워낙 트럭,트레일러등 큰 차들이 많아서
    인천쪽에서 운전하면 조마조마해요

  • 13. 바보
    '13.10.17 6:25 PM (110.70.xxx.118)

    그나마 서울이 교통법규 젤 잘 지키고 매너좋다고
    생각해요. 지방도로는 무당횡단 하는 사람들
    때문에 무서워요

  • 14.
    '13.10.17 6:27 PM (115.139.xxx.40)

    운전매너는 거의 도로문제죠
    서울도 도로정비 안되고 유난히 난개발된곳은 멘붕이고
    부산이야 도시 자체에 산이 많아 길사정 심각하고
    대구 대전은 구도심 길 좁은거 빠고는 운전하기 편하고
    광주는 안가봐서 패스

  • 15. 결국
    '13.10.17 6:27 PM (180.65.xxx.29)

    우리나라 사람 어디 가나 매너 없는거죠. 서울이 교통법규 제일 잘지킨다는건 서울 부심이고

  • 16. 다른건 몰라도
    '13.10.17 6:31 PM (175.125.xxx.192)

    제가 직접 겪은 바로는 광주 운전자가 엄청 거칠고 매너 좋지 않았었어요.
    서울이랑 비교가 안됩니다.

    지나가며 본건데 지나가다 걸리적거리면 바로 창문 내리고 욕해 버리던데요.
    그리고 시내 도로를 아주 쌩쌩 달린다는 느낌 받았어요.무서울 정도로.

    바로 눈 앞에서 길 건너던 하얀 강아지가 차에 그대로 치여 버리고 그 운전자는 그냥 그대로 순식간에 가던길 쌩 가버렸는데
    강한 기억으로 선입견이 남아 있어요.ㅠㅠ

  • 17. ...
    '13.10.17 6:38 PM (211.177.xxx.114)

    광주는 안가봤고...부산이 매너꽝이던데요... 성질도 급하고 양보 절대 안하구요..

  • 18. aa
    '13.10.17 6:41 PM (123.214.xxx.108)

    제가 가본중에는 인천... 경인고속도로 들어서면서 부터 아우~

  • 19. 다녀본데 중
    '13.10.17 6:48 PM (211.109.xxx.233)

    제가 직접 겪은 바로는 광주 운전자가 엄청 거칠고 매너 좋지 않았었어요.
    서울이랑 비교가 안됩니다.22

    서울이 제일 험하지 않게 운전하던데요

  • 20. 운전3년차
    '13.10.17 6:56 PM (61.77.xxx.189)

    운전 배우고나서
    내내 서울 송파, 성남 일대만 살살 다니다가
    얼마 전에 서울 도심에 차 끌고 나갔는데요,
    정말 정글이더군요.
    길도 복잡하고 차선 정신없고 운전 매너는 완전--;;
    같은 서울 바닥인데 도로 상황 따라 다르더라구요.

  • 21. 저도요
    '13.10.17 6:58 PM (59.22.xxx.219)

    대전이 양호했고 전 부산주민인데..부산은 오히려 이방인들 많이 섞일때 휴가기간~불꽃축제 이때까지
    죽여줍니다 ㅠㅠ 이방인들이 어디서 유턴이고 좌회전이고 이런거 모르니까 대혼잡~
    서울에서 택시 탈일도 많았는데..기사님들이 목소리는 사근사근하신데 운전매너는 비슷하더라고요

    친척집이 여수인데..그쪽도 도로가 진짜 갑갑한거 같아요

  • 22. ..
    '13.10.17 6:59 PM (211.197.xxx.180)

    아마 타지역 가면 지리 잘 모르니깐 어버버하다가 한소리 들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예전 지역있는 번호판이 좋았던거 같아요 어버버 해도 아 다른 동네 사람이구나 하고 생각할 수가 있어서

  • 23. ㅋㅋㅋ
    '13.10.17 7:17 PM (121.167.xxx.103)

    저 운전 경력 25년인데 두루 돌아다녀본 결과 의외로 강릉, 속초 쪽이 쎄더라구요? 개매너..이런 것은 아니고 운전을 좋게 말하면 순수하게 나쁘게 말하면 거칠게 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방어 운전, 예상 운전 이런 거 전혀 없고 그냥 쌩하게 운전만 하더라구요.
    그외 서울, 광주, 부산..대도시 다 똑같아요. 개인 경험 문제지. 내가 미국 가서 운전하다 다른 운전자에게 욕먹었다고 미국 운전이 험하던가요.... 전반적인 흐름에서 봐야죠.

  • 24. 대전출신
    '13.10.17 7:22 PM (125.182.xxx.87)

    부산 아지매에요
    부산은 길이 왼쪽오른쪽이 확실하지않고 비스름하게 좌회전,직진인데가 많아요
    게다가 기질상 부산분들 급해요
    부산에젖어있다가 오랜만에 친정 대전에가서
    어리버리해도 누구하나 빵하지 않더라구요
    부산같았음 난리났죠
    그거보구 역시 대전분들 짱 싶었어요

  • 25.
    '13.10.17 7:22 PM (121.131.xxx.112)

    서울 번호판 달고 다닌다고 다 서울 사람 아닌 건 아시죠?
    원글님 글을 참...
    서울 사람이 지방와서 운전 거칠다하면 웃음 난다고요?
    저는 서울, 부산, 전주, 광주 하면서 어디 사람은 어떻다고 하는 사람이 더 웃겨요.
    낯 선 동네 가면 누구나 어리버리하고 익숙하지 않은 거고, 내가 낯 선 동네를 가면 휙휙 잘 달리는 차들이 위협적으로 느껴진디가 맞겠죠.
    웃기지도 않는 걸로 지역 타령 좀 하지 맙시다.
    난폭하게 운전하는 사람 붙잡고 어디 사람이냐고 하면 엊그제 이사온 부산 사람인지, 광주 사람인지 알게 뭔가요.
    서울에서 운전하는 사람이 죄다 서울 사람인가요?
    전국 팔도를 다니다보면, 자기 지역 차가 아닌 번호판에 대부분 위협적인 사람들 많습니다.
    길 몰라서 한 템포만 늦어도 기다려 주지 않는 건 어디나 다 같아요.
    한 마디로 우리나라 사람 습성이지, 서울, 부산, 광주, 제주라고 할 건 아닙니다.

  • 26. 대전출신
    '13.10.17 7:24 PM (125.182.xxx.87)

    부산에 초행이신분들
    운전하기 마이 힘드실거에요

  • 27. 부산
    '13.10.17 7:29 PM (39.7.xxx.236)

    사람들이 거친게 아니라 시내가 복잡해서
    그래요.
    저희 남편이 부산 출장 갔다오더니
    부산시내서 운전하면 운전 배울거 없다
    하더만요.
    그 복잡한데서 운전 잘하면 이제 하산해도
    된다는건가봐요ㅎㅎ

  • 28. 경상
    '13.10.17 7:29 PM (122.35.xxx.66)

    저도 경상도에 한표요.
    부산이라고 딱히 말할 건 아니고 경상도 분들이 대체로 속도가 무지 빠르면서
    급하게 운전하시더군요,. 택시가 롤러코스터 같은 경우가 많았어요.

  • 29. 정답
    '13.10.17 7:50 PM (112.161.xxx.208)

    부산! 들이밀고보고 거칠어요.

  • 30. ...
    '13.10.17 8:01 PM (218.234.xxx.37)

    부산 운전 거친 건 도로 사정이 안좋아서라고도 해요. 많이 꺽이는 길도 많고...

  • 31. coralpink
    '13.10.17 8:43 PM (39.119.xxx.79)

    지인 분, 5년 전 자가용으로 부산 다녀왔는데...
    아직도 이를 박박 가십디다;;;

  • 32. ....
    '13.10.17 9:06 PM (2.49.xxx.126)

    지방이 더 안좋던데요~
    무리하게 끼어들고 비상깜빡이는 바라지도 않고요.
    주행중 깜빡이 안켜고 들어오는건 다반사더라구요~
    양보운전도 거의 않고....
    서울은 워낙 복닥복닥하니 알아서 잘 껴주고 비켜주고...

  • 33. 부산이 최고로 안좋았어요
    '13.10.17 10:57 PM (116.39.xxx.32)

    부산지인들도 인정하던데요. 여기 거칠다고.

    서울은 양반이죠

  • 34. ...
    '13.10.18 12:00 PM (112.218.xxx.218)

    위에 어떤분 말씀처럼 부산에서 운전잘하면 어디서든 문제없다 입니다ㅋㅋ
    다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 급하고 쑥쑥 들이대고 그래요
    부산에서 경남으로만 들어서도 분위기 다르다는걸 느낄정도로
    부산분들 운전 와일드한 편이예요
    물론 저도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6958 건강 관련 설문조사입니다!!! 82쿡 여러분 불쌍한 학생 도와주.. 1 원비너스 2013/12/04 605
326957 싹난 마늘로 흑마늘 만들 수 있나요? 마늘퀸 2013/12/04 1,317
326956 아주 오래전 TV문학관에서 방영된건데.. 4 보신분 2013/12/04 1,218
326955 미세먼지때문에 두통있는분 계신가요 12 중국미워 2013/12/04 5,079
326954 긴급 생중계 - 부정선거 규탄 새누리당사 앞 촛불집회 2 lowsim.. 2013/12/04 845
326953 헐..82쿡에도 김하영(국정원직원) 왔었네요...~~~~ 9 엠팍링크 2013/12/04 1,670
326952 뮤지컬 영화 [마이 페어 레이디] 비화 4 The ra.. 2013/12/04 1,204
326951 전도연은 시술이나 수술 거의 안받나봐요.. 14 음음 2013/12/04 9,028
326950 몸조리중 치질관련 6 잔잔한 행복.. 2013/12/04 984
326949 김희애 성격도 좋은것 같아요 9 ... 2013/12/04 4,950
326948 “수도 이전만이 살길이다” 6 세우실 2013/12/04 1,445
326947 수시 합격자들에겐 미리 문자로 연락이 오나요? 1 궁금 2013/12/04 2,255
326946 지금 리코타치즈만드는데 뚜껑 덮고 끓이나요? 5 2013/12/04 964
326945 손님초대 갈비찜 양을 얼마나 해야할지.... 3 한상차림 2013/12/04 1,193
326944 나이먹으면서 느낀점 저질체력 2013/12/04 989
326943 기분이 씁쓸해요. 1 ... 2013/12/04 846
326942 37주 태아 몸무게 2.2kg인데 어떻게 하면 클까요? 18 초보맘 2013/12/04 13,365
326941 스케일링 3 치석 제거 2013/12/04 1,141
326940 고양이 키우시는 분들~ 10 집사 2013/12/04 1,265
326939 도루묵 쪄먹으니 너무 맛있어요 12 도루묵 2013/12/04 1,980
326938 후기 올려봐요 2 코수술 2013/12/04 592
326937 저는 캐나다구스보면 웃음나와요 51 ㅣㅣㅣ 2013/12/04 23,866
326936 오랜만에 지하철을 탔는데요~검정옷 검정옷 10 hihi 2013/12/04 3,327
326935 김지수씨 2 새옹화복 2013/12/04 2,170
326934 본차이나 재질은 오븐에 넣으면 안되는 거였네요 1 그릇 2013/12/04 4,401